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890화

‘또 내 신발을 망가뜨려?’

여청아는 좀 난처했다.

그녀는 나지선의 발목이 빨갛게 부은 것을 보았다. 분명히 임건우가 좀 심하게 찼다.

그녀는 임건우에게 말했다.

"건우 씨. 나지선은 좀 심하게 다쳤어요. 모래에 장삼각 지역 의술교류회가 있는데……."

"장삼각 지역 의학 교류회? 그게 뭐죠?"

"이것 때문에 불렀어요."

나지선은 어이없었다.

‘이제야 말하네.’

여청아는 임건우에게 나지선을 치료할 수 있냐고 물었다.

임건우는 눈살을 찌푸렸다.

"아직 밥을 다 먹지 못했어요. 그녀의 발에 냄새가 나니까 지금 치료하면 입맛도 떨어져요."

여청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지선의 맨탈이 깨졌다.

‘냄새가 안 나거든!’

나지선은 임건우를 아주 미워했다.

백 점 만점이라면 임건우는 빵점이다.

임건우는 그녀가 본 사람 중 가장 나쁘고 쓰레기인 남자다.

그리고 이때, 여청아는 마침내 임건우와 중요한 일을 이야기했다. 바로 임건우를 초대해 장삼각 의학 교류회에 참가하는 것이다.

"우리 할아버지도 건우 씨가 이 교류회에 참가하는 것을 바라셔. 왜냐하면 이번에 다른 나라의 의사들도 올 겁니다."

임건우는 어리둥절해했다.

"무슨 뜻이죠? 설마 시비 걸려고 오는 거요?"

여청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래서 할아버지는 건우 씨를 초대했습니다."

옆에 있던 나지선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청아야, 진짜 기대하고 있는 거야? 걔는 도대체 어디서 졸업했는데?"

여청아는 말했다.

"너는 건우 씨가 얼마나 대단한지 못 봐서 그렀지."

이흥방의 요구라서 임건우는 도와줘야 한다.

임건우는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마침 그동안 강주에 있었어요."

여청아는 기쁘게 말했다.

"좋아요."

......

잠시 후.

위정민과 강민역이 마침내 도착했다.

나지선은 그들을 보자마자 마음속으로 기뻐했다.

‘흥, 이 자식아, 위정민과 어떻게 싸우는지 한번 보자.’

두 사람은 큰 상자를 가지고 왔다.

들어오자마자 강민역은 상자에서 꽃과 선물을 꺼내고 하트모양으로 만들었다.

종업원들은 이 장면을 보고 그를 막지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