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의 모든 챕터: 챕터 551 - 챕터 560

2235 챕터

제551화

김준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 장범이라는 사람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것이 분명했다.그는 잠깐 고민하더니 나소희를 향해 말했다."나소희, 가라! 이제부터 우리는 모르는 사람이다!""하하, 왜? 장범이 내 오빠라고 하니까 무섭니?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잘난 척을 했잖아?"나소희는 득의양양하게 웃었다."너희들을 그냥 보내줘도 되는데 조건이 있어. 무릎을 꿇고 큰절해라. 그러면 곱게 보내줄게! 안 그러면 내가 전화해서 장범의 분노를 체험하게 할 거야!""나소희,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지금 당장 너를 죽여버릴 거야.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무는 법이야!"양혁은 나소희에게 실망했다는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나소희, 네가 이런 사람일 줄 몰랐어!"나소희가 대답했다."네가 어제 내 고백을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이야. 이비안을 좋아한다고 말했지. 그래서 이비안을 죽이는 거야. 쟤만 없어지면 너는 나를 좋아하게 될 거야!"양혁은 쓴웃음을 지었다."꿈 깨라, 비안이가 없어도 나는 너를 좋아하지 않을 거야!"나소희는 광소를 터뜨렸다."하하, 그건 오늘 내가 한 일이 탄로 났기 때문이야. 만약 이비안의 죽음이 단순한 교통사고였다면 너는 무조건 나를 선택하게 될 거야!"그녀는 말을 마친 후 몸을 돌려 분노어린 시선으로 이태호를 노려보았다."굴러온 돌이 내 일을 망쳐버렸어. 쟤만 아니었어도 오늘의 계획은 이미 성공했어!""나소희, 그만해!"이비안은 실망이 가득한 얼굴로 문을 가리켰다."너 가! 이제부터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람이야!""좋아, 갈게!"나소희는 차갑게 웃으며 떠났다.김준도 뾰족한 수가 없었다. 상대방은 배경이 있어서 쉽게 손을 쓸 수가 없었다.이태호는 눈썹을 찌푸렸다. 나소희가 마지막에 떠날 때의 눈빛에는 분명한 살의가 있었다. 그녀는 이비안과 자신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크게 걱정이 되지 않았다. 그는 김준에게 물었다."마의당의 사람들이 다 나쁜 사람이야?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을 죽이고 그래?"김준은 쓰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07-02
더 보기

제552화

김준은 눈썹을 찌푸린 채 걱정이 가시지 않았다.이태호는 웃으면서 대답했다."이미 시켰으니 올려주세요. 마침 나도 배가 고팠고요!"말을 마친 이태호는 자연스럽게 자리를 찾아 앉았다.이비안은 이태호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슬픈 기분을 가다듬고 이태호에게 말했다."고마워요, 태호씨. 태호씨가 아니었더라면 나소희가 어떤 사람인지 몰랐을 거예요. 오늘 운 좋게 화를 면했더라도 다음에 또 당했을 거예요!""그건 맞는 말이야.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섬세한 태호씨가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그 무서운 사람이 계속 우리 옆에 숨어있었을 거잖아.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아!"한 여자가 말했다.김준은 이태호를 향해 사과했다."태호씨, 오해해서 미안해요. 나소희한테 깜박 속아버려서 그래요!""괜찮아요. 도와주기로 했으니까, 끝까지 책임져야죠. 나소희가 거슬리기도 했고 적발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해요!"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그리고 그녀를 적발해서 다행이죠. 아니면 마의당의 존재도 몰랐을 거예요!"양혁도 따라서 웃었다."하하, 이 파벌의 이름이 당주가 지은 것이 아니고 옛날부터 있던 이름이라고 들었는데 누가 지은 건지 잘 모르겠지만 이름이 너무 웃겨요!""웃겨요? 그게 왜죠?"이태호가 눈썹을 찌푸리며 물었다.양혁이 대답했다."마의당이 얼핏 들으면 '마당' 같아서요. 집안의 작은 앞마당의 그 '마당' 말이죠. 그래서 가끔 뒤에서 마당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이태호는 어이가 없었다. 정말로 얼핏 들으면 '마당' 같았다."하하!"머릿속에서 되뇌던 이태호는 참지 못해 또다시 웃음을 터뜨렸다."우리 자리 옮길까? 조금 걱정이 돼서 말이지. 우리가 마음이 약해서 나소희를 보내줬지만, 나소희가 복수할 마음을 품었으면 어떡하지?"김준이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내가 가서 빨리 결제하고 우리 자리를 옮기자! 이 정도 밥값을 아쉬워할 필요는 없잖아. 근데 한 입도 안 먹고 버리는 게 아깝기는 하다.""얼마나 시킨 거야?"이태호는 웃으며 물었다.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07-02
더 보기

제553화

"아이고, 내 동생 누가 널 괴롭혔니? 걱정하지 마, 이 오빠가 당장 사람을 데리고 쳐들어가서 제 엄마도 못 알아보도록 혼내줄게!"전화기 너머의 장범은 나소희를 달래주었다.같은 시간.룸안의 요리는 이미 세팅되었고, 와인도 많이 나왔다."태호씨, 한 잔 드릴게요. 당신이 아니었다면 나는 오늘 목숨을 잃었어요!"이비안은 술잔을 들고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이태호는 가볍게 잔을 부딪치고는 쭉 들이켰다. 그리고 빈 잔에 술을 채우고는 김준을 향해 말했다."자, 우리 모두 김준의 생일을 축하하자!""맞아! 김준, 생일 축하해! 아까 그런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오늘은 너의 생일이잖아. 그 일로 우리의 기분을 망치지 말자!"이비안이 말을 이었다.김준은 머쓱하게 웃으며 대답했다."다들 고마워! 우리 건배하자!"모두 먹고 마시며 즐겼지만, 김준은 걱정이 가시지 않았다. 나소희는 사람을 매수하여 이비안을 죽이는 짓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장범을 찾아서 복수하지 않을 보장이 없었다."우르르!"바로 이때 그들은 밖에서 나는 시끄러운 발걸음 소리를 들었다.모두 아차 싶어 일제히 일어섰다."쾅!"발차기에 문이 열렸고 몇십 명의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모두 험악한 얼굴을 하고 있었고 우두머리로 보이는 사람은 까까머리를 하고 있었다. 드러난 목에서는 문신이 보였다.이 사람이 바로 마의당의 장범이었다."얘들아, 잘 놀았어?"이때 나소희가 걸어 들어와 웃으며 사람들을 둘러보았다."나소희 너무한 거 아니야? 우리가 너를 그냥 보내줬는데 감사하기는커녕 마의당의 사람까지 끌어들인 거야? 너무 악독하다! 나 양혁은 너를 경멸해!양혁은 화가 나 다가가서 나소희를 향해 따져 들었다. 양혁은 자기가 나소희를 거절한 것이 정말로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자는 악독하고 극단적이었다.그리고 그는 장범이 아무 이익 없이 나서지 않는 사람인 걸 알고 있었다. 나소희는 대단한 부자가 아니었기에 그와 장범은 그냥 단순한 사이가 아닌 것 같았다."너더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07-03
더 보기

제554화

장혁은 힘들게 기어서 일어났다. 그는 얼굴을 부여잡고 있었고 앞으로 나서지는 않았다. 장범은 사람을 죽이고도 눈 하나 깜박하지 않을 사람이다. 그는 감히 나서지 못했다."혀, 형님. 담배 한 대 태우시죠!"김준의 입가가 작게 경련하더니 웃는 얼굴로 다가가 고급 담배를 꺼내 들고 겸손하게 건넸다.하지만 장범은 받기는커녕 차가운 시선으로 그를 노려보았다."김준, 조금 전에는 잘난 체를 실컷 하더니, 인제 와서 쫄았냐?"나소희는 차갑게 웃으며 이비안과 이태호를 보았다."이비안, 어때? 나 거짓말 안 했지? 나 오빠가 있다는 말은 진짜였거든, 하하!"이비안은 눈시울을 붉히며 나소희를 향해 말했다."나소희 너한테 실망이야! 바로 전에 너한테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보내줬잖아, 그런데도 우리를 죽이려는 거야?""하하, 네가 잘못 생각했어. 너희들을 죽일 생각이 아니라, 너와 이 무슨 호라는 자식을 죽일 셈인 거지. 특히 그 자식은 내 계획을 모조리 망쳤어, 꼭 죽여야겠어!"나소희는 기고만장하게 말했고 후회하는 기색이 조금도 없었다.이태호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저기요. 나는 이 무슨 호가 아니고 이태호라고 해요!"나소희의 입가가 작게 경련했다."C, 지금 그게 중요해? 곧 죽게 생겼는데 이딴 걸 따지는 거야?""너 이 자식, 간이 큰데. 지금 이런 상황에서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구네!"장범은 이 공간에 들어설 때부터 이태호를 관찰했다.다른 사람들이 그를 보자마자 모두 깜짝 놀랐기 때문이었다. 나머지 두 여자는 아예 고개를 숙인 채 감히 그를 쳐다보지도 못했다.하지만 이태호라는 사람은 거기에 서서 웃으며 사람들을 둘러보았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담담하기만 했다.이 자식이 실력이 좋은 것 같았다. 아니라면 그렇게나 담담할 수가 없었다."허허, 너희들 같은 쓰레기는 당연히 안중에 둘 필요가 없지!"이태호는 허허 웃으며 신경 쓰지 않았다!옆에 있던 이비안은 깜짝 놀라 이태호의 옷자락을 잡고 작은 목소리로 말렸다."지금이 어떤 상황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07-03
더 보기

제555화

"이태호 조심해!"장범이 덤벼들자, 옆에 있는 이비안이 깜짝 놀랐다. 이태호는 그녀 때문에 장범과 엮이게 된 것이다. 만약 장범 손안에 죽었다면 이태호한테 너무 미안했다.김준과 양혁 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주먹을 꽉 쥐고 이태호를 걱정했다."퍽!"하지만 이태호를 향해 날아간 장범의 주먹은 이태호의 손에 잡혀 꼼짝할 수가 없었다."뭐야!"장범은 속으로 깜짝 놀랐다. 이태호의 속도가 너무 빨랐다. 그리고 힘도 그와 비견될 수 없었다. 그의 주먹은 마치 산에 부딪힌 것처럼 상대에게 아무런 흔들림도 줄 수가 없었다."퍽!"이태호는 발을 들어 킥을 날렸다. 장범은 그대로 날아가 둔중한 소리와 함께 바닥에 떨어졌다."풉!"1초 후, 장범이 피를 토했다."뭐야? 오빠, 어떻게 된 거야? 왜 진 거야? 너 잘 싸운다고 하지 않았어?"나소희는 깜짝 놀라 달려가서 장범을 부축했다."콜록콜록!"장범은 연신 기침하며 심장을 부여잡았다."네가 알긴 뭘 알아? 이 자식 엄청 강해. 나도 잘 싸우지만, 이 자식은 더 잘 싸워!""설마!"나소희는 깜짝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녀가 잘못 들은 것이 아닌지 의심을 했다. 오빠가 왔는데도 상대방과 비견될 수 없다니.아직 나서지 않은 수하들은 얼굴이 파랗게 질려 저도 모르게 뒤도 두 걸음 물러섰다. 이태호가 자기들까지 죽일까 봐 겁이 난 것이었다."너 이 자식, 도대체 누구야? 왜 태남시에서 너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지? 나보다도 강하다면 태남시에서 유명하지 않을 리가 없어!"장범은 이태호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물었다."하하, 나는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야!"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불의를 보고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이야. 나를 용감한 시민이라고 불러도 돼!"장범의 입가가 작게 경련했다. 그는 자기가 이태호의 상대가 안 된다는 것을 잘 알았다. 상대방이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니까 오늘 밤에는 그냥 보내주고, 다음에 다시 이비안을 해결해도 될 일이었다.마음속으로 계산을 마친 장범은 이태호를 향해 정중하게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07-03
더 보기

제556화

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그래, 그럼, 삼촌을 불러와. 네 삼촌이 오기 전까지 넌 아무 데도 못 가.""너..."장범은 상대방이 삼촌까지 안중에 안 둘 정도로 건방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너희들 무릎 꿇고 노래 불러라. 같은 곡으로 통일하고 장정봉이 올 때까지 불러라. 안 부르면 죽여버린다!"이태호는 자기의 자리로 돌아가서 앉으며 사람들에게 말했다.그는 잠깐 생각하더니 다시 말했다."아니다, 오늘은 김준 도련님의 생일이니까, 생일 축하 송을 불러라, 장정봉이 올 때까지 계속!""나보고 무릎 꿇고 노래 부르라고?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니?"장범은 앞으로 나서서 이태호를 노려보았다."짝!"이태호가 아무렇지도 않게 날린 따귀가 장범을 날려 보냈다."가능성이 항상 열려있다고 생각하는데!""한 시간을 줄게, 한 시간 안에 네 삼촌이 너를 구하러 오지 않으면 넌 죽은 목숨이야!"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으며 장범을 향해 말했다.장범은 이태호를 찢어버리고 싶은 표정으로 악독하게 이태호를 째려보았다.하지만 이태호의 실력과 수단을 몸소 체험하고는 그에게 자비란 없다는 것을 알았다. 만약 이태호의 말을 듣지 않으면 그는 정말로 자기를 죽일 수가 있다.그는 이를 악물고 장정봉에게 전화를 걸었다."어서 불러!"이태호는 웃으며 그들에게 말했다.상처를 입고 다친 사람이 많았지만 살기 위해서 무릎을 꿇고 생일 축하 송을 불렀다."그리고 너도, 꿇어!"장범까지도 무릎을 꿇었는데 나소희가 떡하니 서 있는 것을 본 이태호는 그녀를 째려보았다.나소희는 깜짝 놀라서 다리가 풀려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태호씨, 정말 괜찮은 거야? 아니면 우리 그냥 갈까?"김준은 조금 겁이 났다. 장정풍이 정말로 오게 된다면 다 같이 목숨을 잃을 것이다.장정풍은 마의당의 호법이고 장범보다 훨씬 강했다.그가 볼 때 이태호는 비록 강하지만 나이가 너무 어렸다. 상대방의 실력을 모르니까 감히 건방지게 행동하는 것이다.이태호는 김준을 보며 웃었다."왜? 도련님이 내 실력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07-03
더 보기

제557화

"맞아! 먹고 마시자, 두려워할 것 없어!"양혁도 갑자기 호탕해지며 자기의 잔에 와인을 듬뿍 따라 단숨에 들이켰다.이 장면을 본 이태호는 이비안의 옆에 다가가 그녀의 귀에 대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이비안, 양혁이 너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같아. 지금과 같은 생사가 오가는 순간에도 떠날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너의 옆에 있어 주려고 하잖아. 그래서 참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해. 한번 사귀어 보는 게 어때?"이비안은 이 말을 듣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의 말이 맞았다. 양혁의 집안은 비록 부자가 아니지만 사람 됨됨이는 좋았다. 그리고 조금 전에도 용감하게 나서다가 상처를 입었다.이런 남자는 정말로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그녀는 고민하더니 이태호를 향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사실 나도 그를 아예 안 좋아하는 것이 아니야. 절친인 나소희가 그를 좋아하고 있는 것을 아니까 일부러 피하고 다닌 거야. 절친과의 감정이 상할까 봐 조심스러웠는데 결국 이런 일이 일어났어!""자자, 자, 우리 계속 마시자!"이태호가 웃으며 말했다.친구들은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얼마 후 이태호가 입을 열었다."스톱, 너희들 생일 축하 송을 부르라고 했지. 오늘이 김준의 생일인데 왜 그렇게 구슬프게 불러! 즐겁게, 오케이?"장범일행은 어이가 없었다. 그한테 맞고 꿇어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인제는 즐겁게 부르라고 한다? 즐거워질 수 있을 리가 없었다."누가 내 조카를 괴롭힌 건가?"바로 이때 장범은 익숙한 목소리를 들었다.그는 재빨리 일어나 밖을 향해 외쳤다."삼촌, 나 여기에 있어, 여기!"장정봉은 두 사람을 대동하고 나타났다. 비록 마흔이 넘었지만, 키도 크고 덩치도 컸다. 전체적으로 기운이 아주 좋아 보였다.나소희와 다른 사람들은 장정봉을 보고 순간 마음이 놓여 자리에서 일어섰다."응? 내가 일어나라고 말했던가?"이태호는 눈썹을 찌푸리며 나소희, 장범일행을 보며 말했다.김준과 친구들은 간이 떨어질 뻔했다. 이 자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07-04
더 보기

제558화

"맞아, 삼촌. 오늘 이 자식을 꼭 죽여버려야 해. 건방지게 삼촌도 안중에 안 두고 있어. 마의당이 마당이라고 우리를 모욕했어!"장범은 삼촌이 화를 내자 이태호 너 오늘 죽었다며 옆에서 열심히 부채질했다."너 이 자식, 참 잘났구나!"장정봉이 이를 갈며 말했다."칭찬해 줘서 고마워요!"이태호는 작게 웃으며 대답했다."죽여버릴 거야!"장정봉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는 이태호의 입에서 한 글자도 듣고 싶지 않았다.다른 사람들이 그를 만나면 인사를 하며 아부했다. 하지만 이 자식은 말로 그의 얼굴을 때리는 것이나 다름없었다.기사 내공의 강자인 만큼 주먹을 쥐자 바로 영기가 감쌌다. 그는 슉 하고 이태호 앞에 나타나더니 이태호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이태호는 몸을 작게 틀더니 상대방의 공격을 쉽게 피했다. 이태호는 장정풍의 공격이 실패한 틈을 타 그의 가슴을 공격했다."뭐야!"장정풍은 상대방이 공격을 피하자 깜짝 놀랐다. 젊은 나이에 이 정도 실력일 줄이야.하지만 1초 후 가슴으로 내려앉은 강한 힘에 그대로 날아가 바닥에 꼬꾸라져서는 피를 토했다."뭐야!"같이 온 수하 두 명은 장정풍이 너무나도 쉽게 제압당한 것을 보고 얼굴이 파랗게 질려 머리가 윙윙거려 그 자리에 굳어지고 말았다."이럴 수가 없어!"나소희는 재미있는 구경을 하려고 하려다가 눈앞의 상황에 놀라고 말았다. 이 자식 도대체 무슨 괴물이야? 마의당은 태남시에서 잘나가는 세력이었고 장정풍은 마의당의 호법이다. 그런데도 상대가 안 된단 말인가?"삼촌, 삼촌, 괜찮아? 젠장, 이 자식 도대체 무슨 내공이야? 영기를 못 봤는데?"장범도 많이 놀랐다. 그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달려가 중상을 입은 장정봉을 부축했다.이를 악물고 있는 장정봉은 얼굴이 창백했다. 그는 장범에게 말했다."영기를 두르기도 귀찮은 거지. 그의 내공이 나보다 높다는 뜻이야. 내가 2급 기사이니까 영기를 두르지 않고도 나를 중상시킬 정도라면 적어도 4급 기사일 거야!""그렇게나 강해?"장범은 그의 말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07-04
더 보기

제559화

건방지다!보통 건방이 아니었다.이태호는 기회를 준다며 상대방더러 사람을 부르라고 한다.장정봉의 입가가 격하게 경련했다. 그리고 기분이 금세 좋아졌다. 이 자식이 그들을 제압하고는 바로 죽여서 떠나지 않고 사람을 부르라고 한다. 바보가 아니야?하지만 그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일이었다.그는 앞으로 나서서 이태호에게 정중하게 말했다."젊은이가 참 대단한 것 같아. 이 늙은이가 진심으로 탄복한다. 이런 기회를 주다니 사양하지 않겠다!"그는 말을 마치고 돌아서서 전화했다.이태호는 그를 상대하기 귀찮아서 이비안과 김준을 향해 말했다."왜 일어섰어? 계속 마셔, 우리 오늘 실컷 마시자!""하하, 좋아, 실컷 마시자!"김준은 웃으며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근데 태호씨, 취하도록 마시지는 말자. 이따가 상대방이 부른 강자가 도착할 때 네가 취해있으면 우리도 같이 죽는 거야!"이태호는 쓴웃음을 지었다."그건 걱정하지 마, 나 주량이 좋아!"김준은 할 말을 잃었다. 그는 자기가 주량이 좋다고 떠드는 사람일수록 제일 먼저 취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았다."너희들, 계속 꿇어서 생일 축하 송을 불러라!"장정봉이 통화를 끝내자, 이태호는 상대방의 사람들을 보며 말했다."뭐라고? 나보고 꿇어서 생일 축하 송을 부르라고?"장정봉은 비록 호법이지만 이 상황에서 도무지 진정할 수가 없었다. 이 자식 죽으려고 환장했나? 마의당의 호법에게 꿇어서 노래를 부르라고 말하고 있었다.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지금 당장 죽고 싶지 않으면 꿇어서 노래해!"이태호는 웃으며 상대방을 위협했다."감히 나를 죽인다고? 오장로가 금방 도착할 거야. 너 이 자식이 살고 싶지 않은가 봐! 감히 마의당과 척지다니!"통화를 마친 후부터 장정풍의 분위기는 확 달라졌다. 오장로가 여기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있어서 금방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으며 젓가락을 날려 장정풍의 허벅지에 꽂았다."으악!"장정풍은 이태호가 갑자기 공격해 올 줄 몰랐다. 그리고 속도가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07-04
더 보기

제560화

하지만 그는 자기가 이태호의 상대가 안 된다는 것을 잘 알았다. 이 자식은 적어도 4급 기사였다.하지만 그와 사이가 돈독한 오장로는 7급 기사였다. 그는 오장로가 이태호를 쉽게 제거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지금은 참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억지웃음을 지으며 생일 축하 송을 불렀다.김준과 친구들의 표정은 기이하게 일그러졌다. 그들은 꿈에서도 이런 일이 있을 거로 생각하지 못했다. 마의당의 호법이 그들의 앞에서 무릎 꿇고 노래하고 있었으니 말이다.마음이 두근거렸지만 계속 술을 마실 수밖에 없었다. 무슨 장로가 와도 이태호가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랐다.채 5분이 되기도 전에 오장로가 화를 내며 들어섰다. 그는 무릎을 꿇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고는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오장로, 바로 이 자식이야. 아마도 4급 기사인 것 같은데 나는 그의 상대가 못 돼!"장정봉은 이태호를 가리키며 오상호에게 말했다."이 자식, 용감한데. 마의당의 사람을 무릎 꿇려 노래하게 하다니?"오상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이태호를 바라보았다."아이고 오장로님 드디어 오셨군요. 다리가 저리도록 계속 무릎을 꿇었어요!"장범은 드디어 일어설 용기를 되찾아서 괴로움을 토로했다. "이 자식이 너무 해요. 장로님이 빨리 안 오면 우리를 몽땅 죽여버린다고 했어요. 그리고 우리더러 마당이라고 했어요!"이태호는 그를 노려보며 말했다."내가 언제 마당이라고 했냐? 너 막말하지 마. 나 결정했어, 이따가 너부터 죽일 거야!"장정풍은 아픔을 참고 일어서서 오상호에게 말했다."오장로, 이 자식이 방금 오장로가 오더라도 우리를 죽일 거라고 말했어. 잔인한 사람이야!""이 자식아, 일부러 마의당을 건드리는 거야?"오상호는 이태호를 바라보았고 이태호는 이미 그와 조금 떨어진 자리까지 다가와 웃으며 그를 바라보았다.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장범이 장정풍을 믿고 나쁜 짓을 일삼는다는 말을 들어서요. 마의당에서 나서서 관리하지 않으니 내가 나서서 대신 관리하는 거죠!"오상호의 입가가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07-04
더 보기
이전
1
...
5455565758
...
224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