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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8화

임건우가 고개를 끄덕였고 매우 만족스러웠다.

두 사람이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 들어왔다.

뜻밖에도 유가연이었다.

그녀는 눈쌀을 찌푸려서 이 여자를 조금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곧 다시 웃으며 말했다.

"아가씨, 오랜만이에요! 이혼해서 안색이 더 좋아졌네요! 혹시 남자친구 사귀었나요? 전 남편을 왜 찾으러 왔죠? 환영하지 않으니까 어서 가세요. "

유가연은 차가운 눈빛으로 양홍미를 쳐다보았다.

양홍미는 갑자기 온몸에 소름돋았다.

그녀도 차갑게 말했다.

"어떻게 들어왔죠?"

유가연이 말했다.

"내가 전처인지 그한테 물어보세요."

양홍미는 화가 났다.

"이혼했는데 당연히 전 남편이겠죠? 옛날에 건우가 돈이 없어서 그냥 쫓아내고, 이제 건우가 대박 나는 거 보니까 바로 붙어오네요. 에휴, 아무래도 회사의 사장인데 이렇게 뻔뻔하면 안 돼죠?"

"말 다 했어요? 말 다 했으면 나가요!"

유가연이 담담하게 말했다.

"뭐라고요?"

양홍리는 일어섰다.

임건우는 그녀를 말렸다.

"누나, 먼저 돌아가세요. 제가 그녀와 이야기할게요."

양홍미는 말했다.

"멍청한 짓 하지 마라. 재혼하면 무조건 후회할 거야. 그리고 유화를 슬프게 하지 마라."

양홍미가 떠나자마자 유가연은 가볍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너를 많이 걱정해 주네."

임건우는 일어서서 그녀의 손을 잡았다.

"여보, 무슨 일로 왔어?"

"누구 보고 여보래? 내가 네 전처잖아!"

양홍미의 말을 듣고 유가연은 매우 화가 났다.

"재혼해, 나는 당장 재혼할 거야!"

임건우는 멍했다.

"아?"

"아가 뭐야? 싫어?"

"아니, 그냥…… 아직 너무 위험해."

"핑계 대지 마. 위험한다고 해놓고 그 여의사와 산책도 하면서 이제 만리상맹의 사장이랑 동거하네?"

임건우의 표정이 크게 변했다.

"…… 오해야."

유가연은 말했다.

"우리 엄마는 어제 네가 여청아랑 뽀뽀하는 것 직접 보았는데, 우리 엄마를 불러줘?"

임건우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표정도 어두워졌다.

"미안해, 가연아, 아니면……."

"닥쳐!"

유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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