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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전신사위의 회귀: Chapter 551 - Chapter 560

1551 Chapters

제551화

“형수님, 이 말은 농담입니다. 설사 세창 형이 희생되었다고 해도 제 형제예요. 제가 법에만 위배되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든 다 약속할게요.”진루안은 조세창 부인의 말을 듣고 얼른 자신의 태도를 밝혔다.자신은 이미 그들을 돌보는 것을 소홀히 했고, 마음속으로는 이미 매우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만약 이로 인해 미망인을 돌보지 않는다면, 아마도 더욱 마음이 편안하게 살 수 없을 것이다.진루안의 말을 들은 조세창의 부인은 미안한 기색이 조금 줄었지만, 쑥스러워하면서 어떻게 말해야 할 지를 몰랐다.“내, 내가 작년에 한 친구를 알게 되었는데, 그는…….”조세창 부인은 얼굴에 난감한 기색이 가득했지만, 이런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정말 진루안이 화를 낼까 봐, 아니면 그녀 자신이 염치를 모른다고 생각할까 봐 두려웠다.진루안은 의아하게 조세창의 부인을 바라보았지만, 그녀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몰랐다. 오히려 옆에 있던 서경아가 바로 조세창 부인의 뜻을 알게 되었고, 자신도 모르게 살짝 웃으며 진루안의 귓가에 말을 했다.그 말을 들은 진루안의 안색이 갑자기 변했고, 그 후 약간 복잡하게 조세창 부인을 바라보았다.“형수님, 재혼하고 싶으세요?” 진루안이 이 말을 물으면서 마음이 좀 불편했다. 아마도 이것은 조세창의 부인이기 때문일 것이다. 갑자기 재혼한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당연히 불편했다.그리고 조세창이 죽은 후에 그의 부인도 재혼하겠다고 하니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진루안은 또 조세창을 위해서, 평생 생과부로 살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4년 동안 수절하며 살았으니 이미 대단한 것이다.“내가 이 일을 말하면, 루안 씨가 원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나는 결국 재혼할 거예요. 나는 올해 겨우 서른 살이 조금 넘었고, 나는 아직 반평생의 인생이 남아 있어요. 어쨌든 할 수 없지요. 평생 과부로 수절하며 살 수는 없지요.” 조세창 부인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이었고, 다소 고집스럽게 결정을 내렸다.진루안에게 이 일을 이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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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2화

“아저씨, 앞으로도 오실 거예요?” 조혁수는 씩씩하게 고개를 들고 진루안을 바라보며 물었다.진루안은 조혁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웃었다.“아저씨가 보러 올게. 너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해. 대학을 졸업한 후에 삼촌을 찾아올 수 있도록 말이야. 알겠니?”“아니요, 나는 군대에 갈 거예요!”조혁수는 고집스럽게 코를 삐죽 내밀면서 작은 주먹을 쥐고 말했다.“우리 아버지는 대영웅이예요. 나도 대영웅이 되어서, 가정과 국민을 지키고 국토를 지키고 적이 조금도 침범하지 못하게 하겠어요!”“네가 이 어린 나이에 대영웅이 뭔지 알아, 열심히 공부해라, 나는 갈게!”진루안은 어렴풋이 조세창이 살아있을 때의 모습을 보았다. 그 별명이 무쇠소인 촌사람이 진루안의 마음을 건드렸다.진루안은 조혁수를 토닥거려 주고서 서경아를 데리고 떠났다.조혁수는 뒤에 서서 진루안의 뒷모습을 향해 집요하게 소리쳤다.“우리 아버지는 바로 대영웅이예요. 나는 알아요!”이 말을 들은 진루안의 걸음이 재차 빨라졌고, 서경아를 데리고 아파트단지에서 나왔다.서경아는 다소 숨을 헐떡이며 진루안을 따라갔다. 방금 진루안이 너무 빨리 걸었기에, 부득불 달려서 진루안의 발걸음을 따라가야 했다.진루안은 서경아가 숨을 크게 쉬면서 얼굴이 붉어진 것을 보고 미안한 미소를 지었다.“경아 씨, 미안해요, 내가 방금…….”“나는 이해해요. 전우가 나라를 위해 출정해서 희생했어요. 당신은 그의 아이도 그 길을 걷게 하고 싶지 않은 거죠.”서경아가 진루안의 말을 끊었다. 그녀는 진루안이 왜 조혁수의 군대에 가겠다는 말에 대답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그 일은 언급하지 말아요. 나하고 두 형제를 좀 보러 국립묘지로 가요.”“술을 좀 사고, 그리고 통닭과 완자도 좀 사야겠어요.”“조세창은 통닭을 좋아했고, 양천영은 완자를 좋아했어요.”진루안은 아직도 그때 양국 변경의 중요 지역을 바라보면서, 어깨를 맞대고 싸웠던 날을 생각했다. 눈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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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3화

“4년 동안 보지 못했는데, 이 술을 이제서야 보충하네요. 무쇠소 형이 좋아하는 통닭도 있고, 너의 천영 형이 좋아하는 완자도 있어요.”“형들은 하늘에서 나를 보고 있겠지요?”진루안은 술을 따서 각각 묘비 앞에 붓고, 마지막에 혼자 한 모금 마시면서 말했다.“지금 우리 용국은 점점 더 부유해지고 있어요. 다만 세계의 구도와 정세가 변화무쌍하고, 많은 나라들이 원래 흉폭한 데다가 호의를 품지 않고 있어요.”“우리 청년 병사들은 줄곧 준비하고 있으면서, 선조들의 의지를 감히 잊을 수가 없습니다.”“형들은 비록 희생되었지만, 동포들이 여전히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니 외롭지 않을 겁니다.”“나는 운이 좋았지요. 나는 지금까지 살았고, 오히려 이 때문에 특등 왕작 장군의 지위까지 올랐어요. 사실 그 자리는 형들의 공로 덕분이지요. 형들이 없었다면 나 진루안의 오늘이 어디 있겠어요?”“투정 부리지 않고 더 이상 말하지 않을게요. 두 형님, 모두 술 속에 있어요!”진루안은 술병을 잡고 고개를 들어 마셨고, 눈가에서는 눈물도 흘러내렸다.서경아는 진루안의 행동을 한쪽에서 묵묵히 바라보았다. 묘비에 있는 두 사람의 흑백사진을 보니, 모두 멋지고 의기양양한 젊은이들인데, 지금은 이미 삶과 죽음으로 갈라져 있었다.‘진루안은 생사를 너무 많이 보았기에, 아마도 진작에 생사를 꿰뚫었을 거야.’‘그러나 진루안은 이 친한 전우들의 가족을 돌보지 못한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어. 이런 소홀함이 그가 오늘 이곳에 와서 술을 마시는 원인이야.’비록 진루안이 말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는 잘 알 수 있었다.“안녕하세요, 저는 서경아입니다. 진루안의 약혼녀입니다.”“저는 비록 당신들이 함께 싸우는 나날을 겪어 본 적은 없지만, 루안씨로부터 당신들 각자의 영광을 보았어요.”“당신들이 어디에 있든지 더없이 용감했기에, 모두 용국의 영웅이예요. 저는 군인을 가장 존경해요.”“저도 당신들에게 한 잔 올리겠습니다!”서경아의 얼굴에는 강인한 기색이 드러났다. 진루안의 손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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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4화

“이 일은 반드시 설명해 주세요!”진루안은 손에 든 재료 한 부를 남궁서웅의 손에 건네주었다.남궁서웅은 지금 진루안이 있는 리조트의 호텔 로비 소파에 진루안과 함께 앉아 있었다. 진루안은 돌아온 후 이 일을 해결하기 시작했는데, 한 치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되었다.남궁서웅은 의아하게 진루안을 바라보면서 자료를 보았는데, 안색이 점차 굳어지면서 어두워졌다.“이 일이 사실입니까?” 남궁서웅은 고개를 들어 진루안에게 물었다.진루안은 고개를 끄덕였다.“만약 당신이 믿지 못하겠다면, 이 가게가 있는 거리로 사람을 보내 물어보세요. 진짜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겁니다.”“내 전우 조세창은 4년 전에 희생되었지요. 지금 그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았는데도 하소연할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일은 너무 지나치군요.”“만약 남궁 대신이 처리할 수 없다면, 바로 성의 규율대신 성태윤에게 이 일을 처리하게 하겠습니다.”진루안은 아주 직설적이고 시원스럽게 말하며, 똑바로 남궁서웅을 주시했다.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란 남궁서웅은 얼른 진루안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진 선생님, 농담이시지요. 이 일은 제가 당연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성태윤 대신이 귀찮게 내려올 필요는 없습니다.”“이학표라는 이 개발업자도 내일 경쟁입찰회에 참가하는 사람입니다. 실력은 우리 통주에서도 평범하지 않습니다.”“만약 이 일이 정말 사실이라면, 반드시 조세창 씨의 일가족에게 공정하게 처리하겠습니다. 그리고 괴롭힘을 당한 다른 가게의 업주들에게도 공정하게 처리하겠습니다. 한 평에 6백만 원이라고 해 6십만 원만 준 것은 확실히 지나칩니다.”“그럼 나는 소식을 기다리지요. 만약 당신이 감히 이 이학표라는 개발업자에게 편파적이라면, 나 진루안은 결코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닙니다!”‘탁’ 소리와 함께, 진루안은 자신의 특사증명서로 책상을 두드렸다. 이 금색의 증명서를 본 남궁서웅은, 바로 안색이 변해서 얼른 들고 펼쳐보았다. 갑자기 당황한 그는 상당히 존중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진루안을 향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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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5화

정보계통의 주한영에게 이 일을 조사하게 한 다음 4대 호법의 으뜸인 전해강과 임페리얼의 돈을 관장하는 전광림에게 이 일을 처리하게 했다.이날 밤, 진루안은 많은 생각을 하다가 어렴풋이 잠이 들었다.진루안이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다음날 오전 7시였다.일어나자마자 세수를 하는데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진루안이 방문을 열자, 서경아가 흰 정장을 입고 문어귀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옆에는 또 그의 여비서를 대동하고 있었다.“통주의 부동산 입찰은 8시에 시작되요. 우리 출발하지요.”서경아가 진루안에게 말했다.이 말을 들은 진루안은 머리를 두드리며 자신이 좀 멍청하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중요한 일을 잊어버리다니. 특히 이 일은 서화 그룹의 발전에 각별히 중요해.’“好,我们走。”“좋아요, 가요.”“내가 따뜻한 우유와 빵을 가져왔어요. 허기는 때울 수 있어요.” 서경아가 비서의 손에 든 우유와 빵을 건네주자, 진루안은 손에 든 채로 먹었다.“걸으면서 먹어요.” 진루안은 방문을 나서면서, 조금도 거리낌 없이 왼손에 빵을 들고 뜯었고 오른손으로는 우유를 들고 마셨다.용국의 가장 신비한 새로운 전신이자 임페리얼의 궐주가, 이렇게 걸어가면서 빵을 먹고 우유를 마신다는 것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호텔을 나서자 서화 그룹의 부총재 유한솔이 문밖에 서 있었다.“서 부대표가 직원들의 오늘 일정을 책임지고, 유 부대표는 우리와 입찰에 가 거예요.”서경아는 진루안에게 설명하자, 유한솔도 공손하게 진루안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그는 동강시에서 진루안의 공포를 알고 있기에 당연히 감히 미움을 살 수 없었다.이전에는 그도 서경아의 지위를 빼앗으려고 생각했고, 또한 암암리에 일부 주주들을 꼬드겨서 끌어들이기도 했다. 진루안이 나타나자, 그는 이런 마음을 버리고 전심전력으로 부대표의 직책을 수행했다.“차 한 대를 렌트했어요?”진루안은 문 앞에 주차된 이 BMW x5를 보고 참지 못하고 물었다.“맞아요, 20만 원이나 썼어요.” 장난스럽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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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6화

서경아는 진루안을 노려보며 토라진 목소리로 말했다.“누가 당신하고 부부예요, 나는 그걸 인정하지 않았어요.”“아이고, 하느님, 신선을 보내서 이 여자 좀 치료해 주세요.” 진루안은 답답하고 슬픈 표정으로 가슴을 가리고, 하늘을 우러러 길게 울부짖었다.서경아는 그가 이러는 것을 보고도 그를 상대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고, 여비서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봤지, 남자는 바로 이렇게 입에는 꿀을 발랐지만 속으로는 음흉해. 너는 이런 남자에게 속지 말고, 앞으로 분별하는 것을 배워야 해.”“호호, 그런데 대표님 얼굴에는 즐거움만 가득하고 불만은 안 보이는데요?” 입을 가리고 웃던 여비서는 서경아를 놀리며 말했다.이 말을 듣고, 서경아의 작은 얼굴이 갑자기 많이 붉어지면서, 참지 못하고 여비서에게 소리쳤다.“네가 어떻게 나를 놀려, 네 월급을 깎아야겠어!”“아이고, 대표님, 어린 여자가 가족을 먹여 살리기가 쉽지 않아요. 월급을 깎으면 안 돼요.” 여비서도 억울한 척하며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빌었다.차 안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여서 기사조차 웃음을 참지 못했다.“왜 웃어?”“웃지 마!”“운전에 집중해!”“그렇지 않으면, 월급을 깎을 거야!”조수석에 있던 유한솔이 운전사를 노려보며 소리쳤다.서경아는 눈을 부릅뜨고 기사를 흘겨보며 말했다.진루안도 굳은 얼굴로 한 마디 했다.여비서 역시 기사를 가리키며 화를 냈다.기사는 잠시 멍해졌다가 억울해했지만, 쓴웃음을 지으며 계속 차를 몰았다.그러나, 차내의 분위기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여전히 화기애애했다.한 시간 후에 BMW는 부동산 입찰을 진행하는 건물 앞에 정차했다.부동산 경매와 입찰를 전담하는 이 빌딩이 바로 이번 입찰의 장소였다.진루안과 서경아는 맨 앞에서, 뒤에는 유한솔과 여비서가 따르면서 청사안으로 들어갔다.“서 대표님, 진 선생님, 빨리 들어오세요!”“입찰이 곧 시작됩니다.”남궁서웅은 이미 문어귀에 서서 오래동안 기다렸는데, 초조하게 네 사람이 나타나는 것을 본 후에야 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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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7화

“좋은 승부가 시작되었는데, 잠시 후에 울지 않기를 바랍니다!”진루안은 고개를 끄덕이고 웃은 다음, 남태건에게 바짝 다가가서 조금도 꺼리지 않고 바로 그의 곁에 앉았다.서경아가 진루안의 왼쪽에 앉고, 유한솔과 여비서가 차례대로 자리에 앉았다.남태건의 안색이 조금씩 보기 흉해지면서 코웃음을 치며 경멸했다.“당신이 얼마나 저력이 있기에, 감히 여기서 입찰을 할 수 있는지 보고 싶군요!”“너희 서화 그룹의 그 정도의 유동자산으로는 가장 조건이 안 좋은 부지를 경매하는 것도 어렵겠지?” 남태건은 냉소하며 다시 서경아에게 물었다.서경아는 말없이 남태건을 본체만체했다.남태건은 서경아가 자신을 보지 않자 안색이 더욱 일그러졌다. 그는 점차 서경아에 대한 사랑이 이미 증오로 변해갔다. 특히 진루안이 나타난 후 더욱 서경아를 증오했다.예전에는 달갑지 않거나 원망스러웠지만, 지금은 철저한 원한을 품게 되었다.“이렇게 오만하니 내가 사양하지 않는다고 탓하지 마.”남태건은 차가운 표정으로 그들을 노려보고, 눈을 돌려 계속 위의 대형 스크린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이미 결정을 내렸다. ‘반드시 서화 그룹이 한 치의 땅도 얻지 못하게 해야 해.’‘현재 경쟁입찰에 앉아 있는 사업가들은 말할 것도 없고, 통주와 간성뿐만 아니라 심지어 외국 기업도 있어. 이 기업들은 모두 장난을 하는 것도 아니고, 모두 능력이 없는 기업도 아니야.’‘설사 그린트리 그룹이 안된다 하더라도, 서화 그룹은 토지를 경매할 생각을 더욱 하지 말아야 해.’이렇게 생각한 남태건의 표정은 많이 좋아졌고, 진루안이 창피를 당하기를 기다렸다.남궁서웅은 지금 이미 메인테이블의 가장 중앙에 앉았다. 그의 옆에는 바로 통주 정사당의 그에 버금가는 재무대신과 상무대신, 그리고 통역 및 기록원이 있었다.“통주시 부지 경쟁입찰을 지금 시작합니다!”남궁서웅은 입을 마이크에 대고 침착하게 선포했다.그가 입찰 시작을 발표함에 따라 대형 스크린에는 바로 다섯 부지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가 제시되었다.“이번 경쟁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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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8화

“R국의 구주 그룹 840억 원!”바로 이때 남태건의 말을 마치자, 맨 앞에 앉아 있던 외국기업이 바로 팻말을 들고 가격을 불렀다.통역의 옆에 앉은 사람은 검은색 양복을 입은 젊은 남자였다. 남자는 R국의 사업가라는 것을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세련된 외모였다.“구주 그룹도 왔어? R국의 10대 부동산 그룹 중 하나 아니야?”서경아는 깜짝 놀라서, 맞은편의 검은 양복을 입은 젊은 남자를 바라보며 진루안에게 말했다.구주 그룹은 유명한 기업이었고, 특히 부동산에서는 더욱 그러했다. 21세기 초에, 용국의 많은 대도시의 랜드마크가 된 건물들은 대부분 구주 그룹이 수주했을 정도로, 그들은 경험이 풍부했다.비록 최근 몇 년 동안 얼어붙은 양국 관계가 사업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구주 그룹이 통주시에 와서 투자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통주시는 역시 너무 작았다. 만약 건성의 중심 도시인 경주라면 투자할 만 했다.진루안도 눈살을 찌푸렸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저 구주 그룹이 왜 작은 통주시에 투자하러 왔을까? 도대체 무슨 속셈이 있는 거야?’“제가 들은 소식이 있습니다.” 유한솔이 문득 서경아와 진루안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는 더욱 남태건의 주의를 끌었다. 그는 한눈을 팔지 않고 유한솔이 하는 말을 들으려고 집중했다.“9백억!”이때 또 다른 기업이 또 바로 9백억 원으로 가격을 올렸다.“940억 원!”구주 그룹의 통역이 재차 그룹 고위층의 요구대로 가격을 올렸다.갑자기 경매장 전체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져서 어떻게 경매하고 가격을 올려야 할지 모르겠다.이 가격대는 사실상 이미 부풀려졌다.“이 부지 아래에 고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어요!”“그들 구주 그룹은 명의상으로는 부동산 개발이지만, 실제로는 고분 때문에 왔을 수도 있습니다!”유한솔은 이 틈을 타 두 사람을 향해 말을 했다.이 말을 들은 서경아는 자기도 모르게 안색이 변했고, 진루안도 눈살을 찌푸렸다.‘만약에 그렇다면 도굴에 해당돼. 더구나 용국의 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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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9화

“1,250억 원!”또 다른 외국기업이 지금 갑자기 경매에 참여하면서 바로 1,250억 원을 제시했다.서경아는 이 그룹 대표를 보고 눈살을 찌푸리며 진루안을 향해 말했다.“또 다른 R국의 기업인데,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두 외국기업이 모두 R국의 그룹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진루안도 의아해했다.‘설사 문화재가 있다 하더라도 두 외국기업을 끌어들일 정도는 아니야. 이 안에 정말 물건이 있다면, 절대 일반적인 문물이 아니야.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이렇게 할 수 없어.’“1,300억 원!”이번에는 통역을 시키지 않고 구주 그룹의 부사장 카메스 지로가 직접 경매에 나섰다.검은 양복을 입은 젊은 남자인 카메스 지로는 구주 그룹의 부회장이자 카메스 가문의 차남이다.“1,350억 원!”또 다른 R국의 기업 대표도 가격을 올리기 시작해서 카메스 지로와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진루안은 점점 더 의심이 들었다.‘이 두 그룹은 도대체 왜 저러지? 이 땅이 이렇게 마음에 드나?’‘하지만 그리 좋은 일이 아니니, 이 부지는 저 두 회사가 절대 가져가지 못하게 해야 해.’이렇게 생각한 진루안은 직접 카드를 들었다.“2천억 원!!”“와!!”순간, 떠들썩해지면서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모든 사람들이 진루안을 바라보았고, 눈에는 충격의 기색이 가득했다.“2천억 원? 미쳤어?”“저 분은 어떤 부자기에, 이렇게 사치스럽게 손을 쓰는 거야?”“2천억 원이면, 여기에 황궁을 건설해도 돈을 벌 수 없어.”“정말 돈이 많으니 제멋대로구나.”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수근대고 있는데, 진루안의 옆에 앉은 남태건은 진루안이 무섭기만 했다.‘2천 억을 불렀어? 이 부지 경매에 말이야?’‘그가 이렇게 돈이 많아? 서화 그룹에 이렇게 많은 돈이 있단 말이야?’“2,200억 원!”그러나 이런 충격은 하나씩 다가왔다.진루안이 2천억 원의 최고가를 말한 뒤에, 카메스 지로가 바로 2천4백억으로 가격을 올렸다!“2,600억 원!”그러나 가장 무서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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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0화

3,200억!!이러한 가격은 다시 한번 모든 사람의 감당 범위를 초월했다. 원래 3,000억 원이 이미 최고 가격이었는데, 뜻밖에도 이 카메스 지로가 바로 3,200억을 불러서 역사를 창조했다고 할 수 있다.심지어 과장하지 않고 말하자면, 이 3,200억 원이면 세 필지, 심지어 네 부지를 경매하기에도 충분했다. 이 부지는 매우 좋지 않다. 심지어 통주시 교외에 가까워서 좋지 않은 지역에 있는 이 부지가 3,200억 원으로 뻥튀기가 된 것이다.많은 사업가들은 이것이 고의로 조작한 것이 아니냐고 생각했다. 목적은 바로 놀라운 뉴스를 만들어서 전반 용국부동산 업계가 모두 통주시에 관심을 돌리게 만들려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했다많은 사업가들이 자신도 모르게 남궁서웅에게 눈을 돌리고 의심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남궁서웅은 씁쓸하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자신이 약간 억울하다고 느꼈다. 만약 자신이 정말 이렇게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싶었다면, R국의 기업이 투기하게 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지금 그 자신도 좀 어리둥절해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그저 변화를 조용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남궁서웅도 온 얼굴에 망연자실한 기색이 역력하자, 사람들은 다시 진루안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들은 진루안이 또 가격을 제시할지 매우 궁금했다.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시선을 받으면서, 진루안은 천천히 손에 든 팻말을 들어서 옆에 있는 남태건을 놀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그는 두 눈을 크게 뜬 채, 진루안이 나지막하게 가격을 외치는 것을 보았다.“4천억 원!”장내가 다시 떠들썩해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눈을 부릅뜨고 믿을 수 없이 진루안을 바라보았다. 많은 기업 대표들은 이미 일어서서 그들의 충격적인 심정을 표현했다.4천 억원이, 단지 이 땅을 찍기 위해서인가? 이것은 그야말로 이미 부지를 경매해서 부동산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그야말로 누구보다 돈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그야말로 누구보다 더 호방하고, 누가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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