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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0화

그리고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몇 분 사이에 저 꼴이 되었다.

"하하, 이 녀석, 내가 직접 나서야겠다!"

천호와 지후는 차갑게 웃으며 서경수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미친, 얼른 달려들어, 안 그럼 죽여버린다, 얼른!"

서경수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그는 아주 단순하게 자신의 여자를 위해 복수를 깔끔히 하고 갈 생각이었다, 그의 옆에 미처 이런 고수가 있을 줄 몰랐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개인 경호원에게 소리쳤다.

그리고 얼굴에 화상 흉터를 가진 청년은 천호와 지후를 다시 한번 본 뒤 갑자기 몸을 살짝 떨렸다.

두려움이 아니라 마음속의 어떤 감정을 억누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는 즉시 서경수의 앞에 섰다.

"두 분, 절 죽여도 되지만 저희 도련님은 보내주세요!"

그가 덤덤하게 말했다.

그리고 천호와 지후는 화상 흉터의 남자를 바라보다 서로의 얼굴을 보았다.

"미친! 너한테 죽으라고 한 게 아니라, 저 새끼들을 죽여라고 했어, 내말 안 들려?"

탁!

서경수는 화를 내면 직접 손을 들어 그의 입을 때렸다.

그리고 그도 감히 서경수의 손길을 피할 수 없었다, 그의 입가에서 피가 한 줄기 흘렀다.

"서 씨 가문이 너 같은 쓰레기를 그동안 길러줬어!"

김다영도 화를 내며 그의 얼굴을 때렸다.

지금이 어떤 때인데!

"도련님, 김다영 아가씨, 어서 가세요, 저분들에게 감히 덤빌 수 없습니다!"

그가 덤덤하게 말했다.

"젠장! 너 그렇게 대단하다며? 우리 아빠가 널 헛되이 키웠네! 쓰레기 같은 게, 돌아가면 청소나 해!"

서경수는 추가 직접 항복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긴장을 한 채 백이겸에게 손짓을 하며 말했다.

"이 새끼야, 오늘 준비가 철저하게 되지 않았어, 이제 제대로 준비해서 다시 올 거야!"

서경수는 지금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보았고 더 이상 머물면 구타를 당하거나 부끄러움을 당할 것 같았다.

이때 백이겸은 강 집사를 바라봤다, 자신이 해결할 수 있다고 눈짓했다.

물론 도련님의 기사이니 강 집사는 어떻게든 도울 것이다.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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