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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4장

방에 돌아간 후 이도현은 신영성존을 불러내 그날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았다. 그리고 그날의 캠 카메라를 돌려보며 입을 열었다.

“가자! 비행기 준비되었지! 신용산으로 가자!”

신영성존은 깜짝 놀라 물었다.

“스승님! 정말 신용산에 가려고요! 거긴 금지구역이라고요.”

“가자.”

이도현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답했다.

잠시 후 헬리콥터가 이도현의 산에서 이륙했다.

이도현의 비행기가 신용산의 방향 쪽으로 날아갈 때쯤, 황성의 어디에선가 한 사람이 급히 달려와 소식을 전했다.

“이도현이 헬리콥터를 타고 신룡산으로 오고 있습니다!”

그 말을 들은 한 노인의 눈은 순간 번쩍이었다. 그러고는 코웃음을 치며 입을 열었다,

“허허! 드디어 나온다고!”

“이 짐승 같은 놈이 항상 조심스럽게 일을 처리해! 매번 외출할 때 마다 기차만 타지, 비행기는 죽어도 안 타거든!”

“기차에서 그를 죽이려고 하면 너무 큰 소란을 일으키기에 우리한테 마냥 좋은 일은 아니란 말이지. 하지만 이번에는 비행기, 특히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오다니 상황이 아주 많이 달라질 거야! 우리는 쉬워진다고!”

“이도현! 허! 이 짐승 같은 놈! 드디어 네 놈이 대가를 치르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구나!”

헬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완성된 경계를 벗어나 곧바로 신용산을 향해 날아갔다.

두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신용산 경계에 도착했다.

헬리콥터에서 내려다본 신용산은 마치 거대한 용이 대지를 휘감고 다니는 듯 웅장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염나라의 대지 청산의 위엄이 아니겠는가! 그것들은 감히 넘볼 수 없는 경외감을 느끼게 하였다.

이도현이 아래쪽 대지를 바라보고 있을 무렵, 순간 헬리콥터의 상방에서 귀를 찌르는 듯한 경고음이 들렸다.

헬기를 조종하던 조종사는 레이더를 힐끗 보더니 순식간에 얼굴이 창백해지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 선생님! 레이더에서 알려주는데! 우리 쪽으로 미사일이 날아오고 있답니다, 헬기가 이미 조준되어 있어요!”

“뭐!”

신영성존은 충격을 받았다.

이도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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