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다들 모두 멍해졌다. ‘임건우가 그날에 신과 같이 천둥을 불렀는데 어떻게 쓰레기라고 할 수 있지?’팍-대장로는 파일을 던지면서 말했다."한번 봐라."이게 임건우에 관한 정보이다.[유씨 가문의 사위][임씨 가문의 버려진 아이][결혼해도 아내와 못 자는 쓰레기][최근에 집에서 쫓겨나 이혼함]상상에 초월한 정보들이다.‘아주 그냥 X신이네.’"X발, 이런 쓰레기가 내 당자현을 빼앗았다고?""이전에 나는 주작에게 이 녀석을 죽이라고 한 적이 있는데 지금 주작이 걔한테 있겠네.""아! 이 X끼를 죽일 거야!"진선책은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이 X끼가 내 인생을 망가뜨린 거라고?’이 순간, 진선책은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다.‘내가 연호의 가장 젊은 지급이자 미래의 대종사라고!’"이게 사실입니까?" 진안무는 약간 의심했다."대장로님, 당중양이 늙어서 죽었다고 쳐도 셋째 삼촌은 이 녀석이 불러온 번개에 맞아 중상 입었잖아요."대장로는 콧방귀를 뀌었다."수법은 무도와 완전히 달라. 그 X끼는 어디서 이런 마술 같은거 배웠겠지. 잘 생각해봐, 당중양은 이제 늙어서 이런 X끼한테 맞아도 죽을 수 있잖아.”대장로는 그날에 자기가 도망갔다는 것을 회상하고 아주 창피했다."내일 강주에 가서 그의 가족들까지 죽일 거다!"“그래야 이 치욕을 씻을 수 있지!”만약 방금 진씨네 집을 떠난 왕이지가 이 장면을 본다면 틀림없이 매우 초조해할것이다.애석하게도 그는 보지 못했다.……태운 별장.점심.양홍미는 임건우가 집에 있는 것을 알고 일부러 많은 요리를 포장해왔다.이때 우나영, 반초운, 강홍식은 이미 강주를 떠나 중해로 갔다. 그녀들은 새로 출시한 흉터 연고에 대한 홍보계획을 짜야 한다. 호소유와 내기했기때문에 잘 처리해야 한다.당자현이 광고 찍어줘서 흉터 연고가 아직 출시하지도 않았는데 인기가 엄청 많았다. 수많은 사람은 댓글을 달라 구매 시간과 장소를 물어보았다.하지만 우나영이 기획한 흉터 제거 연고는 매우 비싸서
임건우가 고개를 끄덕였고 매우 만족스러웠다.두 사람이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 들어왔다.뜻밖에도 유가연이었다.그녀는 눈쌀을 찌푸려서 이 여자를 조금도 좋아하지 않는다.그러나 곧 다시 웃으며 말했다."아가씨, 오랜만이에요! 이혼해서 안색이 더 좋아졌네요! 혹시 남자친구 사귀었나요? 전 남편을 왜 찾으러 왔죠? 환영하지 않으니까 어서 가세요. "유가연은 차가운 눈빛으로 양홍미를 쳐다보았다.양홍미는 갑자기 온몸에 소름돋았다.그녀도 차갑게 말했다."어떻게 들어왔죠?"유가연이 말했다. "내가 전처인지 그한테 물어보세요."양홍미는 화가 났다."이혼했는데 당연히 전 남편이겠죠? 옛날에 건우가 돈이 없어서 그냥 쫓아내고, 이제 건우가 대박 나는 거 보니까 바로 붙어오네요. 에휴, 아무래도 회사의 사장인데 이렇게 뻔뻔하면 안 돼죠?""말 다 했어요? 말 다 했으면 나가요!" 유가연이 담담하게 말했다."뭐라고요?" 양홍리는 일어섰다.임건우는 그녀를 말렸다."누나, 먼저 돌아가세요. 제가 그녀와 이야기할게요."양홍미는 말했다. "멍청한 짓 하지 마라. 재혼하면 무조건 후회할 거야. 그리고 유화를 슬프게 하지 마라."양홍미가 떠나자마자 유가연은 가볍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너를 많이 걱정해 주네."임건우는 일어서서 그녀의 손을 잡았다."여보, 무슨 일로 왔어?""누구 보고 여보래? 내가 네 전처잖아!"양홍미의 말을 듣고 유가연은 매우 화가 났다."재혼해, 나는 당장 재혼할 거야!"임건우는 멍했다. "아?""아가 뭐야? 싫어?""아니, 그냥…… 아직 너무 위험해.""핑계 대지 마. 위험한다고 해놓고 그 여의사와 산책도 하면서 이제 만리상맹의 사장이랑 동거하네?"임건우의 표정이 크게 변했다."…… 오해야."유가연은 말했다."우리 엄마는 어제 네가 여청아랑 뽀뽀하는 것 직접 보았는데, 우리 엄마를 불러줘?"임건우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표정도 어두워졌다."미안해, 가연아, 아니면…….""닥쳐!" 유가연
‘영기가 가득 찬 쌀밥!’임건우는 놀랐다. 당시 화분에 심은 벼는 싹이 나왔지만 매우 느리게 자랐었다. 적어도 팔엽현빙화의 성장기보다 훨씬 느렸었다.팔엽현빙화가 하룻밤 사이에 꽃을 피웠다.이 벼가 일주일 지나야 첫 벼알이 났다.뜻밖에도 유가연에게 가져가라고 한 뒤 이렇게 많은 영곡식을 얻었다.천의도법에 따르면 이 영곡의 등곱도 꽤 높다. 전설 속에 삼벌영곡이다. 삼벌영곡이란 곡물이 천지의 영기를 흡수해서 3번의 천벌을 받아야 한다.즉, 이 영곡의 씨앗들은 3번의 천벌을 견뎌보았다.임건우도 이것을 믿기 힘들었다.그러나 쌀밥에 영기가 가득해서 냄새만 맡아도 매우 만족스럽다."여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영미밥을 한꺼번에 심었어요?" "이걸 영미밥이라고 하나요?" 유가연이 눈을 깜박거렸다."맞아! 자, 앉아, 이 쌀은 아주 귀한 것이야. 무자가 이 쌀을 먹으면 아주 신비로운 효과가 있지…… 너는 얼마나 먹었어?"임건우는 얼른 물었다.유가연이 말했다."나는 반 그릇을 먹었는데, 이상한 느낌이 없는데?"임건우는 얼른 그녀의 손을 잡고 영기로 그녀를 훑어보았다.아무것도 없었다.그 영기가 조금의 파동도 없었다.임건우는 크게 실망했다.‘가연이는 도대체 무슨 체질인가? 예쁘게 생겼는데 왜 영력을 응집이 안 되지? 돼지라도 이 영미밥을 먹으면 효과가 있을 텐데.’유가연은 눈치챈 듯 말했다."왜, 내가 너무 못해서 싫어?"임건우는 얼른 말했다."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네가 이렇게 많은 영미밥을 심었다는 것은 나에게 가장 큰 도움이야."유가연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빨리 먹어. 아직 식지 않았어.""그래!"오래 두면 영기도 없어진다.임건우는 반찬을 먹지 않고 밥만 먹었다. 입안에 온통 영기가 넘치는 느낌이다. 삼키자마자 영기가 몸속에서 퍼졌다.임건우는 얼른 수련하고 영기를 흡수한다.그러나 바로 이때."X발!"임건우가가 화가 나서 미치겠다.‘어떻게 이럴 수가!’지난번에도 이랬었다.몰론 지난번에는 영기가 너무
영기는 이때 사라졌다.상단전에 있는 구슬에 균열이 조금 사라졌다.원래 구슬의 가운데에 아주 큰 균열이 있지만 지금 이 균열이 많이 작아졌다.임건우는 생각에 잠겼다.‘파손된 구슬이라도 이렇게 신기하다니 완전히 복원되다면 어떻게 될까?’그는 약간 기대하기 시작했다.‘이런 영미밥을 자주 먹으면 회복이 빠르겠지!’임건우가 눈을 떴을 때 책상에 있는 접시들은 이미 치워졌다.유가연은 거실 소파에 누워 잠이 들었다.임건우는 다가가서 그녀의 분홍색 입술을 보고 소리 없이 키스했다.이 키스는 그녀를 깨웠다.그녀는 임건우를 껴안았다.임건우는 얼른 그녀를 안고 침실로 가려고 했다.유가연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오늘 내가 좀 불편해."임건우는 듣자마자 실망했다."괜찮아, 나는 참을 수 있어."유가연이 말했다. "약속을 지켜라, 다른 여자를 찾으면 안 돼!""당연하지."유가연은 이런 말을 너무 많이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녀는 얼른 화제를 돌렸다."아직 위험하다고 했는데 도대체 적은 누구야?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있어?"임건우는 그녀를 보며 말했다."가연아, 내가 한 말 잘들어. 원래 너 걱정할까 봐 일부러 안 알려줬어. 지금 재혼하면 네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어. 네가 나의 약점이야. 누가 너를 잡으면 나 끝장이야! 그래서 너 꼭 자신을 잘 지켜야 돼. 맞다, 네 엄마 그 진주 목걸리에 금색 진주가 하나 있는데 그걸 가지고 있어라. 너를 지킬 수 있을 거야.”"안심해, 난 내 자신을 지킬 수 있어.""응, 우리 아버지는, 보통 사람이 아니라서 죽지 않았을 거야. 네 엄마의 그 진주 목걸리는 우리 아빠가 만들어 준 법기라서 주인을 지키는 효과가 있어."유가연은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졌다.그녀는 한참을 침묵하며 말했다."그래서 너의 적은 종사보다 더 강한 존재인가?"임건우가 말했다."아마도, 더 큰 세력일 거야."유가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어."……임건우는 그녀가 얼마나
‘여청아의 집에서 개 짖는 소리를 따라해도 상관없지만 밖에서 따라하면 너무 쪽팔리잖아!’그녀는 순식간에 답답해하며 말했다."청아야, 네 남자 친구가 최면이라도 할 줄 아니? 너 조심해라. 나중에 너에게 최면 걸고 같이 자자고 하면 어떡할 거야?"하지만 이 말을 듣고 여청아는 기대하는 표정을 지었다.나지선은 어이없었다."에휴, 여청아, 너도 참 대단하네. 이제 나이가 되서 외롭냐?"여청아는 부끄러워서 소리쳤다."무슨 소리야, 예전에 네가 맨날 노트복으로 야동 봤잖아. 그리고 네가 좋아했던 그 남자 선생님은 성희롱 때문에 잡혀갔어.”나지선은 이 말을 듣고 얼른 귀를 막았다."그만해, 그만해, 내가 졌어!"말하는 사이.8번 별장 앞에 도착했다.오기전에 여청아는 이미 임건우에게 전화를 걸었기 때문에 임건우는 일찍 대문 앞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여청아가 도착하자마자 그는 조수석에 앉았다.백미러에서 나지선을 보니 그녀의 눈빛이 아주 흉악했다.임건우는 차갑게 말했다."아가씨, 약속을 지켜야죠?"나지선은 즉시 소리쳤다."이 나쁜 놈아, 내가 널 무서울 것 같아? 청아야, 넌 도대체 왜 이 양아치를 좋아하는 거니?"여청아는 고개를 저었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다.임건우는 담담하게 말했다."양아치라니, 빨리 숙제 보여줘봐. 검사해야 되니까."나지선은 멍해졌다. "무슨 숙제?"임건우는 웃으며 말했다."벌써 잊었어? 개 짖는 소리를 따라하기."나지선은 눈알을 동그랗게 뜨고 분노했다.그러나 다음 순간에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소리쳤다."멍, 멍멍!"그녀는 놀라서 멍해졌다.‘또?’"너, 너…… 이 악마야, 또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그녀는 얼른 자기 입을 막았다.임건우는 눈살을 찌푸렸다."진짜 못 따라하네. 옷을 입어서 그런가? 옷을 벗고 다시 따라해 봐."이 말을 듣자 나지선은 놀라서 온몸을 떨었다.그녀는 얼른 자기 몸을 안고 소리쳤다."그렇게 하면 널 죽일 거야!"여청아도 얼른 말했다."임건우 씨, 그러
임건우는 나지선을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다만 놀리고 싶을 뿐이다.30분 지난후 그들은 글로벌 센터 빌딩의 주차장에 도착했다.뜻밖에도 주자창은 꽉 차 있다.반 바퀴를 돌려 겨우 자리를 잡았다.여청아는 후진하면서 주차하려고 했다.이때 흰색 마세라티 한 대가 갑자기 돌진하며 여청아의 BMW와 충돌했다.펑-"아……."여청아는 깜짝 놀라 재빨리 브레이크를 밟았다. 그녀는 당황하게 말했다."나…… 나 다른 차를 들이받았어."임건우는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다."네가 들이받은 거 아니라 남이 우리를 들이받은 거야."나지선이 말했다. "마세라티 같은데……."이때선글라스를 쓴 젊은 여자가 운전석에서 뛰어내렸다.그녀는 분노하며 임건우를 가리키며 소리쳤다."내려와, X 자식아. 눈 멀었니?"이 여자의 옷차림은 아주 화려하지만 말이 아주 더러웠다.임건우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말 좀 조심하세요. 그리고 당신은 우리차를 들이받았거든요?”여자는 크게 화를 내며 발을 들어 여청아의 BMW를 걷어찼다.차문에 기스가 났다.여자는 계속 소리를 질렀다--"X발, 다시 말해봐!""빨리 안 내려?"임건우는 차문을 보고 여자를 보며 차갑게 말했다."너 죽을래?"이때 나지선이 먼저 차에서 내렸다.그녀는 화가 나서 말했다."저기요, 그쪽이 먼저 우리 자리를 빼앗으려고 우리 차를 들이받았잖아요.""X발!"여자는 소리쳤고 나지선의 얼굴에 따귀를 한 대 때렸다.그녀의 뽀얀 얼굴에 순식간에 손바닥 자국이 생겼다.나지선은 멍해졌다. 지사의 딸로서 누구한테 맞은 적이 없었다.여청아도 차에서 내렸는데, 나지선이 맞는 것을 보고 얼른 달려갔다."왜 사람을 때려요? 이게 불법이에요!""불법? 야, 내가 바로 법이야."이 여자는 성형수술을 여러번 했었지만 효과가 별로 없었다. 그래서 예쁜 여자를 매우 질투했다.그녀는 손을 들어 여청아의 얼굴을 때리려고 했다."아……."
"아!"여청아는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그녀는 그냥 평범한 의사라서 싸울 줄 몰랐다.무의식적으로 손을 들어 막으려고 했다.팍-손바닥 소리가 귓가에 울렸지만 여청아는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 자세히 보니 그 여자가 임건우에게 맞아 마세라티에 부딪쳤다.여청아는 팔을 내려놓았고 감동적인 표정을 지었다.그러나 곧 나지선에게 물었다."지선아, 괜찮아?"나지선은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그녀는 화가 나서 말했다."이렇게 날뛰는 여자를 처음 보네. 자기가 법이라고? 어디 좀 보자."그리고 이때.그 여자가 일어났다.임건우에게 사대귀를 맞아서 선글라스도 바닥에 떨어졌다. 그녀는 성형수술을 여러 번 했기 때문에 얼굴이 예쁜 편이지만 아주 이상했다.그녀는 손가락으로 임건우를 가리키며 말했다."감히 날 때려? 너는 내가 누군지 아니? 내가 한 마디만 하면 너희들 다 뒤져!"임건우는 고개를 저으며 냉소를 지었다."그럼 해봐."나지선이 말했다."그럼 넌 내가 누군지 알아?"그 여자는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허세 오지네. 몸 팔아서 이 BMW를 샀지? 내 차가 얼마인지 알아?”팍-폭죽 같은 소리가 울렸다.임건우는 그 여자에게 다가가며 그녀의 얼굴을 세게 때렸다.그녀의 코도 삐뚤어졌다.‘더 맞아야지!’퍽-"계속 욕할래? 예의를 못 배웠어?"퍽-"마세라티 뭐가 대단한데?”퍽-“성형해도 이렇게 못생기면 차라리 하지 마라!"퍽-"감히 내 하녀를 때리다니, 뒤질래? 때려도 내가 때려야지!"그 여자의 얼굴은 온통 피투성이며 이빨도 떨어졌다.나지선은 임건우가 계속 그 여자를 때리는 것을 보고 마음이 많이 시원해졌다.하지만 때려도 자기가 때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나지선은 다시 화가 났다."으악!"그 여자는 부들부들 떨며 노발대발하였다.그년는 큰 소리로 외쳤다."개 X끼야, 감히 날 때려? 딱 기다려라! 우리 남편 금방 온다!"임건우가 시간을 보았고 교류회가 열릴 때까지 아직 한참 남았다.그는 손을 흔들었다."그래, 네가
‘이 X끼를 반드시 죽여야 돼!’그녀는 얼른 전화를 걸었다."여보, 난 지금 BJ 글로벌 호텔에 있는데 어느 개 X끼가 날 때렸어. 빨리 와라!"여청아는 그 여자에게 물었다."당신의 남편은 BJ 글로벌 호텔에서 일해요?"그녀는 욕설을 퍼부었다."개 같은 X, 잘 들어라, 나 백여원이야, 우리 남편은 바로 BJ 글로벌 호텔의 사장이야, 살고 싶으면 지금 당장 무릎을 꿇어라!"여청아는 눈살을 찌푸리며 걱정하기 시작했다.그녀는 작은 소리로 임건우에게 말했다."BJ 글로벌의 사장이래! 빨리 도망가자!"임건우는 웃었다."아니야, 오늘 해결하지 못하면 이 늙은 X은 언젠간 또 찾아올 거야."여청아는 이 말 듣고 매우 감동받았다.옆에 있던 나지선은 중얼거렸다."가오 잡네."임건우는 차갑게 그녀를 노려보았다."또 나대네? 다음에 개 짖는 소리 따라하지 말고 개똥 먹을래?"나지선은 이 말 듣고 얼른 입을 다물었다.만약 진짜 개똥을 먹으면 그녀가 미쳐갈 수도 있다.그 여자가 임건우가 하는 말을 듣고 아주 화가 났다.‘나 이제야 서른 살인데 나보고 늙었다고?’이때한 양복을 입은 중년남자가 경호원 7명을 데리고 달려왔다.양복남은 백여원을 못 알아볼 뻔했다.곧이어 그는 분노하여 부하들에게 명령했다."모두 잡아라."나지선은 말했다."잠깐만요! 왜 물어보지도 않고 우리를 잡은 거죠?"백여원의 남편은 미고라고 한다.그는 거만하게 말했다."그럴 필요 없어, 잡아라!"7명의 경호원이 즉시 임건우를 향해 달려갔다."흥!"임건우는 콧방귀를 뀌었다.그 일곱 명의 경호원은 이 소리를 듣고 머리가 터질 정도로 아팠다.곧이어 경호원들은 모두 무릎을 꿇었다.백여원은 이를 보고 매우 화가 났다.“일어나라! 당장 일어나! 이 쓸모 없는 것들! 빨리 그 X끼를 잡아라!”말을 마치고 그녀는 임건우를 가리켰다."X끼야, 너 오늘 뒤졌어! 내 남편이 누군지 알아? 우리 남편은 만리상맹의 경영진이자 천우 도련님의 절친이야! 살고 싶으면 당장 무릎을
임건우는 그 문서를 살펴보며 월야파의 수련법인 청련귀수결을 발견했다.이 법문은 분명히 여성들이 수련하는 법문처럼 보였다.그 뒤에는 전송문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었다.문서에는 오직 청련귀수결을 수련한 사람만이 그 전송문을 찾고 열 수 있다고 쓰여 있었다.이와 더불어, 하나의 열쇠도 필요하다고 명시되어 있었다.마지막으로 임건우는 황파의 문양을 봤다.불사조의 문양이 그려져 있었는데 그것은 불사조의 절반 형태와는 조금 달랐다.그 문양을 본 순간, 임건우는 깜짝 놀랐다.이 문양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곰곰이 생각해보니 바로 월야파의 오장로의 반지에서 본 적이 있었다.그 반지 안에 들어 있는 옥패에 똑같은 문양이 새겨져 있었던 것이다.임건우는 반지를 꺼내 들었다.“맞아, 내가 그 오장로의 반지와 소유한 본명법보인 조롱박도 가져왔었지.”그 조롱박을 빼앗았기 때문에 월야파 사람들은 그를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이걸 보세요!”임건우는 그 옥패를 꺼내며 말했다.백의설도 그 문양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이... 이게 바로 그 열쇠가 아닐까?”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였다.“확실하진 않지만, 가능성이 있어요.”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자, 누나가 청련귀수결을 빨리 수련해야 해요. 그 후에 전송문을 찾아보죠. 고대 황파에 들어가면 반드시 큰 성과가 있을 거예요.”“알았어!”백의설은 대답하며 바로 수련법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몇 분이 지나자, 임건우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백의설의 뒤에서 혈통의 이상한 모습이 떠오르더니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는 아홉 개의 꼬리를 가진 여우 형상이 떠올랐다.백의설이 수련할 때마다 그 형상도 함께 떠오르며 점점 강해져 갔다.“이 혈통의 힘이 점점 강해지고 있어!”“이상하네, 청련귀수결이 아홉 꼬리 혈통에 맞춰져 있는 건가?”임건우는 놀라워하며 생각했다.그가 몰랐던 사실은 바로 그가 추측한 대로였다.월야파의 첫 종주인 송초한은 신수인 아홉 꼬리 여우 혈통을 가진 왕족이었다.그녀
“황파는 고대의 문파야. 나도 옛날에 어떤 노인을 통해 들은 적이 있는데 이 문파의 창설 배경은 한 절세의 여인 때문이라고 하더군. 그 여인의 이름은 바로 황이야.”“사실 이건 하나의 사랑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전설에 따르면 황은 고대 신황족 출신으로 신황의 지위를 가진 여성이었어. 하지만 원수의 계략 때문에 육체는 소멸하고, 신혼은 일곱 빛깔의 여와석에 봉인되어 인간 세상에 떠돌게 되었지. 그러던 중 한 소년에게 발견되었어. 그때부터 소년과 황은 뗄 수 없는 인연으로 묶였다고 해.”“황의 도움을 받은 소년은 점차 성장하여 마침내 대제의 자리에 올랐고 황을 위해 문파를 창설했지. 그 문파가 바로 황파야... 그리고 내가 들은 이야기로는 그 대제는 이후 삼천세계의 공주이자 연호의 왕이 되었다고 해.”임건우는 백의설이 말하는 전설 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이 두근거렸다.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른 몇 가지가 있었다.그는 뚱냥이를 떠올렸다.그리고 영산 비밀의 경지에서 만났던 그 신녀, 정미현.또 지장왕에 대한 기억도 스쳤다.그들이 남긴 역사 속에는 지울 수 없고, 동시에 아주 중요한 한 인물이 항상 등장했다.바로 연호의 주재자이자 인간 연맹의 맹주였다.여러 증거를 종합해 보면 백의설이 들었던 이야기 속의 대제는 바로 정미현이 애타게 그리워하던 그 맹주라는 사실이 확실해졌다.“고대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라니!”“고대 시절로 돌아가서 그 대제와 황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지만 그는 알았다.그건 불가능한 일이다.그들은 이제 아마 오래전에 사라졌을 것이다.불사족의 침략으로 수많은 영웅과 호걸들이 목숨을 잃었고 성산과 성지 또한 파괴되었다.심지어 불문의 마지막 정토조차 지켜내지 못했던 것이다.백의설은 이야기를 계속 이어갔다.“건우야, 월야파 종주가 석벽에 남긴 유서에 따르면 월야파의 가장 큰 비밀은 바로 황파와 관련되어 있다고 해.”“뭐라고요?”임건우는 깜짝 놀라며 두 눈을 크게 떴다.이건 너무도
각각의 혈구 안에서 이상현상이 발생했다.금빛 대호수, 금술 부문, 혼돈 원기가 마치 하나의 새로운 세상을 구성하듯이 펼쳐졌다.그러나 일곱 번째 혈구에 도달했을 때 에너지가 고갈되며 문자의 연쇄적 촉진을 위한 에너지가 부족해졌고 자연히 과정이 멈추었다.임건우는 눈을 뜨며 마주한 백의설의 걱정 어린 눈빛을 보았다.“건우야...”“건우야, 깨어났네. 어때? 단계는 안정됐어?”눈이 마주치자마자 백의설은 다급히 물었다.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였다.“아마도 안정된 것 같아요.”“건우야, 지금 단계가 어떻게 되는 거야?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태네. 수련법도 너무 기묘해 보이고.”“결국 돌고 돌아 여전히 금단 같아요.”“금단...”백의설은 그를 유심히 보더니 갑자기 그를 안으며 부드럽게 위로했다.“괜찮아. 그날의 도전 자체가 기이했잖아. 실패했는데도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엄청난 행운이야. 너무 낙담하지 마. 다음번엔 좀 더 철저히 준비하면 기회가 더 클 거야.”임건우는 매혹적인 미모를 가진 그녀가 자신을 안는 바람에 잠시 마음이 흔들렸다.오랜만에 여성과의 신체 접촉이 주는 묘한 감각에 마음이 요동쳤지만, 그는 태연한 척 그녀의 품에서 벗어나며 주변을 살폈다.그는 한쪽에 깔린 모포 위에서 깊이 잠들어 있는 임하나를 보며 물었다.“내가 얼마나 수련했어요?”“별로 길지 않았어. 이틀 정도?”“이틀이라니!”임건우는 백리 가문의 사람들이 떠올랐다.“어르신이랑 가족들은 괜찮겠죠?”“걱정하지 마. 우리 아버지는 노련한 분이라 잘 대처하실 거야. 이 안개 늪지 같은 곳에서 깊이 들어가진 않으실 거야. 조금만 버티면 월야파 사람들이 떠날 거고 우린 늪지를 빠져나가 다른 길을 찾으면 돼.”백의설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을 이어갔다.“천성성은 월야파의 땅이라 돌아갈 수 없겠지만, 다른 문파의 보호 아래 있는 도시로 가면 돼.”“그나저나 대박인 걸 발견했어!”백의설은 그를 이끌고 동굴의 반대편으로 데려갔다.벽을 가리키며 말했다.“여기 글자들
월야파의 종주와 윤보라, 대장로 등이 황금 비행차 타고 거대한 비행 요수와 함께 안개 늪지를 향해 임건우를 찾으러 가는 동안, 임건우는 한 언덕에 있는 돌동굴에서 전념해 수련에 몰두하며 자신의 단계를 안정시키고 있었다.그는 자신의 몸속에서 도도히 흘러나오는 찬란한 빛줄기들을 느낄 수 있었다.이 빛줄기들은 금단이 깨진 후 내부에서 흘러나온 진원들이었다.그 안에는 지장왕에게서 이어받은 대위신력이 있었고 천의도법으로 생성된 뇌지의 에너지, 혼돈 나무와 혼돈 구슬로부터 흘러나온 원기의 이상현상, 그리고 고대의 12문자 금술의 조화까지 존재했다.이 모든 것들이 지금 그의 몸속을 돌며 피부와 뼈 사이를 넘나들며 흐르고 있었고, 이 때문에 그의 몸은 내부에서 빛나는 듯 환하게 빛났다.심지어 백의설조차 그의 몸에서 흐르는 무수한 빛줄기의 이상 현상을 뚜렷하게 볼 수 있었다.“건우는 도대체 어떤 수련법을 익힌 거야? 어떻게 몸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지?”“마치 몸 안에 등이 켜진 것 같아.”그렇게 생각은 했지만, 그녀는 감히 손을 뻗어 임건우를 건드리지 못했다.이 순간은 아주 중요한 때였고, 그녀가 부주의하게 손을 댔다가 그가 주화입마에 빠지기라도 하면 모든 것이 끝장이었기 때문이다.후우... 후우...에너지가 들끓으며 진원이 변모하고 있었다.도도히 흐르는 황금빛 아래, 고대의 수많은 문자가 빼곡히 나타났다.이것이 바로 고대 12문자 금술의 변화였다.원래 금단 내부에 12개의 문자만이 새겨져 있었고, 금단을 둘러싸고 있던 문자들이 지금은 금단이 깨지면서 복제되듯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었다.문자들은 경락을 흐르며 새로운 혈구를 열어갔다.혈구 안에서 문자들이 생성되고 금술이 생성되며 그 안에서 나비가 고치를 뚫고 나오는 듯한 변화가 일어나 완성을 향해 나아갔다.즉, 지금 임건우의 몸속은 혈구를 금단처럼 사용하고 있는 셈이었다.그리고 몸속의 모든 혈구가 각각 하나의 금단이 된 것이었다.‘몸 안에 혈구가 몇 개나 있다고?’그는 이 숫자를 생각
“오장로라고?”소주민은 눈앞의 시신을 보며 잠시 멍해졌다.형체가 망가져 있어 누군지 알아볼 수 없었다.“네, 맞습니다.”윤보라는 오장로의 제자로서 스승의 모습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금방 시신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그러나 그녀는 스승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앞두고도 별다른 슬픔을 보이지 않았다.사실 그녀는 방금 자신의 집안, 즉 윤씨 가문의 사람들이 뇌겁에 휩쓸려 사망한 모습을 봤다.그들 중에는 그녀의 할아버지, 부모님, 여동생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하지만 윤보라는 단 한 방울의 눈물조차 흘리지 않았다.마치 그들이 그녀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 존재인 것처럼 보였다.실제로도 그랬다.윤보라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타고났고, 보잘것없는 한 권의 초라한 무공서로도 보통 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를 수 있었다.그 때문에 월야파의 눈에 들어 문파에 입문하게 되었고, 그 후 그녀의 성격도 변화하기 시작했다.자신을 고귀하다고 느끼며 남들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가 생겼고 가문을 향한 불만도 커졌다.윤씨 가문의 낮은 출신과 보잘것없는 배경은 그녀를 부끄럽게 만들었고, 다른 명문가 출신 제자들 앞에서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이번에 신녀의 전승을 얻게 된 이후, 그녀의 성격은 더욱 변화했다.이제 그녀에게 월야파 종주조차 비위를 맞추려 했으니 월야파 최고 자리에 오른 것이나 다름없었다.윤씨 가문의 가족들은 더더욱 그녀의 수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겨졌다.“죽었으면 죽은 거지.”“하지만 감히 우리 윤씨 가문을 멸문하다니 이 빚은 반드시 갚아야 한다.”이때, 월야파 종주 소주민은 체면도 없이 오장로의 시신을 뒤지기 시작했다.그가 찾는 것은 장검박과 저장 반지였다.특히 저장 반지였다.방금 윤보라에게 들은 바로는 신녀가 그녀에게 전승을 줄 때 하나의 옥패도 함께 건네주었다고 했다.그 옥패는 오래된 문파의 거대한 비밀과 관련되어 있었으며 윤보라는 페관 수련에 들어가면서 임시로 스승에게 그 옥패를 맡겼다고 했다.하지만 이제 오장로가 갑
임건우는 주변 상황에 개의치 않았다.그는 자신의 상태가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몸속의 진원이 사방으로 흩어져 전신에 퍼져있었고 하나로 모아지 않았다.금단은 아주 커다란 호수처럼 변해 있었다.사실, 뇌겁을 넘을 때 이미 그의 금단은 산산이 부서졌다.그는 천의도법에 기록된 내용을 떠올렸다.금단을 깬 뒤에는 원영이여야 하며 뇌겁을 넘는 과정이 바로 금단이 깨지고 원영으로 변화하는 과정이라고 적혀 있었다.하지만 그는 금단이 깨졌을 때 원영이 형성되지 않았고, 정말로 금단이 깨진 달걀처럼 내부 내용물이 흘러나와 호수처럼 퍼져버린 것이다.그래서 진원을 모아낼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었다.“누나, 이걸 드릴게요.”임건우는 당장이라도 페관 수련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사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그는 반드시 페관 수련에 들어가야만 했다.아이를 돌볼 수 없는 상황에서 백의설에게 임하나를 맡길 수밖에 없었다.백의설은 젖이 나지 않았기에 임건우는 생명 원천을 꺼내 임하나의 일상적인 젖으로 사용하게 했다.그리고 그를 끝까지 따라와 준 백의설에게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이었다.그녀의 헌신이 없었다면 임건우가 페관 수련을 오래 해야 할 경우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게 되어 큰 문제가 되었을 것이다.모든 것을 정리하고 맡긴 뒤, 임건우는 곧바로 다리를 교차시키고 앉아 진원을 운용하기 시작했다.천성성 안에서 황금 비행차가 백리 가문의 옛 저택에 착륙했다.월야파 제자들은 안에서 마구잡이로 재산을 약탈하고 있었다.천성성 최고 명문가로 손꼽히는 백리 가문은 그야말로 엄청난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내부에서 대형 상자째로 옮겨지는 영석과 희귀 약재들은 대장로를 흡족하게 만들었다.그는 태사 의자에 앉아 차를 마시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이번에 온 보람이 있군!”“천성성의 작은 세가문 정도로 이렇게 어마어마한 재산을 쌓을 줄이야.”“그런데...”“잠깐!”대장로는 갑자기 몸을 곧추세우며 눈빛을 번뜩였다.백리 가문 집안에 이렇게 많은 보물이
백의설은 복수심에 불타오르며 나서는 가문 사람들에게 깊은 실망감을 느꼈다.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감정적으로 용서하기 어려웠다.앞으로 나아갈수록 안개는 점점 짙어졌다.백의설은 수련 경지가 임건우보다 높았지만, 길을 찾는 데는 아주 무작정 헤매는 수준이었다.그녀는 늪지의 지형을 따라 아무렇게나 걷다가 곧 방향감각을 잃어버렸다.그리고 10분도 지나지 않아 자신이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독에 중독된 것이다.반면 임건우는 아무 일도 없었다.심지어 그의 딸 임하나도 활기차게 뛰어다니며 중독의 흔적조차 없었다.이는 임건우가 본래 천의도법의 계승자로서 몸에 고대 금술인 12 부적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혼돈 나무라는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였기 때문이었다.일반적인 독소는 그를 전혀 해칠 수 없었다.게다가 임하나는 자연 신격으로 보호받고 있었기에 더욱 안전했다.“건우야, 나 독에 중독된 것 같아!”“누나는 아기만 데리고 뒤로 물러나세요. 저는 신경 쓰지 말고요.”백의설은 진원을 돌리며 독소에 맞섰지만, 진원을 돌릴수록 중독 증상이 점점 더 심해졌다.곧 그녀는 머리가 어지럽고 흐릿해져 걸음조차 제대로 뗄 수 없었다.임건우는 서둘러 대해장단 한 알을 꺼내 그녀에게 건넸다.백의설은 대해장단을 보자 깜짝 놀라며 말했다.“이... 이게 대해장단이야? 건우야, 네가 이런 고급 단약을 어디서 구했어? 이거 하나 얻으려고 우리 백리 가문이 한때 재산 절반을 쏟아부었었는데.”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들어본 적은 있어요. 하지만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사실 이 단약은 그렇게 어렵게 만들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아마 약신궁에서 바가지를 씌운 거겠죠. 제게는 아직 많이 남아 있어요. 전부 제가 직접 만든 겁니다.”“네가 직접 만들었다고? 너, 설마 연단사야?”백의설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임건우는 단약을 그녀의 입에 직접 넣어주었다.그 순간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에 닿았지만, 임건우는 아무런 느낌도 없었다.
“들어가자고?”“지선도 들어갔다가 미쳐서 나온 곳인데 네가 들어간다고?”대장로는 그 제자를 향해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이 안에선 기본 실력도 없는 사람이 들어가면 죽으러 가는 거야. 어차피 백리 가문 사람들은 죽든 살든 별로 중요하지 않아. 돌아가서 윤씨 가문 사람들의 시신을 수습하고 성대하게 장례를 치러라. 그리고 백리 가문의 재산은 몰수하도록 해라.”월야파 제자들은 이 지옥 같은 곳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대장로의 말에 모두 안도의 한숨을 쉬며 기뻐하는 얼굴로 떠나갔다.다만 대장로는 몇몇 제자들을 길목에 남겨 일주일간 이곳을 지키도록 명령했다.“월야파 사람들이 따라오지 않았어.”백의설은 뒤쪽을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그 황금 비행차가 멀리 날아가는 걸 확인하고 나서야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이번 월야파가 데리고 온 사람들의 실력은 너무 강대했다.백리 가문으로서는 도저히 상대할 수 없었다.짧은 충돌에도 백리 가문은 이미 10여 명의 목숨을 잃었고 부상자는 훨씬 많았다.“여보, 여보, 제발 버텨요. 당신 없으면 나랑 아이는 어떡하라고요...”“엄마, 정신 차려요. 가주님, 제발 우리 엄마를 살려주세요. 뭐든 다 바치겠습니다!”“아기 아빠, 다리 상태가 너무 심각해요. 이대로는 다리를 못 쓰게 될지도 몰라요!”주변에서 울부짖고 신음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백리 가문은 이번 전투로 심각한 피해를 보았고 직계 가족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특히 암위는 가장 먼저 희생당했다.원래 3000명이 넘었던 암위는 이제 300명도 채 남지 않았다.잃어버린 백리 가문의 재산은 그야말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임건우는 이 광경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그는 자신의 공간 반지에서 몇 병의 치유 성약을 꺼내 백의설에게 건넸다.“누나, 이건 대회춘단입니다. 상처 입은 가족들에게 이걸 먹이세요. 아직 숨이 붙어 있다면 모두 살릴 수 있을 겁니다.”그러나 곧 불협화음이 들려왔다.한 사람이 대회춘단을 받자마자 그것을 늪지대에
월야파의 대장로는 단연 선봉에서 백리 가문의 사람들을 학살했다.그들은 백리 가문에게 말 한마디 나눌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엄청난 힘이야!”“이 자, 천성성의 대공양보다 더 강하군!”임건우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하지만 그는 지금 나설 수 없었다.방금 뇌겁을 넘긴 그는 혼돈 나무가 천기를 차단한 덕분에 뇌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그 결과, 그는 뇌겁을 통과했다고는 하나, 뇌겁 금광의 축복을 받지 못했다.현재 그의 수련 상태는 원래의 원영 단계에 도달하지 못하고 아주 기묘한 상태로 남아 있었다.지금 당장 그는 자신의 수련 상태를 안정시키는 시간이 절실했다.그렇지 않으면 단계가 오르기는커녕 다시 금단 단계로 퇴보할 위험이 있었다.그는 임하나를 안고 있었다.움직이지 않는 그의 모습에 백리 가문의 사람들은 더욱 참을 수 없었다.그들은 이미 마음속에 쌓여 있던 원망을 터뜨리기 시작했다.“뭐 하는 거야? 임 도련님! 당신 그렇게 강하다고 하지 않았어? 천성성의 대공양까지 죽일 정도의 절세 고수라면서! 그런데 지금 멍하니 서 있기만 하고 뭐 하는 거야? 빨리 움직이지 않고!”임건우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다.백의설마저도 조급해졌다.“건우야! 무슨 일이지?”임건우는 무력하게 대답했다.“방금 뇌겁을 치르며 약간의 상처를 입었어요. 지금 진원이 흩어져 움직일 수 없어요.”“아...”백의설은 그제야 깨달았다.임건우가 뇌겁을 치른 후 뇌겁 금광 속에서 상처를 회복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그리고 뇌겁 금광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뇌겁이 성공적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었다.하지만 더 이상한 점은 뇌겁이 실패하면 보통 즉시 재가 되어 사라져야 하는데 임건우는 어떻게 여전히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걸까?백의설은 더욱 초조해졌다.그녀는 이전에 임건우가 대공양을 쉽게 죽인 모습을 보고 월야파의 사람들과 어느 정도 싸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안개 늪지로 들어가요! 빨리!”임건우가 크게 외쳤다.“안개 늪지로 들어가라고? 거기 들어가 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