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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5화

"자기야, 너는 내가 만난 여자 중에서 제일 예뻐."

제노귀는 임청을 안고 하하 웃었고 입 냄새가 가득 찬 입을 벌리고 키스하려고 했다.

임청은 바로 피하려고 했고 구역질이 났다.

그러나 살아남기 위해, 복수하기 위해서 그녀는 참아야 한다.

키스하고 나서 그녀는 울었다.

"제가 죽기 전에 오빠와 만나서 정말 다행이네요."

제노귀는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

"죽긴 뭘 죽어.”

임청은 고개를 저었다.

"고양풍은 저를 죽일 거예요. 제가 그의 여자친구였기 때문에 반드시 저를 죽일 거예요.”

"하하하, 걱정마라. 걔는 이제 중단전이 터지는 쓰레기일 뿐이야."

임청은 멍해졌다.

"그런데 그를 치료해 줘야 하잖아요?"

"치료하긴 개뿔. 중단전이 다 터져버렸고 경맥까지 다 부서졌는데 어떻게 치료해?"

임청은 아주 기뻐했다.

"그럼 어떡하죠? 오빠에게 복수하면 어떡해요? 저는 오빠와 평생 같이 살고 싶어요."

제노귀는 이 말 듣고 미친 듯이 기뻐했다.

"자기야, 걱정마라. 나한테 맡겨."

이때 고양풍이 들어왔다.

"선생님. 어떠세요?"

"응, 아주 좋아!"

“하하, 그러면 다행이네요. 선생님, 이 임청은 제가 만난 사람 중에서 가장 발랑 까진 X이에요…… 그럼 이제 저를 치료해 주실 수 있나요?"

"그럼!"

제노귀는 미리 준비한 단약 하나를 꺼내 말했다.

"이 폭근단을 먹고 빨리 수련해라."

고양풍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3분 후.

"푸-"

고양풍은 피를 토했다.

"선생님. 너무 아파요. 제 하단전도 이제 터질 것 같아요."

"하하하!"

웃음이 들려오자 속옷만 입은 임청이 나와 조롱하는 표정으로 고양풍을 바라보았다.

"뭐? 뭐야?"

고양풍은 이제야 상황이 좀 이상하는 것을 알아챘다.

임청은 말했다.

"폭근단이라는 이름을 듣고도 모르냐? 너의 근맥과 단전을 터뜨린 거겠지."

"아!"

이때 고양풍의 하단전이 터졌다.

그는 피를 토하고 두려운 표정을 지었다.

"제노귀. 내가 해룡문 문주의 제자다. 네가 감히 나를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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