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2020화

이화 성왕은 이미 명성이 자자한 강자였고 당시 청허파의 종주도 감히 집적대지 못했다.

성왕 경지의 강자는 진리를 깨닫고 오직 하나로 합도하며 손으로 허공을 뚫을 수 있고 허공의 갈라진 틈에서 온 대능력자를 격살할 수 있다.

당시 청허파의 종주도 똑같은 성왕 강자이지만 천남 제일 산수인 이화 도인에 비하면 훨씬 뒤떨어졌다. 이화 성왕의 본명 법보는 산봉우리 형태의 최상급 영보이다. 소문에 따르면 현황의 기운을 모아주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수많은 수사는 이 영보에게 죽임을 당했다.

그러나 성왕이 아무리 강해도 성황 경지로 돌파할 수 없다면 수명이 다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결국 만 년 전에 천남에서 명성을 떨친 성왕 대능력자는 수명이 다한 관계로 창망산맥에서 좌화하였다.

이 전설적인 성왕은 제자가 없었고 그가 좌화한 후 추종자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최상급 영보 현황봉, 화염 신통을 비롯한 전승물은 모두 사라졌다.

그때 이화 성왕은 암암리에 진정한 보물을 숨긴 동부를 두었다고 추측한 자들이 있어서 그가 죽은 후에 일시적으로 보배를 찾는 열풍이 불었다.

4대 종문은 이화 성황이 죽은 후에 남긴 보물을 찾기 위해서 제자들을 창망산맥에 파견해서 오랫동안 찾았다.

4대 종문의 제자들은 무려 수백 년이나 찾았지만 아무런 수확도 없어서, 마지막에 이 일을 점차 잊게 되었다.

그러나 만 년 후에 이화 성황의 동부 유적이 세상에 나타난 것이다.

이태호가 이화 성왕의 생애를 돌이키고 있을 때 종주 선우정혁이 대전에 나타났다.

선우정혁이 나타난 후 현장에 있는 모든 종문 장로, 명을 받고 이곳에 온 진전 제자와 정예 제자들을 살펴보았다.

“다들 이화 성황의 동부 유적이 나타난 소식을 들었지? 청허파, 묘음문과 신소문 등 종파는 곧 제자들을 동부로 보내서 보물을 찾을 것이야.”

선우정혁은 의자에 앉아서 다소 정중한 말투로 천천히 말했다.

“목 장로의 조사에 따르면 그 동부 유적은 진법이 배치되어 존황 경지의 수사만 출입할 수 있네. 그래서 이번에 자네들을 부르는 것은 이번 행동에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