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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이렇게 부자지의 모든 챕터: 챕터 321 - 챕터 330

571 챕터

제321화

백이겸은 백낭에게 세 명의 여자들도 같이 데려가라고 일렀다.그냥 그녀들에게 겁을 주려고 한 것이다, 앞으로 더는 나대지 말라고 경고를 하기 위해서 백이겸은 그녀들을 정말 여기에 던질 생각도 하지 않았다.그 백발의 청년은 바로 조자흥의 경호원 백낭이었다,이정국 밑의 이수홍과 비슷했다.조자흥이 대하도에서 데리고 왔다."조 대표님, 나왔습니다, 지금 마주칠 수 없으니 먼저 철수하겠습니다, 차는 준비되었나요?"백이겸은 조수석의 조자흥에게 물었다."다 안배했습니다, 도련님! 저희 먼저 가시죠, 이쪽은 백낭에게 맡기면 됩니다! 아가씨를 안전하게 학교로 모셔다 줄 겁니다."그때 캠핑카 한 대가 옆에서 멈췄고, 백이겸은 그제야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은 뒤 캠핑카에 올라 조자흥과 함께 현장을 떠났다.방금, 장소를 파악한 백이겸은 이정국에게 해산 그룹과 경찰을 파악해 보라고 했고, 자신은 조자흥을 데리고 급히 차에 올라탔다.조자흥이 준비한 캠핑카에 탔다.구은혜의 표정을 보니 백이겸의 마음도 완전히 진정이 되었다. "은혜야,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이 사람들 모두 네가 부른 거야?"여학생 4명이 나왔다.도오연은 구은혜를 바라보았다, 숭배의 눈길로.그의 이번 구원 작전은 바로 구은혜때문에 달려온 것이 분명하다.게다가 아까 그 장면을 보고 넋이 빠졌다. 마이바흐 6대가 왔다.프리미엄 차들도 있었다.건물 아래에는 여전히 기품 있는 경호원 10~20명 있었다.김채희 교수도 그때 몇 대의 롤스로이스를 데리고 왔다.그리고 이번 경호원 행렬, 분명히 더 강했다, 특히 그 백발 청년은 그야말로 냉혹하고 난폭했다.한미니와 김채희도 구은혜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봤다."아? 난 모르는 일이야, 누군지 정말 몰라! 나도 무슨 일인지 정말 모르겠어."구은혜가 의아해하며 한마디 했다."그럼 오빠, 누가 저희를 구하라고 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김채희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백낭은 그저 무표정하게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무시하는 것 같았다.김채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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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2화

만약 백이겸이 가장 큰 힘을 가진 거물이라면 그녀들은 가서 죽어야 했다.김채희가 그때 이수홍의 차에서 자신의 보조배터리를 가지러 갔고 온종일 잠에 들지 못한 이유이기도 했다."너무 혼란스러워서 백이겸한테 연락한 건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아요, 즐겨찾기를 해둔 번호가 백이겸은 맞지만 어쩌면 사촌 언니와 연관이 있을 수 있어요, 저희 사촌 언니는 백화점의 부 사장이거든요! 아는 사람이 워낙 많거든요!"구은혜는 어림잡아 말했다."음, 그건 말이 되네. 실수로 네 사촌 언니 핸드폰 번호를 눌렀나 보구나. 그리고 네 사촌 언니가 사람들을 불러서 처리한 것 같은데, 이 사람들 특공부대 사람 같은데!"김채희는 낮은 목소리로 분석했다."우리가 맞혔나요? 오빠?"분명히 이 주장은 모두가 납득할만 했다, 한미니는 백낭에게 물었다.백낭은 여전히 무표정이었지만, 이때 선두의 그 마이바흐 차량 문이 열렸고, 바로 백이겸과 조자흥이 탄 그 차였다."제가 직접 학교에 모시겠습니다, 타시죠!""흠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걸 보니 우리가 맞힌 것 같네!"도오연이 말했다."오빠, 핸드폰 좀 써도 될까요? 사촌 언니한테 전화하고 싶어요!"구은혜도 그 말을 믿었다."네, 아가씨!"백낭은 공손하게 핸드폰을 구은혜에게 건네주었고, 뒤이어 남은 그녀들도 모두 차에 탔다."여보세요, 사촌 언니, 나 구은혜인데! 언니가 한 거야?""아? 언니가 사람들을 보내서 저 구해주신 거예요?""형사들한테 전화했는데 벌써 다 갔어? 큼큼, 아무 일도 없어서 다행이네, 방금 전 내가 너한테 그렇게 전화를 했는데도 연락이 닿지 않아서 결국 너희 교수님한테 연락을 했고 그랬는데도 연락이 되지 않아서 큰일이 생긴 것 같아서 얼마나 걱정했는데, 그래서 백이겸이라는 네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네가 납치를 당했다고 하잖아!"사촌 언니가 다급하게 말했다.그녀가 어쩌다 백이겸을 알게 됐을까? 그녀의 사촌 언니는 인맥이 넓었다, 백이겸이 양하나에게 핸드폰을 사주고 알바를 하고 어디서 돈을 버는지 다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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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3화

"응? 이 옷 내가 백이겸한테 사준 거잖아?"한미니는 문득 의아해했다.오후에 쇼핑몰에서 백이겸에게 사준 옷이었다."미니야, 확실해?"김채희는 몸을 흠칫 떨었다.가져와 보니 아니나 다를까 백이겸 것이었다.어떻게?백이겸 옷이 어떻게 마이바흐에 있지?여자 몇 명이 동시에 의문을 품더니 모두 눈을 휘둥그레 뜨고 운전하는 백낭을 바라보았다.백낭도 지금 매우 초조했다.백이겸의 분부대로 그의 신분은 절대 드러나면 안 된다.그런데 지금 당장은 난감했다."그거 제 것입니다, 평소에 차에 두던 옷입니다!"백낭이 거짓말을 했다.한미니와 김채희는 서로 얼굴만 쳐다보았다, 그들은 틀림없이 믿지 않을 것이다. 백이겸에게사준 옷은 30-40만원 정도이다.하지만 백낭이 입고 있던 옷은 500-600만 원은 되어 보였다.헐!설마 백이겸이 이 차에 탄 적 있는 거야?충격이다!"진짜 제 옷입니다, 평소에 아무렇게나 입는 옷입니다!"백낭은 그녀들이 믿지 않는 것을 보고 황급히 다시 말했다.그가 이렇게 다급하게 말하는 것을 본 김채희는 진작에 그것을 눈치챘다.그리고 한미니도 믿기지 않는 듯 옷 속에서 핸드폰을 꺼냈다.그걸 보더니 더욱 놀랐다."이거 백이겸 핸드폰 아니야?"한미니는 손을 떨었다."어디 봐!"도오연이 낚아챘다, 진짜 백이겸 핸드폰이었다!백랑은 백이겸이 너무 급하게 가느라 외투와 핸드폰을 챙기지 않았다고 생각했다.하지만 백낭도 똑똑했기에 여자 몇 명이 어떻게 물어보아도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다.그들을 얼른 학교로 데려다주기 위해 속도를 높혔다."교수님,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백이겸의 옷과 핸드폰은 모두 차에 있어요, 백이겸이 이 차에 탔나 봐요, 게다가 우리한테 일 터진 거 제일 먼저 알아차린 게 백이겸인데, 진짜 백이겸이 저희를 구한 것 같은데요?"도오연이 덜덜 떨면서 말했다.자신이 하찮게 여기고 대했던 사람이 이렇게 대단한 사람인 걸 알았으니 심장이 뛸 수밖에 없었다.한미니의 얼굴도 좀 창백해졌다.만약 사실이라면,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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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4화

양휘성이 긴장하며 말했다."흥, 백이겸, 너 좀 나와봐!"도오연은 백이겸의 이불을 들추었다, 백이겸이 무엇을 입었는지 신경 쓰지도 않은 채 백이겸을 그대로 잡아당겼다. "너희들 뭐 하는 거야?"백이겸은 중요 부위를 가리고 있었다,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여자 몇몇이 너무 무서웠다.도오연은 곧장 백이겸의 침대를 뒤적였다.김채희와 한미니는 어깨를 감싸 안고 바라보고 있었다."아! 미니야, 이것 봐, 백이겸 옷과 핸드폰 여기에 있어!"도오연은 백이겸의 옷과 핸드폰을 가져왔다.몇 사람은 모두 넋이 나갔다.보아하니 정말 생각이 많아진 것 같았다.백이겸이 아니었다!덕분에 모두가 한숨을 돌렸다, 마치 형기를 마치고 풀려난 것 같았다.특히 김채희는 모두 약간 기뻤다, 백이겸이 아니어서 다행이다.그러나 잠시 냉정해지자 백이겸 기숙사의 남학생들은 모두 의아한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았다.김채희는 목청을 가다듬고 물었다."백이겸, 구은혜 연락을 받은 뒤 너 어디 갔어? 뭐 했는데?""경찰에 신고하려던 참이었는데 은연 누나가 연락이 와서 은혜 위치를 물어서 사실을 말했을 뿐이에요! 아무 일도 없어서 정말 다행이네요!"백이겸은 미소를 지었다."헐, 교수님 말이 맞았네, 아까 우리가 너무 오버해서 생각했나 봐, 진짜 은혜 사촌 언니가 우리를 구했나 봐!"도오연이 흥분하여 소리쳤다."악, 백이겸, 너 꼴이 뭐야, 얼른 꺼져, 내 눈 어떡해!"백이겸을 비웃고 나서야 그녀들은 나갔다.다만 구은혜만 백이겸에게 인사했다, 그녀는 오늘 어쨌든 위험천만한 상황이었고 나머지 두 사람은 그냥 가버렸다.백이겸은 저절로 쓴웃음을 지었다, 이게 다 무슨 일이야.그나마 대처가 빨라서 다행이다.솔직히 구은혜를 구하는 과정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차에 외투를 벗어둔 것이다.게다가 그때 CCTV로 구은혜를 포함한 그녀들이 급해하는 꼴을 봤다.백이겸은 노트북을 안고 바로 캠핑카로 향했다.핸드폰과 외투는 전부 두고 왔다.너무 난감했다.백이겸은 모든 것이 들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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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5화

백이겸과 양휘성이 도착했다.구은혜와 그녀의 사촌 언니 구은연도 이미 도착해 있었다.김채희 교수와 한미니, 도오연도 있었다, 그리고 구은연 옆에 앉아 있는 27-28살 정도의 남자가 정장을 차려입고 있었다.구은연은 매우 여성스러워 보였다.사회인 같았다.백이겸과 양휘성을 바라본 그녀는 마음속에서 자부심을 느꼈다, 자신이 백이겸과 다른 아이들에게 알바자리를 찾아주려고 했기에, 게다가 구은혜만 아니었더라면 그녀는 저들을 아예 상종하지도 않았을 것이다."너희들 앉아!"구은연이 가볍게 말했다.백이겸이 앉았다."어제 그 일 때문에 다들 진짜 고생이 많았어, 좀 이따 제대로 대접할게, 그리고 모두에게 소개해줄 사람이 있는데, 얘는 김수라고 고등학교 동창이야, 명동의 형사팀의 팀장이야! 얘한테 연락해서 부탁한 거야!""아! 안녕하세요 김수 오빠, 저희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오연은 그에게 호감을 느꼈다."천만에, 이건 내 일이야. 어젯밤 용의자들은 이미 체포된 상태이고 그들의 배후에 아주 큰 사건들과 연관이 된 게 밝혀졌어, 오히려 내가 고마워해야 하는걸, 어제 사건 덕분에 주강 같은 대어를 낚았어!"김수가 웃었다."은혜야, 너도 얼른 널 구해준 은인에게 한 마디 해!"구은연은 자신의 여동생을 바라보며 급히 일러주었다."음음, 김교수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백이겸 고마워, 네가 아니었더라면 우리한테 그렇게 위험한 일이 생긴 건지도 몰랐어!"구은혜가 말했다.어쨌든 백이겸 덕분에 이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은혜야, 뭐 하는 거야! 팀장님한테 고마움을 전하라고 했는데 왜 백이겸한테 고마움을 전하는 거야?" 구은연은 기분이 나빴다."그러게, 왜 쟤한테 고맙다고 그래? 게다가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다고? 내가 보기엔 자기가 무서워서 신고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은연 언니가 즉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면 우린 진짜 끝났을 거야!"도오연이 말했다.김수가 고개를 저으며 쓴웃음을 지었다."그래, 고마움은 은연 언니와 김 팀장님한테 전해야지, 술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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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6화

"누나, 무슨 일이에요?""많이 바빠? 집사랑 몇 명 사람들이 지금 명동에 갔는데, 네가 대신 그들을 데리러 갈 사람 좀 알아봐 줘, 이정국과 조자흥은 내가 다른 일을 부탁했거든, 그래서 지금 시간이 안될 것 같네, 지금 공항에 있다니까 부탁 좀 할게!""음, 알겠어요!" 백이겸은 고개를 끄덕였다.처음으로 가문의 사람들과 인사를 할 기회가 생겼다."헤헤, 나도 모레 거기 가니까, 우리 둘은 그때 만나자!"백이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물론 백이겸도 누나가 그리웠다.몇 번의 짧은 대화 끝에 백이겸은 전화를 끊었다.이정국과 조자흥이 너무 바쁜 탓에 그들에게 부탁을 할 수 없었다.마땅한 사람이 있을까?큼, 생각해 보니 한미니와 다른 사람들과 더 이상 먹고 싶지 않았다.이왕 이렇게 된 거 자신이 공항에 가는 게 좋을 것 같았다.누나의 집사이기도 했으니까.그래서 백이겸은 들어가서 구은혜에게 일이 있다고 말하고 떠났다."백이겸, 바쁜척하기는!"구은연은 신랄한 말을 했다.자신이 식사를 대접하는데 감히 백이겸이 일이 있다고 떠나다니!"더는 여기에 못 앉아 있을 것 같아서 그러나 보지, 참, 김수 오빠, 그 백발의 잘생긴 남자는 누구세요?"도오연이 이때 말했다."하하, 아까부터 궁금했던 건데, 네가 말하는 백발의 잘생긴 남자가 우리 형사 중에 없거든?"김수는 이때 당황스러운 말을 했다.사실 자신도 방금 전 무언가가 잘못되었음을 알아차렸다, 어젯밤, 형사들이 출동한 건 맞았다.구역의 관련 인사들도 조사하러 온 것으로 전해졌다.내부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다.당시 김수는 구은연으로부터 여동생이 납치됐다는 전화를 받았고, 총 4명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김수는 방금 전 출동한 대형 사건이 그것인 줄 알았다.그래서 김수는 경찰들이 이미 출동했다고 얘기해 줬다.그리고 그도 거기에 합류했을 때, 모든 깡패들은 체포되었고 인질들은 이미 구출되었다.어떤 상황인지는 자신도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다.그래서 이 식사 자리가 그는 몹시 의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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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7화

설마 백이겸?지난번 보조 배터리 일까지 떠올린 김채희는 정말 믿을 수밖에 없었다.백이겸 수상했고 다른 사람들에게 뭔가를 숨기는 것 같았다. 자신이 강제로 호텔에 끌려갔을 때도 백이겸이 가장 먼저 알았다.그래서 바로 구조가 되었다.게다가 이수홍의 차에서 백이겸의 보조 배터리가 발견됐다.이번에는 백이겸이 가장 먼저 알고 네 명을 구출했다.게다가 백이겸의 외투와 휴대폰까지 발견되었다.이 모든 것이 백 도련님이 도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도련님은 자신에게 관심이 없었고 구은혜를 걱정하는 듯했다.물론 구은혜와 가장 사이가 좋은 게 백이겸이다.그리고!마지막으로 백이겸이 화가 나서 부회장인 왕지훈을 때릴 때 학과장이 백이겸에게 얼마나 공손하게 대했던가!더욱이 백이겸이 언제 어떻게 그렇게 부자가 됐는지 누구도 알지 못했다!가장 중요한 것은 도련님의 성도 백씨이고 백이겸의 성도 백씨이다!맙소사~백이겸이 도련님이라면 이 모든 것이 납득이 되었다!김채희의 얼굴이 갑자기 창백해졌다.한미니와 다른 사람들도 뒤늦게 깨달았다.모두가 경악했다."설마 백이겸이 도련님인 거야? 평민 오빠도 백이겸이고?"한미니가 초조하게 속삭였다."모르겠어, 아직 정확하지 않아!"김채희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미리 호들갑 떨지 말고 먼저 백이겸을 관찰하면서 걔 신분부터 밝혀내자!"김채희는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죽었다 깨나도 자신이 백이겸에게 관심이 생긴 것은 알아채지 못했다.어쨌든 이 식사 자리는 매우 심란했다, 여러모로...한편 백이겸.지금 이 순간 그는 별장에 가서 자신의 차를 운전해 누나의 집사들을 데리러 가는 중이었다.이들은 가문에서 직접 임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느 정도 지위를 갖고 있었다.백이겸은 아직 한 번도 비행기를 탄 적이 없기에 공항에서 픽업을 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 잘 몰랐다.그렇다고 플래카드를 들고 기다릴 수도 없는 꼴이다.그래서 차를 아예 밖에 주차했다, 눈에 잘 띄는 곳에.그리고 누나가 보내준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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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8화

"물론 도련님은 아주 잘생기셨다, 하지만 도도야, 나중에 도련님을 만나면 건방진 말 하지 말고 헛소리하지 마. 큰 아가씨처럼 널 예뻐하고 봐주시는 분이 아니니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말썽 부리지 않게 조심해야 해!""저도 들었어요, 도련님은 매우 지루하시고 게다가 아주 바람둥이라서 만나는 여자들도 많다고요!"소녀는 혀를 내밀고 웃었다."이 녀석, 얼른 입 다물지 못해, 어디서 그런 말을 들었어!""진짜예요, 남양의 그놈이 전해준 말이에요, 그들이 그러는데 명동에서 도련님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들이 아주 많다고요! 또 도련님한테 미움을 받으면 강제로 임신을 시킨다고, 얼마나 무서워요!" 소녀는 자신의 배를 만졌다."황인석 그놈이 다 살았나 보구나, 감히 도련님 헛소문을 퍼뜨리다니, 도도야, 큰 아가씨가 도련님은 아주 착한 사람이라고 하셨다! 그 녀석들이 하는 말은 전부 헛소리야, 걔들과 그만 놀아!""큰 아가씨는 도련님의 누나이니 당연히 좋은 말을 해주신 거겠죠!""이 녀석, 얼른 닥쳐!"강 집사는 화를 내며 수염을 만지며 노려봤다.그제야 그는 백이겸이 이미 얼굴을 붉힌 채 옆으로 서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그리고 백이겸도 상대가 자신에 대해 이런 얘기를 하자 차마 인사를 건네지 못한 것이다.어떻게 된 일이지? 어떻게 자신에게 이런 소문이 떠돌 수 있단 말인가?"하하, 청년, 손녀가 도련님에 대해 너무 몰라서 헛소리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 도련님을 모욕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청년은 도련님의 기사인가요?"강 집사가 웃으며 물었다.어쨌든 백이겸은 훗날 가문의 후계자로 지위가 백이지 보다 높은 사람이었다.따라서 도련님의 기사라 할지라도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되었다.더욱이 그의 손녀는 실제로 도련님에 대해 왈가불가했고 기사 청년도 분명 들었을 것이라 판단했다.가문 내부에서도 도련님에 대한 말이 많았다.별별 말들이 다 있었다.어떤 사람들은 조용하고 내성적이라고 말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냉담하다고 말했다! 듣기 좋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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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9화

"어서! 쟤를 잡아!"서경수가 손을 흔들자 즉시 12명의 경호원이 달려와 백이겸과 그의 일행을 포위했다.그리고 서경수 뒤에는 27-28세의 건장한 남자가 서 있었는데, 그는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팔짱은 낀 채 얼굴의 절반이 화상 흉터로 가득한 흉측한 얼굴이었다. 아마도 서경수의 개인 경호원 같았다."흠,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진짜 세상 좁네, 얼마나 지났다고 이렇게 또 만나네!"김다영은 서경수의 팔짱을 낀 채 눈이 빨개져서 걸어왔다. 눈길을 보아 진작에 백이겸을 찢어 죽였을 눈빛이었다. 김다영이 가장 죽이고 싶은 사람은 바로 백이겸 일 것이다.어린 시절부터 늘 곱게 자라온 그녀는 평생 동안 누구에게 싫은 소리 한번, 싫은 행동 한 번 당해본 적 없었다.그런데 그런 그녀가 구타를 당했다.공공장소에서 맞은 것도 모자라 모두들 앞에서 전기 충격기까지 맞았다.말하기 부끄럽지만 그날 그녀는 생리현상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온갖 굴욕이 그녀의 머리에 씌워졌다.이게 다 이 새끼 때문이야!"쟤가 널 때린 거야? 흥, 감히 내 여자를 때리다니, 오늘 그 결과를 톡톡히 보여주지, 네 사지를 갈기갈기 찢어버릴 것이다!"서경수가 말했다.지난번 사고 이후 서경수는 며칠간 해외에 나갔다, 그러다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사고가 터진 걸 전해 듣고 급히 귀국한 것이다.서경수는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된다.자신을 제외한 관련된 사람들도 고통을 받을 것이다.즉, 백이겸의 가족들도 고통을 겪을 것이다.그리고 두 명의 경호원이 백이겸의 어깨를 잡으려 했다.그러나 백이겸은 자신의 옆으로 바람이 스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아!"그때 두 명의 경호원이 줄이 끊어진 연처럼 뒤로 날아갔다.백이겸 옆에 있던 천호와 지후라는 경호원이 나섰디.움직임이 너무 빨라 백이겸도 두 사람이 움직이는 것을 보지 못했다.강 집사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눈앞의 광경을 바라보더니 곧 미소를 지으며 백이겸에게 물었다."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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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0화

그리고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몇 분 사이에 저 꼴이 되었다."하하, 이 녀석, 내가 직접 나서야겠다!"천호와 지후는 차갑게 웃으며 서경수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미친, 얼른 달려들어, 안 그럼 죽여버린다, 얼른!"서경수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그는 아주 단순하게 자신의 여자를 위해 복수를 깔끔히 하고 갈 생각이었다, 그의 옆에 미처 이런 고수가 있을 줄 몰랐다.그래서 그는 자신의 개인 경호원에게 소리쳤다.그리고 얼굴에 화상 흉터를 가진 청년은 천호와 지후를 다시 한번 본 뒤 갑자기 몸을 살짝 떨렸다.두려움이 아니라 마음속의 어떤 감정을 억누르고 있는 것 같았다.그는 즉시 서경수의 앞에 섰다."두 분, 절 죽여도 되지만 저희 도련님은 보내주세요!"그가 덤덤하게 말했다.그리고 천호와 지후는 화상 흉터의 남자를 바라보다 서로의 얼굴을 보았다."미친! 너한테 죽으라고 한 게 아니라, 저 새끼들을 죽여라고 했어, 내말 안 들려?"탁!서경수는 화를 내면 직접 손을 들어 그의 입을 때렸다.그리고 그도 감히 서경수의 손길을 피할 수 없었다, 그의 입가에서 피가 한 줄기 흘렀다."서 씨 가문이 너 같은 쓰레기를 그동안 길러줬어!"김다영도 화를 내며 그의 얼굴을 때렸다.지금이 어떤 때인데!"도련님, 김다영 아가씨, 어서 가세요, 저분들에게 감히 덤빌 수 없습니다!"그가 덤덤하게 말했다."젠장! 너 그렇게 대단하다며? 우리 아빠가 널 헛되이 키웠네! 쓰레기 같은 게, 돌아가면 청소나 해!"서경수는 추가 직접 항복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그는 긴장을 한 채 백이겸에게 손짓을 하며 말했다."이 새끼야, 오늘 준비가 철저하게 되지 않았어, 이제 제대로 준비해서 다시 올 거야!"서경수는 지금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보았고 더 이상 머물면 구타를 당하거나 부끄러움을 당할 것 같았다.이때 백이겸은 강 집사를 바라봤다, 자신이 해결할 수 있다고 눈짓했다.물론 도련님의 기사이니 강 집사는 어떻게든 도울 것이다."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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