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731화

“누구세요?”

별장 문에 도착한 신희도는 무거운 목소리로 한마디 물었고, 말투는 경계심을 띠고 있었다.

진도구는 몸을 돌려 진루안에게 이 신희도에게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를 표시했다.

진루안은 직접 입을 열었다.

“나는 진루안이야. 문을 열어.”

“뭐? 진루안?”

갑자기 깜짝 놀란 신희도는 순식간에 안색이 창백해졌다. 그는 즉시 자신의 수하가 진루안을 암살하는 데 실패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오히려 진루안이 찾아오자 갑자기 당황했다.

당연히 지금 어떻게 진루안에게 문을 열어줄 수 있겠는가?

진루안도 그가 문을 열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았다.

‘이 방범문으로 내가 들어가는 걸 막겠다니, 신희도는 정말 꿈도 야무진 거지.’

진루안은 바로 발을 들고 문짝을 걷어찼다.

‘쾅’ 하는 굉음과 함께 걷어 차인 방범문 전체가 날아가서 별장의 거실에 세게 부서졌다.

거대한 소리가 신희도 일가족이 모두 놀라서 깨게 만들었다.

신희도가 만약 빨리 피하지 않았다면, 이미 50kg 무게의 쇠문짝에 맞아 죽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온몸에 식은땀을 흘렸다.

그리고 그는 진루안이 진도구와 표창룡, 그리고 금색 군복을 입은 20명의 사람을 데리고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진루안, 네가 감히 개인의 집에 무단 침입했어?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신희도는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하면서 진루안을 가리켰다. 그의 분노는 극도로 강렬했다.

아무 말도 하지 않던 진루안은, 2층의 계단에서 두 젊은 녀석이 뛰어내리는 것을 보았다. 그 중 한 명은 바로 자신이 이미 본 신익수고, 좀 더 젊은 사람이 바로 신익호였다.

‘이렇게 큰 죄를 짓고도, 단지 아버지가 신희도라는 이유만으로 여전히 법망을 벗어났지.’

“진가야! 너 너무 날뛰는 거야!”

진루안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오른 신익수는 죽어라 주먹을 꽉 쥔 채 진루안을 죽이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했다.

“허허, 내가 날뛰는 것은 실력에서 비롯된 거야!”

진루안은 신익수의 질문을 듣자, 참지 못하고 입을 삐죽거리며 웃었다.

손을 들자, 뒤에서 한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