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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3화 순간 살인!

최은영은 칼같이 예리한 눈빛으로 이주교를 훑어보았다. 그리고 이때 이주교 또한 최은영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포스러운 기운을 느꼈다.

"말도 안돼,절대 말도 안된다고!"

"네가 어떻게 이렇게까지 강할수가 있어?설마..."

"너, 너는 총 수련자냐?"

"네 총의가 이미 성경에 들어선거야?"

이주교가 말을 하자마자 최은영의 손안에 쥐여져 있던 은용창에서 공포스러운 총소리가 울려퍼졌다.

"총의가 성경에 들어섰구나!"

이주교는 다시 한번 놀랐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다음에 바로 최은영의 전의가 타올랐기 때문이었다.

"전의도 성경에 들어섰어!"

"네, 네 총의와 전의가 모두 성경에 들어선 것으로도 모자라 신의 경지와 반 발자국밖에 안남았다고?!"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

이주교는 너무도 놀라서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마음속으로도 너무 당황했다.

그는 그제서야 왜 자신이 방금 전 최은영한테 놀라 뒷걸음질 했는지 깨닫게 되였다. 그는 바보가 아니었다. 총의와 전의가 모두 성경에 들어섰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최은영이 그에게 살수를 쓴다면 겨우 반단계 무신의 경지인 그를 한 수면 순식간에 죽일수 있었다.

그러나 크게 놀란 뒤 그는 곧 마음을 진정시켰다. 그리고는 바로 평소에 안하무인이고 도도한 모습으로 회복했다.

"아가씨, 아가씨 능력은 내가 본 가운데서 제일 사기야, 내가 아가씨를 너무 얕봤어, 너무 업신여겼고."

"그렇지만 결과는 같아, 아가씨는 내가 점 찍어 놓은 여자야. 아가씨는 반드시 내 여자가 돼야 하고."

"실력만 강해서 뭐해, 이 사회는 결국 배경이랑 인맥을 보는데."

"아가씨는 우리 음양사의 실력이 얼마나 강한지 몰라, 우리 음양사가 어떤 존재인지 모른다고."

"내가 명확히 알려주자면 태극종은 아가씨를 지키지 못해."

"지금 나랑 간다면 아무일도 발생하지 않았던 셈 쳐줄게. 지금 가지 않는다면 아가씨한테 장담하지, 아가씨는 이 세상에 온 걸 후회하게 될거야."

이주교는 말하면서 오만방자한 표정을 짓고는 길을 비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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