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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1화

‘여청아의 집에서 개 짖는 소리를 따라해도 상관없지만 밖에서 따라하면 너무 쪽팔리잖아!’

그녀는 순식간에 답답해하며 말했다.

"청아야, 네 남자 친구가 최면이라도 할 줄 아니? 너 조심해라. 나중에 너에게 최면 걸고 같이 자자고 하면 어떡할 거야?"

하지만 이 말을 듣고 여청아는 기대하는 표정을 지었다.

나지선은 어이없었다.

"에휴, 여청아, 너도 참 대단하네. 이제 나이가 되서 외롭냐?"

여청아는 부끄러워서 소리쳤다.

"무슨 소리야, 예전에 네가 맨날 노트복으로 야동 봤잖아. 그리고 네가 좋아했던 그 남자 선생님은 성희롱 때문에 잡혀갔어.”

나지선은 이 말을 듣고 얼른 귀를 막았다.

"그만해, 그만해, 내가 졌어!"

말하는 사이.

8번 별장 앞에 도착했다.

오기전에 여청아는 이미 임건우에게 전화를 걸었기 때문에 임건우는 일찍 대문 앞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여청아가 도착하자마자 그는 조수석에 앉았다.

백미러에서 나지선을 보니 그녀의 눈빛이 아주 흉악했다.

임건우는 차갑게 말했다.

"아가씨, 약속을 지켜야죠?"

나지선은 즉시 소리쳤다.

"이 나쁜 놈아, 내가 널 무서울 것 같아? 청아야, 넌 도대체 왜 이 양아치를 좋아하는 거니?"

여청아는 고개를 저었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다.

임건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양아치라니, 빨리 숙제 보여줘봐. 검사해야 되니까."

나지선은 멍해졌다.

"무슨 숙제?"

임건우는 웃으며 말했다.

"벌써 잊었어? 개 짖는 소리를 따라하기."

나지선은 눈알을 동그랗게 뜨고 분노했다.

그러나 다음 순간에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소리쳤다.

"멍, 멍멍!"

그녀는 놀라서 멍해졌다.

‘또?’

"너, 너…… 이 악마야, 또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그녀는 얼른 자기 입을 막았다.

임건우는 눈살을 찌푸렸다.

"진짜 못 따라하네. 옷을 입어서 그런가? 옷을 벗고 다시 따라해 봐."

이 말을 듣자 나지선은 놀라서 온몸을 떨었다.

그녀는 얼른 자기 몸을 안고 소리쳤다.

"그렇게 하면 널 죽일 거야!"

여청아도 얼른 말했다.

"임건우 씨,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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