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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의 모든 챕터: 챕터 881 - 챕터 890

2064 챕터

제881화

임청은 한 대 맞고 마침내 자신의 처지를 깨달았다.그녀는 조용히 가만히 있었다.고양풍이 자기를 죽일까 봐그녀도 고양풍을 죽이고 싶지만 어쩔 수 없었다."오빠, 내가 잘못했어요. 임건우 곁에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있는 줄 몰랐어요.""흥!"고양풍은 콧방귀를 뀌었다."알면 돼, 내 손실이 얼마나 큰지 알아? 너희 임씨 그룹을 팔아도 배상할 수 없어! 그리고, 내가 왜 너를 데리고 나왔는지 알아? 그건 너를 구하는 거야. 생각해 봐, 네가 지금 거기에 있으면 어떻게 된 지. 그들은 네가 우나영을 잡으라고 한 것을 알고 있어."임청의 머리에 임호가 떠오르며 온몸이 떨었다.임건우가 그녀를 죽일 수도 있다."고마워요, 오빠, 그럼 우리 이제 어떡하죠?"고양풍은 매섭게 말했다."그년이 나의 단전을 터뜨렸으니, 당연히 복수해야지."‘복수하긴 개뿔, 처맞으면서 복수하러 가면 그냥 맞아 뒤지겠지.’임청은 이 말을 감히 하지 못했다."그 여자는 아주 대단한 것 같은데요?"고양풍은 강홍식을 탐나고 원망스러웠다.탐나는 것은 그녀의 원음이고, 원망하는 것은 그녀의 실력이다."뭐가 무서워? 우리 해룡문의 고수는 아주 많고 우리 스승님은 신선과 같은 인물이셔. 나는 먼저 가서 상처를 치료한 후에 우리 스승님을 불러올게."구교영롱에 대한 정보를 스승에게 알려주면 그는 반드시 올 것이다."가자, 우리 먼저 의사를 찾아서 나의 단전을 복구하자. 그 의사는 바로 강주에 있어. 나랑 같이 가면 너에게도 좋을 거야."고양풍이 말했다.임청은 멍해졌다."나에게도 좋을 거라고?"고양풍은 마음속으로 냉소하며 말했다."너는 일반인이라서 혈맥이 아주 평범해. 그래서 축기 하는 게 너무 어려워. 그 의사 선생님이 너의 혈통을 개조할 수 있어.""내가 축기를 할 수 있다고요? 또 거짓말 아니겠죠?""진짜야. 우리 해룡문의 수련법이라 외부인이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나를 믿어라."……두 시간 후.고양풍은 임청을 데리고 한 민가에 도착했다.앞뜰에는 대나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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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2화

고양풍은 바로 일어났다."문제없습니다. 마음대로 하세요. 저는 밖에 좀 있을게요! 청아, 너는 여기에 남아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어라.""아-?"임청은 바로 일어났다."무슨 뜻이죠? 오빠, 내가 남아서 뭐 해요?"제노귀가 말했다."설마 네가 걔한테 말하지 않았니?"고양풍은 말했다."그러네요, 까먹었어요! 임청, 이것은 너의 유일한 기회야, 오늘 여기서 선생님을 잘 모셔라. 그러면 축기할 수 있을 거야!""뭐?"임청의 멘탈이 깨졌다.‘나보고 이 늙은이를 모시라고? 보자마자 토하고 싶은데 구역질이나!’"싫어, 난 싫어, 축기를 안 할게요."그녀는 단호하게 거절했다.안 그러면 평생 악몽을 꾸게 될 것이다.팍-그러나 고양풍은 그녀의 따귀를 한 대 때렸다."개 같은 년, 선생님은 모시는 게 너의 영광이다. 뒤지고 싶냐?"고양풍은 험상궂은 표정으로 말했다.임청은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뚝뚝 흘렸다.고양풍과 처음 만났을 때 그녀는 그가 자기를 구하러 와주는 영웅인 줄 알았다. 그러나 그녀는 이제야 깨달았다. 고양풍은 영웅이 아니라 그녀를 지옥으로 데려가는 저승사자다.고양풍은 차갑게 말했다."내가 지금 너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줄게. 말을 듣고 선생님을 잘 모셔라, 안 그러면 이 정원 뒤에 뱀장이 하나 있는데, 내가 가서 십여 마리의 독사를 잡아 와서 너의 바지에 넣을 테니, 잘 선택해라."임청은 듣자 온몸이 떨리고 얼굴이 창백해졌다.그녀는 고양풍을 바라보았다.‘반드시 이 X끼를 죽여야 해!’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제노귀는 환하게 웃으면서 말했다."네 여자친구였어? 야, 그러면 안 되지!"고양풍이 말했다.“선생님, 제 모든 것은 다 선생님에게 드릴 수 있습니다. 이 여자는 아주 끝내주니까 잘 즐겨보세요. 제가 3시간 후에 다시 들어오겠습니다!"그는 고개를 돌려 임청에게 말했다."잘해라, 그렇지 않으면 후회할 거야."임청은 마음속으로 맹세하고 있다.‘나는 강해져야 해. 고양풍, 임건우, 우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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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3화

임국과 고경수는 모두 눈을 부릅뜨고 의사를 보고 있다.‘큰딸 임청은 고양풍에 끌려갔고 지금 살아 있는지도 모른다. 막내딸까지 장애인이 되면 진짜 어떡하냐.’의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수술이 잘 됐습니다. 두 다리를 모두 지켰습니다."임국과 고경수는 듣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의사가 계속 말했다."근데 환자분의 두 다리가 너무 심하게 다쳤고 혈관과 신경이 모두 큰 손상을 입었으며 앞으로 걷기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고경수는 말했다."의사 선생님, 제 딸이 절름발이 된다는 말씀이세요?"의사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그녀는 앞으로 휠체어를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잠시 후 임국과 고경수는 다시 크게 울기 시작했다."아이고, 이건 정말 업보구나! 너희 집 임청은 정말 자업자득이네! 진희가 그 남자와 같이 잤다고 들었는데 진짜야?"갈보미가 비웃으면서 말했다.고경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갈보미,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갈보미는 콧방귀를 뀌었다."지금 임씨 집안의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데 아닌 척하지 마!!"수술실에서 나온 의사와 간호사는 아직 가지 않았다.듣고 나니 다들 어안이 벙벙했다.그들은 방금 임진희에게 수술할 때도 허벅지에 남은 흔적을 발견했다.원래 임진희가 매우 불쌍하다고 여겼는데, 지금은 마음이 많이 상쾌해졌다.임국은 소리쳤다."갈보미, 입 다물어, 안 그러면 너를 쫓아낼 거야."갈보미는 하하 웃으며 말했다:"나를 쫓아낸다니? 임국아, 너는 그냥 먹고 자는 거만 아는 X신이야. 임위봉이 기절해서 너는 자기가 가주인 줄 아니? 꿈도 꾸지 마!. 앞으로 임씨 집안은 내 거야!"고경수가 말했다. "그래, 네가 알아서 해라!"갈보미는 듣자마자 매우 기뻤다.임국은 놀라서 자기 아내를 쳐다보았다.‘어르신이 생전에 말씀하셨는데 임씨 그룹은 임씨 집안의 사람들에게만 맡길 수 있어. 지금 임위봉이 기절 상태인데 갈보미가 주도권을 잡으면 임씨 집안의 모든 재산을 빼앗아 갈 수도 있어.’고경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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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4화

내일 그녀는 광고를 찍을 것이다.우나영은 임건우에게 말했다."나는 방금 홍미와 전화했는데, 경성샵과 홍성 클럽에 한 번 가보려고. 실제 상황을 정확히 알려면 고객에게 직접 물어봐야 할 거 같아. 같이 갈래?"임건우는 고개를 저었다."다 여자라서 제가 가는 게 좀 불편해요, 초운씨와 같이 가요!""맘대로 해!"강홍식은 말했다. "오빠랑 같이 있을게요."우나영은 웃으며 말했다."그래!"지금 우나영과 반초운의 무도는 상당히 강해졌다.야나기타의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해결할 수 있다.특히 반초운은 수련 속도가 너무 빨라서 임건우의 상상을 초월했다.‘지금 아마 지급이겠지!’그녀가 무도에 들어온 지 두두 달밖에 안 됐다.금릉 진씨 가문의 진선책보다 훨씬 더 대단하다.‘제일 젊은 지급? 진짜 개 웃기네.’"특별한 혈맥인가?"임건우 중얼거리며 이전에 고양풍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강홍식은 말했다."오빠, 초운 언니 말하는 거예요?"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였다."맞아, 초운의 수련 속도가 너무 빨라. 혹시 왜 그런지 아니?"강홍식은 고개를 저었다."잘 모르겠지만, 언니는 확실히 좀 이상해요. 언니의 체향은 매우 이상해요."임건우는 멍하니 웃었다."너는 그녀의 체향을 좋아하니?"강홍식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아주 좋아해요.”임건우는 눈살을 찌푸리며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녀를 끌고 이리저리 둘러보았다."설마…… 너 그녀를 좋아하니?""오빠의 머리에 이런 생각 밖에 없어요?""어-"임건우는 아주 난처했다.강홍식은 말했다.“초운 언니의 체향은 정신을 안정시킬 수 있어요. 내가 천인합일에 더 빨리 들어갈 수 있도록 도울 수도 있어요. 그리고 수련 속도도 빨라졌어요. 그래서 나는 언니를 매우 좋아해요. 밤에도 초운 언니랑 같이 잤어요."임건우는 듣고서 아연실색했다.‘이게 가능한 일인가?’그러나 임건우가 초운의 체향을 맡으면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없는 것 같았고, 오히려 늘 핥고 싶었다.‘설마 내 코가 문제 생겼나?’임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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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5화

인사하고 나서 임건우는 전화를 끊었다.두 사람은 강주 류랑호 옆에 있는 '격조 스테이크'에서 만나기로 했다.임건우는 아주 궁금했다.‘도대체 누가 나를 보고 싶다는 거야?’‘처음에는 남자인 줄 알았는데 여자라고? 누구지?’사실 그 친구는 바로 이틀 전에 임건우가 중해인민병원에서 만난 그 의사였다.임건우가 만약에 이를 안다면 절대 가지 않을 것이다."홍식아, 친구 만나러 갈게. 같이 갈래?"임건우이 강홍식에게 물었다."데이트하러 간 거죠?""아니.""안 가요!"강홍식은 두 손을 주머니에 꽂고 싫어하는 표정을 지었다.“…….”"그럼 저녁은?""돈 줘요, 알아서 먹을 게요."임건우는 눈살을 찌푸렸다."혼자서? 좀 걱정됐네!"강홍식이 말했다."내가 사람을 죽일까 봐 두려운 거죠?"어--임건우는 곰곰이 생각해 보니 쓴웃음을 지었다.강홍식의 능력으로 자신이 위험에 처한 경우는 거의 없다.그녀는 또 말했다."안심해!"임건우는 강홍식에게 2억 원을 주고서야 유랑호로 달려갔다.……격조 스테이크.분위기가 아주 좋았다.창가에 여자 두 명이 앉아 있었다.바로 여청아와 그녀의 대학 동창 나지선이다.요청하는 화장해서다르고 아주 예쁘다.나지선은 그녀를 바라보았다."청아야, 남자친구 만나러 온 게 맞지? 너 이때까지 화장 잘 안 했잖아."여청아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부끄러워했다."부정하지 마!, 딱 봐도 연애했잖아."나지선은 약간 화나며 말했다.“우리 학교의 얼짱과 사귀다니 우리 학교 남자애들은 아주 슬프겠네. 진짜 나한테 맛있는 거 사줘야 돼!”여청아는 얼른 말했다."아니야, 그는 정말 내 남자친구가 아니야.""정말? 야, 설마, 네가 걔를 좋아하는 거야?"나지선은 마침내 깨달았다."도대체 누구야?""말했잖아, 그는 아주 대단한 의사야. 우리 할아버지보다 의술이 더 대단해. 왕이지도 그를 스승으로 모시고 싶대!"“너 지금 농담하는 거지? 세상에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어…… 설마 무슨 할배랑 사귀냐?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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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6화

‘할배가 아니라서 다행이네.’‘잠만…… X발, 걔였어?’나지선은 놀라서 걸어오는 임건우를 쳐다보았다.임건우도 멍했다. 이 자리에서 이 여자를 다시 만날 줄은 몰랐다.나지선이 자기를 째려보는 것 보고 임건우도 그녀를 노려보았다.두 사람은 눈빛이 칼날처럼 마주쳤다.여청아는 좀 놀라서 물었다."혹시 아는 사이?""아니!"두 사람은 대답하면서 고개를 저으며 시선을 돌렸다.나지선은 이를 악물며 말했다."청아야, 이 친구는 진짜 아주 특별하네."임건우는 나지선을 째려보았다.‘X발, 칭찬하는 거야, 욕하는 거야?’그도 말했다."청아야, 이 친구가 아주 재밌네. 말투가 페파피그랑 비슷하네."‘페파피그?’‘저거 돼지 아니야?’나지선은 매우 화가 났다.여청아는 웃으며 말했다."소개할게요. 이분은 임건우고 아주 대단하신 의사야. 얘는 나지선이라고 하고 내 대학 동창이자 우리 학교의 얼짱이에요. 아주 예쁘죠? "임건우는 입을 삐죽거리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나지선은 손을 내밀었다."만나서 반가워요!"임건우는 멍해졌다.나지선은 말했다."악수 안 하세요?"임건우는 손을 뻗어 악수했다.뜻밖에도 나지선이 그를 꽉 잡고 꼬집기도 했다.‘뭐야?’임건우가 힘줬다.나지선은 자기 손이 부러질 것 같았다.그러나 임건우는 재빨리 그의 손을 놓았다.왜냐하면 나지선의 손에 버터가 하나 있었다.임건우는 입을 삐죽거리며 다시는 그녀를 보지 않았다.그는 여청아과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는데, 말하는 내용은 의술에 관한 것이 많았고, 그녀의 할아버지에 관한 얘기도 있었다.나지선은 자기가 무시당할 기분이 났다.그녀는 임건우를 믿지 않았다.‘무슨 의사는 개뿔!’그녀는 임건우가 사기꾼이라고 생각해서 그를 들추려 했다."건우 씨는 어디서 졸업했습니까?"임건우가 무시했고 여청아와 계속 얘기했다.나지선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그녀는 컵을 들고 일어섰다."음료수 한 잔 따러 갈게요."일부러 손을 떨자 컵이 임건우의 몸을 향해 떨어졌다.쏴-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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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7화

나지선은 멍했다.머리에, 얼굴에, 전부 다 음료수가 묻었다.음료수 안에 과일 찌꺼기도 있었다. 옷도 젖어서 반투명한 상태가 되었다.안에 검은색 속옷도 선명하게 보인다.임건우는 한 번 훑어보았다.‘헐! 크네!’‘C나 D컵이겠지.’그리고 참지 못하고 또다시 바라보았다."어머, 어떻게 된 거야?"나지선은 말을 하지 않고 마치 멍해진 것 같았다. 여청아는 얼른 일어나 손을 뻗어 냅킨을 꺼냈다.이때 임건우도 일어서서 말했다."미안해요. 근데 지선 씨도 조심해야죠. 어떻게 컵을 떨어트려요."그는 얼른 손을 뻗어 나지선의 얼굴을 닦아주었다.여청아는 이를 보고 놀라서 멍해졌다.‘이게 얼굴을 닦는 거야 세수하는 거야?’나지선은 더욱 어리둥절해졌다.그녀가 오늘 화장했는데 지금 임건우가 그녀의 얼굴을 닦아서 화장한 것도 다 지워졌다.임건우는 웃음 터질 뻔했다.그러나 얼른 참으며 정색했다."아이고, 왜 닦으면 닦을수록 더러워지지? 지선 씨, 도대체 파운데이션을 얼마나 발랐어요?"‘조금만 발랐거든?’곧이어 그녀는 마침내 정신을 차리고 임건우를 세게 밀치고 큰 소리로 외쳤다."이 자식아, 너 일부러 했지?"여청아는 얼른 말했다."지선아, 건우 씨는 정말 고의가 아니었어. 네가 컵을 떨어트려서 그랬지. 건우 씨의 탓하면 안 돼. 됐어. 빨리 화장실 가자. "말을 마치자 얼른 나지선을 끌고 화장실로 달려갔다.임건우는 휴지를 꺼내 손을 닦고 두 여자의 뒷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주 시원했다."정말 자업자득이네!"그는 소리 없이 웃으며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나지선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빡쳤다.게다가 그날에 임건우가 그녀의 신발을 나무 위에다 던져서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맨발로 집에 돌아갔다. 심지어 가다가 유리 조각에 찌렀다.그녀는 매섭게 말했다.“개 X끼, 두고 보자.”여청아는 그녀를 도와 닦으면서 위로했다."자, 화나지 마. 그는 정말 고의가 아니야. 네가 좀 조심해야지!"노지선은 말했다."걔는 고의였어. 네가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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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8화

그 사람은 여청아를 좋아하고 재벌 2세였다. 졸업한 후 해외 가서 유학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그는 지금 강주에 있다.‘나도 위정민을 싫어하지만 임건우 저 X끼보다 훨씬 나아.’나지선은 얼굴의 난장판을 처리하고 다시 화장을 했고, 또 가게의 드라이어를 빌려 옷을 말렸다.그녀는 화장실에 가겠다고 핑계를 대고 안에서 위정민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에게 여청아가 여기서 소개팅하고 있다고 사진까지 보내주었다.위정민은 메시지를 받자마자 바로 답장했다."지선아, 청아와 같이 있었구나. 좋아, 내가 바로 갈게."전화하고 나서 나지선의 기분이 다시 좋아졌다.......저쪽.위정민은 한 친구와 같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그 사람도 대학 동창인데 강민역이라고 한다.사진을 보고 강민역은 놀라서 소리쳤다."우와, 우리 의대의 얼짱이 더 예뻐졌네. 근데 나지선이 형한테 연락하다니…… 그녀는 형을 싫어했잖아.”위정민은 작은 소리로 웃으며 말했다."이제 우리 위씨 가문도 크게 발전해서 아마 생각도 달라지겠지!"강민역은 알랑거리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그럼 형은 지금 여청아한테 고백하러 갈 거야? 꽃과 선물을 준비해야 된 거 아니야?"위정민은 말했다."당연히 준비해야 하지만, 여청아한테 고백하러는 게 아니야.""아-, 그럼 누구야?""나지선.""뭐? 형 술 많이 마셨지? 형은 계속 여청아을 좋아하지 않았니?""그건 예전에 내가 멍청했기 때문이야! 나지선의 아버지가 누군지 알아?""누구야?" 강민역은 멍해졌다. 그는 정말 몰랐다."나문천.""어? 중해의 지사님? 나지선의 집안이 이렇게 대단한데 왜 들어본 적이 없지?""겸손해서 그렇지."……격조 스테이크에서.나지선은 자리로 돌아갔다.임건우는 그녀를 보고 말했다."괜찮아요? 방금 제 탓이 아니었어요."나지선은 화가 나서 말했다."그럼 내 탓이야?"임건우는 웃으며 말했다."나 화장실 좀 갈게."임건우는 일어나서 나지선의 옆에서 지나려고 했다.나지선은 갑자기 발을 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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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9화

나지선의 흰색 하이힐이 높이 날아올랐다.공교롭게도 마침 한 스테이크에 떨어졌다.스테이크가 아직 뜨거워서 하이힐은 지글지글 소리를 냈다.기름이 튕겼지만 다행히도 주위의 사람들은 화상을 입지 않았다.그러나 한 여자의 옷에 튀었다."누구야?""누가 신발을 던지는 거야. 당장 나오라?"모든 손님은 놀라서 어리둥절했다.가게의 종업원이 얼른 달려와 사방을 둘러보니 임건우 혼자만 서 있었다.하지만…….그 신발은 분명히 여자 하이힐이다.여청아도 멍해져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나지선은 아파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누구의 신발이죠?’점장이 달려와 임건우를 바라보니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이런 일은 처음 보네.’‘인터넷 시대라 누가 온라인에 올리면 가게가 망해!’‘앞으로는 격조 스테이크라고 부르지 말고 그냥 구두 스테이크라고 불일 수도 있어.’"그녀의 신발이에요!"임건우는 나지선을 가리킨다.모두가 나지선을 바라보았다.나지선은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졌다. 그녀는 너무 창피했다. 마치 옷을 입지 않고 길을 걷다가 구경당하는 것 같았다.그녀는 발을 움츠렸다.그러나 점장은 이미 그녀가 양말만 신은 발을 보고 화가 나서 말했다."저기요, 왜 하이힐을 던지는지 한번 설명하시죠."가장자리에 한 남자가 웃으며 말했다."아마도 이 신발은 스테이크의 맛을 보고 싶을지도 모르네."나지선은 임건우를 가리켰다."그가 제 신발을 던졌어요.""응?"많은 사람이 또 임건우를 바라보았다.여청아는 눈을 크게 떴다. 그녀도 사실 그 신발이 어떻게 날아갔는지 똑똑히 보지 못했다.그녀가 얼른 말했다."오해에요."임건우는 그제야 점장에게 말했다."제가 여기 지나가다가 지선 씨의 발에 걸렸어요. 죄송합니다. 제가 배상하겠습니다. 저기 손님에게 200만 원을 추가로 배상하겠습니다.”임건우는 이 말을 하고 또 200만 원을 꺼냈다.그 테이블의 손님들은 즉시 조용해졌다.점장도 매우 만족했다.이렇게 해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그는 임건우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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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0화

‘또 내 신발을 망가뜨려?’여청아는 좀 난처했다.그녀는 나지선의 발목이 빨갛게 부은 것을 보았다. 분명히 임건우가 좀 심하게 찼다.그녀는 임건우에게 말했다."건우 씨. 나지선은 좀 심하게 다쳤어요. 모래에 장삼각 지역 의술교류회가 있는데…….""장삼각 지역 의학 교류회? 그게 뭐죠?""이것 때문에 불렀어요."나지선은 어이없었다.‘이제야 말하네.’여청아는 임건우에게 나지선을 치료할 수 있냐고 물었다.임건우는 눈살을 찌푸렸다."아직 밥을 다 먹지 못했어요. 그녀의 발에 냄새가 나니까 지금 치료하면 입맛도 떨어져요."여청아는 고개를 끄덕였다.나지선의 맨탈이 깨졌다.‘냄새가 안 나거든!’나지선은 임건우를 아주 미워했다.백 점 만점이라면 임건우는 빵점이다.임건우는 그녀가 본 사람 중 가장 나쁘고 쓰레기인 남자다.그리고 이때, 여청아는 마침내 임건우와 중요한 일을 이야기했다. 바로 임건우를 초대해 장삼각 의학 교류회에 참가하는 것이다."우리 할아버지도 건우 씨가 이 교류회에 참가하는 것을 바라셔. 왜냐하면 이번에 다른 나라의 의사들도 올 겁니다."임건우는 어리둥절해했다."무슨 뜻이죠? 설마 시비 걸려고 오는 거요?"여청아는 고개를 끄덕였다."네. 그래서 할아버지는 건우 씨를 초대했습니다."옆에 있던 나지선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청아야, 진짜 기대하고 있는 거야? 걔는 도대체 어디서 졸업했는데?"여청아는 말했다."너는 건우 씨가 얼마나 대단한지 못 봐서 그렀지."이흥방의 요구라서 임건우는 도와줘야 한다.임건우는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네, 마침 그동안 강주에 있었어요."여청아는 기쁘게 말했다."좋아요."......잠시 후.위정민과 강민역이 마침내 도착했다.나지선은 그들을 보자마자 마음속으로 기뻐했다.‘흥, 이 자식아, 위정민과 어떻게 싸우는지 한번 보자.’두 사람은 큰 상자를 가지고 왔다.들어오자마자 강민역은 상자에서 꽃과 선물을 꺼내고 하트모양으로 만들었다.종업원들은 이 장면을 보고 그를 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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