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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의 모든 챕터: 챕터 271 - 챕터 280

2052 챕터

제271화

"얼마예요?"심수옥을 바라보는 장천의 눈빛은 그녀를 산 채로 삼킬 것 같았다.그러고는 "황공망의 진품은 만금을 주고도 바꾸지 않을 만큼 큰 가치가 있어, 만약 경매에 내놓는다면 이 '강산람승도'는 지난번 홍콩 시장에서 경매한 것보다 더 귀중한 거라서 적어도 백 억 원은 된다"고 뼈아픈 표정을 지었다.뭐라고요?백 억이라니!심수옥은 그 말을 듣고 두 다리를 벌름거리며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자신이 직접 백 억을 찢어버렸다고 생각하니,후회하다 못 해 벽에 부딪혀 죽고 싶었다, 백 억이야, 그녀가 언제 그렇게 많은 돈을 본 적이 있겠단 말인가.손건은 안색이 좋지 않아 염혜수와 심수영의 질문에 "혜수야, 아줌마, 저도 속았어요, 젠장, 내일 가서 따져봐야지"라고 했다.장천이 "이 찢어진 그림은 제가 먼저 보관하고 있을 테니 돌아가서 고칠 방법이 있는지 확인해 볼게요."라고 했다.심문산이 연달아 ‘그래 ,그래’ 하더니 “그럼 장씨 수고 좀 해주게"라고 했다.결국 장천이 눈을 곁눈질 하더니 바닥이 짓밟힌 천산설련을 발견하였다.그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억누르며 얼른 주저앉아 설련의 꽃잎을 조금 집어들고 냄새를 맡고 맛도 보았는데 그 다음 즉시 큰 소리로 외쳤다: "이건 백 년 산 천산설련이야, 누군데, 누가 이 천하의 진품을 이렇게 밟아 놓은거야? 이렇게 마구 다루다니, 마구!"또 진품을 망쳤다는 소리.심수옥이 흠칫 놀라며 물었다. "장씨 삼촌, 또 무슨 일이예요? 한 송이에 4천원 남짓한 거 아니였어요? 인터넷에 차고 넘쳤는데 개도 안 먹는다고, 그래서 그냥 밟아 버렸지 머예요.”장천의 눈에서 불을 뿜어져 나올 것만 같았다. "또 이 바보야, 정말 네 발모가지를 잘라버리고 싶구나, 네가 내 딸이라면, 바로 너를 어미 뱃속에 집어넣을 거야.""장씨, 그게 값어치가 있는건가" 심문산이 물었다.장천이 답했다. "며칠 전, 약재 경매에서 백 년산 천산설련 한 그루가 50억원에 낙찰되었는데, 가치가 있겠어요 없겠어요? 이건 아무리 해도 30억원의 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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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화

임씨 그룹, 큰 변화가 있을까?......돌아가는 길.유화가 람보르기니를 운전하고 있었고, 임건우가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우나영과 반하나는 다른 차를 몰았다"선배, 시무룩해 하지 말고, 마누라 한 명이 적어졌지만 새 마누라 두 명이 더 생겼으니 이득이자나요!" 유화는 그가 기분이 좋지 않아 하자 위로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끝내 그의 팔에 손을 얹었다가 반응이 없자 손톱으로 살살 긁기도 했다.이번엔 임건우가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운전 잘하고, 차 사고 조심해."유화가 "응!"하고 웃었다.임건우가 한숨을 쉬었다.“니가 우리 어머니 모시고 온 거지?”"나 아닌데……" 하고 말을 멈추었다.“시어머님이 앞서라고 했어요, 선배 상황 빤히 다 알고 있는데요 머”"시어머니라니 부끄럽지 않아?""너네 엄마가 직접 말씀하셨어, 자기가 태후라고, 내가 안 따를 수 없지!"유화가 깔깔 웃으며, "선배가 유가네 집에서 겪고 있는 일들 많은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여장부로서 바보도 아니고 어떻게 몰라. 아무한테나 물어봐봐 친아들이 이런 수모를 겪는데 화 안 낼 수 있겠냐고? 이혼 해도 좋아, 유가연이 아쉽다면 데려와,나는 개의치 않으니까"고 말했다.여자 토비 같은 유화에게 임건우가 뭐라고 할 수 있을까.지금 이 순간.그들은 큰 위험이 조용히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결코 예상하지 못했다.어느 산비탈.김수정과 수척한 남자가 산비탈의 큰 나무 아래에 서 있는데, 남자가 손발이 재빠르게 원격 무기를 조립하고 있었다."흑해골, 네가 부탁한 일은 내가 다 마쳤으니 나머지는 네게 맡긴다.""걱정 마, 이 세상에 나 흑해골이 해치우지 못하는 사람은 없어.""조심해, 그 놈 무도 고수야, 실력은 현급일 가능성이 높아.""괜찮아, 무공이 아무리 높아도 내 보배의 일격을 피할 수 없을 걸.""좋아, 좋은 소식 기다릴게. 일이 성사되면 네가 원하는 거 두 손으로 바칠게."김수정은 산비탈 아래의 도로를 한 번 보더니 서늘하게 웃으며 두 눈의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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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3화

그 한 줄기 불꽃이 번쩍이는 순간, 임건우의 마음속에는 경각심이 일었다."조심해!"몸놀림이 머리보다 빠른 그는 무의식적으로 유화의 어깨를 잡고 자신의 다리위에 꾹 눌렀다.그리고 갑자기 뒤로 힘을 주더니 람보르기니의 시트가 맨힘으로 뒤로 넘어져 몸을 뒤로 젖혔다.거의 같은 시간, 한 발의 총알이 창문을 뚫고 유화가 있던 운전석에서 그의 코를 스치며 반대편으로 발사됐다.“킬러다!”임건우 몸속에서는 아드레날린이 치솟았고, 무명 공법의 진원과 단전속의 그 신력은 모두 이 변고로 인해 급박함과 파동의 자극을 받았다.유화는 지하세계의 장군이어서 어떻게 된 일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이건 총잡이를 만난거다."우..."바로 그때, 맞은편에서 또 한 대의 큰 화물차가 미친 듯이 돌진해 왔다.람보르기니와 부딪히면 둘 다 살 생각을 하지 마라, 절대 고기 패티가 될 거야.유화는 임건우의 다리에 엎드린 상태라서 처음엔 발견하지 못했는데 고개를 들자 눈부신 불빛에 눈앞이 하얗게 질렸다."하---"임건우가 유화의 안전띠를 움켜쥐자 팔뚝 힘줄이 치솟으며 진원의 기가 으르렁거렸다.갑자기 힘을 주어 안전벨트가 끊어졌다.다음 순간, 갑자기 차 문을 박차고 유화를 안고 건너 나갔다.거의 같은 시간, 대형 트럭이 람보르기니를 들이받았고, 23억대의 고급차가 순식간에 해체되어 산산조각이 났다.“빌어먹을!”흑해골은 임건우가 뜻밖에도 맞지 않자 즉시 낮은 소리로 욕설을 퍼부었다.다음 순간, 다시 조준, 사격.펑...이번에도 허탕을 쳤다.그는 조준경을 통해 생사의 갈림길에서 그 남자가 마치 신에게 빙의되어 위험을 예측하여 화력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것을 직접 보았다.김수정은 도로 쪽의 상황을 한 번 보고는 콧방귀를 뀌며 곧장 뒤로 물러났다.현급 무자를 한 방에 못 맞히면 다시 암살하기는 쉽지 않은 법이다.그 순간, 그녀는 임건우가 람보르기니의 부서진 문을 잡고, 소리를 지르며, 세게 던지더니, 뜻밖에도 그 무거운 문을 그들 쪽으로 내리치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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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화

차 프레임이 직접 그를 두 동강 냈다.한편, 유화는 덤프트럭을 운전하는 사람들을 미친듯이 교살했다, 그녀의 반보 현급의 솜씨로 이런 졸개들을 상대 하기엔 오이를 자르고 채소를 자르는 거나 다름 없어 잠깐 사이에 세 명의 운전기사가 모두 죽었다.위기가 해소되었다.임건우는 유화의 어깨 아래쪽에 핏자국이 가득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급히 그녀를 부축하며 "유화, 너 다쳤어, 괜찮아?"말했다.방금까지 살벌했던 유화는 이내 입을 작게 오므리고 고통스런 얼굴로 임건우의 품에 쓰러졌다 "선배, 저 안 될거 같애요, 죽기 전에 제 소원 하나 더 들어줄 수 있나요?"임건우가 허겁지겁 말했다."유화야, 겁내지 마, 내가 반드시 널 살릴 거야."유화는 "아니야, 내 소원이 제일 중요해, 아니면 죽어도 눈을 못 감을꺼야, 어서, 이리 가까이 와, 나 못 버틸 거 같애"라고 했다.임건우는 무심코 다가갔다."쪽-"유화가 임건우의 입에 입을 맞추었다.“너 미쳤구나!”지금 무슨 상황이라고 이런 농담을 해,임건우는 단번에 유화를 내팽개쳤다. 이때 우나영과 반하나가 긴장한 듯 달려왔다.아까 화물차에 가려 제대로 못 봤는데 가려져 있던 람보르기니의 참상을 보고 입을 틀어막고 소리를 질렀다."먼저 숨을 곳 찾아봐, 내가 위쪽에 한번 가 볼게." 임건우가 재빨리 흑해골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더니 죽은 사람 하나만 보였다.그의 주머니를 뒤졌지만 아무것도 없었다.돌아오니 유화가 "선배, 빨리 갑시다, 제가 이미 만리상맹 사람들에게 전화를 했으니 곧 뒷처리 할 겁니다"라고 했다."깨끗하게 처리 될 까?""안심하세요."곧, 네 명이 한 차에 타고 빠르게 떠났다.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 달려와 덤프트럭 세 대를 몰고 갔고, 땅에 람보르기니도 깨끗이 처리됐는데 근처에 카메라가 없다면 관공서 사람이 와도 무슨 영문인지 모를것이다.......태운 별장.임건우가 유화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임건우를 속여 키스까지 했지만 다친 건 사실이다, 람보르기니가 박살 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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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화

임건우는 마음이 무거워져 유화를 바라보았다.그리고 문밖으로 걸어갔다.말하는 사람이 바로 신후부의 진남아라는 것을 그는 알아챘다,단도직입적으로 이렇게 말하는 건, 분명히 유화쪽 사람들이 꼬리를 밟혀 어떤 단서를 남겼다는 게 분명하다, 생각해 보면 이해할 만도 하다. 만리상맹은 결국 강주 지하조직의 사적인 힘일 뿐인데, 어떻게 신후부 같은 이런 나라를 대표하는 조직과 비교할 수 있겠는가?하지만 별로 걱정하지는 않는다.모든 과정에서 그는 피해자였고, 킬러를 죽였으니 정당방위가 아닌가.“진남아씨, 오늘도 중독된 거 아니겠지? 내가 좀 해독을 도와 드려야 되나?"임건우가 허허 웃으며 말했다.이 한 마디에 진남아는 폭발했다.사람들 앞에서 오줌을 싸라고 강요당했는데, 그렇게 쪽 팔리는 일은 인생의 큰 치욕인데, 임건우가 아픈 곳만 건드리다니.진남아가 이를 악물며 말했다.”너 지금 발등에 불 떨어졌는 줄 몰라? 사람을 죽였으면 목숨 갚아야지, 너 목숨 갖고 싶지 않아?"임건우가 담담하게 말했다,"진남아, 네가 한 말 나로 하여금 너희 신후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의심하게 만드네, 지금 신후부를 더럽히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냐? 아, 맞다, 어제 영상 찍었는데 여윤아가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고 말했다."너 뭐라고?"진남아의 목소리는 즉시 높아졌고 목이 막 쉬었다.지금 그녀 곁에는 또 다른 한 사람, 그녀의 팀장, 30대 중반의 멋진 남자가 있었다.신후부 소속 팀장 중 어느 누가 뛰어난 사람이 아니겠는가?무도 레벨이 적어도 현급 이상이다.진남아의 전화 거는 소리가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귀에 들어갔고, 멋진 남자의 표정이 즉시 이상해 졌다.그 다음, 멋진 남자가 가볍게 기침을 하며 진남아에게 눈짓을 하자 진남아가 "임건우, 방금 환성로에서 몇 명 죽였는데? 만리상맹의 사람한테 처리 부탁하면 우리 신후부가 조사할 수 없을 것 같아?"라고 콧방귀를 뀌었다.임건우가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역시 짐작이 틀림 없었다."그렇다면, 누가 피해자인지도 알아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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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화

개인 별장으로 교외에 있었는데 환경이 우아하고 아주 조용했다.사방 오백 미터 범위 안에 있는 단독 한 채 였고 산을 등지고 흐르는 강물을 향해 지은 이 별장은 그야말로 명당이라 큰 무덤을 만드는 데 아주 적합할거 같았다.임건우가 고개를 들어 안을 들여다보았다.초인종을 눌렀더니 딸깍 하고 무거운 철문이 열렸다.한편, 안쪽에 번짝번짝 빛나는 불빛이 보였는데 어두운 밤의 별장 앞마당을 대낮처럼 비추었다, 한눈에 봐도 안마당은 정상적인 별장의 꽃밭처럼 붉은 꽃과 푸른 잎이 어우러진 것이 아니라 어두침침한 시멘트 밭이었다.마당 한가운데, 덩치가 크고 그보다 머리 하나가 더 큰 놈이 서 있었다.임건우의 눈이 반짝이며 그 사람의 숨결을 감지했다.그리고 그 사람을 지나쳐 별장 3층에 시선이 꽂혔고, 그는 3층에 있는 사람의 시선이 창문을 통해 그의 몸에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3층 창문 앞에는 두 사람이 서 있었다.바로 진남아와 그 팀장, 맹비였다.맹비가 웃으며 "우리 발견했어"라고 말했다.진남아는 믿지 않았다 "그럴 리 없어. 여기 유리 모두 다 단일방향이고 불도 안 켰는데 어떻게 우리를 발견할 수 있어. 내가 보기엔 그냥 둘러보는 거고 저 자식 타고난 도둑놈 눈이야."맹비는 웃으며 말을 하지 않았다.진남아가 "맹 팀장, 철탑에게 무공을 시험해 보라다니, 쟤 너무 중시하는 거 아니냐, 내가 쟤하고 10분 간 싸웠는데, 반 수 밖에 안 졌어, 철탑은 한 주먹에 끝내줄 거 같은데.“이제 한번 봐봐.”맹비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설마 쟤를 신후부에 들이고 싶은 건 아니겠지? 이 자식, 공처가야그리고 남의 등골 빨아먹는 자식이라구, 신후부에 들이면 우리 신후부의 문턱이 너무 낮아 보이는거 아니야!"맹비도 "왜 쟤한테 그렇게 큰 불만이 있어? 어쨌든 너를 구해줬자나, 안 그러면 너 어제 피할래야 피할 수도 없어, 우리를 도와 사건까지 해결해 주었잖아."하여튼 눈에 거슬려. 흥, 내 무공까지 훔쳐가고, 인간쓰레기."이때 임건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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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화

진남아는 충격으로 말을 잇지 못했고, 오랫동안 안정을 찾지 못했는데, 호흡조차 어려워져 마치 해발 수천미터의 높은 산에 오른 것 같았다.무려 10초가 지난 뒤에야 입을 열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철탑의 실력우리 조에서 두 번째라, 팀장 그 다음인데, 쟤 한테 한 방 맞고 날아가다니, 사람맞아? 설마 현급이 아니라......지급인가?"맹비가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씁쓸하게 말했다. "아마 네가 맞췄을 걸, 산 중턱에 흑해골을 쳐 죽였던 차 프레임 기억 나? 아무리 현급 대성자라 해도 그 무거운 차 프레임을 수백 미터나 던져 세계 최고 수준의 지상 목록 킬러 한 명을 때려죽일 수는 없을거야."진남아가 입을 가리고 의아해했다.맹비가 웃었다, "남아야, 너 아주 괜찮은데, 이런 인물은 반드시 내 신후부로 들여야 돼, 이번엔 다 너한테 맡길게, 성사되면 공로 인정."두 사람은 말하면서 재빨리 아래층으로 내려갔다.하지만 사실 맹비는 잘못 짚었다.임건우는 그 무슨 지급 무술가가 아니라, 단지 기를 단련할 줄 젊은 수사일 뿐이다.정상 전력으로 따지면 대략 현급 중반이다.하지만 무명 공법의 방어력이 너무 변태적이어서, 막상 싸우면 말하기 어렵다.차 프레임을 몇 백 미터나 던져 흑해골을 때려죽이는 헐크 같은 비인간적인 표현은 사실 조상의 한 줄기 신기가 혼란을 일으킨거다……생사앞에서 암매복한 단전의 기운이 일순간에 살아나며 몸 속을 떠돌아다녀 찰나에 신의 도움을 받은 것처럼 느껴졌다.지금도 임건우의 몸속에는 신기가 끊임없이 솟구치고 있어 철탑을 한 주먹에 날려버릴 수 있었던 거다.그러나 그는 조상의 신기가 소모되는 것을 분명히 느끼고 있었다.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어쩌면 다시 암매복하는 순간이 그 신기가 완전히 사라질 때일지도 모른다."철탑, 괜찮아?"진남아는 황급히 별장을 뛰쳐나와 철탑을 부축하며 임건우를 노려보았다.“임씨, 너무 한 거 아니야.철탑을 피 흘리게 만들다니.”임건우는 담담하게 "걔가 너무 약해서 그렇지, 난 3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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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8화

그녀는 몸을 기울여 임건우를 노려보았다.임건우도 그녀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특히 그 각도에서 그야말로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계속 쳐다보다가 입을 열었다. “야, 너 이러지 마, 나도 와이프 있거든 너 혹시 바바리맨이야?”차를 마시던 맹비의 뜨거운 차가 코로 들어갔다.진남아는 그제서야 깜짝 놀라 내리 드리운 옷을 가리고 몸을 곧추세웠다 "너… 추잡하고 파렴치한 놈."임건우는 가볍게 웃으며 "늘 발가벗고 돌아다니면서 다른 사람이 색안경을 끼고 본다면 안 되지, 도대체 누구 탓이야?"고 말했다.말하면서 한쪽으로 사진을 마음대로 뒤적거렸다."너…"진남아가 피 토할 정도로 화가 나 있을 때, 임건우가 갑자기 고개를 갸웃하더니, 어느 한 사진에서 누구를 발견했다.김수정.공항에서 찍은 사진이었는데 흑해골은 의자에 앉아 있고 김수정은 다른 줄에 등지고 앉아 서로 상관없는 사람인 척 하고 있었다.임건우는 뭔가 번쩍하고 떠올랐다."이거 언제 찍은 거야?"임건우는 진남아가 이를 갈던 말던 아랑곳하지 않고 물었다."왜요? 이 사진에 이상이 있나요?"맹비가 다가온다.임건우가 "흑해골은 나도 모르는 사람이라 왜 나를 죽이려는 지 모르겠는데 이 여자는 나를 죽이고 싶었을걸요."라고 말했다.그는 김수정을 가리켰다."누구죠?"임건우의 눈빛이 번쩍였다 "신후부는 재간이 굉장해 제 자료는 이미 다 조사하셨겠죠? 이 여자의 이름은 김수정인데, 한때 아버지의 비서였고, 지금은 임봉의 비서입니다, 임봉이 지금 저를 죽이지 못해 안달인데, 이 여자 아마 다른 목적으로 진작에 저희 아버지 곁에 잠복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작년 10월, 저희 부모님의 교통사고도 이 여자가 끼여 있을거라 짐작합니다. 다만 제가 아직 조사중이지만 서요.”"당장 이 사람 조사해"맹비가 진남아에게 시켰다.잠시 멈춰있더니 또 말했다. "만약 이 여자가 흑해골과 한 패라면, 현재 흑해골이죽었으니 분명 다른 행동을 할 것이고, 팀에 알려 이 여자를 찾아 보라고 해."진남아가 즉시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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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9화

임건우와 진남아는 급히 임가 별장으로 갔다.한밤에 차가 적어 진남아는 길에서 미친듯이 질주했는데 신호등은 그녀에게없는거나 다름 없었다. 액셀을 끝까지 밟고 불꽃이 번쩍이도록 좌충우돌하여 얼마나 많은 욕을 들었는지 모른다."우..."폭주하는 차가 지나가니 인도의 한 행인이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임건우는 눈이 휘둥그레져 차마 더 이상 볼 수가 없어 손이 날아갔다."철썩!"진남아의 허벅지에 세게 떨어졌다."이렇게 빨리 환생하러 가는 거야?"“너 한번만 더 때려봐!”진남아가 노호했다."철썩!"임건우가 주저하지 않고 때리더니 "이런 무리한 요구를 하다니, 날 마사지사 로 아는거야, 다리가 너무 가늘어 육감이 전혀 없어. 탈락"이라고 했다."개자식, 가만 안 놔둘거야."그녀는 화가 나 차를 길에서 멈추고 달려들려고 했다.그때 임건우가 "방금 들었는데, 너네 팀장 뭐라 하더라?”진남아가 얼굴이 세 번 변하더니, 결국 "흥, 너 같이 추잡쟁이 필요 없어. 널 신후부에 들이는 게 늑대를 집에 들이는거랑 마찬가지야."라고 말했다.하지만 성깔은 분명히 억눌렸다.운전도 잘하고.임건우가 실실 웃었다.떠나기 전 맹비는 진남아에게 임건우를 신후부로 끌어들일 것을 당부했고, 정식 멤버가 되지 못하더라도 외부 초빙 팀원이라도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 했고, 주작대 겨룸을 언급하는거로 보아 아주 중요한 사안인 듯 했다.임건우가 귀가 밝아서 그만 듣고 말았는데 조금 연상만 해도 어떻게 된 일인지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자신에게 부탁이 있으니 당연히 타협을 받아들일 자세가 돼야지 ……비록 그가 이미 맹비의 건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지만 말이다.20분 후.차가 임가네 별장에 도착했다.방금 대문 앞에 도착했는데, 마침 다른 차가 오더니 임호진, 임청 그리고 임향이 함께 차에서 내렸는데 멀리서부터 술 냄새가 났다.무슨 연회에서 막 돌아온 모양이다.입구에 서 있는 임건우와 진남아를 보고는 의아해 하더니 임호진이 즉시 달려들었다 "임건우, 이 쓸모없는 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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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화

그와 진남아는 손발이 빠르게 세 사람을 차 안으로 던져 넣고 들고양이처럼 병장의 담장으로 넘어갔다.뜻밖에도 땅에 떨어지자마자 귀에 거슬리는 사이렌 소리가 '삐삐삐' 울렸다."뭐야? 적외선 감시카메라?"두 사람 모두 어리둥절하여 서로 쳐다보았다.진남아가 고개를 끄덕였다.“맞아, 방금 소홀했어.”임건우는 "너무 아마추어 아니야? 너 혹시 임시직은 아니겠지"며 어이없어 했다.진남아가 "나 정직원 맞거든,그냥 경보기 아니야,설마 미리 제거해야 해?당당히 들어가도 마찬가지야."라고 말했다.방금 그들 그룹의 구성원들이 이미 비교적 정확한 위치를 제공했다.두 사람은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는데도 불구하고 곧장 별장 북쪽을 덮쳤다.곧 길에서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가 그들을 맞이했다.이 또한 신후부의 사람으로 맹비의 그룹에 속해 정보와 척후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사람이 안에 있습니다."그 조원은 어딘가의 작업자 방을 가리켰는데, 근데 표정이 약간 이상했다.임건우는 그에게서 호르몬이라는 것을 느꼈다."쾅--"진남아 이 폭력배가 바로 방문을 걷어찼다.동시에 임건우는 검은 옷을 입은 팀원이 어둠 속에 뛰어들어 재빨리 물러나는 것을 발견했다..그는 전투 팀이 아니다.진남아한테 인계해 임무를 완수하고 깔끔하게 물러나는 것이다.안에서 놀란 소리가 들려왔다.임건우는 이곳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 바로 들어가서 불을 켰더니 옷차림이 단정하지 못한 임봉과 오늘 밤 목표인 김수정이 보였다. 김수정은 한참 옷을 입고 있었다."오, 내 눈!"임건우가 어리둥절해 하다가 이내 웃으며 "김비서네, 이 늦은 시간에 아직 퇴근을 안 했나? 비서직이 힘들죠! "어쩐지 아까 그 인형의 표정이 이상하더 라니까."임건우, 니가 여긴 왜 왔어? 누가 오라고 했는데?" 임봉이 화가 바싹 올랐다. 누구든 이런 상황에서 기분이 나쁘련만 특히 임건우를 보니 더 했다. 김수정 역시 놀랐다.그녀는 임봉보다 훨씬 더 충격적이었다, 왜냐하면 아까 산비탈에서 임건우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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