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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6화

제노귀는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자기 주제도 모르네. 네 중단전이 터지는 동시에 마경도심도 없어졌잖아. 너는 이제 그냥 쓸모없는 놈이야. 네 스승이 설마 쓸모없는 쓰레기를 위해 나를 죽이겠어?"

"무슨 소리야? 너 예전에 노우명의 단전을 치료해 줬잖아."

"노우명의 단전은 그냥 다치는 거였고 네 단전은 아예 터졌잖아."

"아……."

고양풍은 절망에 빠졌다.

제노귀가 그를 죽이려고 할 때 임청은 말했다.

"오빠, 걔 죽이지 말라줘요."

제노귀는 말했다.

"왜?"

임청은 말했다.

"그를 괴롭히려고요. 방금에 뱀을 잡아 온다고 했잖아요. 이제 그의 바지에 뱀을 넣을려고요."

제노귀는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아이고, 이건 정말 재미겠다."

임청은 웃으며 말했다.

"해볼래요?"

"좋아!"

고양풍은 듣자니 온몸이 떨리고 얼굴이 창백해졌다.

제노귀가 독사를 잡아 오는 것을 보고 고양풍은 기절할 뻔했다.

“잠깐만! 임청, 너 축기 하고 싶지? 내가 도화마경을 가르쳐 줄게. 그리고 내가 아직 내공이 좀 남았는데 다 줄게. 제발 내 바지에 뱀을 넣지 말라 줘.”

임청은 곧 마음이 흔들렸다.

그녀가 가장 미워하는 사람은 고양풍이 아니라 임건우와 우나영이다.

그녀는 바로 제노귀에게 그만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제노귀는 이미 고양풍의 바지에다 뱀을 놓었다.

"안심해라. 안 죽어."

고양풍은 자기가 이렇게 된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그 뱀들은 그의 몸에다 기어다녔다.

3분 후.

제노귀가 그를 구했다.

그러나 그는 반드시 임청에게 내공을 줘야 하고 도화마경을 가르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뱀한테 물려 죽을 것이다.

……

이때.

여청아는 나지선을 부축하고 병원에서 나왔다.

그녀는 즉시 차를 몰고 여청아의 집으로 돌아갔다.

이흥방 부부가 사는 곳이 아니라 다른 곳이었다.

여청아가 말했다.

"이곳은 예전에 우리 엄마가 살던 곳이었는데, 나는 가끔 퇴근이 늦어서 돌아가면 할아버지, 할머니를 시끄럽게 할까 봐 여기서 잤었어."

그녀가 임건우와 키스하고 나서 둘은 더욱 친해졌다.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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