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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2화

소위 비상 캠프란 무장 군대가 있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의료 팀 그리고 정보 수집 부문 등도 있었다.

마치 영화와 똑같았다.

예전에 백이겸은 진정으로 이런 것을 접촉해본 적이 없었다.

이런 것을 백이겸에게 물려주는 건 그가 오늘부터 정말 모든 것을 책임지게 된다는 걸 의미했다.

그래, 앞으로 천천히 하면 되지!

모든 사람들이 휴식할 때 백이겸도 휴식할 준비를 했다.

이때서야 그는 갑자기 한 가지 일을 처리하지 못했다는 것이 떠올랐다!

이에 백이겸은 싸늘하게 웃으면서 한 방으로 걸어갔다.

“젠장, 가만히 있어. 때리기 전에, 넌 개냐? 왜 사람을 무는 거야?”

문 앞에 도착하자 안에서 경호원들이 욕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젠장, 날 풀어주지 못해? 대원 도련님이 오면 너희들은 죽었어!”

김다영은 이렇게 욕했다.

“하하, 대원 도련님? 아이고, 무서워라. 이곳이 어딘지 알아? 넌 우리 백 도련님에게 미움을 산 거야, 죽기만을 기다리라고!”

“무슨 백 도련님? 내가 언제 명동의 백 도련님을 건드렸다고 그래!”

김다영은 깜짝 놀랐다.

“아직도 모르는 척 하는 거야? 오늘 널 데려온 사람이 바로 백 도련님이야!”

“뭐? 그 사람이? 뭐라고? 그 사람이 명동 그룹의 백 도련님이라고?”

이때 백이겸이 문을 열고 들어갔다.

“백 도련님!”

보디가드 두 명은 바로 공손하게 머리를 끄덕였고 눈치 있게 밖으로 나갔다.

“너, 너...... 너 뭐 하려는 거야?”

김다영은 그제서야 겁을 먹었다.

그리고 드디어 실버 레스토랑에 있을 때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는지 깨닫게 되었다.

저 사람이 바로 백 도련님이었어!

“내가 왜 너를 데리고 이 방에 왔을 것 같아?”

백이겸은 빙긋 웃었다.

“하지만 백 도련님, 전 대원 도련님의 여자에요!”

묶여있던 김다영은 낮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한 후 고개를 숙였다.

그녀의 표정은 매우 쑥스러워 보였다.

보디가드들의 말처럼 백 도련님과 비교해보면 서대원은 확실히 아무것도 아니었다.

서대원의 여자가 되어도 최고의 위치까지 올라가지 못하지만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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