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사위의 모든 챕터: 챕터 591 - 챕터 600

2046 챕터

제591화

한지훈의 얼굴이 어두워지더니, 눈에는 살기로 건물을 뒤덮을 정도였다!“내 아내가 지금 혼자 쓰러졌다고 말하는 거냐?”한지훈이 인상을 쓰며 물었다. 눈에는 아직 살기가 가득 담겨 용솟음치고 있었다!“...맞아! 내 사무실에 오자마자 천향공장에 관해서 얘기하다가, 몇 마디 하지도 못하고, 바로 혼자 쓰러졌다니까!”맹시현은 놀라서, 얼굴까지 창백해지며 소리쳤다.“그럼 왜 내 아내의 외투가 벗겨져 있는 거냐?!”한지훈이 화를 내며 소리쳤다. 소리가 얼마나 큰지 주위에 있던 사람들의 귀가 아플 정도였다!그제서야, 다른 사람들도 소파에 누워있는 강우연의 옷이 벗겨져 있는 걸 알았다. 만약 한지훈이 바로 오지 않았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알 수가 없었다!그러고는 모두 입을 닫고 의심스러운 눈으로 맹시현을 쳐다봤다.“아니죠? 맹 부회장님이 진짜 그런 짓을 했다고요?”“역시...남자니까, 강 아가씨가 예쁘고 몸매도 좋으니까, 진짜 맹 부회장님이...”“우리는 어떡해야 하지? 누구 편에서 얘기를 해야 하는 거야?”문 앞에 S시 상인단체 사람들이 에워싸고 있고, 거기다 기업의 일을 처리하러 온 사장과 대표들까지 소곤대며 얘기를 하고 있었다.맹시현은 일이 좋지 않게 흘러가는 걸 느끼고 모든 문제를 쓰러져 있는 강우연에게 씌우려고 얘기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 이 옷...은, 그러니까 이건 혼자 벗은 거야! 그 천향공장이 오늘 조사해 보니 보름 동안 생산을 중지해야 한다고! 그러니까 네 아내가 달려와서는 공장일로 나를…그녀가 나를 꼬신 거야! 그래, 나를 꼬신 거라니까! 옷도 자기가 벗은 거야! 이런 나쁜 년 같으니!순간 자리에 있던 모두가 놀랐다!남은 6명의 사장이 놀랐지만 금세 반응해서 소리쳤다.“그래, 맞아! 우리가 보증할 수 있어! 네 아내가 방금 들어와서 부회장님을 꼬시려고 했다고!”“틀림없어! 네 아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S시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몹쓸 년이잖아!”“한지훈! 네 아내가 바람이 났는데 오히려 맹 부회장
더 보기

제592화

맹시현이 손을 감추며, 당황한 얼굴로 한지훈에게 화내며 소리쳤다.“그래? 그럼 내가 병원에 가서 이 차 좀 검사해 봐도 되겠지? 그리고 내 아내도 조사해 보면 네가 거짓말을 하는지 알 수 있겠지!”한지훈이 소리쳤다!한지훈의 말에 맹시현은 너무 놀랐다. 진짜 검사를 하게 되면 거짓말이 바로 들통나게 될 것이다!그래서, 그는 이를 물고 문 앞에 있는 비서에게 소리쳤다. “뭐 하고 있어? 사람을 안 부르고! 남을 중상 모략하고 있는데! 빨리 사람을 불러서 잡아가게 해!”비서가 놀라 급하게 뛰어나가 사람을 부르려 갔다!하지만, 그때!급하게 보안요원을 데리고 누군가가 들어왔다. 거기다 집행기관의 검사원까지 있었다!“다 멈춰! 한지훈 선생을 데려갈 수 있으면 데려가 봐!”소리를 치자 건물 전체가 흔들리는 듯했다!모든 사람들이 소리에 따라 쳐다보니 50살이 넘어 보이는 중년 남자가 빠른 걸음으로 상기된 얼굴로 들어왔다!맹시현이 그 남자를 보자 얼굴이 사색이 되며 소리쳤다. “회장님? 어떻게 이 시간에 여기에?”유국중이 달려와, 화난 얼굴로 맹시현을 보더니 그대로 뺨을 후려쳤다!촥!뺨을 후려치는 소리가 건물을 울렸다!“맹시현! 네가 한 짓을 봐라! 내가 상인 단체에 없다고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있지?!”유국중이 분노에 차 소리쳤다. 눈이 분노에 차 떨릴 정도였다!맹시현은 부어오른 뺨을 붙잡았다. 얼굴에는 억울함이 가득했고, 속에는 화가 나지만 참을 수밖에 없어 바람새는 목소리로 소리쳤다. “유 회장님! 왜 저를 때리시는 거죠? 이놈이 지금 소란을 피우고 있는데! 보세요, 저를 이렇게 만들었는데, 거기다 이 경비들도 다 이놈이 때린 거라고요!”유국중이 분노에 찬 눈으로 맹시현을 바라보며 차갑게 얘기했다. “때려? 널 죽이지 않은 게 한 선생님이 자비를 베풀어준 것으로 알아라!”“...” 맹시현이 할 말을 잃어 눈만 크게 뜨고 있었다.그리고, 그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놀라서 눈이 커졌다!유국중은 빠른 걸음으로 한지훈의 앞에 가서 허리를 숙
더 보기

제593화

하지만, 맹시현에게 설명할 시간도 주지 않고 그대로 잡아 가버렸다!한지훈이 유국중을 한번 쳐다보고는 그대로 잠들어 있는 아내를 안아 들고 물었다. “쉴 곳이 있나요?”유국중이 바로 대답했다. “이쪽입니다. 한선생님 저랑 가시죠.”유국중은 빠르게 한지훈을 데리고 상인 단체의 꼭대기 층의 자기 휴게실로 갔다.강우연을 침대에 눕히고 한지훈이 손을 짚으며, 허리춤에 비침으로 강우연의 기사 영허, 신봉 등몇 개의 혈을 조심히 찔렀다!헛구역질을 한번 하더니 강우연이 놀라며 깨어나 위에 있던 차를 토해냈다.정신이 아직 없었다. 그녀는 눈앞에 따뜻한 수건으로 자신의 땀을 닦아주는 한지훈을 바라보았다.“지훈씨...당신이 어떻게 여기에? 여기는 어디죠?”감우연은 몸이 약해져 힘을 쓸 수가 없어 조용히 물어봤다.“상인 단체의 휴게실이야. 너 방금 쓰러져서 상인 단체의 책임자가 나한테 연락이 왔었어.”한지훈이 미소 지으며 맹시현이 벌인 일을 얘기하지 않았다.강우연은 눈을 감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생각하려 했지만 차를 마신 거 외에는 떠오르는 게 없었다. 맹시현과 몇 마디 나누었지만, 생각이 나지 않았다.“맹 부회장님은? 그를 찾아서 공장에 대해 얘기해야해요.”강우연은 급하게 침대에서 일어나서 내려가려 했지만,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한지훈에 품에 안기고 말았다.“바보야. 지금 몸이 약해져서 일단 쉬어야 해. 공장 관련 일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돼.”한지훈의 품에 안긴 약해진 강우연에게서 그윽한 향기가 났다.강우연은 한지훈의 몸에 안겨서 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더니 얘기했다. “진짜에요? 정말 다행이네요. 고마워요 지훈씨, 매일 도움만 받네요.”“나한테 고맙다는 말 할 필요 없어. 너는 내 아내잖아.” 한지훈이 웃었다.두 사람은 조용히 이 잠깐의 평화를 느꼈다....한편, 도중기도 S시 상인 단체의 맹시현 부회장이 조사 받고 있는 소식을 들었다!쾅!그가 사무실을 책상을 내리치며, 어두워진 얼굴로 차갑게 말했다. “지금 바
더 보기

제594화

하지만, 강우연이 차에 타자마자, 뒤따라 탄 인파속에 그 차가운 표정의 남자가 있었다!남준!차에서 내릴 때까지 남준은 강우연에게서 두 자리 떨어진 자리에 앉아서 차가운 눈으로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차에서 내려 강우연은 공장 방향으로 걸어갔다. 이곳은 공장 부근으로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비교적 구석진 곳이었다.몇 걸음 지나지 않아 강우연은 누군가 자신의 뒤를 따라오는 걸 느꼈다. 하지만 고개를 빠르게 돌려 봐도 아무도 볼 수 없었다.착각이었던 걸까?강우연은 다시 한번 천천히 고개를 돌리며, 살펴보다 몸을 돌렸을 때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왜냐하면 그녀의 눈앞에 흉악하고 무서운 얼굴의 남자가 냉소를 머금고 있었기 때문이다!강우연이 반응을 하기도 전에 상대가 그녀의 목을 쳐서 아무 소리도 낼 수 없었다!남준은 눈앞에 쓰러진 가냘픈 미인을 보며 허스키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번 임무가 이렇게 간단할 줄이야. 일반인을 상대하는 건 역시 쉬워.”“근데, 이 여자 꽤 괜찮게 생겼잖아.”말을 하며 남준은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허리를 숙여 강우연을 어깨에 메고 빠르게 근처로 사라졌다!잠시 뒤 남준은 강우연을 어둡고 습한 지하실에 던져 놓고, 그녀가 가지고 있는 가방에서 휴대폰을 꺼내 한지훈의 연락처를 찾았다.바로 한지훈에게 전화를 걸었다.이때, 한지훈은 도설현이 도씨 그룹이 S시에 새롭게 개발한 상업지구를 같이 시찰하고 있었다. 주변이 황무지로 농가밖에 없었지만, 농민들이 나와 개조 보상금 문제로 소란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도설현은 실제 S시 기준에 맞춰 보상금을 측정하고 심지어 집집마다 2천만원 이상을 더 추가로 주기로 했다!하지만 정책을 잘 모르는 농민들은 농가에 있는 몇 안 되는 양아치들에게 넘어가 말도 안 되지만 집집마다 1억 이상을 요구하고 있었다!그래서 도설현이 어쩔 수 없이 직접 나와 하나씩 설명하고 있었다.도설현이 입이 닳도록 설명하고 있었지만, 농민들은 물러날 생각이 없었다!특히 앞쪽에 서 있는 건달들은 무례하고 오만방
더 보기

제595화

차에서 한지훈이 강우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이미 꺼져있었다!그리고 바로 한고운이의 선생님 소완에게 전화를 걸었다.소완은 아이들과 놀아 주고 있었는데 한지훈의 전화를 보고 의외라는 표정으로 전화를 받았다.“한 선생님, 무슨 일인가요?”“고운이가 유치원에 있나요?” 한지훈이 급하게 물었다. 동시에 차를 빠르게 몰며 신호등을 무시해 달리고 있었다!“고운이요?”소완은 주변에 아이들에 둘러싸여 놀고 있는 고운이를 찾고 웃으며 얘기했다. “지금 다른 아이들과 놀고 있어요. 왜 그러시죠, 무슨 일이 있나요?”“소완 선생님! 제가 유치원에 도착할 때까지 누구도 고운이를 데려가지 못하게 해주세요!”한지훈이 말을 마치고 바로 전화를 끊었다!“웅웅!”차에 모터가 소리를 내며, 바람을 가르면서 신아 사립 유치원으로 향했다!소완은 당황한 표정으로 고운이가 아이들과 즐겁게 노는 모습을 바라봤다.“무슨 일이 생긴 건가?” 소완이 혼잣말로 조용히 물었다.유치원의 울타리 밖에는 모자를 눌러쓰고 음산하고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는 남자가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동시에, 그는 휴대폰을 꺼내 한 장의 가족사진을 바라보며 어떤 아이인지 목표를 찾고 있었다!그와 동시에 유치원 정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차가 공기를 찢는 소리를 내며 유치원을 향해 오고 있었다!한지훈은 문을 발로 차 열고 매우 급한 얼굴로 차에서 내려 유치원으로 들어갔다!이 모든 장면을 유치원 울타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남준이 보고 있었다!얼마 뒤, 한지훈이 한고운을 안고서 안도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남준은 미소를 지으며 한지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딸을 안는 그 순간 안심했나 보지?”갑자기!그 순간, 유치원 안에서 한고운을 안고 있던 한지훈의 눈이 차갑게 변하며 울타리 밖에 모자를 쓰고 있는 남자에게로 고정되었다!“내 아내는 지금 어딨지? 아내의 손끝 하나라도 건들면 죽어도 묻힐 것도 없게 만들어주지!”한지훈의 눈동자에는 모든 것을 죽일 것 같은 살기가 뿜어져 나오고
더 보기

제596화

강력한 적 앞에서 필요한 것은 많은 말이 아니라 실력이다.심지어 남준은 시종일관 한지훈의 실력이 삼대지급 병왕 밖에 안된다고 생각했다.때문에 이 주먹 한 방에 전력을 다하지 않고 70퍼센트의 힘만 사용했다. 그는 먼저 한지훈을 농락하고 그로 하여금 자신과의 실력 차이를 깨닫게 하려고 했으며, 또 한지훈이 보는 앞에서 그의 와이프를 괴롭혀 그의 마음을 철저히 무너뜨리려고 했다.그런 다음 도중기가 남겨준 임무를 완수하려고 했다.하지만 이 거세고 빠르게 다가오는 주먹 한 방에도 한지훈은 꿈쩍하지 않고 선 자리에서 요지부동이었다.한지훈이 눈썹을 치켜들고 도도하게 말했다.“사대천급 병왕 실력이 괜찮네. 그래도 나 너무 얕본 거 아니야? 고작 70퍼센트의 힘만 쓰네?”말이 끝나고 한지훈도 똑같이 주먹을 날렸다.이 한방은 남준처럼 빠르지 않았고 그저 가벼운 한방이다!하지만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남준의 주먹과 한지훈의 주먹이 부딪쳤고 그 순간 남준이 잔인하고 일그러진 표정으로 웃으며 말했다.“새끼야, 넌 너무 방심했어. 사대천급 병왕의 실력은 네가 영원히 이길 수 없는 존재야! 죽어라!”그러나 웃음이 얼굴에 채 피기 전 기겁으로 바뀌었다.왜냐하면 남준은 한순간 자신의 주먹이 영원히 깨트릴 수 없는 반석을 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끄드득!뼈 뿌러지는 소리가 주위에 맴돌았다.남준은 자신의 주먹을 봤을 때 손 뼈마디 마디가 모두 부러졌다.“사대천급 병왕은 이길 수 없다고?”한지훈이 도도하게 되묻는 동시에 은밀한 힘이 번개처럼 주먹에서 뿜어져 나왔다.쿵!순간 남준은 한지훈의 주먹 한 방에 몇 미터 밖으로 날아가 버리고 허둥지둥 뒷걸음질했다.남준이 몸을 일으켰을 때 그의 오른손 주먹은 완전히 변형되고 뼈만 남은 피범벅이로 되었다. 심지어 서 있는 자리에도 뒷걸음질할 때의 충격으로 깊은 발자국이 남았다!그때야 남준은 겁을 먹고 얼굴에 두려움이 가득했다!그는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한지훈을 노려보고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너 삼대지급 병왕
더 보기

제597화

”너...... 너 군신이야?!”남준은 두 눈을 크게 뜨고 기겁한 표정이 얼굴에 가득했다.군신!그건 저 하늘 끝에 있을 것만 같은 존재다!만약 군왕 실력의 사람이 사람을 죽인다면 손을 까닥하면 되지만 군신이 사람을 죽이려면 손을 쓸 필요조차 없다.이것이 바로 군신의 공포와 위력이다! 용국에는 군신 같은 존재가 서른 명이 채 되지 않는다!그 누구나 구역 내에서는 하늘을 찌르는 큰 인물이고 전쟁터를 가로지르며 천군만마를 죽일 수 있는 호위군이다!군신이 한번 크게 분노하면 피가 하천이 되어 흐르고 시체가 사처에 널려 있게 된다.그가 정말 군신 일가?불가능하다!남준은 눈앞에 있는 남자가 하늘 위 군신이라는 걸 절대 믿지 않았다.그런 큰 인물이 작은 S 시에 있을 일이 없다.남준이 머릿속에서 쓸모없는 궁리를 하고 있을 때 한지훈이 도도하게 웃으며 말했다.“군신? 또 나 무시하네? 내 부하 여덟 명 모두 군신이다.”헉!‘군신이 아니야?!’‘군신이 아닌데 부하 여덟 명이 다 군신이라고!!!’남준은 순간 멍했고 머리가 깨질 것 같았다.‘군신이 아니면 하늘을 능가할 존재, 총사령관인가?’‘이건...... 말도 안 돼! 절대 말도 안 돼!’총사령관급 실력의 인물이 용구에 열 명도 안 되고 사람마다 한 지역을 책임지는 거물이고 용국의 명예와 영광이다.‘총사령관이라니!’‘그건 정말 세계적인 실력의 존재다!’군신이 하늘 끝에 있는 사람이라면 총사령관은 그 하늘을 능가할 무적의 존재다!군신이 분노하면 피가 하천이 되고 시체가 곳곳에 널린다!총사령관이 분노하면 피가 바다를 이루고 백만 구의 시체가 널린다!총사령관은 숨만 쉬어도 남준을 죽일 수 있다!‘저 사람이 어떻게 총사령관이지?’“건방진 놈! 네가 어떻게 총사령관이야! 총사령관급 인물이 온 용국에 고작 몇 명인데! 넌 대체 누구야?!”남준이 소리 지르며 물었지만 속은 이미 겁에 질려 있었다.“내가 누군지 너는 알 자격이 없다!”한지훈이 담담하게 웃으며 걸어오더니 순간 눈에 살기
더 보기

제598화

“이제 믿어?”이때 한지훈은 이미 남준의 눈앞에 다가왔고 미간을 찌푸리게 하는 분노는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이다.두둥하는 소리와 함께 남준이 머리를 땅에 박고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다.남준은 자신이 아직 살아있는 건 한지훈이 잠시 그를 죽이지 않은 것뿐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남준이 빌며 말했다.“총사령관님, 소인을 살려주세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도 그저 명을 따랐을 뿐입니다! 살려주세요!”남준은 쿵쿵거리며 머리를 박기 시작했다.하지만 한지훈은 보지도 않고 차갑게 말했다.“넌 죽어야 해!”말이 끝나자 한지훈이 한 발로 남준의 복부를 발로 차버렸다.남준이 반응하기도 전에 그의 몸은 뒤로 나는 연처럼 높은 곳에서 돌계단으로 떨어진 후 산 밑으로 굴러갔다!온몸이 피로 덮이고 얼굴이 일그러졌으며 이보다 더 비참하게 죽을 수 없다.한지훈은 곧바로 강우연을 향해 달려가 그녀를 일으킨 뒤 묶인 손과 발을 풀어주었다.“지훈 씨, 흐흐 으흑......”순간 강우연이 한지훈의 품으로 안겼고 그를 꼭 안으며 몸은 벌벌 떨었다.연약한 강우연이 언제 이런 일을 겪어봤을까, 이미 겁에 질려 어쩔 바를 몰라 했다.“괜찮아 괜찮아, 다 괜찮아졌어.”한지훈이 강우연을 안고 그녀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했다.한참 울다가 강우연은 정신을 차리고 깊은숨을 들이쉬었다. 그리고 한지훈을 진지하게 보며 물었다.“방금 그 사람 누구예요?”한지훈은 산 밑에 있는 남준의 시체를 보며 설명했다.“아마 돈을 노린 강도인가 봐.”이튿날.S 시 본 지역 뉴스에 서교 야산에 일을 보도했다.남준은 S 시와 도시 사이를 오가며 악행을 많이 한 흉악범이고 그의 손에 죽은 사람만 스무 명이 된다.밥을 먹고 있던 강우연이 이 뉴스를 보고 등골이 오싹해하며 말했다.“지훈 씨, 어제 사고 안 난 게 어디예요. 저 사람 정말 악질이네...... 저렇게 많은 사람을 죽였어요!”한지훈이 웃으며 말했다.“그니까. 더 이상 생각하지 말아. 나 오늘 북성구 소남 마을에 가야 돼.”
더 보기

제599화

말과 동시에 그는 한고운의 코를 터치하며 말했다.“가자, 학교 데려다줄게.”한편 정원을 나선 강우연은 얼굴의 홍조가 차차 가라앉고 위기감을 느꼈다.그녀도 여자고 한지훈이 겨우 돌아왔고 겨우 같이 살게 되고 차차 감정도 생겼다.그들 사이에 이렇게 빨리 다른 사람이 끼어드는 게 싫었다.도설현은 귀하고 높은 자리에 있고 자신보다 백배 더 우월한 상황에서 그녀는 정말 한지훈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까?강우연과 한지훈의 사랑은 정말 끈끈할까?만약 한고운이 없었다면 한지훈이 여전히 그녀를 이토록 사랑할까?헛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 강우연이 공장의 전화를 받고 급히 택시 잡고 가버렸다.다른 한편 한지훈은 한고운을 학교로 보낸 후 바로 S시 도영그룹으로 향했다.도설현은 이미 준비가 끝나고 바로 한지훈 그리고 직원들과 함께 소남 마을 으로 재방문했다.그 시각 소남 마을엔 이미 오륙십 명의 주민들이 현수막을 들고 마을 입구에서 막아섰다.현수막에는 닭피로 ‘악당 상업주 주민을 해치고 마을 강제 공사한다’라고 쓰여 있다.그 주민들은 네다섯 양아치의 장구에 맞춰 낯과 삽을 들고 고함을 지르고 있었으며 기자와 언론을 부르기까지 했다.언론들 눈에는 이 사건이 큰 화제이고 그들은 사건의 진실을 중요시하지 않으며 오직 이슈만 된다면 인터넷에서 여론을 조성할 수 있다.필경 지금의 네티즌들이 쉽게 움직이고 여론 조성하기 쉽기 때문이다.도설현과 한지훈이 차에서 내렸고 낯 빛이 많이 어두웠다.현장의 담당 매니저가 화이트 정장과 하이힐을 신은 도설현을 보자 바로 다가가 땀을 흘리며 말했다.“도 이사님, 어떻게 오셨어요?”도설현은 현장의 촌민들의 시위를 보며 까칠하게 말했다.“내가 안 오면 당신들이 문제 해결할 수 있어?”매니저는 식은땀을 흘리며 허리를 굽히고 설명했다.“도 이사님, 진짜 방법이 없습니다. 서민들이 너무 난폭하고 기자와 언론까지 불렀습니다. 특히 지역 양아치들은 완전 본인들 멋대로입니다. 어제 한 집당 1억씩 주기로 했는데 오늘 또 2억 달래
더 보기

제600화

난동을 틈타 사람을 찌르는 건 잡기도 어렵고 법도 난동을 피우는 군중을 처벌하지 않는다.한지훈은 그 상황을 똑똑히 지켜보고 미간을 찌푸리는 순간 몸에서 거센 기운이 솟아올랐고 순간 이동을 해 사라졌다.끄득!그는 도설현 앞으로 달려가 비수를 들고 있는 노란 머리 양아치의 손목을 잡았다!순간 그 노란 머리 양아치는 비명을 지르며 팔이 90도로 꺾였고 땅에 무릎을 꿇고 고통스러워하며 말했다.“아아아! 사람 때려요! 악덕 상인이 사람을 때려요!”양아치 손에서 비수가 떨어지는 것을 본 도설현은 깜짝 놀라 심장이 벌렁벌렁 거렸다!난동을 부리던 마을 주민들도 노란 머리 양아치가 잡히자 조용해졌다!한지훈은 비명을 지르는 노란 머리 양아치를 차가운 시선으로 보며 땅에 있던 비수를 주었다.“협상하는 자리에서 왜 칼을 휘두르지?”노란 머리 양아치는 표정을 구기며 바로 부인했다!“뭔 개소리야? 내가 칼을 휘두르는 거 누가 봤어? 나한테 누명을 씨우려는거지? 이 악덕 상인들아!”“여러분들 보세요! 악덕 상인들 협상이 잘 안되자 꾀를 쓰고 저한테 누명을 씌우고 있습니다!”그의 말에 몇십 명의 마을 주민들이 분노하며 달려들었다.“사람을 풀어줘! 이 악덕 상인들 어디서 손찌검이야?”“내 딱 피 빨아먹는 악덕 상인인 줄 알았어! 빨리 저 사람을 풀어줘!”“때려버려! 저 사람들 마을에서 내쫓아!”몇십 명의 사람들이 손에 낯과 삽을 휘두르며 달려들었다!그 상황을 본 기자와 언론은 이미 구석으로 도망가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다.열몇 명의 보디가드도 감당해 내지 못하고 순간 무너지고 말았다!도설현이 한지훈을 잡고 말했다.“뭘 보고 있어요? 빨리 도망쳐요! 맞아 죽고 싶어요?”그러나 한지훈은 한치도 두려워하지 않고 노란 머리 양아치를 발로 차버렸다.양아치는 피를 토하며 날아가 버렸고 몇십 명의 주민들과 부딪쳐 전원이 땅에 쓰러지고 말았다!한지훈은 날아오는 삽을 한 손으로 잡고 또 잡아당기자 표정이 일그러진 양아치가 몇 십 미터 밖으로 날아갔으며 휘청거리더니
더 보기
이전
1
...
5859606162
...
205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