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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의 모든 챕터: 챕터 401 - 챕터 410

2054 챕터

제401화

편지였었어?유지연은 그자리에 곧바로 일어서더니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마스크 사내를 찾았다."마스크 사내!" 그녀는 입으로 중얼거리며 실망한 모습을 드러냈다.머리속에는 마스크 사내가 두번째로 자신을 구해주는 정경을 떠올렸다. 자신의 몸을 보았을거라는 생각에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면서 절로 "어머!"하며 손으로 얼굴을 따끔하게 쳐댔다. 하지만 하도 달콤했는지 되려 아프다기보단 사랑의 매로 느껴졌다.그녀는 손으로 마음을 꼬옥 누르면서 콩닥콩닥 뛰는 마음을 겨우 가라앉혔다.고개를 숙여 편지 봉투를 보았을때 눈에는 오로지 "유지연"이란 이름 세글자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순간 얼굴을 앵두같이 더 빨갛게 달아올랐다."아잉, 내 이름을 알다니!""어떻게 이름까지 알고 있었지? 혹시 이미 나한테 관심이 있었던거 아니야? 그럼 이 편지는 혹시 ... ...사랑편지?"이런 생각을 하니 손은 더욱 바들바들 떨리였다. 유지연은 상기되여 폴짝폴짝 뛰면서소리까지 지를뻔 했다.아까 친구한테 속임을 당해 하마터면 험한 꼴을 당할뻔 했던거는 안중에도 없고 머리속에는 온통 마스크 사내만 가득 채워져 있었다. 무엇보다도 마스크 사내가 당연 우위였다."어흠."이때 임건우가 이미 옷을 갈아 입은채 한손으로 마스크를 벗으며 걸어 들어오고 있었다.손에는 고리문이 주었던 여장이 가득 담긴 봉지가 들려있었다.줘야할 상대는 당연히 그의 아내인 유가연인 거다."늦었는데 뭐해요? 옷은 왜 그래요?... ...음? 손에는 뭐에요? 설마 사랑 편지 아네요?" 임건우는 괜시리 유지연을 보고 놀란 척을 했다.허나 임건우가 그닥 달갑지가 않았는지 "힝"하고 고개를 팩 돌리더니 냉냉히 한마디 던졌다."한밤에 우리집에는 왜 왔어요?""지연씨를 보러 온것도 아닌데 뭘 그리 캐물어요? 그나저나 그거 진짜 사랑편지에요? 거 한번 줘봐요, 나도 좀 보게."유지연은 그말에 다급히 편지를 뒤에 숨기며 임건우를 보며 "흥"하고는 곧장 집으로 달아 들어가 버렸다.이 상황이 재미있었던지 임건우는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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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2화

허나 이도 잠시, 임건우는 금새 정신이 유가연 한테 쏠리였다.검은색 슬립에 매끈한 다리를 조금 굽히고 침대에 기대여 책을 보는 유가연의 모습은 임건우의 정신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앞에 고스란히 누워있는 저 요물을 보니 유지연의 생각은 금새 뒤전으로 되였다."여보, 책봐? 힘들지 않아? 내가 마사지 해줄게."임건우는 헐레벌떡 뛰여가서 유가연의 다리에 손을 얹고 슬슬 쓰다듬으려 했다.팍-허나 어림도 없는 소리, 유가연은 자신한테 달려드는 임건우를 저 멀리 차버렸다."빨래판은?""갑자기 무슨 빨래판이야, 여보? 누가 아직도 그런거 써... ... 그나저나 나 여보 드리려고 옷 몇벌 가져왔어, 봐봐, 괜찮지?""옷? 웬 옷? 도둑이 제 발 저리다더니, 말해, 도대체 뭐야?"임건우는 헤헤 하고 웃으면서 침대 변두리에 앉았다. 그러고는 슬그머니 유가연의 발을 자신의 다리위에 올려놓고 살살 주물렀다. "여보, 당신 동생이 뭐라 않해?"주무르는 솜씨가 제법이였는지 유가연은 편히 몸을 가누면서 말했다."걔가 뭐라 하든 뭔 상관이야? 당신이야말로 할말이 있어 보이는데?""그러니깐 잘 들어봐. 이청하가 말하던데, 나보고 서국의 뇌과의사를 치료하라지 뭐야, 여보라면 이 말을 믿겠어?"유가연은 자신의 뽀얀 발을 임건우의 얼굴에 맞대고 살포시 터치를 하더니 답했다."당신이야말로 뇌과의사한테 가서 치료봤아야 하는거 아니야? 근데 당신은 무슨 수로 치료하니 마니 그러는 거야?""나 침놓을줄 알잖아, 몰랐어?""침?""그래! 이래봐도 나 자기절로 공부해서 터득한거라고, 어머니가 입원했을 그때 배운거야... ... 봐봐, 지금 마사지 솜씨를, 온 강주에서 내가 제일이라고! 이청하 할아버지도 막 나한테서 배우겠다는데!""저리가! 당신이 강주의 신의를 가르친다고? 지나가는 개가 다 웃겠다. 됐고 이실직고해, 빨리. 도대체 하고 싶은 말이 뭐야? 오늘밤 침대에서 자기 싫어?"임건우는 침대 소리에 마음이 잠시 간질거렸는지 다급히 말했다."그러니깐 이청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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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3화

팍-그렇게 불이 꺼지고.방안은 순식간에 칠흙으로 되였다. 이런 칠흙속에서는 마치도 붉은 야망이 도사리고 있는듯 사람으로 하여금 이상한 망상이 들게 했다. 임건우는 어둠속에서 슬금슬금 유가연한테 다가갔다. 무언가가 자신한테 다가옴을 민감하게 감지한 유가연은 본능적으로 움찔하고 몸을 움츠려 들었으나 재차 다시 느긋하게 펴서 안정을 취하였다.자기 남편인데 솔직히 쑥스러울 것이 뭐가 있지?응당 이랬어야 했는데 반년이나 지금 끌고 있던 거였다.그녀도 재치 있게 손을 뻗어 임건우를 자신한테로 끌어 안았다.두 육체는 그렇게 서로 엉클어져 서로를 어루 만지고 있었다. 임건우도 템포에 맞춰 유가연의 입술을 깨물고 있는데... ...꽈꽝-바로 그때 방문이 강하게 열리고 두 육체를 감춰주던 칠흙에 한줄기의 빛이 드리워 졌다. 방문을 연 주인공은 다름아닌 장모 심수옥이였다. 그녀는 금빛 부처마냥 비단 잠옷을 몸에 걸치고 두 부부앞에 서있었다.표정을 보아하니 아마 화가 단단히 나 있는거 같았다."너 지금 우리 딸한테 뭐하는거야? 이 엄큼한 자식!"심수옥은 이말과 함께 임건우한테 다가가 그의 몸에 걸쳐있던 타월을 사정없이 잡아당기며 침대에서 끌어내리려고 했다.임건우는 당겨지는 타월을 다급히 휘잡고 대꾸했다."장모니, 먼저 고정하세요! 이 손 놓으시라고요!"심수옥은 그러거나 말거나 이미 눈이 돌아가서 고래고래 웨쳐댔다."고정하라고? 너 지금 내가 고정하게 생겼냐? 야밤에 우리 딸래미 방에서 뭐하냐니깐, 왜 대답못해? 나랑 했던 약속 그새에 까먹었나 본데, 너 그러고도 사내장부야?""제가 제 아내랑 잠도 못 잡니까? 가연을 강주의 갑부로 만들어 준다고 아이를 낳겠다며 약속한거 잖아요.""그럼 지금 잠만 잔다는 거야?""아직 아이도 없는데, 이건... ... 그냥 미리미리 준비하는겁니다.""꺼져, 당장 꺼져.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는 우리딸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지마!""이 손부터 놓으세요! 장모님도 남편이 없는데 딸까지 그걸 대물림할 생각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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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4화

때마침 비엠더블유안에 남녀 둘이서 사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사람이 딱 눈앞에 떨어지니 너무 경악하여 서로 소리를 내질렀다. 날카로운 비명소리는 공기를 타고 저 멀리까지 전해졌고 얼마 되지 않아 구경군들이 우수수 몰려왔왔다.심지어 나체로 위에서 덜어진 시체였기에 사람들은 보고 더욱 의견이 분분하였다.반시간뒤 소식하나가 임씨 집에 전해져 들어갔다.저번에 그 사단을 겪은뒤 집안에서는 왠지 분위기가 더 뒤숭숭 하였다.강주의 여씨 가문도 그렇고 만리상맹, 문성 부동산 등등 당지의 중량급 세력들이 모두 우나영과 임건우의 손을 들어주었으니 당시 현장의 수많은 기업가들한에 적잖은 타격을 주었다. 원래 임씨 집안과 합작을 계획하던 기업들도 태도가 애매해져서 머뭇거리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그들도 임씨 집안과 함께 연루될가 걱정되였던 거다.때마침 임봉이 밑의 경호원한테 버럭버럭 화를 내고 있었다."도대체 얼마를 더 기다려야 하는데?! 빨리 우나영을 잡아 족치라고, 쓸모없는 것들!"한때 우나영이 3개월안에 임씨 가문을 멸문해버리겠다고 호언장담하였으니 본때를 보여줘야만 했다. 아무리 여씨 집안과 연합하고 다른 세력들을 동원하여 같이 임씨 집안을 타격한다 해도 단기간에 임씨 집안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거다. 상업적으로 볼때 임씨 집안은 그리 만만하지는 않았다.비록 자신의 실력을 굳게 믿고 있던 임봉이지만 맘 한 가운데가 구리구리한 것이 왠지 모를 본능적인 공포가 그를 두렵게 만들었다.혹시라도 세상일은 모르는거니 우나영을 반드시 제거하려고 맘 먹었다.적을 알고 자아를 알아야만 백전백승할수 있는 거니.경호원은 머리를 푹 숙이고 답했다."죄송합니다, 세상에서 증발된거마냥 어떠한 단서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임건우는 아직 태운 별장에 머물러 있더군요.""알았으니깐 눈 똑바로 뜨고 24시간 감시해. 그리고 우나영을 한시 빨리 찾아내라고, 반드시 지금 어딘가 숨어서 무슨 꿍꿍이를 계획하고 있을거야. 그 여자는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야."이때 임국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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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5화

"여자가 아니라니, 이게 무슨 생뚱맞은 소리야?"임국도 어안이 벙벙하여서 이 팀장을 바라보았다. 그는 뭔가 깨달은거 같았다."아까 법의의 말을 다시 전술해 드리자면 확실히 남성이 맞습니다. 남성은 이름이 이봉으로 술을 마신뒤 아드님과 호텔에서 잠자리를 가졌다고 하네요.""... ..."순간 현장에서는 무서운 정적이 흘렀다.당연 옆에서 간간히 숨소리가 들리기는 했다. 바로 임청과 임향이 가까스로 웃음을 참는 소리였다. 그나마 참았으니 망정이지 아니면 큰일날뻔 하였다.임봉이 화를 공제하지 못하고 소리치면서 이내 그 정적을 깨버렸다."아닙니다! 그럴리 없어요, 이 팀장님, 한번 다시 잘 조사해보세요. 우리 아들의 성적 취향은 지극히 정상이라고요, 제가 두눈으로 확인했었습니다."이 팀장도 난더리가 났는지 손을 휘휘 저으며 말했다."저는 다만 조사 내용을 전달해 드릴 뿐입니다. 나머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김미연은 떨리는 손으로 이봉의 시체를 짚으며 겨우 고정하여서 물어보았다."그래 이 자가 우리 아들을 그 높은 곳에서 밀쳐 내렸다, 이 얘기인 겁니까?"이 팀장은 머리를 끄덕거리였다."네, 그렇습니다. 그러고는 자신도 그곳에서 뛰여내려 자결한 거로 보입니다. 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진남아 등 몇몇 신후청의 사람들은 워낙에 능력이 대단하여 이런 일을 처리하기에는 식은죽 먹기였다. 현장을 그럴싸하게 둥갑해놓으면 쥐도 새도몰래 일을 성사시킬수 있었다.김미연은 털썩 바닥에 주저앉아서 닭똥 같은 눈물을 주륵주륵 흘렸다.임봉도 노기등등해서 말했다. "여기 이봉이라는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되는 사람입니까? 집 사람들은 알아요, 이러는거?"그는 이를 갈며 이미 복수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저희들이 알아본 바에 의하면 그냥 강주의 한 대학생인 걸로 판명이 났습니다. 게다가... ...고아였더군요!"... ...왕수진은 출신이 그닥 좋지 못했다.부모님도 평범한 직장인으로 한달 월급이 끽해봤자 500만원 안팍이였다. 그러니 그녀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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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6화

“임 선생, 둘 다 잡았는데 직접 처리하시겠습니까?”그가 말한 두 사람은 바로 왕수진과 장해파다.바로 전에 임건우가 천우더러 두 사람에게 본때를 보여주라고 시켰었다.유지연은 이 사건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했고 이 두 사람도 폭로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도 유지연을 모함하는 데 참여했으니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 직접 나서기는 불편한데 천우는 다르다. 그는 움직이기 매우 편리하다.“아니야, 보고 싶지 않아.”“참, 그 여자 뱀머리로 활동하는 거 좋아한다고 그랬지? 그럼 어디 맛이나 보게 할까?”임건우는 담담하게 말했다.천우는 그의 말에 응했다.“알겠습니다.”한마디로 두 사람의 운명이 결정되는 격이다.천우가 잘 처리할 거라고 믿는다.하늘이 빠짐없이 주시하고 있다!모든 일에는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니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다.오늘 밤, 캄캄한 하늘에는 별도 달도 보이지 않아 무겁기 그지없었다.아마 비가 올 것 같다.그리고 문에 들어서자마자 여운아의 소리가 들려왔다.“임건우, 임건우 너야?” 임건우는 그녀의 부름에 뛰어 들어갔는데 여운아는 침대에 누워 이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너 왜 그래? 추워?”“아니, 그......생리대 좀 사다 줘! 침대에 묻혔어!”말이 막 끝나자마자밖에서 “우르릉-” 천둥이 치기 시작했다.천둥이 세차게 울리며 폭우가 쏟아졌다.임건우는 뭐라고 할 힘도 없었다. 좀 일찍 그에게 전화해서 말할 수는 없었던 걸까?이렇게 큰비가 오는데도 그 물건을 사러 뛰어나가려니 매우 피곤했다!그렇게 하룻밤은 조용히 지나가다.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밤은 극히 평범한 밤이었다.그러나 누군가에게는 고통의 문이 곧 열리는 밤이었다.......다음 날.임 씨 그룹이 다시 뉴스에 나왔다.이번 뉴스의 주인공은 당연히 임호진이다. 누가 폭로했는지 내막을 알 수 없지만 임호진이 남자친구와 감정 방면에서 분쟁이 일어나 사랑을 나누고 나서 남자친구가 그를 8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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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7화

임건우는 양홍미에게 급급히 끌려갔다.가면서 그녀는 계속 전화하고 있었다.“현이, 너 일단 진정해...... 걱정하지 마. 한 대에 20억 줄게. 만약 널 10대나 때린다면 200억으로 보상해 줄게. 내 말 믿지?” “그래, 진정해, 어떻게든 버티고 있어. 내가 곧 갈게, 신의도 같이 곧 도착할 거야.”임건우는 그녀의 말이 마냥 웃기기만 했다. 근데 홍성 클럽에 번거로운 일이 생겼다는 것은 어느 정도 눈치챘다.곧 그는 양홍미의 차에 올랐다.그녀는 액셀에 힘을 주었는데 속도가 너무 빨라 하마터면 주택단지의 녹색지대로 들어갈 뻔했다.“누나, 제가 운전할게요!”임건우는 말을 하고 즉시 양홍미와 자리를 바꿔 앉고 도대체 어떤 상황이냐고 물었다.양홍미는 가야할 지명을 말하고는 이어 설명해 줬다.“vip고객이 있는데 숍에 문제가 좀 생겼어. 우리가 최근에 출시한 제품을 사용한 후 온몸에 홍역이 생겼다는 데 지금 노발대발하고 있어. 우리 직원을 때리고 숍도 엎어버리겠다며 큰소리치고 있어.”임건우는 미간을 찌푸렸다.“너무한거 아니에요?”양홍미는 쓴웃음을 지었다.“너무한 게 문제가 아니라 정말로 그런 실력이 있다는 게 문제야.”“네?”임건우는 깜짝 놀랐다.주성문의 문성부동산은 강주에서 앞을 차지고 있는 대기업이고 양홍미는 그런 그의 부인인데 풍부한 자금을 등에 업었으니 그녀가 차린 숍도 나쁠 리가 없다.그가 알기로는 그녀의 홍성 클럽은 강주에서 적어도 1, 2위안에 드는 여러모로 대단한 숍이다.아마 1등을 차지할 수 있는 정도 일건데...... .이런 홍성 클럽을 망칠 수 있다는 것은 내력이 절대 간단하지는 않는것 같다. “상대가 누구예요?”“동백아! 이 이름은 들어본 적이 별로 없겠지만 상류층 여자 세계에서는 유명해. 하 씨네 며느리거든.”오호라!임건우는 멍하더니 마침내 양홍미가 무엇 때문에 마음이 초조하고 급했는지 알 수 있었다. 게다가 직원에게 한대에 20억을 준다고 큰소리까지 쳤으니...... .강주의 4대 가문은 여씨 가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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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8화

생김새가 부드럽고 용모가 아주 출중한 젊은 녀자는 양홍미를 보자마자 다가왔는데 그녀의 얼굴에는 붉은색 손바닥 자국이 있었다. 그녀는 억울해하며 그녀를 불렀다.“양 대표님.”양홍미는 지금 그녀의 뺨에 관심을 가질 시간이 없었다.“어떻게 됐어?”여자는 작은 소리로 말했다.“봉황청은 이미 다 부서졌고요. 현이 언니는 아직 무릎 꿇고 있어요!”양홍미는 긴장한 기색으로 재빨리 봉황청으로 달려갔다.아직 입구에 도착하지 않았는데한바탕 노호하고 포효하며 물건을 던지는 소리가 들려왔다.“양홍미는?”“왜 아직 안 왔어, 죽었어?”“3분만 더 줄게, 3분이 지나서도 보이지 않으면 넌 여기서 죽을때까지 무릎 꿇고 있어! 여기도 싹 다 엎어버릴 거야!” 말하는 사이에 양홍미는 쓴웃음을 지으며 발걸음을 재촉하여 들어갔다.화려하고 웅장하며 건설비가 만만치 않았던 봉황청은 이미 엉망진창이 되었고 거금으로 만든 비취 유리 봉황 조각 조차도 머리가 빠졌다.“동언니, 저 왔어요, 저 왔어요!”양홍미는 자태를 낮추었는데 동백아의 모습을 보고 안색이 더욱 어두워졌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동백아는 워낙 좀 뚱뚱한 편이고 165되는 키에 체중도 165일 것이다.다만 지금은 온몸에도 머리에도 흰색 큰 수건을 두르고 있었다.방금 샤워하고 나온 것 같았다.얼굴은 부어서 돼지랑 별반 다른 점이 없었고 온몸이 홍역으로 덮어져 초라해 보였다......거울을 보면 본인도 놀라서 자지러질 수 있는 정도였으니 노발대발할 만하다.“팍-”동백아는 양홍미에게 뺨을 내리치면서 소리쳤다.“드디어 왔네! 네가 도망이라도 간 줄 알았어! 그럼 어디 설명해 봐, 도대체 어떤 제품을 썼는지! 사람이 쓸 수 있는 제품이야 이게? 돈에 환장했니? 나더러 어떻게 나가라고 하는 거니? 넌 모든 재산을 내놓아도 배상할 수 없어!”양홍미는 뺨을 맞았지만 웃으며 사과할 수밖에 없었다.이때 임건우도 걸어 들어왔다.무릎을 꿇고 있는 사람들을 훑어보았다.동백아의 곁에는 아무런 표정도 없이 한마디도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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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9화

“이게......이럴 리가?”복이는 뒤로 다섯 걸음 후퇴하고서야 발걸음을 멈추었다.반면 임건우는 아무 일도 없었고, 한 손으로는 동백아의 손목을 잡고 움직이지도 않았다.단번에 승부가 갈라졌다.하 씨 가문으로 시집을 간 동백아는 그녀의 남편도 무술 고수여서 식견이 있긴 하지만 이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랐지만 분노가 더욱 치밀어올랐다.임건우의 손을 힘껏 뿌리치고 한사코 양홍미만 노려보았다.“양홍미, 너 간이 배 밖으로 나왔지! 저런 능력자를 찾아와서 감히 나랑 다퉈? 네 주제를 알아! 네가 나랑 겨룰 자격이 있어? 우리 하 씨 가문이랑 겨룰 자격이 있어? 내가 장담하는데 넌 끝장이야! 너도 네 남편 문성 부동산도 다 끝장이야!” 양홍미는 울려고 했다.“동언니, 그게 아니라...... .”임건우는 차가운 눈빛으로 동백아를 쳐다보며 말했다.“하 사모님, 왜 그렇게 화를 내시는 겁니까? 말로 할 줄 몰라요? 제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가르쳐 드릴까요?”“뭐?”동백아는 화가 나서 숨을 헐떡였는데 수건이 하마터면 몸에서 떨어질 뻔했다.그녀는 얼른 수건을 꽉 잡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어디 피도 마르지 않은 녀석이 끼어들어! 가르치긴 네가 뭘 가르쳐! 어디 한번 호되게 혼나고 싶어!”“혼낸다고?”임건우는 경멸하며 고개를 저었다.“못 믿겠는데요.”그는 본래 양홍미를 도와 병을 치료하러 왔다.하지만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이 여자는 막무가내로 권세로 사람을 누르고 걸핏하면 따귀를 때리는데 하 씨 가문의며느리라고 강주에서 자기가 법인줄아나...... .양홍미는 큰일이 날 것 같아 얼른 임건우를 저지하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동생아, 흥분 가라앉혀! 누나 체면 봐서라도 참아줘.” 임건우는 고개를 가로저었다.“누나, 오늘 일은 사실 이 홍성 클럽이랑도 무관해요. 저 여자가 막무가내로 억지 부리고 있는 거예요. 하 씨 가문이면 뭐 어때서요? 하 씨네 첫째가 여기에 있더라고 전 똑같이 할 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짊어질게요.”“내가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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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0화

그러나, 임건우는 그녀보다 더 빨랐다.그는 재빠르게 그녀를 즉시 기절시켰다.“복이야, 복이야…….”동백아가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보디가드가 이렇게 쓸모없을 줄 몰랐다.그녀는 급히 휴대폰을 집어 전화를 걸었다.“여보, 내가 사람한테 맞았고. 복이가 기절했어요. 빨리 와요!저는 홍성 클럽에 있어요!"전화를 끊고 나서, 동백아는 임건우에게 말했다.“너 여기에 있어. 어디도 가지마.”임건우가 말했다."걱정 마세요, 저는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하지만 당신의 남편과 그의 형을 함께 불러오는 게 좋을 거예요. 그렇게 하면 나중에 다시 부르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니까."동백아는 고함을 치며 말했다.“죽고 싶어 환장했나?”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조금 불안해졌다.임건우의 표정이 너무 차분하고, 그의 실력이 무서울 정도로 높아서, 그녀는 많은 사람을 만나봤지만, 임건우 같은 사람은 처음 보았기 때문이다.하지만 아직 어린놈인데…….그녀는 곧바로 차분해졌고, 화가 나서 화장실로 가서 옷을 갈아 입었다.양홍미의 얼굴은 쓴맛이 나고, 그녀는 이미 빠르게 다가올 폭풍을 예상할 수 있었다.이것은 그녀의 홍성 클럽과 문성 부동산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어떤 일이 곧 일어날 듯 하며, 분위기가 매우 무거웠다“양 사장님, 이 사람이 대체 누구인가요? 그는 정말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건가요?""강주의 하씨 가문을 건드리다니. 이건 도와주러 온 게 아니라, 난장판을 만들러 온 거에요. 양 사장님, 그는 당신과 원수지간이예요?”클럽의 여자들이 떨며, 두려운 얼굴로 물었다.양홍미의 마음은 혼란스러웠다. 그녀는 임건우를 욕하고 싶었지만, 그가 이전에 자신을 구해준 것을 생각하면서, 결국은 한숨을 내쉬었다.하지만 임건우는 그녀의 걱정을 알아차렸다."걱정하지 말고, 이 일은 제게 맡기세요. 하늘이 무너져도, 제가 당신을 지켜줄게요."양홍미는 억지로 웃었다.그녀의 몇몇 부하들은 결국 참지 못하고 말했다."어떻게 지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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