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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8화

이태호도 놓칠세라 손을 썼다. 그는 손을 들고 허공에서 달아나고 있는 괴로형 영보를 향해 주먹을 쥐었다.

그는 7급 존황의 내공으로 괴뢰형 영보를 쉽게 진압하였다.

그러고 나서 이태호는 또 아내들을 도와서 그녀들의 마음에 든 영보들을 진압하였다.

잠시 후에 영보 쟁탈전은 막을 내렸다.

한용운은 영보 두 개, 즉 종과 장창을 얻었다.

이태호와 신수민 등 여인들은 모두 영보 4개를 얻었다.

그중에는 인간 모양의 괴뢰형 영보 하나가 있다.

이 영보는 인간형 괴뢰(人形傀儡)라고 하는데 활성화하면 괴뢰는 9급 존황 경지의 수사처럼 싸울 수 있다.

이태호가 보기엔 크게 가치는 없으나 놓치기는 아까운 그런 영보이었다.

신수민이 가진 영보는 칠금화령선(七禽火翎扇)이란 화염이 이글거리는 부채였다.

이 부채는 일곱 종류의 불속성 요수들의 깃털로 만들어진 것으로 부채질 한 번 하면 하늘까지 치솟은 불길을 일으킬 수 있고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할 수 있다.

남유하가 가진 영보는 신식의 탐색을 막은 자인데 풍민국의 서혼정과 비슷했다.

절신척(絶神尺)이라고 부르는 이 영보는 공격형 영보에 속하며 수사의 신혼에 대해 최대한 제압 효과가 있고 공격을 진행할 수도 있다.

그리고 백지연과 백정연 두 자매가 얻은 수정과 같은 장검은 현빙검(玄冰劍)이라고 하는데 해저 만년의 현빙을 제련해서 만든 것으로 이 검을 사용하면 백 리를 얼음으로 봉할 수 있다.

네 개 영보를 얻은 이태호는 기분이 좋아서 더 이상 손을 쓰지 않았다.

현장에 있는 다른 산수들과 기타 종문의 수사들에게 ‘국물’이라도 조금 남겨두었다.

마지막에 그 대도와 장창은 신소문의 제자와 실력이 6급 존황 경지인 산수가 각각 가져갔다.

근처에 있는 산수들은 영보들이 모두 나눠 가져간 것을 보자 달가워하지 않지만 감히 이태호 등에게 시비를 걸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태호가 조광학을 다치게 한 과정을 직접 목격한 수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 분수를 모르고 이태호의 실력에 도전하고 싶은 자가 없을 것이다.

영보를 얻지 못했으나 산꼭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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