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은 칼같이 예리한 눈빛으로 이주교를 훑어보았다. 그리고 이때 이주교 또한 최은영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포스러운 기운을 느꼈다."말도 안돼,절대 말도 안된다고!""네가 어떻게 이렇게까지 강할수가 있어?설마...""너, 너는 총 수련자냐?""네 총의가 이미 성경에 들어선거야?"이주교가 말을 하자마자 최은영의 손안에 쥐여져 있던 은용창에서 공포스러운 총소리가 울려퍼졌다."총의가 성경에 들어섰구나!"이주교는 다시 한번 놀랐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다음에 바로 최은영의 전의가 타올랐기 때문이었다."전의도 성경에 들어섰어!""네, 네 총의와 전의가 모두 성경에 들어선 것으로도 모자라 신의 경지와 반 발자국밖에 안남았다고?!""어떻게 이럴수가 있어?"이주교는 너무도 놀라서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마음속으로도 너무 당황했다. 그는 그제서야 왜 자신이 방금 전 최은영한테 놀라 뒷걸음질 했는지 깨닫게 되였다. 그는 바보가 아니었다. 총의와 전의가 모두 성경에 들어섰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그는 잘 알고 있었다.최은영이 그에게 살수를 쓴다면 겨우 반단계 무신의 경지인 그를 한 수면 순식간에 죽일수 있었다.그러나 크게 놀란 뒤 그는 곧 마음을 진정시켰다. 그리고는 바로 평소에 안하무인이고 도도한 모습으로 회복했다."아가씨, 아가씨 능력은 내가 본 가운데서 제일 사기야, 내가 아가씨를 너무 얕봤어, 너무 업신여겼고.""그렇지만 결과는 같아, 아가씨는 내가 점 찍어 놓은 여자야. 아가씨는 반드시 내 여자가 돼야 하고.""실력만 강해서 뭐해, 이 사회는 결국 배경이랑 인맥을 보는데.""아가씨는 우리 음양사의 실력이 얼마나 강한지 몰라, 우리 음양사가 어떤 존재인지 모른다고.""내가 명확히 알려주자면 태극종은 아가씨를 지키지 못해.""지금 나랑 간다면 아무일도 발생하지 않았던 셈 쳐줄게. 지금 가지 않는다면 아가씨한테 장담하지, 아가씨는 이 세상에 온 걸 후회하게 될거야."이주교는 말하면서 오만방자한 표정을 짓고는 길을 비켰다.그
Last Updated : 2024-01-18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