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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1화

백이겸은 백낭에게 세 명의 여자들도 같이 데려가라고 일렀다.

그냥 그녀들에게 겁을 주려고 한 것이다, 앞으로 더는 나대지 말라고 경고를 하기 위해서 백이겸은 그녀들을 정말 여기에 던질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 백발의 청년은 바로 조자흥의 경호원 백낭이었다,이정국 밑의 이수홍과 비슷했다.

조자흥이 대하도에서 데리고 왔다.

"조 대표님, 나왔습니다, 지금 마주칠 수 없으니 먼저 철수하겠습니다, 차는 준비되었나요?"

백이겸은 조수석의 조자흥에게 물었다.

"다 안배했습니다, 도련님! 저희 먼저 가시죠, 이쪽은 백낭에게 맡기면 됩니다! 아가씨를 안전하게 학교로 모셔다 줄 겁니다."

그때 캠핑카 한 대가 옆에서 멈췄고, 백이겸은 그제야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은 뒤 캠핑카에 올라 조자흥과 함께 현장을 떠났다.

방금, 장소를 파악한 백이겸은 이정국에게 해산 그룹과 경찰을 파악해 보라고 했고, 자신은 조자흥을 데리고 급히 차에 올라탔다.

조자흥이 준비한 캠핑카에 탔다.

구은혜의 표정을 보니 백이겸의 마음도 완전히 진정이 되었다.

"은혜야,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이 사람들 모두 네가 부른 거야?"

여학생 4명이 나왔다.

도오연은 구은혜를 바라보았다, 숭배의 눈길로.

그의 이번 구원 작전은 바로 구은혜때문에 달려온 것이 분명하다.

게다가 아까 그 장면을 보고 넋이 빠졌다.

마이바흐 6대가 왔다.

프리미엄 차들도 있었다.

건물 아래에는 여전히 기품 있는 경호원 10~20명 있었다.

김채희 교수도 그때 몇 대의 롤스로이스를 데리고 왔다.

그리고 이번 경호원 행렬, 분명히 더 강했다, 특히 그 백발 청년은 그야말로 냉혹하고 난폭했다.

한미니와 김채희도 구은혜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봤다.

"아? 난 모르는 일이야, 누군지 정말 몰라! 나도 무슨 일인지 정말 모르겠어."

구은혜가 의아해하며 한마디 했다.

"그럼 오빠, 누가 저희를 구하라고 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김채희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백낭은 그저 무표정하게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무시하는 것 같았다.

김채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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