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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1화

보배 딸의 이런 당당하고 싸움에서 이긴 병아리처럼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자 원래 걱정했던 신수민은 참지 못해서 웃음을 터뜨렸다.

“괜찮으면 다행이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남유하, 백지연 등도 모두 몰려왔다.

남유하 등이 다가온 것을 보자, 신은재는 일일이 인사를 하였다.

“둘째 엄마, 안녕하세요! 셋째 엄마, 안녕하세요! 넷째 엄마, 안녕하세요!”

여인들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였다.

“은재, 정말 최고야! 천지의 뇌겁을 일으켰다니!”

“은재는 역시 태호 오빠의 천부를 이어받았어. 우린 존황 경지를 돌파할 때도 이런 대우가 없었거든.”

“...”

그녀들은 진심으로 신은재를 위해 기뻐했다.

천청종에 있을 때부터 신은재를 친딸처럼 대하였다.

지금 신은재는 겨우 여덟 살인데, 이미 존황의 경지를 돌파했고 천부적 재능이 출중해서 남유하 등들도 영광스럽게 느꼈다.

많은 사람의 칭찬을 받자, 신은재의 작은 얼굴이 빨개졌고 고개를 들고 말했다.

“당연하죠! 은재는 아빠의 딸이니까요!”

신은재가 어른인 척하는 모습을 보자 신수민 등 여인들은 서로 마주 보면서 웃었다.

이때, 광풍과 뇌겁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정원을 깨끗하게 정리한 이태호도 다가왔다.

그는 신은재 앞에 와서 머리를 비빈 후 물었다.

“은재, 무슨 대단한 자질을 각성했는지 아빠에게 알려줘.”

이태호의 말이 끝나자 신수민 등 네 여인들도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신은재를 바라보았다.

솔직히 말하면 그녀들도 궁금했다.

지난번에 성호에서 돌파할 때 보면, 이태호는 신체 랭킹에서 10위를 차지한 혼돈신체를 각성하여 단번에 3급 존황의 경지로 돌파했지만, 천지의 뇌겁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신은재가 천지의 뇌겁을 불러일으킨 것은 꼭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태호는 큰 손으로 신은재의 머리를 쓰다듬자, 눈이 반달이 될 정도로 활짝 웃었다.

“아빠, 저도 몰라요. 근데 제 몸에 뭔가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신은재의 말은 이태호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딸의 작은 손을 잡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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