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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사위의 모든 챕터: 챕터 801 - 챕터 810

2070 챕터

제801화

고운은 품에 안겨 새집을 보면서 기쁨에 잠겼다."고운아 , 이제부터 여기가 우리 새집이야, 좋아? 맘에 들어?"한지훈은 고운을 안으면서 물었다.고운은 고개를 끄덕여 웃으면서 대답했다."좋아요, 맘에 들어요."말을 마치고 그는 한지훈의 품에서 내려와 새 집구석을 돌아보며 이리저리 뛰어다녔다.강문복 일가는 어르신을 데리고 네 식구가 일찍이 새집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강희연은 자기 팔뚝을 안고 있었는데 포만감이 넘치는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그는 불만스레 투덜댔다."왜 이리 늦어, 뭘 하는지 몰라! 우릴 고의로 기다리게 하는 거 아니야!"강문복의 안색이 무거워졌다.하지만 그는 아무 말도 없이 마음속으로만 묵묵히 말을 새겨뒀다.한편 강우연은 한지훈의 팔짱을 껴안고 새집을 나왔다.오늘따라 강우연은 유난히 예뻤다.등이 드러난 긴 드레스 치마를 껴입으니, 뒷모습을 보면 아주 깨끗하고 하얘 보이고 한 줌으로 안을 가 말가 한 얇은 허리는 남자가 보면 걷잡을 수 없이 매혹적이었다.그리고 파여진 V라인은 둥근 달처럼 포만감이 넘치는 절반 피부가 보인다.게다가 짙은 색상의 하이힐을 신어 얼핏 보기엔 강우연은 마치 톱스타로 연상케 한다!오늘 그녀는 메이크업에 평소보다 힘을 주었다. 핑크색을 띤 입술에 오뚝하고 영롱하게 선 콧대에 핑크색 아이섀도로 요염을 더 한 그 눈빛은 남자의 호르몬을 자극하고 있다.“여보, 나 이렇게 입어도 괜찮을까? 노출이 너무 심한가??"강우연은 아직 익숙지 않은 듯 자신의 우뚝 선 가슴 부위를 보니 확실히 다른 여자가 보기에도 부러울 만한 스케일이였다.문 앞에 서서 기다리던 강희연이 봐도 스타마냥 차려입은 강우연을 보고 질투가 차올라 눈이 불거질 정도였다.이건 연회를 가는 거야?미스 코리아 선발 대회 가는 거야?!한지훈은 담담하게 웃으면서 말했다."괜찮아, 오늘 밤 연회 꽤 중요해, 현장에서 많은 큰 인물을 볼 수 있어. 너의 향후 발전에도 좋아. 오늘 옷차림은 걱정하지 마. 내가 곁에 있어 줄 테니까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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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2화

서경희의 한마디에 병사들은 안색이 어두워졌다!"저흰 북양에서 파견해 온 것인데 당신 사위 이름은 뭡니까?"앞에 선 우두머리 병사가 태도를 겸손하게 바꾸어 다시 물어보았다.서경희는 냉큼 대답했다."한지훈이라고 하네. 나의 사위 이름은 한지훈이라고 하네! 한지훈은 너희들 북양 귀향 병사라네, 그리고. 무술 지도 교관이기도 하지!"병사는 그녀의 말을 듣고 바로 마이크에 작은 소리로 확인 들어갔다.2, 3분이 지나 그 병사는 갑자기 총을 들어 서경희를 겨냥하며 분노의 목소리로 말했다."북양에는 한지훈이라는 무술 지도 교관 없습니다! 아실 텐데요, 용국 군인으로 사칭할 경우 무슨 죄로 감안하는지, 당장 이 사람들을 체포하라!”명령이 내리자마자 순식간에 서너 명의 총을 든 병사들이 앞서 서경희, 강신,강학주를 한꺼번에 제압하였다.서경희 등은 어리둥절해져 비명의 소리를 치며 말했다."당신.... 당신들 어떻게 함부로 사람을 체포하오! 얼른 놓으시오....."강신은 화가 치밀어 씩씩대며 말했다."엄마! 우리 한지훈한테 속았어! 그 사람은 아예 북양 귀향 무술지도 교관 아니야! 그 병신, 우리 속임수에 당했어!"강학주도 얼굴에 분노가 가득 차 말했다."설마설마했더니, 한지훈 그 새끼 여태껏 우릴 속이다니!"바로 이어서 세 사람은 몇 명 병사들에 의해 바닥으로부터 부추겨 잡혀갔다."이 사람들을 가두거라, 총사령관님이 오시거든 다시 심문할 것이다!"앞에 선 우두머리 병사가 차가운 목소리로 명령을 내렸다.일련의 막힘없는 인정미가 없는 동작에 서경희는 너무 놀라서 얼른 용서를 빌었다."아이 고고고, 제발, 제발요, 저희.... 저흰 진짜로 오늘 밤 연회에 참석하러 온 거에요. 북양 병사를 사칭했다니, 이게 다 한지훈 그놈 때문이지 저희랑 상관없어요...."강신도 옆에서 울며불며 심하게 겁을 먹었다.이때 한지훈과 강문복 등을 태운 차 한 대가 이쪽을 향해 달려왔다.앞의 소란을 보자마자 몇 사람은 바로 차에서 내렸다.강우연은 제일 먼저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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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3화

사람 몇 명이 재잘재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강우연의 얼굴에 슬픔이 가득하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녀는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속은 것처럼 한지훈을 바라보며 억울한 듯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지훈 씨 저를 계속 속인 거였어요?”한지훈은 어리둥절해지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정말 아니야. 우연아. 나를 믿어…”이때 대열을 인솔하는 병사도 머리를 돌려 한지훈을 바라보았다.날이 어두워져서 상대방을 알아보지 못하고 몇 걸음 앞으로 걸어서야 겨우 한지훈의 얼굴을 똑똑히 보았다.순간 병사는 마음속으로부터 놀라고 공포에 떨었다.사…사 사령관님?사령관님이라니!병사는 즉시 차렷하고 경례를 하며 공손하게 큰 소리로 외쳤다. “저는 북양구 파용군 제7사단 제5대대 제3연대 중대장 경철입니다. 사령관님…”말을 하지 않아도 한지훈은 눈빛 하나로 상대방의 존칭을 제지했다.그는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내가 떠난 지 반년도 안 되었는데. 너희들은 나를 모른단 말이냐?”병사의 눈에는 의심이 가득했다. 한지훈이 끊임없이 그에게 눈짓하는 것을 보고서 그제야 반응하며 재빨리 웃으며 말했다. “하하. 한지도 님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소홀히 한 것입니다. 북양에서는 이렇게 부르지 않았습니다…”한지훈은 담담하게 얘기했다. “그게 내 코드명이야. 빨리 내 마누라랑 가족 다 풀어 주어라!”“예!”경철은 즉시 몸을 돌려 대원들에게 강 씨 가족들을 모두 풀어주라는 눈짓을 했다.강우연을 비롯한 강 씨 가족들은 모두 멍해졌다.무슨 상황이야?한지훈이 북양구 군인을 사칭한 거라고 하지 않았어?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는 거지? 그들 서로 아는 사이였어?경철은 얼른 걸어가서 강우연에게 사과하였다. “형수님 죄송합니다. 저희가 소홀했습니다!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경철은 지금 마음이 당황해 죽을 지경이다.누가 생각이나 했겠어!눈앞에 있는 이 분이 뜻밖에도 사령관님의 부인이다!원래 그들은 낮에 오군에 와서 사령관님을 호위하는 임무를 맡는다는 통지를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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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4화

강우연이 고개를 돌리자 눈앞에 젊고 멋진 남자가 보였다.그녀는 처음에 확인을 못하다가 그러고는 놀라서 소리쳤다. “천…천엽 오빠?”양천엽은 신사적인 미소를 지으며 하트를 보냈다. “그래. 나야. 날 기억하고 있었구나.”말하면서 양천엽은 두 팔을 벌리고 강우연을 안았다.강우연은 어리둥절했지만 예의 바르게 상대방을 살짝 안고는 헤어졌다.그녀의 눈에는 기쁨으로 가득했다.양천업은 그녀의 어렸을 때 친구이고 가장 아끼는 이성친구였다. 줄곧 그를 자신의 오빠처럼 대했다.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는 무슨 일이 있어도 양천엽은 항상 강우연 앞에 서서 그녀를 지켜 주었다.그때 그녀와 양천엽은 다른 사람들에게 금동 옥녀라고 불렸다.그 후 양천엽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따라 출국했다. 출국한지 10년이 넘었다.오늘 이곳에서 그를 만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강유연은 마음속으로 몹시 흥분했다.양천엽도 속으로 좋아했다.어릴 적의 여동생이 이렇게 날씬하고 섹시하고 예뻐질 줄은 몰랐다.몸매든 외모든 모두 양천엽 마음속에서 배우자를 선택한 가장 좋은 기준이었다.그는 강우연에게 반했다.“왜 돌아왔어요?” 강우연이 먼저 입을 열었다.양천엽은 엷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 돌아와서 오군에 회사를 차릴 생각이야. 관심 있으면 회사에 놀러 와.”“좋아요.” 강우연은 기쁘게 웃으면서 말했다. “천엽 오빠가 차린 회사인데 당연히 가봐야죠.”양천엽은 웃으며 잔을 들어 강우연에게 한 모금 마시라는 눈빛을 보냈다.그는 강우연의 백조처럼 하얀 목, 유혹적인 쇄골, 그리고 가늘한 허리가 모두 양천엽의 호르몬을 자극했다.아름답다!너무 완벽하다!이런 여자 말로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이다.강우연과 양천엽이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한지훈이 천천히 다가왔다.양천엽을 보는 동시에 상대방도 자연히 한지훈을 보았다. 차가운 시선이 감돌자 양천엽은 의심스러워 물었다. “우연아. 이분은?”우연아?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렸다.이 남자가 자기 와이프를 이렇게 친절하게 부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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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5화

하지만 양천엽은 자신의 감정을 잘 감추고 웃음을 띠면서 신사답게 손을 내밀어 한지훈과 악수했다."안녕하세요, 양천엽입니다."티가 안 나게 눈매의 한기를 숨겼으나 한지훈은 여전히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한지훈도 손을 내밀며 양천엽과 악수하는데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한지훈이라고 합니다.강우연 남편입니다."선수를 먼저 치는 셈이다.두 사람은 악수하면서 내심 기 싸움을 하고 있다.옆에서 보면 한지훈 얼굴은 편해 보이나 양천엽이 오히려 입가가 떨리면서 냉큼 손을 빼면서 허허하고 웃으면서 말했다."우연아, 난 네가 이미 결혼했을 줄은 몰랐어, 난 또 바보같이 네가 아직도 날 기다려줄 줄 알았지."강우연은 얼굴이 빨개지면서 다급히 설명하려고 했다."천엽 오빠, 어릴 적 얘기인데 아직도 기억하시네요."양천엽은 웃으면서 말했다."하하하, 농담 친 거야. 맞다, 남편분 뭐 하는 분이셔? 우리 우연이 동생이 좋아할 만한 남자라면, 일반 몸값은 아니겠지?"이 말에 강우연은 다소 어색해했다.막 입을 열려고 하려던 참에 강신은 이쪽으로 달려오면서 끼어들며 말했다. “양천엽?천엽이 형?? 진짜 형 맞아?!"양천엽은 머리를 돌려 감격에 차오른 강신의 얼굴을 보면서 잠시 멍해지더니 냉큼 웃으면서 말했다."강신?"강신은 오죽 흥분했으면 양천엽을 바로 안아버렸다. 오랜만에 친형제 재회라도 한 듯이 오열하면서 말했다."천엽이형! 너무 보고 싶었어! 어떻게 왔어?"양천엽은 강신의 마중에 웃으면서 말했다."응, 돌아와서 회사 차렸어. "강신은 회사를 차렸다는 말에 기뻐하면서 급히 잘 보이려고 하듯이 말했다"천엽이 형, 제가 소개해 드릴게요, 형 앞에 이분이 누나 남편이에요, 한지훈이라고 하는데! 맞춰봐, 무슨 사업을 하고 있는지?"양천엽은 웃으면서 한지훈을 보며 말했다."지훈 씨의 멋진 모습을 보아하니 어느 대가족의 도련님이겠죠?""하하하!"강신은 듣자마자 폭소했다. 너무 웃겨서 양천엽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천엽 이형! 잘못 짚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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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6화

용일이 사고 났다고?듣자 하니 한지훈은 안색이 어두워지면서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어떻게 된 일이야?!"용사는 냉큼 대답했다."용일은 사령관님 지시대로 원씨 가문의 사정을 조사하는 과정 중에 몇 개 단서를 찾아서 변방 오 국으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 원씨가문의 조작이었어요. 용일이 형님이 변방에 도착하자마자 변방 오 국의 4명의 장군 수령과 10 만여 명의 병사들에 의해 포위되었습니다! 결국 과부적중으로 상대방에게 생포 당했다고 합니다!""이건 용경에서 전한 긴급 제보입니다! 상대방 뜻은 용일을 구하려거든 반드시 사령관님 혼자 변방 오 국의 중립 마을인 예서 마을에서 회담하러 오라고 했습니다!""그렇지 않으면 5일 후 그들은 전 세계에 알려 용일 형님을 사형에 처한다고 했습니다!"소식을 들은 한지훈의 얼굴은 무거움이 가득 차고 눈가의 분노마저 드러났다.펑!삽시에 한지훈은 온몸에 하늘을 찌르는 살기를 담아 주먹으로 사무실을 부수고 말았다.이어서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변방 오 국, 비겁한 자식들! 나 북양 왕의 명의로 그들한테 똑똑히 전해. 감히 내 부하들의 목숨을 해친다면 북양 30만 파용 군은 반드시 장전하여 그들의 주성을 쳐부수겠다고! 모조리 다 죽인다고!""그리고, 이것도 알려! 내일 나 반드시 예서 마을로 간다고!"한지훈은 노발대발하였다!용일은 자신을 다년간 따르던 부하로 생포를 당했다는 생각을 하니, 절대 두고 볼 수는 없다!원씨!용하네!감히 내 부하를 모함해?아직 따질 것도 남아돌아 찾아가지 않았는데 감히 선수를 쳐!한참 후 한지훈은 사무실을 떠나 다시 로비에 갔다.그가 오 군을 떠나 북양 변방 오 국으로 가기 전에 사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들이 있다.이 시각 강우연은 양천엽에 의해 발목이 잡혔다.강우연은 어쩔 수 없기도 하고 반감이 생겨 양천엽에게 말했다."천엽 오빠, 그만 하세요. 저를 위해 그런 건 잘 알겠는데요, 전 이미 결혼했다니까요! 그리고 남편도 잘해주고 저도 많이 사랑해요. 저를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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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7화

그의 큰소리에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의 시선을 이끌었다.다들 서로 속닥거렸다. 강우연도 한지훈의 주먹질에 놀래 급히 그를 말리면서 말했다. “지훈씨, 지금 뭐 하는 거예요?”한지훈은 코피 터진 양천용을 보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그냥 손 한 번 본 거야.”강우연은 너무 화가 나 양천용이 얼마나 다쳤는지 걱정스러워하며 한지훈을 째려보면서 말했다. “지훈씨, 어쩜 이리 억지스럽죠, 천용 오빠랑 저랑 그냥 친한 오빠 동생 사이예요. 지훈씨가 생각하는 그런 사이 아니라고요. ”한지훈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하려고 했으나 양천용은 그 틈을 타 손을 흔들며 말했다.“우연아 괜찮아, 내가 잘못한 거지, 나는 그냥 네가 잘 살고 있으면 되니까 괜한 말을 해서 매부를 화나게 만들었네.”그리고 양천용은 한지훈한테 사과까지 했다. “미안하게 됐네, 내가 먼저 실수를 한거 같으니 좀 봐주게나.”이 말을 듣자 모든 사람은 의아해했다.“뭐야! 양천용이 당하고만 했는데 먼저 사과하다니 너무 멋있는 거 아니야.”“그러게, 그에 비하면 한지훈은 너무 속이 좁아 보이잖아. 어디서 못 배워먹은 사람처럼 보인다.”“그러니까, 이런 사람한테 시집가면 나중에 가정폭력 당할 수도 있어. 나 같으면 난 양회장님 선택 했을거야, 해외파에 재산이 몇조라던데.”다들 한지훈을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런 말을 들은 강우연은 마음속으로 더 복잡하고 한지훈한테도 더 화가 났다.그녀는 한지훈을 힐끔 쳐다보고 양천용을 부추기며 말했다. “의무실로 가보죠.”그리고 그녀는 양천용과 같이 한지훈 곁을 지나갔다.한지훈은 강우연을 잡고 싶었지만 그녀는 힘껏 해치우며 말했다. “지금 당신 얼굴 보고 싶지 않아요. 당신 성격 너무 충독적이예요.”한지훈은 제자리에 서서 강우연이 사라진 뒷모습만 보게 되었다. 마음속으로는 천불이 탈 지경이다. 용일이 때문에 신경 쓰인 데다 속으로 화가 너무 많이 그만 참지 못했다.이때 용사가 그의 곁에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사령관님, 전세기 준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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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8화

한지훈은 비행기 안에 앉아 표정이 굳어 있어 너무 무서워 보였다. 용사를 포함한 몇 명 병사들도 한지훈의 안색을 보고 놀라 살짝 떨고 있었다. 너무 무서운 살기다!이런 살기는 마치 바로 영하 몇 도에 있는 것처럼 쌀쌀했다. 비행기는 바로 북양 군사용 비행장에 착륙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 방금 그 전화번호로 또 전화가 왔다. “파이터 킹, 내일 해 뜨기 전에 혼자 예서 마을 용문산으로 오게. 누구 하나 같이 온다면 그때 용일이는 바로 죽을 테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그리고 바로 전화 끊었다. 한지훈은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여기 도착하자마자 상대방이 알고 있다는 거는 자기 일정이 이미 유출됐다는 건가? 북양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는 건가?그 생각도 잠시, 한지훈은 군사용 지프차에 올라타 북양구 작전 본부로 향해 달렸다. 차에서 내리자, 군복을 입은 장관과 몇몇 병사가 보였다. 앞선 장관은 여자이며 어깨에 별 하나 있는 거 보니 도위소병이다. 딱 떨어진 군복에 멋있어 보였다. 그녀의 뒤에는 군복을 입은 병사가 보였다. “경례!”본부 앞에는 수천 명의 병사가 경례하고 그들의 동작은 복사한 것처럼 똑같았다.“총사령관님, 드디어 오셨네요.”여장관이 앞으로 다가와 얼굴에는 반가운 표정이 한가득이었다. 그녀는 한자훈의 부하로서 8대용군사 빼고는 제일 유능하며 별명은 로즈다. 실력으로는 군신과 맞먹어들어간다. 그리고 그녀는 북양구 전체 행정직을 맡고 있으며 비밀정보망을 관리하고 있다. 쉽게 이해하자면 로즈는 집사 역할을 하고 있다.남자 굴에 여자가 있어야 돌아간다. 로즈는 22살 때 한지훈이 국경선 근처에서 일어나는 전쟁에서 구했다. 몇 년 훈련을 걸쳤더니 지금은 북양 어디서든 알아주는 여장관이 되었다. 한지훈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애들 보내라, 그리고 차 준비해 줘, 나 예서 마을로 갈 거니까.”그의 말을 듣자, 로즈는 눈살을 살짝 찌푸리며 말했다. “사령관님, 이렇게 급하게 국경선 쪽을 가는 게 혹시 용일이 오빠하테 무슨 일 있는 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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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9화

로즈는 참지 못해 눈시울이 빨개졌다. “사령관님, 저도 같이 가면 안 되요? 애들 몇만 명 데리고 같이 가면 안 되나요?”한지훈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니, 괜찮아, 나 혼자 가면 돼, 내일 해 지기 전 내가 돌아오지 않으면 20만 파용군이랑 용팔이 형제들을 데리고 용문산에 가서 거길 다 없애버려! 5개국의 제후와 군신을 다 죽여버려! ”그리고 한지훈은 떠났다. 지프차는 호랑이가 으으렁하는 것처럼 어느새 사라져 보이지 않았다.북양은 용국 국경선 근처라 산도 많고 나무도 많다. 예서 마을은 용국과 기타 5개 나라와 연결된 곳이라 인구는 10만 명 뿐이지만 군사 전략적으로는 중요한 곳이다. 옛날에는 끊이지 않은 전쟁 속에서 살아가기 힘들었지만, 한지훈이 30만 파용군을 데리고 기타 5개 나라랑 맞서서 여기를 중립 구역으로 만들어 전쟁이 없는 지역으로 변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더러운 짓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예서 마을은 어느새 6개 나라의 스파이와 각국의 군사 세력이 차지하고 있는 구역이 되었다.그리고 옛날부터 내려온 전설이 있다.동방용국에 5개별을 가진 장군이 있었는데 국경선 근처에서 8명의 군신을 죽이고 2명 총사령관 급의 강자를 다치게 했다고 한다. 그제야 예서 마을이 중립 구역으로 변했다고 한다. 그 전쟁을 얼마나 치뤘는지는 모르지만 여기서 동방용왕이라는 호칭은 당당하고 존경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존재이기도 하다.그러나 그 누구도 동방용왕을 본 적이 없다!그리고 예서 마을에 약 10킬로 멀리 떨어진 곳에 용문산이 있다. 용문산 근처 밀림 중 군사 지역으로 보이는 곳이 있는데 거기 감옥 내에는 수백 명 무장 병사가 한 남자를 지키고 있다. 수백 킬로 철쇠에 감긴 남자는 바로 용일이다. 북양팔전 중의 리더이며 북양 30만 파용군의 부사령관이다. 북양에서는 그의 위치를 건들 수가 없다.용일이의 온몸은 피투성이며 군복이 이미 찍어져서 상처투성이였다. 그는 고개를 숙이고 깊은숨을 쉬고 있으며 입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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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0화

한지훈은 한 마리의 호랑이처럼 지프차를 타고 이 늦은 밤에 달리고 있었다. 곧바로 용국 국경선 근처에 도착했다.“멈춰!”앞에 경적소리가 들리고 탐등에 비쳐 한지훈이 있는 곳이 낮인 것처럼 환하게 다 보였다. 지프차 3대, 탱크 2대에 열몇 명의 무장 병사가 총을 들고 한지훈을 향해 걸어와 정기 검사라며 다가왔다.한지훈은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고 타이어가 바닥에 마찰해 노란색 먼지가 마구 날렸다. 한지훈은 차 문을 열고 내려 담배 한 대를 꺼내 피웠다. 다가온 열몇 명 병사가 한지훈을 보자 바로 차렷하고 존경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경례!”“총사령관님 오신 걸 환영합니다!”힘찬 목소리가 이 밤 시간에 더 우렁차게 들렸다.“식구들 수고 많았다.”한지훈은 미스를 뜨우며 담배를 꺼내 앞에 선 두 장관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오랜만이다.”“총사령관님, 드디어 돌아오셨네요. 소문으로는 북양을 떠나신다고 하더니 저희 정말 걱정했습니다. 저희 마음속의 총사련관님은 형님뿐입니다. 저희 마음속에서 영원히 존경하고 따라는 파이터 킹입니다.”앞에 리더인 장관이 너무 감격스러워 말했고 눈물도 보이는 거 같았다.한지훈의 얼굴에도 잠깐 미소를 띠었다.“총사령관님, 어디로 가실 겁니까?” 방금 말한 장관이 물어보았다.한지훈은 눈앞에 보이는 산을 지켜보면서 얼굴의 웃음기는 사라지고 살기가 가득 찬 얼굴로 말했다. “예서 마을의 용문산으로 가는 길이었어.”“혼자서요?”그 장관은 걱정되어 이어서 말했다. “사실 요즘 예서 마을이 조금 복잡하긴 한데 저희가 같이 가면 안 될까요? 최근 5국 스파이랑 불법 무기 장사꾼이 많아 혼자 가시는 건 너무 위험합니다.”한지훈은 손을 흔들며 남은 담배를 피우고 말했다. “됐어, 나 혼자 갈 거야. 너희들은 집 잘 지키고 있어.” 말하면서 그 장관의 어깨를 두드리고 남은 담배를 그에게 넘겼다.그리고 한지훈은 차에 올라타 지프차 으르렁하는 소리에 맞춰 노란색 먼지를 날리며 사라졌다.열몇 명의 병사는 그의 지프차가 사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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