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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5화

“하지만 그는 기초가 매우 깊고, 게다가 배후에 누군가가 보호하고 있어서, 아마도 그렇게 쉽게 법에 따르지 않을 겁니다!”

표창룡은 눈살을 찌푸리며 진루안의 말이 당연하지만 좀 과장되었다고 느꼈다.

진루안은 표창룡의 말속에 묻는 뜻이 배어 있는 것을 들으면서, 표창룡의 방자함을 화내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가 말한 것은 모두 사실이기 때문이다.

“괜찮아, 만약 정상적인 경로로 해결할 수 없다면, 나는 바로 그들을 죽일 거야.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자, 가장 피비린내 나는 방법이지!”

표창룡은 이 말을 듣자마자 갑자기 눈을 크게 뜨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가득 찼다. 그는 진루안이 뜻밖에도 이렇게 모질게 신희도를 죽이려 할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이게…….’

그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지만, 진루안의 얼굴이 살기로 가득 찬 것을 보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후 반나절 동안 진루안과 표창룡은 금구시 동구 전체를 돌아다녔다. 비록 동구는 가장 번영한 지역의 하나지만, 여전히 진루안은 많은 허점을 찾아냈다. 이런 허점들은 모두 신희도의 걸작이었다.

문건 위에 있는 범죄 증거는 고사하고 문건 위에 없는 것들도, 진루안은 모두 염탐을 통해 낱낱이 조사했다.

“돌아가자!”

진루안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이미 더 이상 조사할 수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바로 총을 들고 가서 신희도를 한 방에 쏴 죽일지도 몰랐다.

두 사람은 말없이 되돌아갔다.

그리고 진루안이 동구를 떠날 때, 그들의 암찰 행위는 여전히 보고되었다.

금구시 신희도 사무실 안.

“네 말이 사실이야? 정말 누가 나를 몰래 조사했어?”

신희도는 눈살을 찌푸리며 앞에 서 있는 외모가 좋지 않은 중년 남자를 바라보았다.

이 중년 남자는 옷을 아주 평범하게 입고 있어서, 사람들 속에 아무렇게나 던져도 그를 골라낼 수 없었다.

그러나 바로 이 사람은 신희도가 금구시에 남긴 비밀 연락선으로, 전문적으로 번화가의 이상을 주시하고 있다. 그가 권력을 잡은 뒤 많은 허점과 잘못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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