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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화

백이겸은 김다영을 끌고 곧장 프리미엄 온천 회관으로 향했다.

그리고 문을 열러 온 보디가드들에게 김다영을 방에 데려가 잘 감시하라고 했다.

“아이고, 기사님. 온천 회관에서 꽤 체면이 있나 봐요, 보디가드들도 당신의 말을 듣는 걸 보니.”

도도는 웃으면서 말했다.

“백 도련님, 오셨어요?”

회관에 있던 이정국과 조자흥은 백이겸이 들어오자 다급히 쪼르르 달려와 맞이했다.

이와 동시 그들은 강 집사에게도 인사를 했다.

이정국과 조자흥은 평소 명동에서 위풍당당한 인물이었지만 백이지와 강 집사 앞에서는 똘마니에 불과했다.

그들의 말에 강 집사와 천호, 지후, 그리고 도도는 모두 멍해졌다.

“백 도련님?”

“당신이 백 도련님입니까?”

강 집사는 깜짝 놀라면서 말했다.

“네, 저입니다. 아까 자기소개를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었어요!”

백이겸은 씁쓸하게 웃었다.

“에헴......”

강 집사는 조금 놀랐을 뿐만 아니라 얼굴이 뜨거워졌다.

아까 그들은 차에서 백 도련님에 대해 이야기했었다.

그들은 옷을 소박하게 입고 수줍어 보이는 그가 백 도련님인 줄은 몰랐다.

보아하니 큰아가씨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

“네? 당신이 바로...... 백 도련님이세요?”

도도는 처음에 백이겸이 아주 성실한 사람이라고 느껴져 꽤 가까운 거리에 서있었다. 그러나 그 호칭을 듣게 된 도도는 그만 멍해지고 말았다!

백이겸은 씁쓸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저었다.

이건 그저 에피소드에 불과했다. 조자흥은 이미 그들에게 저녁 파티를 준비했다. 그들은 저녁을 먹으면서 아주 빨리 친해졌다.

“백 도련님께 전해드릴 일이 있어 큰아가씨가 절 보낸 겁니다. 이건 어르신의 뜻이기도 합니다. 아마 큰아가씨는 전에도 몇 번 말씀하셨을 겁니다!”

이때 강 집사가 공손하게 말했다.

“큰아가씨의 시험은 이미 6년 전에 이미 끝났습니다. 그리고 도련님의 시험은 지금부터 정식으로 시작되는 겁니다. 그리하여 가문에서는 큰아가씨와 도련님의 신분으로 만든 명동 그룹을 경매하려고 합니다. 경매한 후 도련님은 자신만의 자산을 얻게 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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