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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사위의 회귀의 모든 챕터: 챕터 531 - 챕터 540

1551 챕터

제531화

고진양은 이를 깨물면서 진루안의 이름을 오랫동안 매섭게 외쳤다.그러나 고진양이 지금 아무리 분노해도 이런 분노를 발산하기 어려웠다. 특히 진루안을 대할 때, 그는 전혀 발산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일은 원래 그가 먼저 잘못했기 때문에, 진루안이 그에게 보복한 걸 탓할 수도 없었다.다만 그는 비록 이러한 이치를 알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분노했다. 이러한 분노를 마음속에 억누르고 나중에 기회를 찾아 발산하거나, 진루안을 상대할 기회를 찾아서 일격을 가할 수밖에 없었다.이 밤은 이렇게 지나갔다.손대평이든 고진양이든, 또는 진루안이든 더 이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손대평은 그날 밤에 경도로 돌아갔고, 고진양도 건성의 경주로 돌아갔다.별장에 돌아간 진루안은, 서경아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바로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이튿날 아침 진루안이 소파에서 일어나 앉았을 때, 이미 일찍 일어난 서경아가 바삐 일하면서 아침식사와 따뜻한 우유를 준비하는 것을 보았다.오늘의 서경아는 유난히 젊고 아름답게 차려입었다. 서경아는 처음으로 진루안 앞에서 이렇게 분홍색 운동복을 입었고, 머리는 세워서 간단하게 접었다.이것이 바로 서경아의 옷차림이다. 오늘은 서화 그룹의 직원들이 관광을 하기 때문에, 서경아의 옷차림도 당연히 이전과 달랐다.“깼어요? 빨리 아침 먹어요. 다 먹으면 바로 갈 거예요.” 서경아는 진루안이 깨어난 것을 보고 웃으면서, 식탁에 앉아서 아침을 먹었다.진루안은 고개를 끄덕이며 먼저 화장실에 가서 세수를 하고 식탁에 앉았다. 먼저 따뜻한 우유를 한 모금 마시고 아침을 먹었다.서경아가 만든 아침식사는 비교적 간단했다. 달걀 외에 작은 조각케이크와 흰 쌀죽도 있었다.“어젯밤에 언제 돌아왔어요? 나는 전혀 몰랐어요.” 서경아는 우유를 다 마시고, 미소를 지으면서 진루안에게 물었다.그녀는 본래 진루안이 어젯밤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침에 일어난 후에야 진루안이 소파에 누워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도 진루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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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2화

두 사람이 밥을 먹은 후, 서경아는 또 한 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확인한 후에야 진루안을 향해 말했다.“루안 씨, 우리는 나가서 관광버스를 기다려요.”“그룹에서 이번 통주 단체여행에 갈 자격이 있는 직원은 모두 100여 명이예요. 우리 그룹에서는 관광버스 3대를 빌려서 일정을 맡게 했어요.”“그래요, 그럼 나가요.” 모든 것을 서경아의 말에 따르는 진루안은 고개를 끄덕이고, 서경아를 따라 단지 밖의 도로에 왔다.얼마 지나지 않아서, 두 사람은 모두 푸른색의 관광버스 한 대가 천천히 이곳으로 달려오는 것을 보았다. 버스에 걸린 플래카드에는 서화 그룹 관광단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관광버스가 길가에 정차하자, 서경아와 진루안은 차에 올랐다.차 안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왼쪽은 여자들, 오른쪽은 모두 남자들이다.“루안 형?”바로 이때, 진루안은 누군가 유난히 흥분해서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것을 들었다.진루안은 몸을 돌려 버스의 뒷쪽을 살펴보았다. 마지막 줄에 앉아 있는 검은 옷의 남자는 바로 양호석이었다. 이전에 서화 그룹의 보안팀장이었는데, 이후에 중간 간부인 보안 책임자로 승진했다.다만 지난번에 진루안이 그들 경비원들의 친척들을 마영삼의 손에서 구해낸 뒤에는, 양호석을 보지 못했었다.이번에 여행을 가면서 양호석을 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이 양호석도 전역한 병사였다. 심지어 서화 그룹의 보안팀 전체가 전역한 병사들이었다. 진루안은 또 그들에게 전역할 때의 전역선서를 기억하는지 물어본 적도 있었다.이 시간이 어느덧 두 달이나 되었다.진루안도 어느덧 동강시로 돌아온 지 두 달이 되었다. 이 두 달 동안 진루안 자신이 겪은 경험에 수동적인 경험도 있어서 이미 충분히 풍부했다.그리고 동강시에도 천지개벽의 변화가 있었다. 이전에 자기 말만 하던 마 사장은 이미 쫓겨났고, 양화담 대신과 그 패거리 대신들도 모두 도망치거나 감옥에 들어갔다.한씨 가문은 멸망했고 한준서도 얼마 전 M국의 밀주에서 자신의 수하에 의해 살해됐다.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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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3화

진루안과 양호석은 또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에야, 차안의 분위기가 약간 가라앉아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특히 진루안이 차에 오른 뒤부터였다.‘이러면 안 돼. 여행을 나온 것 자체가 즐겁고 긴장을 풀기 위한 거야. 만약 내가 나타났기 때문에 그들에게 큰 심리적 스트레스를 준다면, 아마도 이 여행은 괴로움으로 변할 거야.’“여러분은 모두 서화 그룹의 우수 직원과 고위층이지요. 오늘 저는 서 대표의 약혼자로 여러분과 함께 했습니다.”“여러분이 평소에 보는 서 대표는 모두 냉랭하지요. 그럼 제가 지금 그녀의 흑역사를 하나 말해 줄게요. 여러분…… 듣고 싶지 않아요?” 놀리는 듯 말하면서 맨 앞까지 간 진루안은, 사람들을 바라보고 헤벌쭉 웃으며 물었다.진루안의 이 말에, 바로 여직원들은 얼굴에 호기심이 가득했다. 남자 직원들과 회사 고위층조차도 솔깃한 표정이었다.갑론을박이 전개되면서 긴장된 분위기가 싹 가셨다.“우리가 들어볼 테니 말해봐요.”“요 이틀은 어차피 모두 놀기 때문에, 사장님에게 벌받는 건 두렵지 않아요.”“맞아요, 벌받는 건 두렵지 않아요. 약혼자님, 우리 사장님의 흑역사 좀 말해보세요.”“그래요 약혼자님, 우리 모두 듣고 싶어요.”“하하하.”분위기는 곧 많이 완화되었고, 또 많은 직원들이 농담을 하기 시작했다. 앞서의 굳은 분위기는 완전히 없어졌다.진루안도 상쾌하게 웃으면서, 손을 뒤로 해서 좌석을 잡고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제가 여러분에게 말해 드릴게요. 서 대표님이 비록 사람은 아름답지만, 이 요리 솜씨는 에휴, 감히 아첨할 수가 없어요.”“한 번은 제게 아침을 해 주었는데, 나는 아직도 계란찜을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여러분이 한 번 알아맞혀 보실래요?”진루안이 이렇게 말하고, 온 얼굴에 놀리는 듯한 표정을 하고서 주위의 직원들을 바라보았다.기사를 포함해서 차 안의 직원들 모두 아주 호기심이 많았다. 기사는 어쩔 수 없이 운전에 전념해야 했지만, 30여 명의 직원들은 하나같이 흥미진진하게 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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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4화

모든 직원들은 의아하게 서경아를 바라보았다. 그들 모두는 서 대표의 이런 자유로운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었다. 이전의 서 대표는 회사에서 항상 엄숙하고 눈살을 찌푸리는 얼음 미인이었다.‘지금 서 대표도 부끄러워하면서 화가 나서, 거꾸로 진루안을 비웃으려고 해. 이것은 정말 흔치 않은 상황이야.’그러나 이렇게 되니, 사랑 싸움을 하며 장난을 칠 정도로 두 사람의 감정이 좋다는 걸 더욱 드러내게 되었다.“우리는 들어야 해요, 대표님 빨리 약혼자님의 흑역사를 얘기해 주세요.”“맞아요, 대표님. 빨리요, 빨리 말해주세요. 갈 길이 한참 남았으니까, 흑역사를 탐색해봐요, 하하.”주위의 직원들도 회사의 고위층도 모두 얼굴에 기대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들은 대표의 흑역사보다, 이 대단한 능력을 가진 진루안이 어떤 흑역사가 있는지 더 알고 싶어했다.“여러분은 이 진루안 씨가 우리 집의 데릴사위라는 건 다 알고 있겠지요?” 서경아는 고개를 들어 진루안의 서씨 가문에서의 신분을 바로 언급했다.다만 지금의 데릴사위는 적어도 진루안에게서 전혀 다른 체험이었다.다른 집의 데릴사위는 장모에게 괴롭힘을 당해 고개를 들지 못하거나, 데릴사위가 어떻게 하든 장모의 눈에는 쓰레기였다.유독 진루안이라는 데릴사위는 장모가 괴롭히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장모의 뺨을 때렸고, 서경아의 시누이도 뺨을 맞았다.진루안은 정말로 손해를 보지 않는 상전인데, 누가 그를 업신여기겠는가? 그건 상대를 잘못 찾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여러분은 진루안이 매일 저녁, 어디에서 자는지 아세요?” 서경아는 입을 오므리고 웃었고, 놀리는 걸 음미하는 눈빛이었다.이 화제는 너무 강렬해서, 모든 사람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서경아를 쳐다보았다.“소파!” 서경아는 천천히 두 글자를 내뱉고, 진루안을 가리킨 다음 사람들을 바라보았다.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멍해졌다가 나중에는 모두 크게 웃었다.“하하, 약혼자님,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결국 소파에서 자는 거예요?”“진씨 가문에서 지위가 안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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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5화

“서화 그룹이 이번 단체 관광을 위해서 정말 많은 돈을 썼네요.”이곳의 상황을 본 진루안은, 이번에 분명히 적지 않은 돈을 썼다는 것을 알았다.‘만약 겨우 수천만 원만 썼다면, 10명의 비용도 충분하지 않을 거야. 이런 등급의 리조트는, 아마도 100여명의 비용이 하루에 2억 원이 넘을 거야.’“이틀에 6억원이예요!”서경아는 다소 자랑스럽게 진루안을 향해 말했다. 마치 좋은 성적을 거두고 부모에게 자랑하는 아이와 같았다.진루안도 서경아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는 엄지척으로 서경아의 호탕한 기개를 칭찬했다. 서경아도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다. 서화 그룹은 앞뒤로 이렇게 많은 풍파를 겪었고, 이제 점차 안정되기 시작했다. 신구 직원 대표들과 회사의 간부들이 어울려서 단결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그리고 여행에 참가할 자격이 안 되는 직원들에게도, 서경아는 임금에서 많이 보충해서 그 직원들이 원망하지 않도록 했다.“잠시 후에, 통주 정사당의 선임 대신이 우리를 마중하러 올 거예요. 루안 씨, 당신은 나하고 함께 가요.” 서경아는 계속 진루안을 향해 말했다. 이때 버스는 이미 주차장 위에 주차했고, 차 안의 사람들도 벌써 걸어갔다.“그래요!” 진루안은 망설이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서경아의 부탁을 들어주었다.두 사람도 곧 차에서 내렸다.그들 버스의 뒤쪽에는 다른 두 대의 관광버스가 바싹 따라다녔다. 거기에도 모두 서화 그룹의 직원들과 일부 고위 간부들이 있었다.100여명이 전부 내려오자, 곧 자동적으로 단체관광 팀이 하나 구성되었다.“모두 서화 그룹의 직원이지요?”이때 흰 모자를 쓴 아가씨가 손에 서화 그룹이라는 작은 깃발을 들고 있어서, 한눈에 바로 관광 가이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여자 가이드가 여기에 서서 큰 소리로 물었다.“내가 요청한 가이드예요.”서경아는 진루안을 향해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뒤이어 그녀는 여자 가이드에게 다가갔다.“안녕하세요, 저는 서화 그룹의 회장 서경아입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앞으로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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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6화

앞장선 아우디가 멈추고, 차에서 흰색 셔츠와 검은색 바지 차림의 중년 남자가 내렸다. 금테 안경에 약간 살이 찐 중년 남자는, 서경아 일행이 모두 리조트 입구에 서 있는 것을 보고, 얼른 다가와서 먼저 손을 내밀었다.“서 대표님, 저희 통주에서는 당신이 오시기를 기다렸습니다.” 중년 남자는 해맑게 웃으면서, 주동적으로 서경아와 악수를 하는 등 각별한 열정을 보였다.서경아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손을 뺀 뒤, 중년 남자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남궁 대신님이 바쁜 와중에 저희를 만나러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이번에 우리 서화 그룹에서 이곳에 온 것은 첫째는 직원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고, 둘째는, 우리 서화 그룹에 적합한 프로젝트가 있는지 살펴보고, 사업 협력을 하기 위해서입니다.”“최근 2년 동안 통주의 발전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리 서화 그룹도 이익을 함께 나누어 가지기 위해서 왔습니다. 구양 대신께서 저희의 바람을 이뤄 주시기를 바랍니다.”지금 서경아는 사업 현장에서 스포트라이트가 가장 집중된 사람인 데다가, 아름다운 여 대표로서, 그녀의 사업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과 특성을 남김없이 다 드러내 보여주었다.눈앞의 중년 남자는 통주 정사당의 선임 대신이자 빅 보스인 남궁서웅으로, 통주 전체의 가장 큰 정책결정권자다.남궁서웅은 이전에 동강시에 서화 그룹이 있다는 걸 들어본 적이 있을 뿐이었다. 최근에는 모두 서경아라는 여자가 모두 관리하고 있다고 해서 원래 그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지금은 과연 간단치 않아 보인다. 이렇게 생각한 남궁서웅은 마음속으로 진지하게 대하기 시작했다.“서 대표님이 진심으로 투자하기만 한다면, 우리 통주는 절대적으로 환영합니다. 적합한 프로젝트가 있으면 반드시 서화 그룹을 고려하겠다고, 선임 대신인 제가 이 자리에서 약속하겠습니다.”“하지만 오늘은 이렇게 많은 것을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귀그룹에서 통주에 오셨으니, 우리 통주 리조트에서 모든 서화 그룹의 직원들을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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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7화

그 행동으로 그의 승진이 무산되었지만, 이에 대해 그는 불만이 없었다. 오히려 이 진루안이라는 사람이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말 한 마디로 이 승진 이동을 바꿀 정도로 이렇게 대단한 것인지 대단히 놀랐었다.그리고 아마도 이 진루안은 건성 정사당에서의 영향력도 매우 큰 것 같았다. 전해강 대신이나 양사림 사장조차도 이 진루안의 체면을 세워주어야 했다.이렇게 생각한 남궁서웅은 바로 진루안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바로 주동적으로 손을 내밀고, 진루안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진루안 선생의 명성을 일찍이 들은 적이 있었는데, 다만 줄곧 만나지 못했습니다. 오늘 진루안 선생을 만나고 보니 과연 소문처럼 훌륭하신 분이고, 서 대표님과도 잘 어울리는 커플이십니다.”“다만 저는 원래 진 선생님과 서 대표님의 관계를 몰랐습니다. 진작 알았다면, 제가 통주 고속도로 입구에서 두 분을 마중했을 것입니다.”남궁서웅은 반은 공식적이고 반은 농담적인 말투로 이렇게 말했지만, 모두 그의 진심 어린 말이었다. 만약 이런 능력자가 이곳에 온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는 리조트에 도착하고 난 뒤에 오는 것이 아니라, 틀림없이 톨게이트 입구에서 서화 그룹 일행을 맞이하려 했을 것이다. 그가 다소 오만했던 것이 분명했다.“괜찮습니다. 나는 단지 서 대표와 함께 왔을 뿐입니다. 구체적인 것은 저하고도 관계가 없습니다.”“또 희생된 전우들이 여기 통주에 있습니다. 오후에 나는 그들의 가족을 보러 갈 생각입니다.”진루안은 남궁서웅을 바라보며 말을 했다. 이 작은 땅에서는 남궁서웅이 절대적으로 가장 유용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그래서 진루안은 미리 그에게 인사를 했고, 남궁서웅도 마음의 준비를 하게 했다.이 말을 들은 남궁서웅은 의아한 기색이 역력했고, 참지 못하고 물었다.“진 선생님, 이전에 군대에 계셨습니까?”“그런 셈이지요, 그러니 남궁 대신님이 그때 좀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진루안은 담담하게 웃으며 남궁서웅을 향해 말했다.남궁서웅의 마음이 움직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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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8화

남궁서웅은 계속 승진하고 싶었다. 그가 계속 위로 올라가려면, 반드시 이런 공적을 올릴 수 있는 투자가 있어야 한다. 다음 한 시간 동안, 남궁서웅은 주동적으로 사람들과 함께 걸으면서 백사장에 오는 것을 포함해서, 모든 리조트의 오락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이곳의 수질을 소개한다. 이곳의 강물은 동강시와 같아서 모두 하나의 강이다. 남강시를 포함해서도 마찬가지다. 모두 이 큰 강의 유역으로 장소만 다를 뿐이다.“곧 정오가 됩니다. 남강시의 그린트리 그룹도 도착한다. 서 대표님, 진 선생님, 당신들은 먼저 호텔에 가시겠습니까? 아니면 저와 함께 그들을 맞이하시겠습니까?”남궁서웅은 사람들과 함께 리조트의 호텔 문 앞으로 가서, 서경아와 진루안을 향해 물었다.진루안은 서경아를 한 번 보고는 남궁서웅에게 말했다.“우리는 호텔로 가겠습니다.”“네, 제가 비서에게 연회장으로 바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남궁서웅은 고개를 끄덕였다. 서화 그룹 사람들은 자신을 따라 그린트리 그룹을 만나러 가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 이렇게 한다면 다소 쓸데없고 비천해 보일 것이 분명했다.남궁서웅은 뒤이어 그의 비서에게 진루안 일행을 데리고 호텔 안의 연회장에 가도록 했다. 그는 그린트리 그룹의 시찰단을 계속 맞이해야 했기에, 리조트 입구를 향해 걸어갔다.“여러분, 저를 따라오세요.”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고 단정한 정장 차림을 한 여비서가 서경아와 진루안 등을 데리고 호텔 2층으로 왔다.이 호텔은 리조트 전체에 높은 건물이 없기 때문에 결코 크지 않다. 이는 또한 경치를 감상할 때, 고층 건물에 의해서 시야가 가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기도 했다.이곳의 호텔은 비록 3층에 불과하지만, 등급은 아주 높았다. 직원들의 옷차림도 모두 아주 아름답고 사치스러웠다.2층이 바로 이번에 남궁서웅이 두 그룹을 초대해서 연회를 베푸는 곳이다.지금 2층의 연회장에는 이미 세 개의 테이블이 차려져 있고, 중간의 테이블에는 이미 명판이 적혀 있었다. 테이블의 가장 중간은 자연히 남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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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9화

“안심해요, 나는 질투하지 않아요. 지금은 그가 아닌 내가 당신의 남자이기 때문이예요.”“게다가, 그가 나만큼 잘 생겼어요?” 진루안은 냉소를 지으며 자신만만했다.서경아는 진루안을 자세히 살펴보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가 당신보다 잘생긴 것 같아요!”“괜찮아요, 잘 생겼다고 밥이 나오는 건 아니예요.” 진루안은 손을 흔들며 상관없는 표정을 짓고 서경아에게 계속 물었다.“그가 나보다 돈이 있어요?”“그는…… 그린트리 그룹을 창업한 것 같아요. 자산이 2조 원이 넘는데 모두 자수성가한 거예요.”“그건 괜찮네요.” 진루안은 고개를 저었다. 자산이 2조 원이 넘으니 괜찮은 젊은이인 셈이다.“됐어요, 내가 그를 좋아했다면, 지금 당신의 일이 어디에 있겠어요.” 서경아는 마음속의 원한을 참지 못하고, 눈을 부라리며 진루안을 노려보았다. ‘지금 아직 이 남태건을 보지 못했는데, 진루안은 질투하려고 해. 만약 만난 다음에는 진루안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좋아.’ 서경아는 아주 만족했다. 질투는 진루안이 마음속으로는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진루안은 입을 헤벌리고 웃은 다음, 의자에 앉아서 계속 다른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렸다.서경아도 다소 무료하게 남궁서웅의 옆의자에 앉아 있었다. 이 연회장에는 아직 아무도 오지 않았다.그녀의 직원들은 아직 놀고 있었다. 서화 그룹에서 이미 직원들의 숙식도 조치해 놓았기 때문에, 그녀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11시니 곧 도착할 거야.’11시가 지나자 연회장은 점차 떠들썩해졌다. 왜냐하면 통주 정사당의 일부 대신들도 모두 차례대로 달려왔기 때문이다. 하나같이 말랐거나 뚱뚱했고, 배가 많이 나온 대신들도 많았다.연회장에 들어선 그들은, 바로 서경아의 앞에 와서 서경아와 악수하고 인사를 나누었다. 그리고 통주가 어떻게 잘 발전하였는지, 서화 그룹이 투자하기를 바란다는 등의 말을 나누었다.메인테이블에서 진루안과 서경아 외에 남아 있는 사람은, 정사당의 이 대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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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0화

남궁서웅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눈을 크게 뜬 채 서경아와 남태건을 바라보았다. 그는 두 사람이 동창생이라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다. 이는 그를 놀라게 만들었지만, 곧 웃으면서 말했다.“원래 그렇군요, 동창이면 더욱 좋지요. 한 마음으로 힘을 합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지 않습니까.”“경아야, 8년 만에 만났는데 너는 괜찮아?” 남태건은 메인 테이블 앞으로 걸어갔다. 두 눈에 서경아가 가득해서, 더 이상 다른 사람을 담을 수가 없었다.서경아도 우아하게 웃음을 지으며 남태건을 향해 말했다.“물론 잘 지내. 서화 그룹은 이미 정상 궤도에 들어섰어.”“그래? 축하해.”남태건이 고개를 끄덕이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가 다시 웃으며 말했다.“얼마 전에 서씨 가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네가 해결했는지 몰랐네?”“해결되지 않았다면, 우리 그린트리 그룹이 도와줄 수 있었을 텐데, 그린트리 그룹이 지금 자산 2조 원을 넘어섰다는 건 알 거야. 서화 그룹을 돕는 건 그래도 문제가 없어.”이렇게 말하는 남태건은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가 무엇을 과시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실이 그랬다.다만 다른 사람이 들으면, 다소 과시하는 요소가 있기 마련이다.이를테면 진루안은 남태건의 이 말을 듣고, 고의로 서경아에게 자랑하는 것이라고 느꼈다. 심지어 이를 통해서 예전에 서경아의 안목이 좋지 않아서 그를 중시하지 않았음을 암시했다.“경아 씨, 이 사람은 누구예요? 왜 나한테 소개를 안 시켜 줘요?” 진루안은 미간을 찌푸리고 남태건을 바라보며 서경아를 향해 물었다.서경아는 입을 삐죽거리며 진루안을 노려보았다. 과연 진루안은 사랑에서는 깍쟁이였다. 그는 남태건이 누구인지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지금 또 물었다.그러나 서경아는 당연히 자신의 남자를 지켜야 했고, 어쩔 수 없이 진루안을 향해 웃으면서 소개했다.“여기는 남태건이라고 내 고등학교 동창이예요. 현재 그린트리 그룹의 회장이지요.”“남태건, 이 분은 바로 내…….”서경아가 다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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