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900화

그러나 정신이 멀쩡했다.

여청아가 말했다.

"너 방금 개 짖는 소리를 따라 했잖아."

"뭐? 내가 어떻게…… 멍, 멍, 멍……."

나지선의 표정은 마치 울 것 같았다.

"어떻게?"

말을 끝나자마자 그녀는 또 참지 못했다.

"아아아, 멍멍, 싫어, 난…… 멍멍……."

여청아는 매우 걱정하지만 웃고 싶었다.

그녀는 얼른 임건우에게 전화 걸었다.

그러나 임건우가 계속 전화를 안 받았다.

……

프라이빗 클럽.

천우와 만리상맹의 사람들은 바닥에 쓰러져 팔다리 뿌러진 사람도 있었다.

한 소녀가 두 손을 허리에 얹고 테이블 위에 서서 말했다.

"흥, 프리이빗 클럽은 무슨 아주 쓰레기 클럽이구만. 이 정도밖에 안 되니? 조폭의 왕이라고? 개뿔. 앞으로 내가 너희들의 누님이야. 알겠니?"

"말 안 들으면 뒤진다!"

소녀는 한 바퀴 둘러보며 바닥을 세게 밟았다.

쾅-

찰칵찰칵-

그녀 발 빝에 바닥이 갈라졌다.

심지어 10미터 떨어진 콘크리트 벽에도 균열이 생겨 무너질 것 같았다.

천우가 마음속으로 슬피 울부짖는다.

‘이 소녀가 너무 강하잖아!’

‘이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야?’

‘유화가 여기에 없어서 다행이네. 여기에 있다면 분명히 쳐맞을 거야.’

‘임건우를 불러도 소용 있나? 여기 와서 우리와 같이 맞을 수도 있겠다.’

‘아, 부르지 말걸!’

근데.

임건우는 이때 도착했다.

그는 거만하게 서 있는 소녀를 보았다.

"홍식아!"

이 소녀는 바로 강홍식이었다.

뜻밖에도 그녀는 산책하다가 프라이빗 클럽으로 왔다.

강홍식은 고개를 돌려 놀라며 말했다.

"오빠, 왜 왔어요? 내가 여기 있는 걸 어떻게 알았어요? 오, 계속 미행하는 거 아니죠?"

‘뭐?’

다들 멍했다.

‘임 선생님을 오빠라고 부르다니?’

‘그녀는 임 선생님의 여동생인가?’

천우는 곧 절뚝거리며 달려와 울상을 지었다.

"임 선생님, 그녀는 선생님의 여동생입니까?"

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천우가 매우 충격받았다.

그는 자기가 고수라고 여겼지만 이제야 자기보다 대단한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강홍식이 말했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