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의 모든 챕터: 챕터 2011 - 챕터 2020

2023 챕터

제2011화

보배 딸의 이런 당당하고 싸움에서 이긴 병아리처럼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자 원래 걱정했던 신수민은 참지 못해서 웃음을 터뜨렸다.“괜찮으면 다행이야.”멀지 않은 곳에 있는 남유하, 백지연 등도 모두 몰려왔다.남유하 등이 다가온 것을 보자, 신은재는 일일이 인사를 하였다.“둘째 엄마, 안녕하세요! 셋째 엄마, 안녕하세요! 넷째 엄마, 안녕하세요!”여인들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였다.“은재, 정말 최고야! 천지의 뇌겁을 일으켰다니!”“은재는 역시 태호 오빠의 천부를 이어받았어. 우린 존황 경지를 돌파할 때도 이런 대우가 없었거든.”“...”그녀들은 진심으로 신은재를 위해 기뻐했다.천청종에 있을 때부터 신은재를 친딸처럼 대하였다.지금 신은재는 겨우 여덟 살인데, 이미 존황의 경지를 돌파했고 천부적 재능이 출중해서 남유하 등들도 영광스럽게 느꼈다.많은 사람의 칭찬을 받자, 신은재의 작은 얼굴이 빨개졌고 고개를 들고 말했다.“당연하죠! 은재는 아빠의 딸이니까요!”신은재가 어른인 척하는 모습을 보자 신수민 등 여인들은 서로 마주 보면서 웃었다.이때, 광풍과 뇌겁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정원을 깨끗하게 정리한 이태호도 다가왔다.그는 신은재 앞에 와서 머리를 비빈 후 물었다.“은재, 무슨 대단한 자질을 각성했는지 아빠에게 알려줘.”이태호의 말이 끝나자 신수민 등 네 여인들도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신은재를 바라보았다.솔직히 말하면 그녀들도 궁금했다.지난번에 성호에서 돌파할 때 보면, 이태호는 신체 랭킹에서 10위를 차지한 혼돈신체를 각성하여 단번에 3급 존황의 경지로 돌파했지만, 천지의 뇌겁은 나타나지 않았다.그러나 신은재가 천지의 뇌겁을 불러일으킨 것은 꼭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이태호는 큰 손으로 신은재의 머리를 쓰다듬자, 눈이 반달이 될 정도로 활짝 웃었다.“아빠, 저도 몰라요. 근데 제 몸에 뭔가 더 많아진 것 같아요.”신은재의 말은 이태호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그는 딸의 작은 손을 잡고 한
더 보기

제2012화

보배 딸이 선골을 각성했고 선골이 대성하면 진선으로 될 수 있다.이태호는 어찌 기쁘고 흥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그는 신은재에서 시선을 거둔 후 통쾌하게 웃었다.“하하하! 이 이태호의 딸이 진선 자질을 가질 수 있다니! 정말 좋구나!!”신수민 등 여인들은 이 말을 들은 후 모두 기뻐했고 눈에는 신은재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가득 찼다.“와! 은재가 선골을 각성했구나!”“하하! 은재는 역시 태호 씨의 딸이야. 네 아빠의 천부가 그렇게 무서운데 너도 똑같구나!”“...”인간과 인간의 즐거움은 서로 통하지 않았다.멀지 않은 곳에 있는 허지아는 이태호와 신수민 등의 대화를 들은 후, 그녀는 눈이 동그랗게 되었고 입이 떡 벌어졌으며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자기가 무슨 소리를 들은 거지?선골?!그건 진선 자질이라는 최상급 자질이 아닌가? 이태호의 혼돈신체 못지않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더 훌륭했다. 이에 허지아가 어찌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신은재는 지금 겨우 여덟 살인데 이런 대단한 체질을 각성했다. 그럼 신은재가 자신의 이 나이가 되면, 아마 신선으로 비승할 지도 모른다. 적어도 성왕 등 대능력자로 될 수 있을 것이다.이런 생각을 한 허지아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면서 속으로 자조적으로 말했다.‘내가 여덟 살 난 아이보다도 못하다니...’허지아가 자조적인 정서에 빠졌을 때 갑자기 요광섬 밖에서 열 몇 개의 빛줄기가 나타나면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태호 군, 오늘 또 무슨 대단한 천부를 각성했는가?”말소리와 함께 요광섬의 상공을 뒤덮은 진법이 비틀어지면서 푸른색 두루마기를 입고 귀밑머리가 희끗희끗하며 입가에 염소수염을 기른 사람이 나타났다.이 사람을 보자 허지아는 잠깐 멈칫하다가 이내 정신을 차린 후 깍듯이 인사를 하였다.“종주님을 뵙습니다!”요광섬의 방어 진법을 무시하고 들어온 사람은 다름 아닌 종문 대전에서 신속하게 달려온 선우정혁이다.허공 통로에서 나오는 선우정혁을 보자 이태호는 아내들을 데리고 공수하고 인사를 하였다.“종
더 보기

제2013화

아무리 선우정혁이 견문이 넓다고 해도 오랫동안 종주로 있으면서 여덟 살의 존황을 본 적이 없었다.존황 수사는 존왕 수사와 달랐다. 존황 경지에 이르면 체내의 영혼을 원신으로 진급하였고 자체의 혈자리를 뚫어야 하며, 반드시 자체가 천지의 힘을 깨달아야 했다.이것이 바로 천남의 대부분 수사가 존황의 경지로 돌파할 때 성호에 가야 하는 이유이다.그렇지만 선우정혁은 평생 수행하면서 종래로 여덟 살의 존황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다.신은재는 그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마치 누군가 망치를 들고 그의 머리를 세게 때린 것처럼 머리는 쉴 새 없이 웡웡거렸다.종주마저 평정심을 잃고 아연실색한 모습을 보자 원래 속으로 자조적으로 쓴웃음을 짓고 있었던 허지아는 웃음을 참기 위해 얼굴이 빨개졌다.선우정혁이 현장에 없었더라면 틀림없이 소리 내서 웃었을 것이다.이 상황을 본 이태호는 어쩔 수 없이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저의 딸은 지금 여덟 살 맞아요. 방금의 뇌겁이 얘가 일으킨 거예요.”이것은 이태호가 신중하게 생각하고 나서 한 결정이다.지금의 그는 이미 태일종의 진전 제자여서 태일종과 한배를 탄 셈이다.신은재는 그의 딸이고 ‘선골’의 자질을 숨긴다고 해도 오래가지 못해서 탄로날 것이다.더구나 선우정혁은 이미 요광섬에 들어왔다. 8급 성왕의 내공으로 신은재의 몸에 나타난 비범함을 어찌 눈치채지 못할 수가 있겠는가?어차피 숨기지 못한다면 솔직하게 보고하면 선우정혁은 신은재를 중히 여기게 될 것이고 남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이런 대단한 자질을 가졌다는 소식이 흘러 나가면 금덩이를 들고 있는 아이를 시장에 내놓은 것처럼 필연코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선우정혁이 나선다면 다른 사람들이 탐사하는 것을 포기할 수 있다.이태호는 태일종의 종주 선우정혁을 신뢰하고 있는 편이다.선우정혁은 이태호의 말을 들은 후 얼굴에 놀라운 기색이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제정신으로 돌아온 그는 순간이동을 하는 듯이 성큼 신은재의 앞에 나타났다.
더 보기

제2014화

이에 선우정혁은 어찌 흥분하고 설레지 않을 수 있겠는가?“종주님, 과찬입니다.”이태호는 싱긋 웃었다. 그가 신은재의 자질을 일부러 선우정혁 앞에 폭로한 것은 상대방의 주의를 이끌기 위해서이다.비록 그는 여섯 번째 진전 제자이고 신분이 특별하며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신은재의 자질이 누설되면 위험을 감수하고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이것은 이태호가 겪고 싶지 않은 일이다.선우정혁은 신은재는 전설의 ‘선골도기’라는 것을 알아낸 후 마음이 벅차올랐으며 동시에 신은재를 제자로 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태일종의 종주로서 그는 강한 통찰력을 갖고 있다. 그는 신은재의 이런 자질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보호자의 비호가 없다면 많은 사람은 이 ‘선골도기’에 욕심을 가지게 된다.뼈를 파내고 골수를 뽑더라도 선골도기를 이식하려는 자가 있을 것이다. 이러면 효과가 크게 떨어져서 진선으로 될 가망은 없어도 신선으로 될 가능성은 있다.이것만으로도 많은 사람이 위험을 감수하고 행동을 취할 수 있다.선우정혁은 그때 되면 종문 내부에 온갖 잡귀신들이 나타날 상황을 상상할 수 있다.자기가 제자로 삼는다면 훗날에 제자가 신선이 된다면 스승으로서 분명 덕을 볼 수 있을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한 선우정혁은 잠깐 생각하다가 이태호롤 바라보면서 말했다.“태호야, 은재가 대단한 천부를 가졌다는 소문이 흘러 나가면 많은 사람의 표적으로 될 것이야.”이 말을 들은 이태호는 속으로 기뻐했다. 그는 선우정혁이 이제 무슨 말을 하려는 지 은근히 짐작할 수 있었다.그는 선우정혁을 향해 포권을 하면서 물었다.“그럼 종주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나는 은재를 제자로 삼아서 나의 공법을 전수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은재에 대한 다른 형식의 보호이기도 하지.”선우정혁은 망설이면서 말했다.이에 이태호는 크게 기뻐했다. 이것이 바로 그가 원했던 것이 아닌가?선우정혁이 신경을 써준다면 신은재의 자질에 대한 소문이 뜻밖에 누설되더라도 적어도 종문 내의 사람들은 감
더 보기

제2015화

진선 자질을 가진 신은재를 제자로 삼은 후 선우정혁은 기분이 매우 좋아서 예전에 자기가 사용했던 운소검을 신은재에게 주었다.이 운소검의 품질은 아직 중급 영보에 불과하지만 전투력이 폭발하면 일반 상급 영보 못지않았다. 신은재와 같은 막 존황의 경지를 돌파한 수사에게 있어서 구하기 힘든 병기라 할 수 있다.아니나 다를까.이태호는 이 운소검을 본 후, 바로 신은재에게 인사를 드리라고 하였다.“은재야, 이 운소검은 높은 가치가 있어.”신은재는 이를 듣고 작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면서 통통한 작은 손을 내밀고 운소검을 손에 쥐었다.영보가 손에 들어오자 마치 영이라도 있듯이 신은재의 손에서 윙윙 소리를 내면서 신은재에게 화답을 보내는 것 같다.신소검은 신은재의 손에서 맴돌다가 빛으로 변해서 그녀의 단전으로 날아갔다.이를 본 선우정혁은 찻잔을 내려놓고 웃으면서 말했다.“괜찮군. 이 검은 너와 인연이 있는 것 같다.”그는 말하고 나서 다시 손을 휘젓자, 어떤 영광이 나타나면서 손에 손바닥만 하고 청록색의 삼각 깃발이 나타났다.이 청록색 깃발은 손바닥만 하지만 반짝반짝 빛나고 있고 짙은 도운이 흐르고 있으며 심지어 수많은 천지의 힘이 작은 깃발에서 흐르고 있는 것이 지극히 비범해 보였다.작은 청록색 깃발을 내놓은 선우정혁은 다른 손으로 희끗희끗한 턱수염을 어루만지면서 천천히 말했다.“이것은 을목청황기야. 상급 영보이고 선천 을목정기를 조종해서 방어할 수 있고 청황기를 들고 있으면 모든 사악한 것을 물리칠 수 있고 만법이 침해할 수 없네. 이 청황기를 들고 한 번 휘저으면 천지가 변색하고 사방 백 리의 을목정기를 모을 수 있으며 두 번 휘저으면 만물을 조종해서 나무, 꽃, 풀 등으로 적과 싸울 수 있어서 보기 드문 방어 영보라 할 수 있지.”이 순간 이태호도 멍해졌을 뿐만 아니라, 신수민 등 여인들도 모두 의아해했다.상급 방어 영보!그것은 수많은 성자 경지의 장로에게도 없는 보물이었다!종문 내의 정예 제자는 하급 영보를 사용하고 성자 경지의 장로
더 보기

제2016화

이로써 신은재는 영보에 대한 개념이 없어도 이 작은 깃발은 비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그녀는 기쁨에 들떠서 선우정혁을 바라보면서 말랑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스승님, 이 깃발은 아주 대단해 보여요. 또 있어요?”“허허. 꼬맹이, 역시 네 아버지와 똑같구나.”은재의 말을 들은 선우정혁은 저도 모르게 얼굴을 바르르 떨더니 크게 웃었다.“이것은 선천 오행기 중의 하나인데 내가 한 비경에서 얻은 것이야. 완전한 오행기를 모으면 도병보다 약하지 않을 거야.”이태호 등은 웃음을 머금고 고개를 끄덕이었다.이 을목청황기는 그냥 오행기 중의 하나인데 상급 영보등급에 이르렀다. 다섯 개를 모으면 위력이 얼마나 강해질까?이 천남 수행계의 4대 종문에서 성왕 경지의 종주들도 사용한 무기는 최상급 영보에 불과했다.이로써 진파 지보인 도병은 얼마나 강한지를 알 수 있다.작은 깃발 외에 다른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신은재는 입을 삐죽거렸다.이때 의자에 앉았던 선우정혁은 벌떡 일어났다.“됐네. 제자도 삼았고 영보도 줬으니 이 녀석은 요광섬에서 수련하게 하마. 자네가 태일보서 등 공법을 전수해 주면 되고 여기는 단약도 부족하지 않겠지.”종주가 제자를 받는 규정에 따르면 신은재는 여러 종문의 장로를 소집하고 각 산봉우리 장로가 지켜보는 가운데 스승님을 모시는 의식을 진행해야 한다.그러나 신은재가 선골도기를 가진 진선 자질이라는 것을 폭로하지 않기 위해 선우정혁은 번잡한 의식을 간소화하였다.떠나기 전에 그는 신은재에게 영패를 주면서 말했다.“은재야, 앞으로 수행할 때 문제가 있으면 이 영패를 들고 제1봉에 와서 나를 찾거라.”선우정혁은 말을 마치고 나서 하늘로 솟아올랐고 이태호 등의 눈앞에서 사라져다.바로 이때 신수민은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태호야, 나 꿈을 꾸는 건 아니지? 은재가 종주의 제자가 되었다니!”솔직히 말해서 신수민에게 있어서 오늘의 모든 것은 꿈을 꾸는 것 같았다.신은재가 돌파한 후부터 뇌겁을 겪어서 태일종 태반을 뒤흔들었고 종주 선우정
더 보기

제2017화

요광섬 밖.다른 산봉우리에서 달려온 봉주들과 종문의 장로들은 모두 허공에 우뚝 서 있었다.좀 전에 신은재가 돌파할 때 내려온 뇌겁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태일종 전체의 시선을 이끌었다.봉주와 장로들도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직접 요광섬에 방문해서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보려고 하였다.제6봉의 윤하영, 제8봉의 진남구, 제7봉의 맹동석 등은 선두에 서서 요광섬의 안으로 통보하려고 하였다.바로 이때 섬 안에서 제자를 삼은 후 떠나려는 선우정혁은 이 광경을 보고 웃으면서 말했다.“이 자들은 다 눈치가 빨라서 요광섬에 무슨 움직임이 있으면 바로 달려오네.”선우정혁은 과감히 공간을 찢고 요광섬을 뒤덮은 방어 진법을 무시하고 맹동석 등의 눈앞에 순간 이동하는 듯이 나타났다.사람들은 갑자기 나타난 선우정혁을 보고 깜짝 놀랐다.그러나 선우정혁인 것을 본 후 각 봉주와 장로들은 연달아 절을 하였다.“종주님을 뵙습니다.”사람들의 예를 받은 후 선우정혁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었다. 그가 손을 들자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이 그들을 들어 올렸다. 그러고 나서 그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다들 돌아가거라.”제7봉의 봉주 맹동석은 먼저 나서서 침묵의 분위기를 깨트리고 말했다.“종주님, 섬 내의 뇌겁은 어떻게 된 겁니까?”“이건 비밀이네.”선우정혁은 담담하고 평온한 말투로 말하였다.기타 봉주들은 맹동석은 아무것도 캐묻지 못한 것을 보고 선우정혁은 그들에게도 알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강제로 쳐들어간다고? 종주가 돌아가라는 말은 못 들었어?이에 정신을 차린 진남구는 선우정혁을 향해 포권을 취하고 말했다.“비밀이라고 하셨으니, 저희들도 이만 돌아가겠습니다.”선우정혁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낮은 소리로 대꾸했다.“그래.”그는 또 현장에 있는 모든 봉주와 장로에게 말하였다.“난 이미 이태호의 딸인 신은재를 제자로 삼았네. 요광섬을 담당한 장로는 매달 단약을 보내는 것을 잊지 말거라.”말을 마치고 나서 다른 사람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사
더 보기

제2018화

...같은 시각에.태일종의 동남쪽 방향으로 수천 리 떨어진 창망산맥.전설에 따르면 만 년 전에 창망이라는 성황 경지의 강자가 이곳에서 성황 등급의 절세 요황과 대전을 벌여서 천남 수행계에 이름을 남겼다고 한다.그 대전은 수많은 영맥을 파괴하였고 인근 천 리 내의 영기를 고갈시킨 다음에야 끝내 그 성황 경지의 요수를 처치하였다.요황이 죽은 후 흘리는 피는 창망산맥에 떨어져 이곳의 만물을 적셔 주어서 최근 몇 년 동안에 많은 영약과 천재지보가 탄생하게 하였다.이곳도 산맥의 근처에 있는 많은 혼자서 수련하는 산수(散修)들이 보배를 찾는 장소가 되었다.동시에, 요황이 이곳에서 죽었기에 창망산맥에 많은 요수와 흉수가 있다.그중에는 인간의 성자, 성왕 경지와 비슷한 요수들도 있다.그래서 창망산맥도 주변 만 리에서 금지구역으로 되었다.그러나 오늘 이 금지구역에서 갑자기 오색 노을빛이 땅속에서 뿜어 나왔다.한 줄기의 백색 빛기둥이 창망산맥의 중앙에서 하늘로 치솟았다.빛기둥 내에 하나의 동부가 존재하는 것 같았다.창망산맥 주변에서 보물을 찾고 있는 산수들은 이를 보고 놀라서 소리 지르거나 흥분하였다.“어떻게 된 거야?”“무슨 유적이 열렸나?”“...”얼마 지나지 않아 창망산맥에서 동부 유적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천남 수행계에 퍼졌다. 방금 세상에 나온 동부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는 천재지보가 수두룩했을 것이다.동부 주인의 공법과 전승, 여러가지 영보 등 물건들도 있을지 모른다.순식간에, 창망산맥 근처에 있는 크고 작은 가문들은 마치 피 냄새를 맡은 상어와 같았다.이 소식도 빠르게 태일종 내로 전해졌다.종문에서 사람을 보내서 조사를 하였는데 조사 결과 한 성왕이 죽기 전에 남긴 동부 유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튿날.이때 요광섬 안의 연공방에서.이태호는 입을 약간 벌리자 한 줄기의 흰색 빛이 화살처럼 세차게 나와서 공기를 가로지르면서 쉴 새 없이 움직였다.마지막에 수 척이나 이르러서야 이 빛이 천천히 공기 속으로 사라졌다.
더 보기

제2019화

종문의 영패 속에 담긴 정보를 받은 이태호는 조금 의아해했다. 이때 3개월만 있으면 종문 겨루기 대회가 시작하게 되는데 어떤 성왕 수사의 동부 유적이 나타났다니! 이태호가 생각하기도 전에 더 많은 정보가 영패를 통해 그의 머릿속에 들어왔다.‘제1봉에서 열린 회의에 참가하라고?’이태호는 받은 정보들을 보고 생각에 잠겼다.‘종문에서 제자들을 이 동부 유적에 보내려고 하나 봐.’이 소식을 받은 후 이태호는 일어서서 문을 열고 연공방에서 나왔다.그는 정원에서 한가롭게 있는 신수민 등 아내들과 몇 마디 나눈 후 바로 하늘로 솟아올랐고 빛으로 변해서 요광섬 상공에서 사라졌다.잠시 후.이태호는 제1봉에 도착했다.그가 종문 대전 앞의 광장에 도착하자마자 근처의 허공에서 많은 무지갯빛이 나타난 것을 보았다. 이태호 외에 다른 사람들도 회의를 소집한다는 소식을 받은 것이다.땅에 내려온 제자들은 이태호를 보고 공손히 인사를 하였다.“태호 사형을 뵙습니다.”“태호 사형, 안녕하세요!”“...”이태호는 웃음을 머금고 고개를 끄덕이었다. 그는 성큼성큼 종문 대전을 향해 걸어갔다.대전에 들어서자 앞서 온 각 산봉우리의 봉주와 장로들이 대전을 채운 것을 보았다.각 산봉우리의 봉주는 첫 번째 줄에 서 있고 종문의 장로들은 두 번째 줄에 섰다.후에 이태호는 사람 중에서 두 명의 진전 제자, 한용운과 권민정을 보았다.이태호가 들어오자 많은 장로의 주목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제7봉의 봉주 맹동석은 이태호가 들어온 것을 보자 활짝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 주었다.“태호 군, 여기 와.”이를 본 이태호는 입꼬리를 올리면서 걸어갔다.그는 한 걸음에 수십 장이나 되는 거리를 순간에 뛰어넘고 맹동석의 곁에 다가갔다.대전 내에 장로들, 정예 제자들이 점점 많아진 것을 보고 이태호는 옆에 있는 맹동석에게 물었다.“맹 봉주님, 이번 창망산맥의 동부 유적의 주인은 어떤 사람이길래 종문에서 이렇게 중시를 하나요?”태일종은 천남 4대 종문의 하나이지 않은가!그리고 중주
더 보기

제2020화

이화 성왕은 이미 명성이 자자한 강자였고 당시 청허파의 종주도 감히 집적대지 못했다.성왕 경지의 강자는 진리를 깨닫고 오직 하나로 합도하며 손으로 허공을 뚫을 수 있고 허공의 갈라진 틈에서 온 대능력자를 격살할 수 있다.당시 청허파의 종주도 똑같은 성왕 강자이지만 천남 제일 산수인 이화 도인에 비하면 훨씬 뒤떨어졌다. 이화 성왕의 본명 법보는 산봉우리 형태의 최상급 영보이다. 소문에 따르면 현황의 기운을 모아주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수많은 수사는 이 영보에게 죽임을 당했다.그러나 성왕이 아무리 강해도 성황 경지로 돌파할 수 없다면 수명이 다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결국 만 년 전에 천남에서 명성을 떨친 성왕 대능력자는 수명이 다한 관계로 창망산맥에서 좌화하였다.이 전설적인 성왕은 제자가 없었고 그가 좌화한 후 추종자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최상급 영보 현황봉, 화염 신통을 비롯한 전승물은 모두 사라졌다.그때 이화 성왕은 암암리에 진정한 보물을 숨긴 동부를 두었다고 추측한 자들이 있어서 그가 죽은 후에 일시적으로 보배를 찾는 열풍이 불었다.4대 종문은 이화 성황이 죽은 후에 남긴 보물을 찾기 위해서 제자들을 창망산맥에 파견해서 오랫동안 찾았다.4대 종문의 제자들은 무려 수백 년이나 찾았지만 아무런 수확도 없어서, 마지막에 이 일을 점차 잊게 되었다.그러나 만 년 후에 이화 성황의 동부 유적이 세상에 나타난 것이다.이태호가 이화 성왕의 생애를 돌이키고 있을 때 종주 선우정혁이 대전에 나타났다.선우정혁이 나타난 후 현장에 있는 모든 종문 장로, 명을 받고 이곳에 온 진전 제자와 정예 제자들을 살펴보았다. “다들 이화 성황의 동부 유적이 나타난 소식을 들었지? 청허파, 묘음문과 신소문 등 종파는 곧 제자들을 동부로 보내서 보물을 찾을 것이야.”선우정혁은 의자에 앉아서 다소 정중한 말투로 천천히 말했다.“목 장로의 조사에 따르면 그 동부 유적은 진법이 배치되어 존황 경지의 수사만 출입할 수 있네. 그래서 이번에 자네들을 부르는 것은 이번 행동에
더 보기
이전
1
...
198199200201202203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