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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사위의 회귀의 모든 챕터: 챕터 721 - 챕터 730

1551 챕터

제721화

책임자와 소책임자는 진루안이 이렇게 화를 내는 것을 보고 황급히 권유했다.그들은 진루안이 신희도 부자를 위해 화를 내는 것은 완전히 불필요하다고 느꼈다. 이런 인간은 이미 소위 말하는 마지노선과 양심이 없다.이렇게 여러 해가 지났으니, 만약 조사했다면 이미 샅샅이 조사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굳건하게 안정되어 있다. 그렇다면 신희도의 배후에 얼마나 크게 연루되어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 일을 해결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그렇게 간단하지 않을 것이다.“소주, 화내지 마세요. 정말 안 되면 그 신희도를 죽여 버리세요.” 진도구도 주먹을 쥐고 진루안을 향해 소리치며 말했다. 그리고 얼굴에는 살기가 가득했다.진루안은 진도구를 힐끗 보면서, 속으로는 진도구의 이런 과단성 있는 대담함을 감상했다. 마치 그가 이전에 차홍양을 죽인 것처럼, 요점을 해결하면 나머지는 저절로 해결된다.‘그러나 이 일은 이렇게 할 수 없어.’진루안이 꾸물대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은 신희도와 같이 죄가 극악무도한 사람을 만약 이렇게 죽인다면, 그야말로 그에게 이득이 된다고 생각했다.‘이런 사람이 이렇게 쉽게 죽으면 그에게 이득을 주는 것이 아니겠어?’“내일 나와 함께 암암리에 방문하자. ㄴ내가 신희도의 통치 하에 있는 이 금구시가 도대체 어느 정도로 더러운지 봐야겠어.”“네!”“알겠습니다!”크고 작은 책임자들은 얼른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도 고조되었다. ‘마침내 조사할 수 있게 되었고, 마침내 저 신희도를 끌어낼 수 있게 되면, 금구시는 맑게 갠 하늘이 될 거야’이 밤은 더 이상 말이 없었다.제각기 방을 찾아 잠이 들었다.표창룡은 밤새 잠을 자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이 따르는 이 진루안이 점점 더 신비롭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그리고 그의 손에는 이렇게 두터운 조직이 장악하고 있고, 뜻밖에도 신희도와 신익수의 범죄 증거를 명명백백하게 조사할 수 있어. 그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지?’그는 정말 상상할 수도 없었지만, 그도 자신이 마침내 운명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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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2화

진루안은 표창룡의 머리카락이 검게 변한 것을 발견하였다. 더는 이전의 비주류와 같은 노 노란머리가 아니다. 이 변화는 역시 진루안을 만족시켰다.‘내 주변의 부하들은 절대 양아치 같은 차림을 할 수 없어.’“가자!” 진루안은 표창룡을 보고 말한 뒤 먼저 장원을 나섰다.표창룡은 진루안의 눈에 비친 칭찬과 기쁨을 보고, 자신이 머리를 염색한 것이 옳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확실하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는 진루안의 곁을 따라가는 스트레스가 조하문의 곁을 따라가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물론 조하문은 전혀 언급할 가치도 없어. 적어도 진 선생님과 비교해보면 전혀 같은 등급이 아니야.’ 표창룡은 마음속으로 묵묵히 생각하고 있다.“창룡아, 너는 애초에 왜 깡패의 길로 들어섰니?” 진루안은 걸으면서 표창룡에게 물었다.그는 표창룡의 과거에 대해 비교적 호기심이 많았다.갑작스러운 진루안의 한마디로 인해, 표창룡은 그가 13살 때를 생각하며 눈시울이 붉어졌다.“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는데, 삼촌은 상관하지 않았어요. 외삼촌은 나를 사랑하지 않았고, 내가 무위도식하는 쓰레기라고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향에서 뛰쳐나왔고, 그 후 물건을 훔치기 시작했고, 길을 막고 돈을 빼앗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네 차례 치안국에 잡혀갔는데,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한 번 훈육하고 또 풀어주었지요.”“나도 물건을 훔치는 것과 돈을 빼앗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제가 훔치지 않고 빼앗지 않는다면 어떻게 살겠습니까?”“그때는 하루 세 끼를 먹기도 곤란했고 저는 인생이 모두 암울하다고 느꼈지요. 그래서 저는 내팽개치고 죽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물건을 훔치는 것이 더욱 심해졌고, 마침내 제가 18살 때인 어느 날 조하문을 만났습니다.”“제가 돈을 훔쳤는데 그에게 훔쳤기 때문에 저를 잡았고, 내가 좋은 재목이라는 것을 보고 나를 수하로 받아들였습니다.”“18살 때는 바로 반항기였어요. 저는 제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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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3화

“만약 내가 너에게 다른 길을 주고, 너를 금구시의 우두머리가 되게 한다면, 너는 할 거니?”진루안은 그의 충성심을 눈여겨보았지만 표창룡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이 있었다.앞서 그는 표창룡을 동강시로 데려가서 마영삼을 보좌하게 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표창룡이 조하문을 대체하여 금구시의 보스로 만들려는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되었다.이 질문이 나오자 표창룡은 바로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한참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당신은…….”표창룡은 멍하니 진루안을 쳐다보았지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그는 개과천선하여 사람이 되려고 했는데, 진루안은 그를 계속 암흑가에 두려고 했다. 그는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 몰랐다.“괜찮아, 네가 스스로 생각해. 네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나는 너를 존중해.” 진루안은 표창룡의 어깨를 두드리며 지금 결정을 내리지 않게 했다.적어도 심사숙고한 결정이야말로 다른 사람이 믿고 인정할 만하다.표창룡은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했다.반 시간이 지난 후 진루안은 표창룡을 데리고 금구시 동구의 한 청과 시장에 왔다. 청과 시장에 진입하기도 전에 악취를 맡았다. 두개의 녹슨 거대한 철제 쓰레기통에는, 며칠이 지났는지도 모르는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어서 악취가 진동했다.주위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은 모두 입과 코를 막고 안으로 들어갔다.그러나 채소시장 전체는 진흙탕처럼 깨끗한 길이 보이지 않았고, 한눈에 보아도 모두 그랬다.“이 채소 시장은 작년에야 비로소 영업을 했는데 이렇게 된 겁니까?” 표창룡은 눈을 부릅뜨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안을 바라보았다.진루안은 얼굴이 무쇠처럼 어두워졌다. 들어가지 않아도 결과를 알 수 있었다.4천억 원의 구시가지 개조 계획을 심사 비준하였는데, 결국 신희도가 이렇게 개조한 것이다…….“맞은편의 신구로 가자!” 진루안은 표창룡을 데리고 채소시장 맞은편에 세워진 새 단지로 걸어갔다.10분 후, 진루안 두 사람은 이 새 단지 앞에 섰다. 한눈에 보아도 모두 새로운 고층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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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4화

“정말 생각지도 못했어. 금구시의 문제가 이렇게 심각할 줄은 정말 놀랐어!” 진루안의 얼굴은 극도로 어두웠다. 비록 수집된 죄증 때문이었지만, 현실은 암암리에 조사한 후에도 여전히 진노를 참을 수 없었다.이것이 바로 금구시다. 이것이 바로 신희도가 관장하는 금구시이며, 실로 무법천지에 이르렀다.“진 선생님, 금구시는 줄곧 이렇습니다. 당신이 지금 보고 있는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3년 전에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뉴스 중 하나가 금구시에서 전해진 것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표창룡은 진루안을 바라보며 침울하게 3년 전의 옛이야기를 꺼냈다.그리고 그런 옛 소문은 그가 천촉성 사람인 그는 당연히 똑똑하게 알고 있었다.다만 뉴스는 모두 시효성이 있다. 한 달도 안 돼 99%의 누리꾼들은 이 모든 것을 잊어버린다. 사람의 에너지는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오늘날까지 표창룡은 그 뉴스에 대해 깊은 기억을 갖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가 방랑 생활을 하면서 가장 소탈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휴대전화를 사서 그 뉴스를 보았고 그때부터 마음속에 각인되었다.진루안은 표창룡의 말을 들은 후 얼굴에 호기심을 드러내며 참지 못하고 물었다.“말해봐.”“진 선생님, 3년 전에 금구시에서 살인을 저질렀는데, 한 남자아이가 한 여자아이를 강간한 후에 살해했는데, 이 일은 즉시 전국을 뒤흔들었습니다.”“마지막에 금구시가 한 번 조사했는데 얼렁뚱땅 넘어갔지요. 여론의 열기가 식자, 이 일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대중과 인터넷의 관심이 없어지자, 금구시는 그 소년을 두둔하기 시작했고, 그를 몰래 풀어주었습니다. 살해된 소녀의 가족은 2억5천만 원의 배상금을 받았고, 이 일은 여기서 끝났습니다.”표창룡은 3년 전의 이 일을 조용히 하소연하면서 모든 세부 사항을 조금도 놓치지 않았다.진루안은 들으면 들을수록 눈살을 찌푸렸다. 이 뉴스는 그도 들은 바가 있다. 그러나 표창룡이 말한바와 같이 며칠간 관심을 돌리다가 더는 관심을 돌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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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5화

“하지만 그는 기초가 매우 깊고, 게다가 배후에 누군가가 보호하고 있어서, 아마도 그렇게 쉽게 법에 따르지 않을 겁니다!”표창룡은 눈살을 찌푸리며 진루안의 말이 당연하지만 좀 과장되었다고 느꼈다.진루안은 표창룡의 말속에 묻는 뜻이 배어 있는 것을 들으면서, 표창룡의 방자함을 화내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가 말한 것은 모두 사실이기 때문이다.“괜찮아, 만약 정상적인 경로로 해결할 수 없다면, 나는 바로 그들을 죽일 거야.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자, 가장 피비린내 나는 방법이지!”표창룡은 이 말을 듣자마자 갑자기 눈을 크게 뜨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가득 찼다. 그는 진루안이 뜻밖에도 이렇게 모질게 신희도를 죽이려 할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이게…….’그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지만, 진루안의 얼굴이 살기로 가득 찬 것을 보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후 반나절 동안 진루안과 표창룡은 금구시 동구 전체를 돌아다녔다. 비록 동구는 가장 번영한 지역의 하나지만, 여전히 진루안은 많은 허점을 찾아냈다. 이런 허점들은 모두 신희도의 걸작이었다.문건 위에 있는 범죄 증거는 고사하고 문건 위에 없는 것들도, 진루안은 모두 염탐을 통해 낱낱이 조사했다.“돌아가자!” 진루안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이미 더 이상 조사할 수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바로 총을 들고 가서 신희도를 한 방에 쏴 죽일지도 몰랐다.두 사람은 말없이 되돌아갔다.그리고 진루안이 동구를 떠날 때, 그들의 암찰 행위는 여전히 보고되었다.금구시 신희도 사무실 안.“네 말이 사실이야? 정말 누가 나를 몰래 조사했어?” 신희도는 눈살을 찌푸리며 앞에 서 있는 외모가 좋지 않은 중년 남자를 바라보았다.이 중년 남자는 옷을 아주 평범하게 입고 있어서, 사람들 속에 아무렇게나 던져도 그를 골라낼 수 없었다.그러나 바로 이 사람은 신희도가 금구시에 남긴 비밀 연락선으로, 전문적으로 번화가의 이상을 주시하고 있다. 그가 권력을 잡은 뒤 많은 허점과 잘못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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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6화

신희도는 전화가 연결하자 바로 의부라고 불렀다.이 의부라고 소리쳤을 때, 다행히 사무실에 다른 사람이 없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바로 구역질이 났을 것이다.왜냐하면 신희도도 올해 곧 50세인데, 그가 뜻밖에도 다른 사람을 의부라고 불렀으니 얼마나 구역질이 날지 짐작할 수 있다.하필 그의 이 간부는 신희도보다 서너 살 위일 뿐이다.곽진성은 자신의 수양아들이 이렇게 긴장하며 자신에게 외치는 것을 듣고, 자신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왜? 너 신희도가 또 사고 친 거야?]“의부님, 최근에 금구시에 진루안이라는 놈이 왔는데, 오늘 저를 뒷조사하고 있어요.” 신희도는 감히 홀대하지 못하고 얼른 성실하게 곽진성에게 대답했다.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신희도는 그보다 서너 살밖에 더 많지 않은 곽진성을 의부로 인정하게 되었다.그러나 이 의부는 그를 금구시의 으뜸가는 자리에 안정적으로 꽂아주었다.다만 오늘 그는 어쩔 수 없이 곽진성을 찾아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사고가 날까 봐 걱정이 되었다.곽진성도 신희도의 말을 들은 후 멍해졌다. [진루안이라는 놈이 신희도를 조사하고 있다니? 그게 어찌 된 일이야? 그 진루안은 또 누구야?][너는 상관할 필요가 없어. 이런 조물락거리는 걸로는 기후를 만들 수 없어. 만약 정말 안 된다면, 너는 그 진루안을 죽여서 후환을 없애.] 곽진성은 아주 냉담하게 아이디어를 건의했다.그 말을 들은, 신희도의 안색이 갑자기 변했다. ‘이건 그가 사람을 죽이라는 거야? 내 의부가 진루안을 죽이라니? 이게…….’‘이건 너무 믿기 힘든 거 아니야? 그 진 선생은 필연적으로 간단하지 않을 거야. 어떻게 그렇게 쉽게 그를 죽일 수 있겠어?’‘그러나 내 의부의 지위가 여기에 놓여 있고, 이런 큰 인물이 나를 돕는데, 내가 무엇을 꺼릴 필요가 있겠어?’이렇게 생각한 신희도는 즉시 많이 냉정해졌다. 전화기를 향해 음흉하게 웃으며 대답했다.“제가 의부님의 뜻을 알았어요. 진루안을 죽이고 자리를 지키라는 것이죠!”[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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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7화

신희도는 지금 회의를 하고 있다. 그리고 진루안도 마찬가지로 회의를 하고 있다.다만 진루안은 신희도가 그를 겨냥한 위험이 한 걸음씩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너희들 모두 말해봐, 이 신희도는 어떻게 처리해야 해?” 진루안은 장원의 거실 소파 위에 앉아서 평범한 말투로 물었다.앞에는 대소 책임자와 진도구가 앉아 있다.“저는 직접 손복기에게 보고할 것을 건의합니다. 당신의 신분으로 그는 틀림없이 엄하게 징벌할 것입니다.”대책임자는 오래동안 생각한 뒤 진루안에게 그의 제안을 말했다.진루안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좀 무의미했다. ‘손복기는 바보나 치매 환자가 아니야. 그가 신희도와 같은 좀벌레를 보지 못했을까?’‘그러나 그는 처리하지도 않고 아랑곳하지도 않았으니, 이 안의 수심이 지극히 깊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어.’‘손복기에게 이 일을 처리하라고 하는 것은, 사실상 바다에 돌을 던지는 것이야.’“소주님, 저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증거가 확실한 이상, 당신이 바로 신희도를 죽이고, 먼저 참수하고 나중에 보고하세요.”“당신은 이런 일을 할 자격과 저력이 있습니다.”“그때 누가 감히 당신이 틀렸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만약 앞의 두 사람의 모든 제의가 모두 규칙을 따랐다면, 진도구의 건의는 아무런 규칙도 없었다. 완전히 강호의 방법으로, 바로 죽이고 모든 걸 끝내는 것이다.어떤 처리나 어떤 체포보다도 죽이는 것이 가장 직접적이고 가장 철저하다.사람이 죽으면 금구시를 계속 파괴할 수 없다.진도구의 건의는 진루안의 성질에 가장 부합된다.‘만약 나도 앞뒤를 살핀다면, 언제까지나 없어지지 않고 출세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과 무슨 차이가 있겠어?’이렇게 생각한 진루안은, 앞서의 자신의 생각을 반성하고 이전의 자신의 생각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을 수 없었다.‘내가 할아버지를 만난 후부터 자신의 방법은 점점 약해졌고, 혈육의 정에 완전히 영향을 받았어.’지금 진도구의 말은 그로 하여금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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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8화

그는 사람을 죽인 적이 없는 것이 아니었다. 반대로 그는 신희도를 위해 암암리에 적지 않은 방해자와 걸림돌을 제거했지만, 지금까지 이런 상황을 만난 적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계속 죽이게 해?’‘권총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을 누가 죽일 수 있겠어?’‘그러나 만약 죽이지 않는다면, 보스가 내게 맡긴 임무를 완수할 수 없어. 그러면 반드시 탄로날 거야. 일단 진루안이 보스가 그를 죽이라고 했다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사장도 위험해지겠지.’무릇 사장이 살인으로 해결하는 일은 필연적으로 평범한 일이 아니며, 이 사람도 절대 어떤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그는 깨달았다.그러나 그럴수록 그는 더욱 긴장했다.지금 그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진루안은 눈을 가늘게 뜬 채 한 걸음 한 걸음 그를 향해 걸어갔다.중년 남자는 진루안이 그를 향해 달려오는 것을 보자,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다. 필사적으로 권총을 꽉 쥐고 엄한 표정으로 노발대발했다.“이리 오지 마. 다시 오면 총을 쏘겠어.”“총을 쏴.” 진루안은 냉담하게 웃으며 계속 그를 향해 걸어갔다.중년 남자는 눈꺼풀이 펄쩍 뛰었고, 진루안의 이런 모습을 보자 마치 마귀처럼 놀라서 권총을 버리고 몸을 돌려 도망치려고 했다.‘진루안을 죽일 수 없다면 그럼 바로 도망치는 거야. 어쨌든 진루안에게 잡히지 말아야 해. 잡히면 정말 희망이 하나도 없어.’그러나 그를 잡으려는 진루안이 어떻게 그를 도망가게 놓아둘 수 있겠는가?한 걸음을 내밀면서 진루안의 손은 한사코 중년남자의 상의를 잡았고, 그를 잡아당겨 땅에 쓰러뜨렸다. 진루안이 한 발로 그의 얼굴을 밟자, 그는 땅에 딱 붙어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말해봐, 누가 이렇게 간이 커서 네가 나를 죽이라고 했어?” 진루안의 말투는 아주 차갑고 뼈에 사무쳐서, 남자의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기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전혀 몰랐다.진루안은 사실 이미 추측이 있었다. 다만 그에게 확인을 시켜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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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9화

“소주님?”진루안은 막 떠나려고 할 때, 진도구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오는 것을 들었다.“도구야, 왜 왔어?”“진 선생님? 괜찮으세요?”진도구뿐만 아니라 표창룡도 이곳에 나타나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진루안을 향해 달려왔다.그들은 총소리를 들은 후 재빨리 달려왔다.“나는 괜찮아, 너희들 긴장하지 마.” 진루안은 손을 흔들었다. 그들 두 사람의 관심과 긴장에 대해서 진루안은 이해할 수 있었다.진루안의 앞에 온 두 사람은, 진루안의 몸에 확실히 상처가 없는 것을 자세히 보고 나서야,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진도구가 또 시체 앞으로 걸어가서 보니, 이 남자의 뒤통수에 구멍이 하나 더 생겨서 바로 즉사했다.표창룡도 다가가서 본 다음에 안색이 변했다.“계태강이잖아?”“너는 그를 아니?” 진루안은 의아하게 표창룡을 바라보았다. 표창룡은 고개를 끄덕였고 아주 굳은 표정이었다.“그는 조하문의 사람입니다. 듣자하니 나중에 조하문이 신희도의 신변에 사람들을 보냈고, 신희도를 위해서 차마 볼 수 없는 일들을 전문적으로 했다고 합니다.”“그렇다면 그가 소주를 죽이려 한다는 뜻이 아니겠어. 그것이 바로 신희도의 생각이야.”진도구는 미간을 찌푸렸고, 안색이 조금씩 일그러졌다.“맞아, 신희도가 나를 죽이려고 했어. 그는 나를 죽이면 끝이라고 생각한 거야.”“나는 그가 이런 생각을 하게 한 것을 후회하게 해 주겠어.”“날이 어두워졌으니 사람을 죽이기에 딱 알맞네.”“너희들은 대책임자를 찾아가서 차를 몰고 오라고 해. 그리고 우리는 신희도의 집으로 간다.” 진루안은 두 사람에게 얘기할 기회를 주지 않고 바로 분부했다.‘작전은 이미 시작됐어.’표창룡과 진도구는 고개를 끄덕였고 두 사람은 모두 원래 왔던 길로 돌아갔다.진루안은 휴대전화를 꺼내 손복기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내가 어떻게 하든 손복기가 끼어들 수 있는 게 아니야.’‘설사 내가 신희도를 죽인다 하더라도 손복기는 나를 통제할 수 없어.’‘내가 손복기의 감독이 순조롭지 못하다고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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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0화

“너는 즉시 지부에 전화를 걸어 시시각각 곽진성을 주목하라고 해. 신희도의 배경은 바로 그야. 절대 그를 도망가게 해서는 안 돼.”진루안은 차 뒤에 앉아서 옆에서 지부를 책임지는 대책임자에게 분부했다.지금 진루안은 이미 장난칠 마음이 없어졌다. 곧 살육의 순간이 다가오는데, 진루안은 이곳에서 시간을 끌 기분이 아니다.진루안의 말을 들은 대책임자는, 감히 머뭇거리지 못하고 얼른 휴대전화를 꺼내서 지부 요원들에게 지시하였다.진루안은 또 금구시 지부의 소책임자를 보고 지시했다.“당신은 즉시 금구시의 지부에 전화해.”“예.” 소책임자도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급히 휴대전화를 꺼내 자신의 부하들을 동원했다.진루안은 이 모든 것을 분부한 후, 눈을 감고 힘을 갈무리했다. 이어지는 피비린내 나는 살육에서 진루안은 고도의 정신 집중을 유지해야 하며, 절대 조금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진도구는 지금의 진루안의 살기와 과감한 배치를 보면서, 진루안이 진씨 가문에 있을 때를 떠올렸다. 진루안은 원래 진봉상을 죽이려 했는데, 진봉교의 저지가 아니었다면 진봉상을 놓아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원로들을 죽이는 것은 진루안의 눈에는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야. 그 조상이 그의 직계 친족이 아니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어.’갑자기 진도구는 진루안이 눈을 뜨고 그를 쳐다보는 것을 보았다. 갑자기 그는 마음이 조여지면서 진루안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소주님, 무슨 분부가 있습니까?” 그는 먼저 물으며 진루안을 바라보았다.진루안은 그윽하고 복잡한 눈빛을 한 채 주먹을 꽉 쥐었다. 그는 당연히 또 진씨 가문에 있을 때, 진봉상이 그를 가정교육이 안 된 자식이라고 욕을 했던 생각을 떠올렸다.설령 할아버지가 막는다 하더라도 그의 마음속의 분노는 줄곧 발산되지 않았다.지금의 살육의 순간에 진루안은 살육의 기회를 많이 갖게 되었다.여러 번 되풀이해서 생각한 뒤에 진루안은 그래도 이 순간에 결정을 내렸다.“오늘 신희도 일이 끝나면 도구야, 나랑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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