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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1화

눈 깜짝할 사이에 또 일주일이 지나갔다.

은수도 점차 밤마다 황미란의 이야기를 듣는 생활에 습관되었다. 이런 기만적인 위로에 그는 오히려 잠을 잘 잤다.

다만 휴식을 취한 은수는 그 남은 정력을 더욱 집중적으로 업무에 투입했다.

그가 쉬지 않고 일해야만 그는 수현의 생활에 끼어들지 못하게 자신의 주의력을 분산시킬 수 있었다.

지난번에 수현에게 전화하고 그녀에게 차단당한 후부터 은수는 줄곧 자신을 통제하여 그녀를 찾지 않고 그녀에게 혼란을 주지 않으려 했다. 다만 사람들로 하여금 수현을 멀리서 잘 보호하게 하여 어떤 의외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다행히 모든 것은 순조로웠고, 은수도 부하들로부터 두 녀석이 다시 학교에 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성적도 여전히 좋았다. 전의 일이 그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지 않은 것을 보고 그도 마음이 많이 놓였다.

그래서 그는 수현을 치료할 방법을 찾는 데 정력을 기울였다.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그도 수현 앞에 나타날 용기가 있을 것이고, 그녀를 괜히 기쁘게 해서 오히려 더욱 실망을 주지 않을 것이다.

마침 비서가 들어왔다.

"대표님, 오늘 오후에 테이프 커팅식이 있는데, 참석하실 예정입니까?"

은수는 확인해 보았는데, 이번에 온씨의 중요한 프로젝트가 입안되어 많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개막에도 적지 않은 큰 인물들이 초청을 받았다. 온씨의 대표님으로서 그는 당연히 결석할 수 없었다.

"응, 그렇게 안배해."

은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무엇을 하든 흥미가 없었지만 해야 할 책임은 이행해야 했다.

비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스케줄을 수정하러 갔다.

시간이 되자, 은수는 옷을 갈아입고 연회장에 도착했다.

넓은 연회장 안은 이미 매우 시끌벅적했다.

은수는 주인으로서 축사를 해야 했고, 남자가 발언한 다음, 무대 아래에서 열렬한 박수가 터져 나왔다.

황미란은 SG엔터테인먼트의 일원으로서 이번 연회에 참석했는데 멀리서 은수를 볼 때 참지 못하고 감탄했다.

만약 그녀가 이런 남자의 곁에 서 있는 여자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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