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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8화

“R국의 구주 그룹 840억 원!”

바로 이때 남태건의 말을 마치자, 맨 앞에 앉아 있던 외국기업이 바로 팻말을 들고 가격을 불렀다.

통역의 옆에 앉은 사람은 검은색 양복을 입은 젊은 남자였다. 남자는 R국의 사업가라는 것을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세련된 외모였다.

“구주 그룹도 왔어? R국의 10대 부동산 그룹 중 하나 아니야?”

서경아는 깜짝 놀라서, 맞은편의 검은 양복을 입은 젊은 남자를 바라보며 진루안에게 말했다.

구주 그룹은 유명한 기업이었고, 특히 부동산에서는 더욱 그러했다. 21세기 초에, 용국의 많은 대도시의 랜드마크가 된 건물들은 대부분 구주 그룹이 수주했을 정도로, 그들은 경험이 풍부했다.

비록 최근 몇 년 동안 얼어붙은 양국 관계가 사업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구주 그룹이 통주시에 와서 투자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통주시는 역시 너무 작았다. 만약 건성의 중심 도시인 경주라면 투자할 만 했다.

진루안도 눈살을 찌푸렸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저 구주 그룹이 왜 작은 통주시에 투자하러 왔을까? 도대체 무슨 속셈이 있는 거야?’

“제가 들은 소식이 있습니다.”

유한솔이 문득 서경아와 진루안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는 더욱 남태건의 주의를 끌었다. 그는 한눈을 팔지 않고 유한솔이 하는 말을 들으려고 집중했다.

“9백억!”

이때 또 다른 기업이 또 바로 9백억 원으로 가격을 올렸다.

“940억 원!”

구주 그룹의 통역이 재차 그룹 고위층의 요구대로 가격을 올렸다.

갑자기 경매장 전체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져서 어떻게 경매하고 가격을 올려야 할지 모르겠다.

이 가격대는 사실상 이미 부풀려졌다.

“이 부지 아래에 고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어요!”

“그들 구주 그룹은 명의상으로는 부동산 개발이지만, 실제로는 고분 때문에 왔을 수도 있습니다!”

유한솔은 이 틈을 타 두 사람을 향해 말을 했다.

이 말을 들은 서경아는 자기도 모르게 안색이 변했고, 진루안도 눈살을 찌푸렸다.

‘만약에 그렇다면 도굴에 해당돼. 더구나 용국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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