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04화

때마침 비엠더블유안에 남녀 둘이서 사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사람이 딱 눈앞에 떨어지니 너무 경악하여 서로 소리를 내질렀다. 날카로운 비명소리는 공기를 타고 저 멀리까지 전해졌고 얼마 되지 않아 구경군들이 우수수 몰려왔왔다.

심지어 나체로 위에서 덜어진 시체였기에 사람들은 보고 더욱 의견이 분분하였다.

반시간뒤 소식하나가 임씨 집에 전해져 들어갔다.

저번에 그 사단을 겪은뒤 집안에서는 왠지 분위기가 더 뒤숭숭 하였다.

강주의 여씨 가문도 그렇고 만리상맹, 문성 부동산 등등 당지의 중량급 세력들이 모두 우나영과 임건우의 손을 들어주었으니 당시 현장의 수많은 기업가들한에 적잖은 타격을 주었다. 원래 임씨 집안과 합작을 계획하던 기업들도 태도가 애매해져서 머뭇거리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들도 임씨 집안과 함께 연루될가 걱정되였던 거다.

때마침 임봉이 밑의 경호원한테 버럭버럭 화를 내고 있었다.

"도대체 얼마를 더 기다려야 하는데?! 빨리 우나영을 잡아 족치라고, 쓸모없는 것들!"

한때 우나영이 3개월안에 임씨 가문을 멸문해버리겠다고 호언장담하였으니 본때를 보여줘야만 했다.

아무리 여씨 집안과 연합하고 다른 세력들을 동원하여 같이 임씨 집안을 타격한다 해도 단기간에 임씨 집안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거다. 상업적으로 볼때 임씨 집안은 그리 만만하지는 않았다.

비록 자신의 실력을 굳게 믿고 있던 임봉이지만 맘 한 가운데가 구리구리한 것이 왠지 모를 본능적인 공포가 그를 두렵게 만들었다.

혹시라도 세상일은 모르는거니 우나영을 반드시 제거하려고 맘 먹었다.

적을 알고 자아를 알아야만 백전백승할수 있는 거니.

경호원은 머리를 푹 숙이고 답했다.

"죄송합니다, 세상에서 증발된거마냥 어떠한 단서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임건우는 아직 태운 별장에 머물러 있더군요."

"알았으니깐 눈 똑바로 뜨고 24시간 감시해. 그리고 우나영을 한시 빨리 찾아내라고, 반드시 지금 어딘가 숨어서 무슨 꿍꿍이를 계획하고 있을거야. 그 여자는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야."

이때 임국의 목소리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