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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3화

‘만약 남태건이 진루안의 진실한 신분과 지위를 알게 된다면, 아마도 감히 이렇게 모욕하고 풍자하지 못하겠지.’

“남궁 대신님, 이번에 우리 그린트리 그룹이 와서 주로 부동산 프로젝트의 현지조사를 했습니다.”

“통주에 경매할 부지가 몇 군데 있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왔습니다.”

남태건은 먼저 입을 열었고, 태도는 아주 단호했다. 그것은 투자하러 온 것이고, 땅을 사러 왔다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남궁서웅은 흥분한 표정으로 남태건을 바라보며 바로 말했다.

“남 회장님이이 정말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다면, 내일 바로 입찰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우리 통주 정사당에서 다섯 개의 부지를 준비했는데, 모두 좋은 지역이어서 바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남 회장님, 관심이 있으시면 연회가 끝나고 저에게 연락을 주세요. 자세히 얘기해 봅시다.”

이렇게 말한 남궁서웅은 술잔을 들고 남태건에게 인사를 했다.

남태건은 얼른 술잔을 들고 남궁서웅의 술잔과 부딪쳤다. 유리가 부딪치는 맑은 소리가 나면서, 두 사람은 모두 화이트 와인을 한 모금 마셨다.

서경아는 남태건을 만나 몇 마디 말을 하고 사업거리를 찾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서화 그룹은 사실상 식품산업이야. 다만 최근 몇년간, 식품산업은 부동산처럼 이윤이 큰 업종이 아니라 박리다매의 업종이어서, 서화 그룹의 발전이 더디게 되었어.’

‘그러므로 서화 그룹은 반드시 전환해야 해. 부동산이 가장 좋은 방향이지만, 서화 그룹은 경험도 부족하고 또 자금도 부족해.’

‘만약 자금이 충분하다면, 그들 서화 그룹도 자연히 부동산에 투자해야 해.’

‘이밖에 또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도 있어. 앞서 세 그룹이 공동으로 출자해서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를 수매하기로 하고, 왕교문과 양서빈에게 승낙한 이상 이 돈도 보류해야 해.’

그럼 돈이 얼마나 남는지, 서경아도 자신이 없었다.

원래 이번에 통주에 온 것은, 직원들의 여행 이외에 몇 개의 식품공장에 투자하는 목적도 있었다. 서화 그룹의 식품이 통주에서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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