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351 - Chapter 360

2108 Chapters

0351 화

“대표님, 이 시계는 커플시계지만 저희는 커플이 아니니 이 시계는 저희에게 주는 것이 아닙니다. 가지고 가셔서 유나 씨랑 같이 하세요.”윤슬이 매니저의 손에 들린 상자를 덮더니 부시혁에게 안겨줬다.차가운 얼굴을 한 부시혁은 그 상자를 버리고 싶었지만 결국 참고 옆에 있던 장 비서에게 건네줬다.장 비서는 품 안에 있는 상자를 보다 또 안색이 좋지 않은 부시혁을 보며 난감하게 웃었다.이걸 자신에게 주면 어떻게 처리하라는 건지?한편 매니저는 고개를 숙이고 후회했다.이 시계가 두 사람을 싸우게 만들 줄 알았더라면 그는 애초에 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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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2 화

그리고 부시혁이 자신을 좋아한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윤슬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자 똘이가 입을 내밀고 강조했다.“숙모, 제 말 진짜예요.”“그래, 우리 똘이 말 진짜야.”윤슬이 고개를 끄덕이며 똘이에게 맞춰줬다.똘이는 자신의 말을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충 넘어가려는 윤슬을 보곤 화가 났다.하지만 곧 고개를 저으며 탄식했다.“숙모가 안 믿으면 저도 어쩔 수 없죠.”백미러로 똘이의 그런 모습을 본 윤슬은 그저 재밌다는 생각을 했다.......이튿날, 윤슬은 깨어나자마자 성준영의 전화를 받았다.“좋은 아침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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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3 화

“숙모, 삼촌이 나 괴롭혀요.”성준영이 대답을 하기도 전에 똘이가 윤슬의 허리를 안고 고자질을 했다.윤슬이 눈을 가늘게 뜨고 성준영을 바라보자 그가 얼른 두 손을 들고 말했다.“그런 일 없었어요, 제가 왜 어린애를 괴롭혔겠어요, 그냥 장난친 거였어요.”“똘이 얼굴이 저렇게 빨간데 장난이라고요. 어쩜 부시혁이랑 똑같은 말을 하네요.”윤슬이 빨개진 똘이의 얼굴을 만지며 말했다.윤슬의 입에서 부시혁의 이름을 들은 성준영의 눈빛이 조금 어두워졌다.“시혁이요? 걔가 왜요?”“그 사람도 어제 똘이 얼굴을 빨개지도록 문질렀거든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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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4 화

“그래요 그럼.”“그럼 저는 일단 똘이 데리고 갈게요, 오후에 봐요.”성준영이 그녀에게 손을 흔들자 똘이도 따라서 손을 흔들며 그녀에게 인사를 건넸다.“숙모, 다음에 봐요.”“그래, 똘아, 우리 다음에 또 보자.”윤슬이 웃으며 대답했다.성준영의 차가 떠난 뒤, 윤슬도 천강그룹으로 향했다.“윤 대표님, 오늘 스케줄입니다.”박 희서가 윤슬에게 오늘의 스케줄을 일러줬다. “오후 스케줄은 중요하지 않으니 모두 취소해 주세요, 제가 병원에 가야 해서. 그 뒤의 스케줄도 보여주세요.”그녀는 수술을 마친 뒤에도 며칠 동안 입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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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5 화

윤슬이 보낸 물건이라는 소리를 들은 부시혁은 순식간에 태도를 바꿨다.“윤슬이 보냈다고?”부시혁이 손에 쥔 필을 꼭 쥐며 기쁨을 드러냈다.그 모습을 본 장 비서는 얼른 손에 쥔 것들을 부시혁에게 건네주며 일부러 물었다.“대표님, 안 가지실 거면 재무부로 가지고 갈까요?”그는 부시혁이 거절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옆에 둬.”부시혁이 턱을 한 번 들더니 담담하게 말했다.“네.”장 비서는 웃음을 참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역시, 장 비서의 생각대로 부시혁은 윤슬이 보낸 물건들을 남겨뒀다.그가 속으로는 기뻐서 어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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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6 화

“대표님, 그럼 저는 먼저 나가겠습니다.”장 비서가 말했다.“그래.”“그럼 두 분께서 천천히 얘기 나누세요.”장 비서가 사무실을 나서자 안에는 고유나와 부시혁 두 사람만 남게 되었다.사무실을 둘러보던 고유나는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상자를 발견했다. “이건 뭐야?”고유나가 상자를 가지고 오며 물었다.부시혁이 그녀를 제지할 새도 없이 고유나가 상자 뚜껑을 열었다.“우와, 이거 커플시계잖아.”고유나가 상자 속에 담긴 시계를 보며 물었다.“시혁아, 이거 언제 샀어? 나 전부터 이거 사서 너랑 같이 하려고 했는데 못 샀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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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7 화

“그렇게 복잡하게 갈 필요 없어, 나한테 생각이 있어.”육재원이 웃으며 말했다.“무슨 생각?”“너 두 달 전에 푸른 태양의 심장이랑 결혼반지 나한테 주면서 팔아달라고 했잖아, 나 그거 아직 안 팔았거든, 지금 그거 내놓으면 되지.”“그걸 아직도 안 팔았다고?”“응, 푸른 태양의 심장은 가격이 너무 높아서 못 사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고 그거 부시혁이 주문 제작한 거라는 거 모두 알고 있어서 사 갔다가 부시혁 미움 사게 될까 봐 안 사간 것도 있지. 네 결혼반지는 푸른 태양의 심장 판 뒤에 팔려고 했는데 푸른 태양의 심장이 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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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8 화

그녀가 그의 천사라면, 그녀가 지금 악마로 변하더라도 그는 그녀의 모든 것을 갖고야 말겠다고 했다.그녀에게 약속한 것이기 때문이다.임이한은 마음을 가다듬고 평온한 목소리로 말했다.“네. 알겠습니다.”전화를 끊은 그가 산부인과로 향했다.윤슬은 수술실로 오라는 간호사의 통지를 받았다.수술실 문 앞에 선 그녀는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똘이와 그의 귀여운 모습이 눈에 밟힌 그녀는 아이들의 귀여움을 알아 버렸다.27살인 윤슬은 보통의 여자들처럼 엄마가 되어도 의심스럽지 않은 나이였다.부시혁과 결혼해서 아이가 생겼다면 아마 똘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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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9 화

“윤슬은?”“금방 들어갔어.”성준영이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휠체어에 앉은 부시혁은 주먹을 꽉 쥐었다.자신을 무시한 채 성준영과 말하는 그의 태도에 화가 난 육재원이 쏘아붙였다.“부시혁 내말 안 들려?”미간을 찌푸린 부시혁은 육재원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았다.육재원 같은 사람에 대해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상대할수록 더욱 날뛰는 부류의 사람은 상대할 필요가 없었다.자신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부시혁에게 화가 난 육재원은 성준영에게 다가가 물었다.“부시혁이 여기에 왜 왔는지 알아요?”“윤슬이 수술하는 걸 지켜보러 왔겠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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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0 화

간호사가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죄송합니다 임 주임님. 제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어요.”“됐어요. 빨리 환자 손 치워주세요.”임이한은 그녀를 귀찮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간호사가 윤슬의 손에 자신의 손을 갖다 대며 치우려 했다.임이한은 그 모습을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문득 윤슬의 손목 맥박에 가까운 곳에 붉은 반점이 하나 있는 것을 발견한 임이한의 얼굴빛이 변했다.“잠깐!”깜짝 놀란 간호사가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임... 임 주임님 왜 그러세요?”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임이한은 수술칼을 내려놓은 후 윤슬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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