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Chapter 2051 - Chapter 2060

2201 Chapters

제2051화

산기슭에서 조광학 등이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고 이태호의 안위를 걱정했던 서호영은 눈이 휘둥그레졌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조광학이 이태호를 공격할 때 서호영은 이태호의 부담을 도와줄 준비를 하였다.어쨌든 조광학은 천남에서 명성이 자자한 천교이고 예전에 7급 존황의 내공으로 9급 존황을 처치한 적이 있었다.이런 실력은 똑같은 진전 제자이고 천교라고 불리는 권민정도 그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다.그러나 이태호는 평소에 실력을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으나 마지막에 조광학을 짓밟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방금 조광학이 금령지체를 각성해서 전력을 다해서 싸울 때 서호영의 심장이 목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고 도망칠 준비까지 다 했다.결국, 조광학은 이태호의 두 번 공격을 받은 후 중상을 입고 도망쳤다.충격 속에서 정신을 차린 서호영은 감탄의 눈빛으로 허공에 떠 있는 이태호를 바라보면서 생각했다.‘태호 사형의 실력은 지난번에 제7봉에서 만났을 때보다 더 강해졌어...’오늘날 천남 지역의 천교도 두 등급으로 나뉜다.조씨 가문의 조광학, 신소문의 심운, 태일종의 권민정 등은 일반 천교에 속한다. 그들의 실력은 같은 경지에서 적수가 없고 심지어 자기보다 한 등급 높은 상대를 이길 수 있다.더 높은 등급의 천교는 주변 수사들이 말한 고준서, 육성훈과 채유정 등처럼 최상급 신체를 가진 최상급 천교인데 자기보다 한 등급 이상 높은 상대도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서호영이 보기엔 이태호는 고준서와 함께 놓고 논할 만한 천교이다.서호영 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태일종의 다른 제자들도 똑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이와 동시에.조광학 등이 사라지는 뒷모습을 보고 공중에 떠 있는 이태호는 추격할 생각이 없었다.그것은 같은 존황 경지 수사로서 높은 등급의 수사를 처치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존황 경지는 존왕 경지와 달리 신혼의 강도이나 영력 용량의 격차가 엄청나다.존황 경지의 수사는 체내의 혈자리를 뚫고 천지의 영기를 제련한 것이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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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2화

한편으로 백지연과 백정연 자매도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다가왔다.얼굴에 수심으로 가득 찬 신수민 등 여인들을 보자 이태호는 웃으면서 고개를 가로저었다.“난 괜찮아.”이태호는 말을 마치고 나서 체내의 혈자리에서 소리를 내면서 도가니처럼 뜨거운 기혈이 흘러넘쳤고 주변의 공기는 짓눌러서 윙윙거리는 소리까지 났다.특히 내공을 완성한 7급 존황의 기운은 지극히 강해서 마치 고대 신산처럼 웅장하였다.이를 본 신수민 등 여인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이태호는 잠시 멈칫하고 싱긋 웃었다.“당신들은 어떤 수확이 있었어?”이 천 장이나 높은 산은 얼마 동안 존재했는지 모르지만 산에 있는 천지의 영기가 거의 액화되었고 곳곳에 영약들이 분포되어 있다.이 영약들은 비교적 흔한 하급 영약이지만 산 중턱에 있는 영약의 품질은 괜찮았다.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많은 수사를 끌어들이지 못했을 것이다.산꼭대기에서 얻은 천재지보인 화봉설련은 8급 단약을 정제할 수 있는 절세의 진귀한 영약이다. 이태호는 자연스레 신수민 등 여인들의 수확을 묻는 것을 잊지 않았다.“운이 좋았어. 산 중턱에서 고급 6급 영약 열 몇 개를 얻었어.”신수민은 만면에 희색을 띠고 말하면서 사물 반지를 꺼냈다.그녀가 가볍게 손을 흔들자 진한 향기를 풍기는 영약들이 신수민의 앞에 나타났다. 한편으로 백지연 등도 연달아 각자의 수확을 내놓았다.네 아내들의 손에 들고 있는 고급 6급 영약들을 보자 이태호는 싱글벙글 웃었다.이화 성왕은 수만 년 전에 천남을 뒤흔든 성왕 대능력자이라 좌화(坐化)되었더라도 적지 않은 보물들을 유적에 남겼을 것이다.최상급 영보인 현황봉과 전승 공법, 무기는 말할 것도 없고, 이 유적은 만 년 이상 폐쇄되어 있었고 외부와 단절되어 있어서 천지의 영기가 한데 모였는데 너무 짙어서 영액으로 액화될 경지에 이르렀다.바로 이런 영기가 짙은 환경에서 수많은 천년 영약, 만년 보물들이 자라나게 되었다.지금 이태호는 이미 고급 6급 연단사이고 곧 7급 연단사로 진급할 예정이지만 6급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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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3화

이곳은 확실해 성왕의 동부 유적답게 곳곳에서 보물들을 볼 수 있었다.산꼭대기에서 영광이 번쩍이는 몇 가지 보물들은 하급 영보에 불과하지만 여전히 값진 것이라 이태호는 당연히 놓칠 리가 없었다.“하하, 우린 운이 좋은 것 같아. 이제 절반쯤 왔는데 또 보물을 만났다니.”이태호는 말을 마치고 나서 신수민 등 아내들, 그리고 서호영 등 태일종 동문을 거느리고 그 큰 산을 향해 날아갔다.이때 큰 산의 산기슭에 이미 적지 않는 산수들과 천남 각 대종문의 제자들이 서 있었다.이태호 등이 도착하자 이들은 떠들썩했다. 산수 중에서 이태호의 정체를 알아본 사람이 있었다.“칫...제길. 태일종의 진전 천교이야!”“저자도 산꼭대기에 있는 영보가 갖고 싶은가 봐.”“너희는 아직 이태호의 실력이 얼마나 강하는지 모르지? 조광학도 얻어맞아서 다쳤잖아.”“뭐? 그런 일도 있었어?”“됐어. 이제 산꼭대기의 영보는 우리와 인연이 없네.”“...”산기슭에 도착한 후 이태호는 인파 속에서 낯익은 사람을 발견했다.바로 조금 전에 도망친 풍민국이었다.그를 본 이태호는 웃으면서 말했다.“풍 도우, 여기서 또 만났네.”십여 명의 풍씨 가문 사람들에게 에워싸인 풍민국은 이태호가 온 것을 보고 안색이 갑자기 어두워졌다.그는 좀 전에 조광학 등과 함께 화봉설련을 쟁탈할 때의 장면이 떠올라서 가슴이 두근거렸다.풍민국은 억지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아, 이 도우. 여기서 또 만날 줄은 몰랐네.”동시에 그는 속으로 재수 없다고 욕했다.또 이태호를 만났으니 정말 재수 없지 않은가?방금 그 화봉설련을 쟁탈할 때 풍민국은 조광학처럼 다치지 않았으나 이태호와 두 번 공격을 주고받은 후 상대방의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느낄 수 있었다.그가 자랑스러워했던 본명(本命) 영보 서혼정도 이태호의 방어를 깨뜨리지 못했다.그래서 풍민국은 이태호에 대해 경계하게 되었다.후에 조광학이 겁을 먹고 도망친 후 풍민국도 틈을 타서 도망쳤다. 더 이상 이태호와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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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4화

이태호는 유적의 중심 구역에서 이 두 사람을 만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한용운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한용운의 도움이 있으면 이 산에 있는 영보를 쟁탈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아니나 다를까.한용운이 도착하자 현장에 있는 수사들은 놀라웠고 떠들썩했다.“태일종의 네 번째 진전 제자 한용운이야!”“쯧! 또 다른 천교가 왔네!”“후, 우린 이곳의 보물과 철저히 인연이 없는 거군.”“...”특히 풍씨 가문 구역 내에 있는 풍민국은 한용운이 온 것을 보고 원래 안 좋았던 안색이 더욱 어두워졌다.그는 마치 강적을 만난 것처럼 경계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이태호와 담소를 나누고 있는 한용운을 보고 풍민국은 혼자 구시렁거렸다.“제길! 왜 한용운도 왔지?”이태호가 혼자였다면 그는 곧 세상에 나올 영보를 가질 가능성이 있었다.그는 이태호를 꺼리지만 산에 있는 영보는 무려 여덟 개나 있어서 그의 실력으로 어쨌든 한두 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이태호만 상대해도 그는 경계심이 많았고 압박감을 느꼈다.이제 9급 존황인 한용운까지 왔으니 풍민국은 산꼭대기의 영보들을 포기할 생각을 하였다.어쨌든 한용운은 태일종 수사이니까 분명 이태호와 같은 편에 설 것이다.다시 말하면, 산꼭대기의 영보를 쟁탈하려면 1대 2로 싸워야 한다.이태호가 조광학을 다치게 한 광경은 풍민국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고 강한 트라우마를 심어주었다.그는 이태호가 있는 방향을 매섭게 노려본 다음에 가문의 사람들을 거느리고 공중으로 솟아오르고 하늘가로 사라졌다.그는 다른 기연을 찾겠다는 결정을 내렸다.풍민국이 사라지는 뒷모습을 보고 한용운은 무슨 영문인지 몰랐다.풍민국의 실력은 자기보다 뒤떨어지지 않고 당당한 천남의 유명한 천교인데 어찌 이태호를 두려워하는 것 같지?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이태호를 바라보면서 물었다.“풍민국이 왜 떠나기 전에 사제를 노려보는 거죠?”한용운은 물론이고 이태호도 풍민국이 갑자기 도망친 이유를 잘 몰랐다.그래서 이태호는 웃으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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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5화

한용운은 놀란 표정으로 이태호를 바라보았다.조광학에 대해 그도 잘 알고 있었다. 조씨 가문의 천교이고 최상급 금령보체를 가지고 있어서 젊은 나이에 등급을 초월한 상대를 죽일 수 있었다.동부 유적에 들어오기 전에 제7봉 봉주 맹동석은 특별히 조심하라는 당부까지 하였다.어쨌든 조광학은 젊은 나이에 내공을 완성한 8급 존황 경지에 이르렀고 또 금령보체의 도움이 있어서 실력은 일반 9급 존황의 경지를 훨씬 능가했다.한용운은 자신의 9급 존황의 내공으로 조광학을 압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이태호는 겨우 내공을 완성한 7급 존황의 경지가 아닌가?8급 존황의 내공을 가진 조광학과는 한 등급의 차이가 있다.산수들과 보통 제자들에게 있어서 한 등급의 차이라도 넘기 힘든 격차였다.경지가 높을수록 한 등급의 차이는 천지 차이로 될 수 있다.무왕 경지인 경우, 3급 무왕의 수사는 자신의 공법과 강대한 영기(靈器)를 빌어서 자신보다 몇 등급 높은 수사, 이를테면 8급, 9급의 무왕을 처치할 수는 있다.그러나 이것은 존황 경지에서 발생할 수 없는 일이다!존황 경지에서 등급마다 뚫어야 할 혈자리 수가 있고 365개까지 모두 뚫어야 한다.그리고 각 혈자리 내에는 많은 천지의 영기(靈氣)가 저장되어 있기에 존황 경지 내에서 각 등급 사이의 실력 격차는 매우 컸다.동시에 존황 경지의 수사는 대체로 천남의 각 대종문과 가문의 정예 제자이므로 사용하는 영보도 거의 비슷하고 공법도 천품 등급이다.전체적으로 말하면 영보와 공법 때문에 큰 격차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그래서 존황 경지 내에서 자기보다 한 등급 높은 상대를 처치할 수 있다면 천재라고 부를 수 있다.두 등급을 넘을 수 있다면 대체로 천남에서 명성이 자자한 대종문의 천교일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한 한용운은 복잡한 눈빛으로 이태호를 바라보았다.종문의 진전 제자로 될 수 있는 자는 틀림없이 출중한 실력의 소유자이고 등급을 뛰어넘어서 적을 쉽사리 처치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조광학도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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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6화

한용운은 이태호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종문은 도대체 왜 이토록 이태호를 중요시하는 거지?후에 이태호가 천교 랭킹 10위인 허준을 이겼고 단탑 랭킹에서 허지아를 제쳤다. 그리고 끝내 단탑의 제7층을 통관해서 태일종 창건한 지 만 년만에 최초로 단탑 랭킹에서 1위로 오른 종문 제자로 되었다.이제 겨우 반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마치 엊그제 같은데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한용운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태호의 성장 속도가 너무 빨랐다.그는 예전에 차기 종주의 자리를 쟁탈하기 위해 이태호와 친하게 지내려고 했다. 그러나 지금 보니 그가 차기 종주로로 될 가능성이 더욱 작아진 것 같았다.고준서를 제외하고 종문 내에서 서열 2위인 여경구와 3위인 기성우도 만만치 않았다.이제 또 성장 속도가 아주 빠른 이태호까지 나타나서 한용운은 내심 감탄해 마지않았다.한용운의 놀라운 말투에 내포한 의미를 알아챘지만, 이태호는 더 많은 해석을 하고 싶지 않았다.그는 고개를 돌려서 옆에 있는 산꼭대기를 바라보면서 말했다.“용운 사형, 이 산꼭대기의 금제가 곧 해제될 것 같으니 우리도 힘을 냅시다.”이에 한용운도 고개를 들어 산꼭대기를 바라보았다.이 금제 진법에 뒤덮인 산을 보면 위에 있는 진법의 힘이 약해지기 시작했고 조만간 스스로 무너질 것 같았다. 그때 가서 산기슭에 모인 여러 산수와 각 대종문의 제자들은 산꼭대기의 영보들을 쟁탈하기 위해 우르르 몰려올 것이다.그러나 이 하급 영보들에 비해 한용운은 유적 중심 구역에 있는 보물을 더 갖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그는 시선을 거둔 후 이태호를 향해 머리를 끄덕였다.“그럼 내가 진법을 해제하겠소!”말을 마친 한용운은 바로 하늘로 솟아 올라갔고 몸에서 9급 존황의 웅장한 기운을 내뿜었다.공중에 떠 있는 한용운은 손을 들고 현광을 모으자 거대한 손바닥이 불쑥 하늘에서 떨어졌다.어마어마한 기운을 발산하고 있는 크기가 산만 한 손바닥은 금제 진법에 거세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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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7화

이 산에는 전에 오른 산처럼 기괴한 안개가 없었다.이태호는 내공을 완성한 7급 존황 경지이라 신수민 등 네 여인들을 데리고 있어도 매우 빠른 속도로 날아갈 수 있었다.잠시 후, 그들은 산꼭대기에 도착했다.산꼭대기에 도착한 후 이태호는 밝은 빛을 내는 여덟 개 영보들의 모양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화염으로 이글거리는 부채는 장엄하고 눈부신 위엄을 발산했고 불속성의 도운이 흐르고 있다.온통 까맣고 어두운 빛을 발산하는 자는 길이가 약 3척이고 별, 달, 태양이 새겨져 있으며 수사가 신식으로 탐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그 외에도 수정처럼 맑고 투명한 장검이 있는데 길이가 약 5척이고 일반 검보다 훨씬 작고 정교하지만 뿜어내는 차가운 기운은 각별히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멀지 않은 곳에는 또 작은 정(鼎), 영광을 발산하는 대도, 용과 봉황의 도안이 새겨진 장창(長戟), 그리고 인간 형태의 괴뢰 같은 것이 있다.이것들을 보호하는 금제 진법이 해제되는 순간, 이들은 마치 살아난 듯이 일제히 눈부신 빛을 발산했다.이윽고 이 영보들은 멀리 도망치려고 하듯이 곧바로 하늘로 치솟아 올랐다.영보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이유는 이러한 병기는 이미 영성(영성)을 지니고 있고 천지의 도운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태호가 전에 얻은 천재지보인 화봉설련과 달리, 영성을 지닌 보물들은 자신을 보호하는 금제 진법이 무너진 것을 감지한 후 남들에게 빼앗길까 봐 도망치려고 했다.이 광경을 본 산꼭대기에 올라선 수사들은 멀리 도망치려는 영보들을 강제로 진압하기 위해 제각기 다양한 수단들을 썼다.수사들은 도망치려는 영보들을 보면서 모두 얼굴을 붉히고 미친 듯이 소리쳤다.“서둘러! 보물들이 달아난다!”“다들 빨리 진압해!”“이 영보들은 언제 만들었는지 몰라. 그리고 유적 내에서 수많은 천지의 영기를 받았기에 많은 영성을 갖고 있을 거야. 이후에 좋은 재료를 얻게 되면 상급 영보로 진급할 수 있을지도 몰라!”“...”그러나 수사 중에서 소수의 한두 명만 잠시나마 영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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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8화

이태호도 놓칠세라 손을 썼다. 그는 손을 들고 허공에서 달아나고 있는 괴로형 영보를 향해 주먹을 쥐었다.그는 7급 존황의 내공으로 괴뢰형 영보를 쉽게 진압하였다.그러고 나서 이태호는 또 아내들을 도와서 그녀들의 마음에 든 영보들을 진압하였다.잠시 후에 영보 쟁탈전은 막을 내렸다.한용운은 영보 두 개, 즉 종과 장창을 얻었다.이태호와 신수민 등 여인들은 모두 영보 4개를 얻었다.그중에는 인간 모양의 괴뢰형 영보 하나가 있다.이 영보는 인간형 괴뢰(人形傀儡)라고 하는데 활성화하면 괴뢰는 9급 존황 경지의 수사처럼 싸울 수 있다.이태호가 보기엔 크게 가치는 없으나 놓치기는 아까운 그런 영보이었다.신수민이 가진 영보는 칠금화령선(七禽火翎扇)이란 화염이 이글거리는 부채였다.이 부채는 일곱 종류의 불속성 요수들의 깃털로 만들어진 것으로 부채질 한 번 하면 하늘까지 치솟은 불길을 일으킬 수 있고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할 수 있다.남유하가 가진 영보는 신식의 탐색을 막은 자인데 풍민국의 서혼정과 비슷했다.절신척(絶神尺)이라고 부르는 이 영보는 공격형 영보에 속하며 수사의 신혼에 대해 최대한 제압 효과가 있고 공격을 진행할 수도 있다.그리고 백지연과 백정연 두 자매가 얻은 수정과 같은 장검은 현빙검(玄冰劍)이라고 하는데 해저 만년의 현빙을 제련해서 만든 것으로 이 검을 사용하면 백 리를 얼음으로 봉할 수 있다.네 개 영보를 얻은 이태호는 기분이 좋아서 더 이상 손을 쓰지 않았다.현장에 있는 다른 산수들과 기타 종문의 수사들에게 ‘국물’이라도 조금 남겨두었다.마지막에 그 대도와 장창은 신소문의 제자와 실력이 6급 존황 경지인 산수가 각각 가져갔다.근처에 있는 산수들은 영보들이 모두 나눠 가져간 것을 보자 달가워하지 않지만 감히 이태호 등에게 시비를 걸지 않았다.왜냐하면 이태호가 조광학을 다치게 한 과정을 직접 목격한 수사들이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자기 분수를 모르고 이태호의 실력에 도전하고 싶은 자가 없을 것이다.영보를 얻지 못했으나 산꼭대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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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9화

한밤중에 한 황폐한 작은 산에서.이태호는 가부좌 자세로 앉아서 천천히 공법을 운행하고 수련하였다.그들 일행은 낮에 짧은 비행 끝에 중심 구역에서 백 리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도착했다.주변의 영기는 너무 짙어서 안개처럼 피어올랐고 노을빛으로 가득 찼다. 이런 곳은 평소라면 최고의 폐관 장소일 것이다.그러나 이 동부 유적에서 수사들이 시시각각 보물들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특히 유적의 중심 구역으로 갈수록 이태호는 점점 많은 수사를 보게 되었다.그중에서 적지 않는 신소문, 청허파 등 대종문의 정예 제자들은 한두 개 고급 영약을 차지하기 위해 대판 싸웠다.이태호와 한용운 등도 그들의 영보들을 빼앗으려는 자들의 기습을 많이 받았다.물론 한용운이 다 처치해 버렸다. 그러나 그들은 안전을 위해 작은 산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원기를 회복하였다.낮에 오는 과정에서 보고 들은 것을 떠오르면서 이태호는 생각에 잠겼다.‘이화 성왕의 전승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는데 수사들은 이미 목숨을 걸고 싸우기 시작했어. 현황봉이 나타나면 유적에서 피바람이 불 것이야. 지금 난 내공을 완성한 7급 존황의 경지인데, 9급 존황 경지의 수사를 이길 수 있어. 다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서 내공을 좀 높여야 할 것 같아.’이번에 많은 천교가 유적에 들어왔다. 모두 이화 성왕의 전승 공법과 최상급 영보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조씨 가문의 소주 조광학은 논하지 않아도 된다. 이태호는 그를 다치게 할 수 있다면 격살할 자신도 있다.그리고 신소문의 심운, 풍씨 가문의 풍민국, 청허파와 묘음문의 인솔 제자 등도 9급 존황 경지를 가졌다.게다가 옆에 있는 한용운도 잠재적인 적이라 할 수 있다.한용운도 태일종의 진전 제자이지만 최상급 영보와 성왕의 전승 공법을 앞에 두면 마음이 동하지 않을 수가 없다.이태호는 혼자서 여러 명의 9급 존황 경지의 수사와 싸워서 무사히 물러날 자신이 없었다.더구나 그는 신수민 등 아내들의 안전도 신경 써야 했다.최상급 영보를 차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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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0화

성자 경지의 장로들도 이런 절묘한 보물을 보면 대판 싸울 것이다.일반 사람들이 얻었으면 조심스레 보관해서, 기타 파경단을 만든 영약들을 찾은 다음에 7급 파경단을 정제해서 성왕 경지로 돌파할 것이다.그러나 이태호는 8급 존황 경지로 돌파하기 위해 그냥 삼켜 먹을 작정이었다.화봉설련을 삼키면 확실히 성자의 경지로 돌파할 수 있으나 파경단을 정제해서 성왕의 경지로 돌파하는 작용에 비하면 분명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다.대부분 수사는 절대로 삼키지 않고 파경단을 정제할 때 사용할 것이다.사실 한용운은 지금 이태호를 조금 질투하기 시작했다.왜 자기는 이런 천재지보를 만날 운이 없을까?한용운은 부럽고 질투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이성을 유지하였다. 아마 다른 사람이라면 벌써 동문의 정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그 천재지보를 빼앗아 갔을 것이다.그는 원래 이태호와 친하게 지내려고 했다. 그리고 이태호는 무서운 실력과 수련 속도를 가지고 있어서 고작 한 영약을 위해 이태호와 척지는 것은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생각했다.잠시 생각한 후 한용운은 고개를 끄덕였다.“태호 사제, 하룻밤 동안 호법해 줄 테니 안심하구려.”그는 말하고 나서 서호영 등 동문 제자들을 거느리고 일제히 하산하였다. 이태호가 돌파할 때 분출한 기운이 일반 제자들에게 미치지 않기 위해서이다.이를 본 이태호는 옆에 있는 신수민 등 아내들에게도 몇 마디 당부하였다.“당신들도 하산하는 것이 좋을 거야. 잠시 후에 돌파할 때 분출한 기운이 천지의 이상 현상을 일으킬지도 몰라. 그때 되면 주변 백 장 내의 만물은 이 기운에 진압되어 당신들도 다칠 수 있으니까.”신수민은 이를 듣고 근심 어린 눈으로 이태호를 바라보았다.지금의 신수민은 더 이상 금방 수행의 길에 들어선 초보자가 아니었다. 그녀는 화봉설련의 귀중함을 똑똑히 알고 있다.솔직히 말하면 성자 경지의 종문 장로라도 보면 탐날 것이다.그녀는 신식으로 이태호에게 전음하였다.[태호, 화봉설련이 그렇게 귀한데 지금 먹으면 아깝지 않아? 그리고 여기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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