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부인은 대표님의 모든 챕터: 챕터 151 - 챕터 160

2318 챕터

제151화

"형님..."양기천은 완전히 넋을 잃었다, 그는 자신의 형님이 주먹 한방에 쓰러질 줄은 몰랐다."네... 네가 감히 우리 형님을..."이 순간 담요원은 진시우가 말한 사람이 다름 아닌 김군천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뭐, 살았으면 됐지!" 진시우는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말했다, 담요원이 살아있는 것은 좋은 일이었다.진시우는 이미 힘을 많이 아꼈는데 그래도 한 방에 죽어버린다면 기분이 아주 나빴을 것이다.다행히도 담요원은 그 정도의 약골은 아니었다."얼른 도망가!"담요원은 얼굴색이 확 변하더니 벌떡 일어나서 진시우의 다리를 잡았다.양기천은 창백한 얼굴색으로 이를 꽉 물더니 도망을 갔다!"사부님한테... 꼭 우리를 대신해 복수해달라고 전해줘!"담요원은 진시우가 도망가는 양기천을 잡지 않는 것을 보고 옅은 미소를 지었다."사부라는 사람이 당신들 보다 더 강한가요?""당연하지, 사부님은 우리보다 천 배는 더 강할 거다!"담요원은 피를 토하며 이렇게 말했다. "너 딱 기다려, 사부님이 우리를 대신해 복수해 줄 테니까!"진시우는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다행이네요, 그럼 저는 기다리고 있을 게요!"사람이 많이 와야 힘 조절을 연습할 수 있을 텐데..."넌 이제 죽었어..." 이 말을 끝으로 담요원을 숨을 거뒀다.얼굴이 창백해진 임아름은 겨우 안정을 되찾고 이렇게 말했다. "시우야, 방금 그 양기천이라는 사람 도망쳤는데...""괜찮아, 내가 일부러 보낸 거니까." 진시우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저 자식들을 뿌리 뽑으려면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와야지.""하지만..."임아름이 뭐라고 말하려 할 때 진시우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연희?" 진시우는 전화를 받았다."오빠, LU 그룹의 어르신이 맞아서 심하게 다쳤어요. 빨리 좀 와 봐요!"진시우는 잠깐 멈칫하다가 대답했다. "금방 갈게."전화를 끊은 후 진시우는 이렇게 말했다. "대표님, 나 아무래도 연차를 써야 할 것 같은데.""너..." 잠깐 주저하던 임아름은 짜증 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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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화

진시우를 발견한 유홍우는 희망 가득한 눈빛을 보내왔다.진시우는 약간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 "죽은 것도 아니라 다친 건데 뭘 그렇게 긴장해요?"유지나는 흥분된 말투로 말했다. "저희 할아버지 괜찮아요?""네." 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였다. "한 달쯤 쉬고 나면 괜찮아질 거예요, 그동안 무조건 안정을 취해야 해요."유지나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다리 근육이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한 관계로 그녀는 여전히 휠체어에 앉아있었다."감사합니다!""천만에요."유홍우는 은행 카드를 한 장 건넸다. "이건 저의 작은 마음이니 부디 받아주세요."진시우는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또 돈을 주는 거예요?"그러자 유홍우는 이렇게 말했다. "혹시 다른 물건을 원한다면 저한테 말씀하세요, 제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찾아올 테니!"진시우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런 뜻이 아니라... 그냥 받을게요."만약 지금 받지 않는다면 LU 그룹에서 또 생각을 지나치게 많이 할 것이다.조중헌은 진시우의 실력에 놀라지도 않을 경지에 달했다.그는 그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시우야, 김 의원이 너랑 얘기하고 싶다는데 혹시 관심이 있나?""김의원이요?" 진시우는 약간 멈칫했다.조중헌 옆에 서있던 김종명은 황급하게 말했다. "얘기가 아니라 가르침을 청하는 거예요! 안녕하세요 진 의원님, 저는 김종명이라고 합니다!"진시우는 당연히 김종명을 기억하고 있었다, 바로 이 사람이 유지나의 한독을 폭주하게 만들었다."안녕하세요. 할아버지와 아는 사이라면 그냥 할아버지처럼 제 이름을 불러줘요.""그럼 안되죠!" 김종명은 정색하면서 대답했다. "제가 가르침을 받는 입장에서 어찌 감히 이름을 부르겠습니까?"진시우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이렇게 물었다. "뭘 알고 싶은 건데요?"김종명은 황급하게 말했다. "유지나의 한독에 관해서 말인데요. 제가 여러 책들을 봤지만 천성초가 여전히 가장 훌륭한 선택인 것 같아서요.""치료는커녕 한독이 몸에서 폭주를 일으킬 줄은 몰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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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화

진시우는 유홍우의 열정에 못 이겨 동의를 했다.유백열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일어났다. 진시우가 자신을 살렸다는 말을 듣고 그는 침대에서 내려와 무릎을 꿇으려고 했다.진시우는 노인한테 그런 인사를 받을 수가 없었다.유지나는 진시우를 빤히 쳐다봤다. 짧은 이틀 동안 그는 자신의 한독을 치료했을 뿐만 아니라 할아버지의 목숨도 구해줬다.진시우는 이 두 가지 일을 이용해 모든 것을 요구할 수 있었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대단한 의술에 착한 성격까지 갖고 있는 그는 꽤 매력이 있었다.유백열은 이렇게 감탄을 했다. "저는 그동안 지나의 병을 치료하려고 많은 시간을 낭비했어요.""안 그러면 김군천한테 그렇게 쉽게 당할 일도 없었겠죠."진시우는 이렇게 물었다. "그 김군천이라는 사람 혹시 거북이 등껍질처럼 생긴 사람인가요?"그는 김군천의 생김새까지 묘사를 했다.유백열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맞아요! 진 의원님은 어떻게 알아요?""아... 그 사람이 주진원 할아버지를 죽이려고 해서 주안현 아저씨가 저한테 도움을 청했는데 도와주러 갔다가 마주쳤어요."유백열은 깜짝 놀랐다. "그랬군요... 저를 주요 목적으로 찾아온 건 아니었네요! 김군천은 실력이 아주 대단해요, 이미 높은 경지에 이르러서 고수들도 대하기 어려워하거든요."진시우는 동의를 하며 머리를 끄덕였다. "확실히 대단하죠.""김군천이 지금은 어떻게 됐나요?"유백열은 이렇게 물었다. 비록 그는 진시우의 실력에 대해 잘 몰랐지만 진시우가 아무리 강해봤자 김군천을 이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죽었어요." 진시우는 이렇게 말했다."..."유백열은 넋이 나간 모양이었다, 그는 믿을 수 없겠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물었다. "죽, 죽었다고요? 진 의원님이... 그를 죽였다고요?""네."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였다. "제가 힘 조절을 못해서 어쩔 수 없었어요."유백열은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그의 중점은 이게 아니었다.그는 모든 힘을 다 해서도 김군천을 이기지 못했다!이 순간 유백열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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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화

진시우는 도대체 무슨 사람이지?왕경훈은 황급히 앞으로 나와서 마중을 했다."어르신, 회장님, 진 선생!"유홍우는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왕 대표도 진 의원님과 아는 사이인가요?""네." 왕경훈은 이렇게 말했다. "저번에 만흥 그룹의 강 이사님과 왔을 때도 제가 직접 마중을 했거든요.""강진웅이요?!" 유홍우는 굳은 표정으로 물었다.LU 그룹은 온양시에서만 유명한 회사이지만 만흥은 서울에서도 손에 꼽히는 부동산 회사였다!인맥이면 인맥, 자산이면 자산, 만흥 그룹은 전부 LU 그룹보다 뛰어났다."네."왕경훈은 웃으면서 말했다. "저와 함께 올리가시죠.""그래요." 유홍우는 놀라움을 애써 누르며 왕경훈을 따라갔다.엘리베이터에 들어선 후..."그러고 보니 오늘 저희 호텔에 엄청난 손님이 왔어요, 구미시에서 왔다고 하던데요."왕경훈은 이렇게 말했다. "어르신은 들어봤을 수도 있겠네요.""그래요?" 유백열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되물었다."구미시의 임 씨 가문 사람이에요."유백열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온 사람은 누군가요?""구미시 임 씨 가문의 셋째 도련님이요."이 말을 들은 유백열은 감탄하면서 말했다. "대단한 사람이 왔구먼!""혹시 관심이 있으시면 제가 자리를 마련할까요?"유백열은 머리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니에요, 임 씨 가문의 셋째 도련님이 왜 나 같은 사람을 만나겠어요.""하지만 그 셋째 도련님은 왜 온양시에 왔대요?""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유백열은 계속해서 감탄했다. "직계가 직접 나섰다면 작은 일이 아닌 것 같은데."옆에서 듣고 있던 진시우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다.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미리 예약한 룸에 도착했다.같은 시각, 호텔 가장 위층에 위치한 게스트룸.창가에 서있는 잘생긴 청년 뒤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있었다."오천용은 왜 나를 안 만난다는 거지?" 청년은 담담한 말투로 물었다.그의 얼굴에는 귀티와 오만으로 가득했다.그의 이름은 임영진으로 왕경훈이 말했던 임 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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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화

임영진은 임호군 일가를 위해 이곳까지 왔다.천용 그룹이 지금만큼 자랄 수 있는 것에는 그의 투자를 빼놓을 수가 없다.그 목적은 LS 그룹의 발전을 막고 적당할 때 합병하기 위해서이다.아쉽게도 오천용은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다. 한양 투자가 LS 그룹에 합병될 것 같으니 임 씨 일가는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다.한양 투자는 아주 유명했다!자금, 세력, 인맥, 자원 등 여러 방면에서 아주 우수했다.한양 투자의 도움을 받을 수만 있다면 천용 그룹은 LS 그룹을 완전히 삼킬 수 있을 것이다.구미시의 임 씨 가문은 LS 그룹의 발전을 용납할 수가 없었다.그래서 그들은 임영진을 이곳으로 보냈다.임영진도 맹목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았다. 그는 먼저 LS 그룹과 천용 그룹 사이의 관계에 대해 조사를 했다.자고로 지피지기 백전백승인 법이다."그럼 곽동현을 없애고 오천용을 데려와."길게 말하기 싫었던 임영진은 짧게 명령만 내렸다, 중년 남자는 바로 밖으로 나갔다.그들은 오천용의 생사를 전혀 개의치 않았다.하지만 오천용은 온양시에 대해 아주 잘 알았다, 임영진은 더욱 많은 정보가 필요했다.먼저 계획을 세우고 나서 움직이는 게 임영진의 방식이었다.그는 핸드폰을 꺼내 임아름의 사진을 봤다."이렇게 예쁘게 생긴 아이가 내 사촌 동생이라니... 아쉽군."그러자 또 진시우가 잇달아 떠올랐다."미련한 자식이 감히 우리 집안일에 끼어들어? 살고 싶지 않은가 보네?"그의 눈빛은 아주 차가웠다."됐어, 허수아비 따위에 신경을 쓸 필요는 없지."임영진은 바로 임아름한테 전화를 걸었다....임아름과 임하운은 병원에 가고 있었다.이때 임아름의 핸드폰이 갑자기 울리기 시작했다, 핸드폰 화면에 뜬 것은 구미시의 번호였다.구미시에 아는 사람이 없는 임아름은 약간 멈칫했다.그리고 바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임아름입니다.""사촌 동생, 내 목소리 알아듣겠어?"임아름의 표정은 완전히 굳었다, 그녀는 몸을 떨면서 이렇게 말했다. "임, 임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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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화

오천용의 몸에는 선명한 상처가 아주 많았다.그 상처들은 전부 오천용 자신이 긁다가 생긴 것이었다. 이 이틀 동안 그는 온몸이 간지러워서 미칠 지경이었다.3시간은 간지럽고, 3시간은 아픈 것이 벌레가 몸을 갉아먹는 것만 같았다.그는 갑작스러운 충동으로 인해 밖으로 나갔다가 곽동현한테 맞고 말았다.JH 그룹과 연락이 닿지 않아 포기하려는 순간...임영진의 전화 한 통이 그에게 다시 희망을 줬다.오천용은 구미시 임 씨 가문이 자신의 속도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하지만 그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임영진이 진시우와 임아름을 죽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었다!그래서 그는 참아냈다!오천용은 임영진이 반드시 자신을 만나러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오는 순간 오천용의 승리가 될 것이다!곽동현 이 배신자도 무조건 죽게 될 것이다!문밖을 지키고 있는 곽동현은 한시도 긴장을 놓지 않고 오천용을 감시했다.설사 그가 도망이라도 갈 가봐 말이다.혹시라도 오천용이 도망을 간다면 그는 진시우를 볼 낯이 없었다.오천용이 한밤중에 소리를 지르든 말든 그가 상관할 바가 아니었다.그는 꾀병을 부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이때 사람 몇 명이 엘리베이터 앞에 나타났다.곽동현은 눈살을 찌푸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거기 서! 너희들 다 누구야!" 곽동현은 어두운 얼굴색으로 소리를 질렀다.선두에 선 임영진의 부하는 무표정한 얼굴로 발길질을 했다!명치를 맞은 곽동현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곽동현의 부하들은 다 함께 달려들었지만 임 씨 가문의 사람한테 완패를 당했다.이 모습을 본 곽동현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생각했다, 이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지?오천용은 거의 기다시피 달려 나와서 풀썩 무릎을 꿇었다."혹시 셋째 도련님이 부르신 분들인가요? 저를 데려오라고 하시던가요?"그들은 오천용의 이상한 몰골을 보고 의아한 듯 미간을 찌푸렸다."따라와요, 도련님께서 찾으십니다.""그래요, 그래요! 따라갈게요!"몸을 일으킨 오천용은 바로 곽동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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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화

"저도 잘 모르겠어요."진시우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었다. "왕 대표님이 말했던 그 셋째 도련님이 LS 그룹에 적대적인 것 같은데요.""뭐요?!"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유백열을 포함해서 전부 사색이 되었다."그것참 큰일인데요. 임 씨 가문은 가업이 크고 구미시에 몇 십 년을 있어서 숱한 고수를 갖고 있거든요.""임 씨 가문은 구미시에서 이름 있을 뿐만 아니라 수도에서도 유명한 재벌 가문이에요."유백열은 진지하게 말했다.LU 그룹도 꽤 괜찮기는 했지만 이는 온양시 내에서만 유효한 것이었다.온양시도 큰 도시이기는 하지만 서울에서는 3위 밖에 되지 않았다.하지만 유백열이 젊은 시절에 여러 도시를 다닌 덕분에 어떤 도시에서는 꽤 유명했다.그래 봤자 같은 집안사람들이기는 하지만... 그의 유명세는 진정한 유명 인사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었다."구미시에 이 씨 가문도 있지 않았어요?" 진시우는 이렇게 물었다.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조중헌은 얼굴색이 변했다, 이 씨 가문은 요즘 진시우와 직접 연락하지 않았다.하지만 이 씨 어르신은 자주 조중헌한테 전화를 해서 진시우의 상황을 알아봤다.혹시 진시우가 이 씨 가문에게 도움을 청한다면 이병천은 기쁜 나머지 잠을 설칠 것이다."맞아요!" 젊은 시절에 구미시에 간적 있었던 유백열은 당연히 알고 있었다."이 씨 가문의 세력도 꽤 강하죠, 임 씨 가문 못지않아요. 근데 최근에 실력이 꽤 많이 떨어졌어요.""임 씨 가문은 다르죠. 요즘 상승세를 띄고 있어서 많은 재벌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거든요."유홍우는 이렇게 말했다. "진 의원님. 이 일은 ZS 그룹 회장님한테 묻는 것을 추천드려요, 회장님이 저희보다 더 잘 알 거예요."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이며 핸드폰을 꺼내 주안현의 번호를 찾았다.왕경훈은 완전히 넋이 나갔다. ZS 그룹의 회장이라면 주안현?그렇다는 것은 진시우가 이미 ZS 그룹, LU 그룹과 다 친밀한 관계를 맺었다고?전화는 빠르게 연결됐고 진시우는 간단하게 질문했다.주안현은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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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화

그의 얼굴색은 약간 어두웠다, 그는 임 씨 일가가 얼마나 무서운 지를 알고 있었다. LU 그룹이 영원히 구미시에 가지 않으면 몰라도 임 씨 일가를 건드리는 것은 현명한 행동이 아니었다.진시우는 미간을 찌푸렸다. "왕 대표님, 안내를 해줄 수 있을까요?"왕경훈은 고민에 빠졌다, 그 모습을 본 진시우는 그냥 자신이 직접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셋째 도련님 근처에는 고수가 아주 많을 것이니 고수의 기운이 가장 강한 곳으로 찾아가면 되었다."제가 안내하겠습니다!"비록 왕경훈은 임 씨 가문이 무서웠지만 그래도 용기를 한번 내보기로 했다!"할아버지는 여기서 기다려요, 괜히 말려들지 말고요.""그래, 나는 괜히 따라가서 폐를 끼치지 않을게." 조중헌은 머리를 끄덕였다.진시우는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유백열과 유홍우 역시 막아 나섰다."두 분의 성의는 고맙지만 이번 일에는 개입하지 마세요."그는 조만간 온양시를 떠날 것이기에 평생 LU 그룹과 조중헌을 지켜줄 수 없었다."진 의원님..." 유백열은 무언가를 말하려 했다.하지만 진시우는 손을 휘휘 저으며 왕경훈과 함께 룸 밖으로 나갔다.룸 안에 남은 사람들은 멍하니 서로를 바라봤다, 진시우가 거절한 마당에 그들은 따라 나갈 수가 없었다....임영진은 임아름 부녀를 바라봤다.그는 임아름을 바라볼 때 눈을 약간 찌푸렸다, 임아름은 그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예뻤다."삼촌, 얼굴이 꽤 좋아 보이네요. 저도 마음을 놓을 수 있겠어요."임하운은 어두운 얼굴색으로 말했다. "실 없는 소리 하지 말고 용건이나 말해. 너 도대체 뭘 원하는 거야?"임영진은 오만한 표정으로 피식 웃었다. "삼촌, 제 말을 못 들었어요?""할아버지가 안 오시면 어떡해요..."임아름은 화를 내면서 말했다. "할아버지는 쓰러진 채로 병원에 있는데 어떻게 와요?"임영진은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임호군이 다쳤다고? 누가 그랬지?상대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그는 아주 칭찬해 주고 싶었다."그럼 됐어요, 어차피 둘이서도 결정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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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화

"젠장할!"임하운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LS 그룹은 겨우 한양 투자와 합작할 기회를 얻었다.드디어 창창한 미래를 얻게 되었다는 말이다.그는 임영진이 이제 와서 공로를 빼앗도록 내버려 둘 수가 없었다.임아름은 이를 악물며 말했다. "말도 안 돼요! 제가 힘들게 키운 회사를 그냥 줄 것 같아요?!"2억으로 LS 그룹을 사려고?아무리 임영진이라고 해도 이건 너무 한 것이 아닌가?"저는 지금 제안을 하는 게 아니라 통보를 하고 있는 거예요."임영진은 임아름을 거들떠도 안 보면서 말했다. "물론 거절을 해도 상관없어요, 결과를 책임질 수만 있다면."임아름은 화를 참지 못하고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지?임하운은 주먹을 꼭 쥐었다. 그는 감히 임 씨 가문을 건드릴 담이 없었다.자칫했다가 그들은 진짜 거지 생활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내가 회사 이름을 바꿀게, 임 씨 일가와 하나도 관계가 없도록." 임하운은 이렇게 굴복을 했다.이 말을 들은 임영진은 피식 웃었다. "그건 말도 안된다는거 아시죠?""처음부터 저희를 봐줄 생각은 없었던 거죠!" 임아름은 이렇게 화를 냈다."다 알면서 왜 물어, 내가 직접 여기까지 왔는데 빈손으로 돌아갈 수는 없잖아."임영진은 담담하게 말했다. "주식을 전부 오천용한테 양도하겠다고 사인해, 만약 목숨을 부지하고 싶다면 말이야.""앞으로는 저희 집안사람들이 오해할 만한 일을 하지 말고 평범한 일을 하도록 해요."임하운은 계약서를 힐끔 봤다, 계약서에는 2억의 가격으로 LS 그룹의 모든 주식을 양도한다고 적혀 있었다.임하운은 혈압이 갑자기 올라서 피를 토할 것만 같았다."나는 죽어도 사인하지 않을 거야!"임아름은 몸을 벌벌 떨었다. 지금의 회사는 할아버지가 힘들게 키운 것이다, 아파서 입원만 하지 않았더라도 할아버지가 계속 경영을 했을 것이다."그래요?" 임영진은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 "그렇다면 죽을 수밖에 없겠네요!"임영진이 말을 끝내자마자 한 노인이 객실 문을 열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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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화

"진시우..."임아름의 얼굴에는 눈물 자국으로 가득했고 화장도 전부 번졌다.진시우는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저 사람을 만나러 오면서 왜 나를 부르지 않았어?"그는 바닥에 쓰러진 임하운을 바라봤다.이 말을 들은 임아름은 더욱 서러워졌다. 그녀도 임영진이 이렇게까지 나올 줄은 몰랐다!"네가 진시우야?" 임영진이 입을 열었다.진시우도 그를 바라보면서 이렇게 물었다. "그럼 그쪽은 셋째 도련님인가요?""네가 그래도 꽤 똑똑한 모양이구나, 나도 알아보고 말이야."임영진은 담담하게 말했다. "네가 기운을 밖으로 내보낼 줄도 아는 고수일 줄이야. 젊은 나이에 그런 능력을 터득했다니 아주 미래가 창창해.""우리 임 씨 가문은 인재를 중요하게 여기는 가문이라 우리와 손을 잡는다면 평생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줄게."진시우는 태연하게 머리를 흔들었다. "됐어요, 단명할 가문에 제가 왜 가겠어요?""..."임영진은 어두운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살길을 줘도 감사할 줄을 모르니 원... 어르신, 그냥 다 죽여버립시다!""네." 우 씨 어르신은 머리를 끄덕이고 진시우를 향해 돌아섰다."젊은 나이에 그렇게 좋은 능력을 갖고 있으면서 왜 죽으려고 하나?""어르신은 그 나이를 먹고 얼마 살지도 못할 텐데, 굳이 지름길을 통해 염라대왕을 만나러 갈 필요가 있을까요?"우 씨 어르신은 담담하게 말했다. "멍청한 젊은이 같으니라고!"말을 끝내기 바쁘게 그는 잔영을 남기면서 진시우를 향해 달려갔다."매발신공?" 진시우는 눈썹을 찡긋하더니 미소를 지었다.진시우는 손을 들어 공격을 했다, 이는 아주 간단하고 깨끗한 공격이었다.퍽!우 씨 어르신의 손가락은 진시우의 손바닥과 마주쳤다, 그러자 우 씨 어르신의 손가락은 바로 부러져버렸다!진시우의 손바닥은 마치 철벽과 같았다!"이 기운은...! 너... 종사였어?!"그는 잔뜩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렇게 젊은 사람이 어떻게 종사란 말인가?"땡."진시우는 작게 미소를 지으며 한 발자국 앞으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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