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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1화

김수평은 속으로 놀랐다.

그러나 겉으로는 여전히 무고한 척 눈물을 흘리며 "난…진짜 의도하지 않았어, 임 사장님이… 강요하셨어"라고 말했다.

진남아는 "그래? 임 사장님이 정말 당신을 강요할 수 있을까? 임 사장이 10명이라도 당신 한 손 감도 안 될걸. 너무 가식적인 거 아니야? 일반 여자한테 할퀴기 까지 하고,연기 하나 하곤 대단하네.”

김수정 눈빛이 긴장하더니 “당신 누구야?"라고 했다.

"신후부, 너한테 물어볼 게 있어, 나랑 같이 갔다 와”진남아가 말했다.

김수정의 얼굴빛이 갑자기 크게 변했다.

그녀는 마침내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음 순간, 그녀가 갑자기 진남아한테 손바닥을 갈겼다. 황급 중기의 실력의 위엄이 폭발했다.

"흥!"

진남아가 냉소했다, 만약 황급 중기가 자기를 이길 수 있다면, 정말 벽에 부딪쳐 죽는게 낫겠다.

“용상권!”

그가 한 주먹으로 맞아들였다.

"퍽!"

주먹과 손바닥이 마주치니 소리가 마치 대포 같았다.

광포한 내력이 김수정을 순식간에 날려버렸다.

하지만 진남아도 안색이 변하더니 손가락이 따끔거렸다.

주먹을 거두고 보니 손가락 뼈 사이에 바늘이 꽂혀 있는 게 아닌가.

“비겁해!”

진남아가 격노했다.

김수정이 날아간 후, 허공에서 피를 토했지만, 오히려 진남아의 힘을 빌려 순식간에 뒤로 십여 미터를 빠져나가는 것이었다.

진남아가 발 벗고 미친듯이 쫓아갔다.

김수정이 뜻밖에도 시커먼 공모양 물체를 던지더니 땅에 떨어지자마자 폭발하여 짙은 연기를 뿜어내 매캐하기 그지 없었다.

진남아가 황급히 피해 다시 쫓아갔을 때 김수정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

“동도인술!”

진남아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 김수정 중대한 혐의가 있는데 글쎄 놓쳐버리다니, 팀장한테 어떻게 설명해야 한단 말인가?

그녀는 화가 나서 임건우를 보고 소리쳤다. "임 씨, 당신은 목석이야?"

눈앞의 변고가 너무 갑작스러워 임 씨 집안 사람들은 아직 반응조차 하지 못했다.

임건우가 저기 큰 나무를 바라보더니 입을 열었다. "진남아씨, 정말 당신의 능력이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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