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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2화

진루안은 표창룡의 머리카락이 검게 변한 것을 발견하였다. 더는 이전의 비주류와 같은 노 노란머리가 아니다. 이 변화는 역시 진루안을 만족시켰다.

‘내 주변의 부하들은 절대 양아치 같은 차림을 할 수 없어.’

“가자!”

진루안은 표창룡을 보고 말한 뒤 먼저 장원을 나섰다.

표창룡은 진루안의 눈에 비친 칭찬과 기쁨을 보고, 자신이 머리를 염색한 것이 옳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확실하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진루안의 곁을 따라가는 스트레스가 조하문의 곁을 따라가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물론 조하문은 전혀 언급할 가치도 없어. 적어도 진 선생님과 비교해보면 전혀 같은 등급이 아니야.’

표창룡은 마음속으로 묵묵히 생각하고 있다.

“창룡아, 너는 애초에 왜 깡패의 길로 들어섰니?”

진루안은 걸으면서 표창룡에게 물었다.

그는 표창룡의 과거에 대해 비교적 호기심이 많았다.

갑작스러운 진루안의 한마디로 인해, 표창룡은 그가 13살 때를 생각하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는데, 삼촌은 상관하지 않았어요. 외삼촌은 나를 사랑하지 않았고, 내가 무위도식하는 쓰레기라고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향에서 뛰쳐나왔고, 그 후 물건을 훔치기 시작했고, 길을 막고 돈을 빼앗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네 차례 치안국에 잡혀갔는데,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한 번 훈육하고 또 풀어주었지요.”

“나도 물건을 훔치는 것과 돈을 빼앗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제가 훔치지 않고 빼앗지 않는다면 어떻게 살겠습니까?”

“그때는 하루 세 끼를 먹기도 곤란했고 저는 인생이 모두 암울하다고 느꼈지요. 그래서 저는 내팽개치고 죽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물건을 훔치는 것이 더욱 심해졌고, 마침내 제가 18살 때인 어느 날 조하문을 만났습니다.”

“제가 돈을 훔쳤는데 그에게 훔쳤기 때문에 저를 잡았고, 내가 좋은 재목이라는 것을 보고 나를 수하로 받아들였습니다.”

“18살 때는 바로 반항기였어요. 저는 제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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