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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화

진남아는 충격으로 말을 잇지 못했고, 오랫동안 안정을 찾지 못했는데, 호흡조차 어려워져 마치 해발 수천미터의 높은 산에 오른 것 같았다.

무려 10초가 지난 뒤에야 입을 열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철탑의 실력우리 조에서 두 번째라, 팀장 그 다음인데, 쟤 한테 한 방 맞고 날아가다니, 사람맞아? 설마 현급이 아니라......지급인가?"

맹비가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씁쓸하게 말했다.

"아마 네가 맞췄을 걸, 산 중턱에 흑해골을 쳐 죽였던 차 프레임 기억 나? 아무리 현급 대성자라 해도 그 무거운 차 프레임을 수백 미터나 던져 세계 최고 수준의 지상 목록 킬러 한 명을 때려죽일 수는 없을거야."

진남아가 입을 가리고 의아해했다.

맹비가 웃었다, "남아야, 너 아주 괜찮은데, 이런 인물은 반드시 내 신후부로 들여야 돼, 이번엔 다 너한테 맡길게, 성사되면 공로 인정."

두 사람은 말하면서 재빨리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사실 맹비는 잘못 짚었다.

임건우는 그 무슨 지급 무술가가 아니라, 단지 기를 단련할 줄 젊은 수사일 뿐이다.

정상 전력으로 따지면 대략 현급 중반이다.

하지만 무명 공법의 방어력이 너무 변태적이어서, 막상 싸우면 말하기 어렵다.

차 프레임을 몇 백 미터나 던져 흑해골을 때려죽이는 헐크 같은 비인간적인 표현은 사실 조상의 한 줄기 신기가 혼란을 일으킨거다……생사앞에서 암매복한 단전의 기운이 일순간에 살아나며 몸 속을 떠돌아다녀 찰나에 신의 도움을 받은 것처럼 느껴졌다.

지금도 임건우의 몸속에는 신기가 끊임없이 솟구치고 있어 철탑을 한 주먹에 날려버릴 수 있었던 거다.

그러나 그는 조상의 신기가 소모되는 것을 분명히 느끼고 있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어쩌면 다시 암매복하는 순간이 그 신기가 완전히 사라질 때일지도 모른다.

"철탑, 괜찮아?"

진남아는 황급히 별장을 뛰쳐나와 철탑을 부축하며 임건우를 노려보았다.

“임씨, 너무 한 거 아니야.철탑을 피 흘리게 만들다니.”

임건우는 담담하게 "걔가 너무 약해서 그렇지, 난 3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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