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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8화

그녀는 몸을 기울여 임건우를 노려보았다.

임건우도 그녀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특히 그 각도에서 그야말로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계속 쳐다보다가 입을 열었다. “야, 너 이러지 마, 나도 와이프 있거든 너 혹시 바바리맨이야?”

차를 마시던 맹비의 뜨거운 차가 코로 들어갔다.

진남아는 그제서야 깜짝 놀라 내리 드리운 옷을 가리고 몸을 곧추세웠다 "너… 추잡하고 파렴치한 놈."

임건우는 가볍게 웃으며 "늘 발가벗고 돌아다니면서 다른 사람이 색안경을 끼고 본다면 안 되지, 도대체 누구 탓이야?"고 말했다.

말하면서 한쪽으로 사진을 마음대로 뒤적거렸다.

"너…"

진남아가 피 토할 정도로 화가 나 있을 때, 임건우가 갑자기 고개를 갸웃하더니, 어느 한 사진에서 누구를 발견했다.

김수정.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었는데 흑해골은 의자에 앉아 있고 김수정은 다른 줄에 등지고 앉아 서로 상관없는 사람인 척 하고 있었다.

임건우는 뭔가 번쩍하고 떠올랐다.

"이거 언제 찍은 거야?"임건우는 진남아가 이를 갈던 말던 아랑곳하지 않고 물었다.

"왜요? 이 사진에 이상이 있나요?"맹비가 다가온다.

임건우가 "흑해골은 나도 모르는 사람이라 왜 나를 죽이려는 지 모르겠는데 이 여자는 나를 죽이고 싶었을걸요."라고 말했다.

그는 김수정을 가리켰다.

"누구죠?"

임건우의 눈빛이 번쩍였다 "신후부는 재간이 굉장해 제 자료는 이미 다 조사하셨겠죠? 이 여자의 이름은 김수정인데, 한때 아버지의 비서였고, 지금은 임봉의 비서입니다, 임봉이 지금 저를 죽이지 못해 안달인데, 이 여자 아마 다른 목적으로 진작에 저희 아버지 곁에 잠복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작년 10월, 저희 부모님의 교통사고도 이 여자가 끼여 있을거라 짐작합니다. 다만 제가 아직 조사중이지만 서요.”

"당장 이 사람 조사해"맹비가 진남아에게 시켰다.

잠시 멈춰있더니 또 말했다. "만약 이 여자가 흑해골과 한 패라면, 현재 흑해골이죽었으니 분명 다른 행동을 할 것이고, 팀에 알려 이 여자를 찾아 보라고 해."진남아가 즉시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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