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부인은 대표님의 모든 챕터: 챕터 981 - 챕터 990

2266 챕터

제981장

이것은 그를 꽤 분노하게 했다. 그래서 그가 직접 강양상회를 파괴했다. 현재의 강양상회 본부는 이미 폐허가 되었다.미처 도망가지 못한 많은 상회회원이 폐허 아래 묻혀 생사를 알 수 없었다.이에 대해 조풍하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김신 몇 사람이 자취를 감추자, 그는 즉시 양태하를 동원하여 조사하라고 하였고, 곧 이씨 일가를 조사하였다.그러고 나서 그는 김신 몇 사람이 진시우에 의해 장무사로 끌려와 피난했다는 것을 알았다.다시 장무사를 찾은 조풍하의 얼굴에는 ‘냉혹함’이라는 세 글자가 가득 적혀 있었다.이미 귀대한 여봉선, 고사혁, 무강우 등이 동시에 나타나 그들 앞에 가로막았다.양태하는 상황을 보고 차갑게 말했다. “장무사는 이미 진시우의 앞잡이로 전락한 거야? 정말 타락했구먼. 귀경한 후에 나는 사실대로 보고할 것이다!”여봉선은 얼굴에 냉기가 가득했다. 그녀는 양태하를 무시하고 공적인 일은 공정하게 처리하는 표정만 지었다. “몇 분이 손님으로 오신다면, 장무사는 환영하지만, 만약 소동을 일으키러 오신다면, 교토 조씨가문에서 오신다 해도 출입 금지입니다.”고사혁, 무강우는 여봉선의 좌우량측으로 나뉘어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조풍하는 담담하게 웃었다. “고작 두 대장도 감히 내 조풍하의 길을 막아? 내가 확실히 너희들을 죽일 수 없지 하지만 너희들을 망가뜨리는 정도면 ……위만성이 감히 나한테 머라하겠어?”고사혁은 구차하게 웃지 않고 큰 소리로 말했다. “우리가 만약 이런 것에 두려워한다면, 장무사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조풍하는 그를 힐끗 쳐다보며 입술을 살며시 움직였다. “대종사도 아닌 네가 말할 몫 이 어디 있다고? 종로야, 치워 버려.”빵!조풍하옆에 서 있던 종철일은 갑자기 발밑에 보도블록이 터져 포탄처럼 몸을 날렸다.고사혁은 동공이 움츠러들고 온몸의 신경이 팽팽해졌지만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여기는 장무사지, 너의 조 씨네 가문이 아니야!”이때 한줄기 엄한 소리가 울리자, 강천, 소홍영이 선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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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2장

여봉선 등은 모두 얼굴에 분노의 기색이 가득했다. 정말 사실을 외면하고 함부로 날조하는 사람이다.이 양태하는 심술이 바르지 않는데, 진무사는 어떻게 이런 사람을 파견하여 순찰을 맡을 수 있겠는가!조풍하는 표정이 차갑고 담담하게 말했다. “나는 상학, 김신 그리고 김양 이 세 사람만 원한다. 이 세 사람만 나에게 맡기면 난 지금 즉시 떠난다.”강천은 얼굴이 창백해져서 여봉선 등 옆에 돌아와서 말했다. “네가 말한 이 세 사람은 장무사에 없다!”조풍하는 눈빛이 차가워지며 종철일더러 강천을 불구로 만들려고 했다. 갑자기 무서운 천지의 대세가 그들을 뒤덮어 그들이 무거운 압력을 느끼게 했다.위만성이 도착하여 직접 강천 등을 뒤에 보호했다. 자기 사람을 끔찍하게 아끼는 위조장은 눈빛이 매섭게 종청일을 바라보았다.위만성은 차갑게 말했다. “조풍하 너는 꼭 나 같은 늙은이와 싸워야겠어?”조풍하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위 팀장, 당신은 상학 등과 잘 알지도 못하는데 그들을 위해서, 오히려 우리 조씨가문과 맞서려 하다니.” “나 조풍하가 굳이 늙은이랑 싸우려는 게 아니라, 이 장무사의 팀장이…너무 건방져서 말이지!”말이 여기까지 오자 조풍하의 얼굴색은 이미 어두워졌고 목소리와 함께 다소 음험해졌다. “교토 조씨가문이 너네를 고려야할 필요가 없는데!”슈!종철일은 그가 마지막 한 글자를 말할 때 바로 위만성을 향해 돌진했다.철포삼을 수련한 이 무자는 마치 무서운 폭풍을 몰고 온 것처럼 그를 향해 휩쓸어 왔다.위만성은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그는 조씨가문과 철저히 얼굴을 찢고 싶지 않았지만 조풍하는 그를 너무 안중에 두지 않았다.강천은 맞아서 맥이 몇 개 끊어졌다. 앞으로 실력이 틀림없이 손상될 것이다. 하지만 그는 팀장으로서 부하를 위해 나서지 않을 수 없다.강대한 경력은 위만성의 체내에서 사지 백해로 류동했다. 이 육 순로 인의 몸은 탁탁 소리를 내며 원래 기혈을 잃고 쭈그러진 혈육과 피부를 순식간에 다시 생기를 띠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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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3장

위만성과 태문세, 이 두 사람을 합치면 설사 그가 조씨가문이라 하더라도 무시할 수 없었다.이를 생각하자 조풍하의 눈빛은 다소 어두웠다. 그는 차갑게 온정솔을 힐끗 쳐다보고 말했다. “태 어르신이 나선다면. 제가 어찌 감히 체면을 주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합시다. 저는 여기서 태 어르신이 건강하시고 동해처럼 복을 받으시고 남산보다 수명이 길기를 축원합니다.”음양이 괴상하게 한마디 하자 조풍하는 양태하에게 말했다. “양 순찰, 우리 갑시다.”양태하는 마음이 달갑지 않았다. 그는 태문세 이 늙은이가 뜻밖에도 나설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몇 사람이떠난 후 위만성은 갑자기 얼굴색이 변하여 선혈을 훅 토해낸 후 격렬한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소홍영과 강천은 모두 놀라서 황급히 이 육순 노인을 부축했다.소홍영은 걱정스럽게 물었다. “위 팀장님, 왜 이러십니까?”온정솔이 천천히 떨어지며 탄식했다. “조씨가문은 종철일 한 명 보냈을 뿐인데 겨우 한 수 지나자, 너희장무사의 최강자가 이미 이런 상처를 입었으니.” “이제 너희들은 조씨가문이 도대체 얼마나 무섭고 건드릴 수 없는지 알겠지?” “조씨가문은 종철일보다 더 대단한 무자가 있다. 대하 최고의 가문은 그 진시우가 건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니야.”강천 등은 모두 등이 차가워졌다. 위 팀장님이 피를 토한 것이 방금 종철일과의 맞대결 때문이라고?그러나 그것은 단지 한 수 맞았을 뿐이다!일시에 몇 사람은 모두 조씨가문의 무서움을 느꼈다. 이런 세력을 맞서는 진시우에게 아직 살 길이 있을까?위만성은 뒤 늦게 힘을 찾아 침울하게 말했다. “너무 강해……철포삼무자가, 어찌 이렇게 강할 수 있지? 나의 경력도 약한 편은 아닌데. 전혀 그의 철포삼을 깨뜨릴 수가 없어!”그는 온정솔을 바라보며 물었다. “태 어르신 쪽은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이지?”온정솔은 말했다. “원래 태 어르신께서는 상관하려 하지 않았지만 위 팀장님이 진시우를 선택한 이상 어르신께서도 조금이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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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4장

온정솔은 생각이 분분했다. 그는 목소리를 낮춰 말했다. “진시우 그 친구가 관문에서 나오면 위 팀장님께서 알려주십시오. 만약 그가 정말로 그런 실력을 갖추었다면……” “태 어르신은 위 팀장님과 손잡고 조씨가문이 계속 사람을 구미에 파견하는 것을 막을 것입니다.” “그래.”위만성은 정중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온정솔이 떠나자, 위만성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이때 상학 몇 사람이 비로서 걸어 나와 그들을 감격했다.위만성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 “나는 시우 동생의 체면을 봐서 세 분을 보호한 것이오. 앞으로 세 분이 보호해 준 가치와 일치한 능력을 보여줬으면 싶군.”회장은 말했다. “훗날 반드시 진 선생님을 위해 원망 없이 칼산에 오르고 불바다에 내려가겠습니다. ”김신 부자도 서둘러 태도를 표명했다.위만성은 그들을 물러나게 한 뒤 걱정이 태신인 강천 등을 데리고 장무사내로 돌아왔다.…………조풍하와 몇 사람은 기분이 언짢게 선락거에 왔다.주인장의 이름은 우선원이었는데 그들이 나타나자 얼른 일어나 맞이했다. “조 선생.”주인장 우선원이 정중하게 소리쳤다.조풍하가 도착한 날, 그는 바로 가서 알현했다. “우 주인이 이렇게 사양할 필요가 없어. 당신이야말로 이곳의 주인인데.”조풍하는 매우 온화해 보였고 이전에 장무사에서의 거만함과 조씨가문으로서의 자랑이 없었다.우선원은 웃으며 말했다. “교토에서 오신 귀한 손님인데, 어찌 소홀히 할 수 있겠습니까?”그는 소식이 영통하여 이미 조풍하가 장무사에서 있은 일을 알고 있었지만, 상대방이 기분 나빠 할까 언급하지 않았다.시시하고, 영양가치 없는 이야기를 나눈 후 조풍하는 담담하게 얘기했다. “지금 구미의 형세는 나에게 있어서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나는 주인장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 이번 교토 방문은 반역자를 청신하는 것은 핑계일 뿐. 진짜 목적은 사실 따로 두 가지가 있어.”우선원은 굳은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제가 도울 수 있는 곳이 있는지 모르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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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5장

조풍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내가 너를 돕는다면 그들과 연맹하는 것이 아니라 너의 선락거가 직접 그들의 세력을 인수하고 한 곳을 통합하는 것이다.” “스—”우선원은 차가운 숨을 들이마시며 걷잡을 수 없이 일어서며 호흡도 기 빠졌다.조풍하는 그의 이런 표정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주인장은 이렇게 하는 것이 어떻다고 생각하시는지?”우선원은 안색이 확 바뀌었고, 한참 동안 생각하다 천천히 말했다. “만약 그들의 세력을 삼킬 수 있다면, 내가 반드시 견고한 온양시를 구멍 뚫을 것이야!” “그래.”조풍하는 흐뭇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럼 이렇게 하자고. 연씨 집안 그들, 나 조씨가문이 해결할 테니까.”우선원은 마음속의 흥분을 억제하며 갑자기 무엇이 생각나서 말했다. “조 선생, 나에게 제안이 하나 있어.” “말해봐.”우선원은 말했다. “우리는 링을 쳐서 그 진시우에게 전서를 내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씨 일가,유수성,정천회,장무사의 위만성 등을 다 불러서 종로일이 진시우를 고기 진흙으로 만드는 것을 보게 하는 거지.” “이를 통해 조씨가문의 위신을 세워 그들이 절망의 정상에 오르게 하고, 애초에 진시우를 선택한 것을 후회하게 만드는 거야.” “어?”조풍하는 흥미진진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 제안 괜찮은데. 좀 재미있어! 그래, 네가 처리해.”우선원은 기뻐하며 말했다. “당연하죠. 문제없습니다!”…………장무사, 폐관실.진시우는 이미 봉인을 끌어냈지만, 그 중의 부적은 너무 복잡했다.이 봉인은 마치 폐쇄적인 대광주리와 같아서 반드시 조심스럽게 분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봉인이 파괴되어 안의 경금의 기운을 손상할 수 있다. “정말 복잡하군……그러나 경금의 기운을 장총 속에 봉인하면 충분한 경금의 기운을 발산하지만, 장총의 파괴력을 증강할 수 있어.”그러나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는지 이 봉인도 잠잠해졌다. 봉인의 효과만 남았을 뿐 경금의 기운을 방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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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6화

진시우가 페관실에 있는 동안 밖에서는 아주 큰일이 일어 났다.장무사에는 정봄 한명만 남아 진시우가 나오기를 기다렸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선락거거주가 주최하는 무도시합장에 갔다.정봄은 초조한 얼굴로 줄곧 정원을 거닐며 서성거렸다.《진시우, 좀 빨리 나와라, 더 늦으면 다들 정말 큰일난다.》 비록 짧은 며칠밖에 안되였지만 선락거는 마치 미치기라도 한듯 진시우의 친구들을 물고 놓지 않았다.진시우의 두 회사는 큰 골치거리를 만났다.령양제약의 생산작업장에서 갑자기 큰 불이 일어나 숱한 생산설비들이 소실되고 그 손실액은 8천만을 넘어섰다.유수환의 공사가 합병된 후 중요한 공사프로젝트가 몇개 있었는데 바로 이틀전에 이 공사장들에서 고분으로 의심되는것들이 발견되여 문화담당부문은 즉시에 현장을 봉쇄했다.비록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진위를 막론하고 적어도 당분간은 착공할수 없다는것, 이것은 두 공사장의 미래의 불확신성을 의미했다.그들은 포기도 견지도 어려웠다. 게다가 이미 예매로 거의 전부를 팔았는데 이제 포기하면 그 돈을 전부 고객들에게 돌려주어야 하였다.이것은 회사에 있어서 또 하나의 거대한 자금유출이였다. 유수환의 본래 회사는 그 돈으로 다른 사업에 투자했기때문에 그렇게 많은 현금을 지불할수가 없었다.만약에 포기한다면 만양건설의 계좌에서 돈을 꺼내야 하는데 이것은 회사에 있어서 너무도 난감한 문제였다.게다가 현동초약장에서 가짜약을 팔았다는 소문이 퍼져 언론의 공격을 받고 현동초약장은 이미 이틀동안이나 문을 닫고 있었다.일단 문을 열기만 하면 사람들이 몰려와 소천경이 양심이 없고 속이 시커멋타고 욕하면서 썩은 채소잎과 썩은 달걀을 미친듯이 퍼부었다.이씨 일가의 이현문은 이미 풀려났지만 모든 사업을 내려놓은것 같았다.서울 갑부 송진하는 밖에서 하마트면 대형화물차에 치여 죽을 뻔했는데 그 이후로는 딸과 함께 집에 박히여 더는 외출하지 않았다.온양시쪽에도 사정은 같았는데 임씨그룹의 처지가 유난히 어려워졌고 총경리 임아름은 더욱 위험에 처했다.눈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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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7화

“이 칼들의 품질이 그리 좋지 못한가, 내 힘을 조금만 받고도 이리 부스러지다니...”진시우는 고개를 돌려 남은 4자루의 칼들을 모두 한데 묶어 놓고 장무사로 향했다.경금의 기운이 이미 이루어졌으니 페관은 끝낼수 있었다.게다가 그는 하루밤이라는 짧은 시간동안에 진기의 절천팔도를 연마했다. 비록 능숙하지는 않지만 상당한 도기를 방출할수 있었다.진시우는 돌아오는 길에 흰 치마를 입은 기질이 완곡하고 마치 정련과도 같은 정봄을 만났다.진시우는 의아해서 물었다.” 정봄아 너 어떻게 왔니?”정봄은 기쁜 기색으로 안도의 숨을 쉬며 말했다. “너 끝내 나왔구나, 나하고 빨리 가자”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자 정봄은 그를 데리고 차를 몰아 출발했다.“무슨 일이 생겼어?” 차안에서 진시우는 정봄의 불안을 알아채고 소리내여 물었다.정봄은 진시우와 교제가 있는 세력이 겨냥된 상황을 간단히 말해주었다. 이를 듣는 진시우의 눈빛도 다소 차가워졌다.“이상한데... 난 조씨가문의 미움을 산적이 없는데 왜 그들이 나를 겨냥한거지?”진시우는 눈을 찌푸리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임씨그룹에 비해볼 때 조씨가문 사람들은 그의 두 회사를 상대하는데 더 큰 힘을 쏟아부었다.“선락거거주는 무도링을 열어 정천회무자들을 강제로 올려 보내 뛰게 한 다음 더 강한 사람을 내보내 정천회무자들을 불구로 만들었어”“장갑상자안에 선락거에서 네게 보내는 전서가 있는데 낙관은 종철일이야.”진시우는 이 말을 듣고 미간을 지푸렸다. “정말 뻔뻔스럽구나, 횡련철포삼의 대고수가 나같은 대종사에게까지 전서를 썼으니...”쏴정봄은 갑자기 급정차를 하고 머리를 돌려 조심히 물었다. “너... 위할아버지는 네가 무도천인을 돌파할수 있다고 하지 않았니? 그런데 아직두 대종사야?”진시우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나? 무도천인을 돌파한다구? 난 그런 말 한적이 없는데”정봄은 얼굴이 창백해지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그럼 우리는 가면 안되. 넌 무도천인도 아닌데 지금 응전하면 죽는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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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8화

”진시우씨는 도망가지 않을겁니다.” 조풍하의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차가운 소리가 맞은편에서 스탠드로 들려왔다.조풍하가 소리나는 쪽을 바라보는데 송라엘이 평온한 눈빛으로 그를 주시하며 확신있는 어투도 말했다. “당신이 우리에게 준 상처는 진시우씨가 우릴 대신해 갚아줄테니 그가 나온 후에 당신들은 아마 지금처럼 득의양양하지 못할겁니다.”조진이는 허허 소리를 내여 웃으며 말했다. “정말 웃기는군요, 당신들은 우리에게 3일동안 당하며 얼마를 손해보았는데 진시우 그사람은 어데 있는가요?” “페관이라고 하는데 당신들이 그렇게 많은 손해를 보았는데도 그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사나흘의 페관이 설마 무얼 바꾸기라도 하겠습니까?”“페관을 핑게로 우릴 피하는게 분명합니다. 진시우는 바로 그런 겁쟁이라니까요””송라엘양, 당신은 한개성의 갑부집의 여식이니만치 본 도련님의 여자가 될 자격이 있습니다, 만약에 당신이 내 여인이 되기를 원한다면 우리 조씨가문은 당신네 송씨가문이 서울대갑부의 지위를 유지할수 있게 적극 도와주지요.”송라엘은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 “당신은 조씨가문에서 몇위이고 지위가 얼마나 높은가요? 발언권은 있는가요? 앞으로 조씨가문 이사중의 한명으로 될수는 있는가요? 아니면 범상치 않은 천부적인 무도재능을 가지고 있어 장래에 무도천인이라도 될수 있는가요? 당신이 이 조건들을 만족시킨다면 난 고려해불수도 있답니다.”조진이의 얼굴색이 갑자기 변하고 성이 나서 말했다. “뭐라구 이쌍년이 정말 자기를 무슨 인물로 생각하나 본데 나도 그저 너를 가지고 한번 놀아보려고 한것뿐이거든, 네 주제에 우리 조씨집안에 시집올수라도 있다고 보냐?”송라엘이 담담하게 말했다. “내가 당신들 조씨가문에 시집간다구? 보아하니 당신은 내 조건을 만족시킬수도 없을뿐더러 머리 또한 나쁘군요. 내가 한 말은 분명히 당신이 마음에 없다는 뜻인데 당신은 아직도 제 기분에만 들떠있는걸 보니. 진시우는 당신같은 조씨가문 사람들보다 몇배나 뛰여나지만 그렇게 날뛰지 않았답니다.”조진이가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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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9화

설사 대종사가 한명 더 있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상호법이 순식간에 다가오고 전장로는 즉시 정면으로 맞섰다."흥, 전병씨, 당신 꼭 죽을 길을 택해야겠습니까? 저들은 모두 조씨가문이 청소해야 할 대상입니다, 저들을 따라가봐야 전도가 없단 말입니다!"상호법의 권세는 맹렬하고 모든 초식마다 기풍을 부렸다.전병장로는 마음이 무거웠다. 양백수가 지켜보지만 않았어도 그는 지금 그냥 물러가고 싶었을것이다.그는 정천회에 가입은 했지만 이런 무의미한 일때문에 목숨을 잃고 싶지는 않았다.양백수는 표정이 이그러져 불안해하며 위만성을 한 번 보았다.갑자기 선락거거주가 밝은 소리로 말했다. “재미없군요. 나의 이 시합장은 진시우를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것인데 그가 뜻밖에도 페관을 구실로 오지 않을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합장을 마련한 이상 이렇게 물러설수는 없지요. 당신들을 상대해 몇십억의 손실을 입혔는데도 당신들은 참기만 하면서 진시우를 찾아 오지 않으니...”“지금 이순간부터 한시간마다 한명씩 진시우와 가까운 사람들을 죽이겠습니다.”“이 말이 나오자 사람들의 표정이 조금씩 변했다.”양백수는 더욱 열이 받아 소리쳤다. “우선원, 네가 감히!”우선원은 허허 웃으며 조롱하듯 말했다. “내가 감히 못할게 뭐있어? 3일이나 기다렸는데 그림자도 안삐치구 나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잖아!”계속하여 그는 냉소를 띠우고 말했다. “양백수, 듣자하니 너 이미 진시우의 앞잡이가 되였다는데? 내가 보기엔 너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다.”“경망스럽다!” 양백수는 뛰쳐나와 시합장위에 떨어 졌다.우선원은 움직이지 않고 고개를 돌려 공손하게 말했다. “조선생 저 양백수는 뭘 모르니 내가 보기엔 저자에게 심각한 교훈을 좀 남겨줄 필요가 있습니다.”조풍하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일리가 있습니다. 종로야 숨은 조금 붙여놓아야 한단걸 기억해, 진시우가 나온 후에 조씨가문에 죄를 지운 자의 말로를 똑똑히 보게 해줘야 한다.”종로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 말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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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0화

각호법이 떠난 후 위만성은 즉시 이를 알아챘다. 그는 표정이 약간 변하여 즉시에 소홍영을 불러 따라가게 하였다.무강우는 어디까지나 일개 무도종사일뿐 각호법의 상대가 안되였기때문이다.그러나 소홍영이 떠나기도 전에 양태하는 이미 차갑게 그녀를 주시하며 담담하게 말했다. “소부장이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나도 가만 있지 않겠으니 탓하지 마시오.”위만성은 노한 목소리로 말했다. “양태하... 너는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후과를 네가 책임질수 있기를 기도하는게 좋을거다. 그렇지 않으면 네가 교토에 돌아간다고 해도 나는 너로 하여금 죽는것보다도 못하도록 만들것이다.”양태하가 미간을 살짝 찌그리는데 그는 놀랍게도 위만성의 이 말에 약간 놀랐기때문이다.확실히 서울에서 그는 모든것을 손에 완전히 장악할수가 없었고 일단 진무사에 전달되면 그의 인생은 정말로 끝장날수 있었다.“흥” 조풍하는 갑자기 가볍게 코방귀를 끼며 담담하게 말했다. “양순찰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교토쪽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우리 조씨가문이 당신의 뒤를 봐줄테니까요”양태하는 이말을 듣고 갑자기 미친듯이 기뻐했다. 조풍하의 이 담보만 있으면 그는 아무런 근심도 없어지기 때문이었다.“게다가” 조풍하는 말머리를 돌려 의미 있는 눈길로 위만성을 바라보며 음산하게 말했다. “위만성이 오늘을 넘길수 있을지는 누구도 장담할수 없는 걸요”양태하는 살짝 놀란 표정으로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말했다. “조선생, 만약에 위만성까지 죽인다면 일을 너무 크게 만드는게 아닙니까?”“그런건 양순찰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결과에 따라 우리 조씨가문 사람들이 자연히 책임을 질겁니다.”양태하는 가슴이 떨렸다. 조씨가문이 이번에 이렇게까지 모진 마음을 먹었는가? 그것도 장무사를 통괄하는 위만성을? 지위가 태문세보다 낮지도 않은 그를?빵빵!양백수와 전장로는 모두 패하여 하나는 링에서 떨어지고 하나는 스탠드에서 곤두박질쳤다.조진이가 험상궂게 소리쳤다. “상호법, 나는 송라엘과 낙청영 두 여자를 모두 요구한다.”진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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