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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5화

“서화 그룹이 이번 단체 관광을 위해서 정말 많은 돈을 썼네요.”

이곳의 상황을 본 진루안은, 이번에 분명히 적지 않은 돈을 썼다는 것을 알았다.

‘만약 겨우 수천만 원만 썼다면, 10명의 비용도 충분하지 않을 거야. 이런 등급의 리조트는, 아마도 100여명의 비용이 하루에 2억 원이 넘을 거야.’

“이틀에 6억원이예요!”

서경아는 다소 자랑스럽게 진루안을 향해 말했다. 마치 좋은 성적을 거두고 부모에게 자랑하는 아이와 같았다.

진루안도 서경아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는 엄지척으로 서경아의 호탕한 기개를 칭찬했다.

서경아도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다. 서화 그룹은 앞뒤로 이렇게 많은 풍파를 겪었고, 이제 점차 안정되기 시작했다. 신구 직원 대표들과 회사의 간부들이 어울려서 단결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그리고 여행에 참가할 자격이 안 되는 직원들에게도, 서경아는 임금에서 많이 보충해서 그 직원들이 원망하지 않도록 했다.

“잠시 후에, 통주 정사당의 선임 대신이 우리를 마중하러 올 거예요. 루안 씨, 당신은 나하고 함께 가요.”

서경아는 계속 진루안을 향해 말했다. 이때 버스는 이미 주차장 위에 주차했고, 차 안의 사람들도 벌써 걸어갔다.

“그래요!”

진루안은 망설이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서경아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두 사람도 곧 차에서 내렸다.

그들 버스의 뒤쪽에는 다른 두 대의 관광버스가 바싹 따라다녔다. 거기에도 모두 서화 그룹의 직원들과 일부 고위 간부들이 있었다.

100여명이 전부 내려오자, 곧 자동적으로 단체관광 팀이 하나 구성되었다.

“모두 서화 그룹의 직원이지요?”

이때 흰 모자를 쓴 아가씨가 손에 서화 그룹이라는 작은 깃발을 들고 있어서, 한눈에 바로 관광 가이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자 가이드가 여기에 서서 큰 소리로 물었다.

“내가 요청한 가이드예요.”

서경아는 진루안을 향해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뒤이어 그녀는 여자 가이드에게 다가갔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화 그룹의 회장 서경아입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앞으로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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