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당연히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물러서기는커녕 그는 오히려 황미란이 입은 옷을 찢기 시작했다.촤악 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예복은 찢어졌고, 황미란은 놀라서 큰 소리로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바로 그 절체절명의 순간, 차가운 남자의 목소리가 뒤에서 울렸다.“지금 뭐 하는 거야?”황미란은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은수인 것을 발견하고, 두려움 때문에 전에 쓸데없는 접촉을 하지 말자는 남자와의 약속조차 신경 쓰지 못하고 은수의 뒤로 달려갔다."대표님, 그는...... 그는 방금 날 성추행 하려고 했어요."남자는 은수가 온 것을 보고 욕망 때문에 혼돈해진 정신이 되돌아 오더니 서둘러 설명했다."아니에요, 대표님은 이 여자에게 속지 마세요. 그녀는 전에 올라가기 위해 누구와도 같이 잤고, 후에 나를 속였어요. 그래서 내가......."은수는 짜증이 나서 눈살을 찌푸렸고, 이런 일을 전혀 듣고 싶지 않았다. 그는 직접 손을 흔들며 경호원을 불러 이 남자를 잡아갔다."대표님, 감사합니다. 만약 대표님이 아니었다면 나는 아마도……."황미란은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은수를 보면서 마음속에 약간의 숭배와 애모가 많아졌다.어느 여자가 백마 탄 왕자가 달려와 위험에 빠진 자신을 구하는 이런 일을 환상하지 않았겠는가?"앞으로 조심해." 은수는 응답하고 몸을 돌려 가려고 했다."대표님, 그의 허튼소리를 믿지 마세요. 그는 전에 오랫동안 나에게 매달렸고, 나는 정말 그런 일을 한 적이 없어요."황미란은 조급하게 은수에게 설명했지만, 은수는 조금의 반응도 없었다."당신이 과거에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나는 결코 관심이 없어. 그것은 너의 일이니까."은수는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방금 살려달라고 말한 소리를 듣고, 너무 익숙해서 와 본 건데, 황미란이 지난날 어떤 여자였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어차피 그도 그녀의 목소리가 필요할 뿐이었으니까.황미란은 즉시 그의 뜻을 알게 되었고, 실망을 느꼈지만, 여전히 조금도 표현하지 않았다."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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