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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9화

“소주님?”

진루안은 막 떠나려고 할 때, 진도구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오는 것을 들었다.

“도구야, 왜 왔어?”

“진 선생님? 괜찮으세요?”

진도구뿐만 아니라 표창룡도 이곳에 나타나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진루안을 향해 달려왔다.

그들은 총소리를 들은 후 재빨리 달려왔다.

“나는 괜찮아, 너희들 긴장하지 마.”

진루안은 손을 흔들었다. 그들 두 사람의 관심과 긴장에 대해서 진루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진루안의 앞에 온 두 사람은, 진루안의 몸에 확실히 상처가 없는 것을 자세히 보고 나서야,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진도구가 또 시체 앞으로 걸어가서 보니, 이 남자의 뒤통수에 구멍이 하나 더 생겨서 바로 즉사했다.

표창룡도 다가가서 본 다음에 안색이 변했다.

“계태강이잖아?”

“너는 그를 아니?”

진루안은 의아하게 표창룡을 바라보았다. 표창룡은 고개를 끄덕였고 아주 굳은 표정이었다.

“그는 조하문의 사람입니다. 듣자하니 나중에 조하문이 신희도의 신변에 사람들을 보냈고, 신희도를 위해서 차마 볼 수 없는 일들을 전문적으로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가 소주를 죽이려 한다는 뜻이 아니겠어. 그것이 바로 신희도의 생각이야.”

진도구는 미간을 찌푸렸고, 안색이 조금씩 일그러졌다.

“맞아, 신희도가 나를 죽이려고 했어. 그는 나를 죽이면 끝이라고 생각한 거야.”

“나는 그가 이런 생각을 하게 한 것을 후회하게 해 주겠어.”

“날이 어두워졌으니 사람을 죽이기에 딱 알맞네.”

“너희들은 대책임자를 찾아가서 차를 몰고 오라고 해. 그리고 우리는 신희도의 집으로 간다.”

진루안은 두 사람에게 얘기할 기회를 주지 않고 바로 분부했다.

‘작전은 이미 시작됐어.’

표창룡과 진도구는 고개를 끄덕였고 두 사람은 모두 원래 왔던 길로 돌아갔다.

진루안은 휴대전화를 꺼내 손복기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내가 어떻게 하든 손복기가 끼어들 수 있는 게 아니야.’

‘설사 내가 신희도를 죽인다 하더라도 손복기는 나를 통제할 수 없어.’

‘내가 손복기의 감독이 순조롭지 못하다고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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