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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7화

신희도는 지금 회의를 하고 있다. 그리고 진루안도 마찬가지로 회의를 하고 있다.

다만 진루안은 신희도가 그를 겨냥한 위험이 한 걸음씩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

“너희들 모두 말해봐, 이 신희도는 어떻게 처리해야 해?”

진루안은 장원의 거실 소파 위에 앉아서 평범한 말투로 물었다.

앞에는 대소 책임자와 진도구가 앉아 있다.

“저는 직접 손복기에게 보고할 것을 건의합니다. 당신의 신분으로 그는 틀림없이 엄하게 징벌할 것입니다.”

대책임자는 오래동안 생각한 뒤 진루안에게 그의 제안을 말했다.

진루안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좀 무의미했다.

‘손복기는 바보나 치매 환자가 아니야. 그가 신희도와 같은 좀벌레를 보지 못했을까?’

‘그러나 그는 처리하지도 않고 아랑곳하지도 않았으니, 이 안의 수심이 지극히 깊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어.’

‘손복기에게 이 일을 처리하라고 하는 것은, 사실상 바다에 돌을 던지는 것이야.’

“소주님, 저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증거가 확실한 이상, 당신이 바로 신희도를 죽이고, 먼저 참수하고 나중에 보고하세요.”

“당신은 이런 일을 할 자격과 저력이 있습니다.”

“그때 누가 감히 당신이 틀렸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앞의 두 사람의 모든 제의가 모두 규칙을 따랐다면, 진도구의 건의는 아무런 규칙도 없었다. 완전히 강호의 방법으로, 바로 죽이고 모든 걸 끝내는 것이다.

어떤 처리나 어떤 체포보다도 죽이는 것이 가장 직접적이고 가장 철저하다.

사람이 죽으면 금구시를 계속 파괴할 수 없다.

진도구의 건의는 진루안의 성질에 가장 부합된다.

‘만약 나도 앞뒤를 살핀다면, 언제까지나 없어지지 않고 출세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과 무슨 차이가 있겠어?’

이렇게 생각한 진루안은, 앞서의 자신의 생각을 반성하고 이전의 자신의 생각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할아버지를 만난 후부터 자신의 방법은 점점 약해졌고, 혈육의 정에 완전히 영향을 받았어.’

지금 진도구의 말은 그로 하여금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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