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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6화

“임 선생, 둘 다 잡았는데 직접 처리하시겠습니까?”

그가 말한 두 사람은 바로 왕수진과 장해파다.

바로 전에 임건우가 천우더러 두 사람에게 본때를 보여주라고 시켰었다.

유지연은 이 사건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했고 이 두 사람도 폭로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도 유지연을 모함하는 데 참여했으니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 직접 나서기는 불편한데 천우는 다르다. 그는 움직이기 매우 편리하다.

“아니야, 보고 싶지 않아.”

“참, 그 여자 뱀머리로 활동하는 거 좋아한다고 그랬지? 그럼 어디 맛이나 보게 할까?”

임건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천우는 그의 말에 응했다.

“알겠습니다.”

한마디로 두 사람의 운명이 결정되는 격이다.

천우가 잘 처리할 거라고 믿는다.

하늘이 빠짐없이 주시하고 있다!

모든 일에는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니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다.

오늘 밤, 캄캄한 하늘에는 별도 달도 보이지 않아 무겁기 그지없었다.

아마 비가 올 것 같다.

그리고 문에 들어서자마자 여운아의 소리가 들려왔다.

“임건우, 임건우 너야?”

임건우는 그녀의 부름에 뛰어 들어갔는데 여운아는 침대에 누워 이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너 왜 그래? 추워?”

“아니, 그......생리대 좀 사다 줘! 침대에 묻혔어!”

말이 막 끝나자마자

밖에서 “우르릉-” 천둥이 치기 시작했다.

천둥이 세차게 울리며 폭우가 쏟아졌다.

임건우는 뭐라고 할 힘도 없었다. 좀 일찍 그에게 전화해서 말할 수는 없었던 걸까?

이렇게 큰비가 오는데도 그 물건을 사러 뛰어나가려니 매우 피곤했다!

그렇게 하룻밤은 조용히 지나가다.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밤은 극히 평범한 밤이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고통의 문이 곧 열리는 밤이었다.

......

다음 날.

임 씨 그룹이 다시 뉴스에 나왔다.

이번 뉴스의 주인공은 당연히 임호진이다. 누가 폭로했는지 내막을 알 수 없지만 임호진이 남자친구와 감정 방면에서 분쟁이 일어나 사랑을 나누고 나서 남자친구가 그를 8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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