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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4화

“이 일은 반드시 설명해 주세요!”

진루안은 손에 든 재료 한 부를 남궁서웅의 손에 건네주었다.

남궁서웅은 지금 진루안이 있는 리조트의 호텔 로비 소파에 진루안과 함께 앉아 있었다. 진루안은 돌아온 후 이 일을 해결하기 시작했는데, 한 치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되었다.

남궁서웅은 의아하게 진루안을 바라보면서 자료를 보았는데, 안색이 점차 굳어지면서 어두워졌다.

“이 일이 사실입니까?”

남궁서웅은 고개를 들어 진루안에게 물었다.

진루안은 고개를 끄덕였다.

“만약 당신이 믿지 못하겠다면, 이 가게가 있는 거리로 사람을 보내 물어보세요. 진짜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내 전우 조세창은 4년 전에 희생되었지요. 지금 그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았는데도 하소연할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일은 너무 지나치군요.”

“만약 남궁 대신이 처리할 수 없다면, 바로 성의 규율대신 성태윤에게 이 일을 처리하게 하겠습니다.”

진루안은 아주 직설적이고 시원스럽게 말하며, 똑바로 남궁서웅을 주시했다.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란 남궁서웅은 얼른 진루안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

“진 선생님, 농담이시지요. 이 일은 제가 당연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성태윤 대신이 귀찮게 내려올 필요는 없습니다.”

“이학표라는 이 개발업자도 내일 경쟁입찰회에 참가하는 사람입니다. 실력은 우리 통주에서도 평범하지 않습니다.”

“만약 이 일이 정말 사실이라면, 반드시 조세창 씨의 일가족에게 공정하게 처리하겠습니다. 그리고 괴롭힘을 당한 다른 가게의 업주들에게도 공정하게 처리하겠습니다. 한 평에 6백만 원이라고 해 6십만 원만 준 것은 확실히 지나칩니다.”

“그럼 나는 소식을 기다리지요. 만약 당신이 감히 이 이학표라는 개발업자에게 편파적이라면, 나 진루안은 결코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닙니다!”

‘탁’ 소리와 함께, 진루안은 자신의 특사증명서로 책상을 두드렸다. 이 금색의 증명서를 본 남궁서웅은, 바로 안색이 변해서 얼른 들고 펼쳐보았다. 갑자기 당황한 그는 상당히 존중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진루안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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