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부인은 대표님의 모든 챕터: 챕터 141 - 챕터 150

2318 챕터

제141화

LS 그룹 회장 사무실.“아빠. 이상해요. 오천용이 요즘 회사 밖을 나오지 않는데요.”임아름은 자신이 요즘 너무 바빠 회사일을 처리하지 못하는 동안 오천용이 회사를 괴롭힐까봐 걱정했다.그러나, 너무 조용했다. 오천용이 마치 하늘로 솟은 것처럼!조사를 해보니 오천용은 지금 먹고 자는 것도 모두 회사에서 하고 있다고 했다.더욱 괴의한 것은 오천용의 회사는 질량과 검수에 큰 문제가 있어 매일 뉴스에 보도되고 있었다.작업 현장에 안전 문제로 뉴스에 오르지 않으면, 일부 공사 계약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뉴스였다.오천용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듯 일을 더욱 크게 벌렸다.천용 그룹에 대출을 해준 은행들도 하나 둘 그를 찾아가 빚독촉을 했다.“이제야 좀 마음에 드네!”임하운이 호탕한 웃음을 터뜨렸다.“그 오천용에게도 오늘이 있구나!”임아름도 기분이 매우 좋았다.“진짜 오천용이 무슨 생각을 하는 걸 까요, 이렇게 많은 일을 처리하지도 않고...”“상관없어. 천용 그룹에 안 좋은 소문이 생기면 생길수록 우리 회사가 더 많은 이득을 보니까!”고래 한 마리가 잡히면 만물이 소생한다!천용 그룹이 ‘고래’는 아니지만, 천용 그룹이 망하면 그 이익을 나눠 먹을 수 있다.온양시에서 LS 그룹이 천용 그룹 다음이다.천용 그룹이 망하면 LS 그룹이 제일 큰 이득을 볼 것이다.“천용 그룹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해. 절대 소홀해서는 안 돼! 오천용이 어떤 비열한 수단을 쓸지도 몰라!”부녀가 천용 그룹에 대해 의논할 때, 임아름의 비서가 들어왔다.“대표님, 진 팀장께서 오셨어요.”진시우?임아름의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들어오라고 해요.”얼마 지나지 않아 진시우가 들어왔다.“무슨 일이야?”임아름의 말투는 여전히 차가웠지만 예전보다 많이 따뜻해졌다.예전의 임아름이 진시우를 보면 항상 오만하고 거만한 태도였다.“할아버지에게 필요한 약재를 구해오려고 해. 휴가를 내고 싶어.”할아버지에 관한 일이라는 말을 들은 임아름의 표정이 진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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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화

둘째로는 기혈이 사라졌다. 나이가 많고, 젊은 시절 크게 다친 적이 있는 임호군의 기혈이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세 번째는 바로 원기 손상. 원기는 특수한 침술과 약초로 결합해야만 손상된 원기가 빨리 나아진다.여기에서 제일 빨리 나을 수 있는 것은 바로 끊어진 경맥. 진시우는 임호군의 끊어진 경맥을 거의이어놓았다.제일 어려운 것이 바로 세 번째 상처이다. 진시우는 침술을 할 줄 알지만 약초는 찾기 어려웠다.두 번째 상처의 약초도 찾기 어려웠지만 세 번째 상처에 필요한 약초보다 찾기 쉬웠다.진시우는 오늘 산에서 자신의 운을 믿어보기로 했다.진시우는 산에서 한참을 헤매고 나서야 약초를 보조작용을 하는 약초를 찾았다. 제일 중요한 약초는 아직도 찾지 못했다.약초를 찾지 못한 진시우는 하는 수 없이 주안현에게 전화를 걸었다.“안현 선생님. 구기혈지 라는 약초를 찾아봐 주실 수 있을까요?”“물론이죠!”주안현은 진시우의 부탁이라면 즐겁게 들어주었다.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발견하시면 저에게 알려주세요.”“네. 제가 제일 먼저 찾을 거예요!”진시우는 주안현에게 구기혈지의 외형을 자세하게 알려주었다.“저기 시우 씨...”주안현의 말투가 갑자기 변했다.“저도 시우 씨의 도움이 필요해요...”“말씀하세요!“저희 아버지께서 방금 살해 협박편지를 받았어요.”주안현은 진지한 말투로 진시우에게 말했다.“주 어르신께서 오늘 자객을 만나시려나요?”진시우가 물었다.“아마도요... 혹시 오늘 저녁 시간이 되나요?”“네. 주소를 저에게 알려주시면 제가 갈게요.”주 씨 가문도 진시우에게 많은 정보를 알려주었으니 충분히 보답해 드릴 가치가 있었다.“잘 됐어요!”주안현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진시우가 대답을 해주니 걱정했던 마음이 조금 내려갔다.숲속에서 나온 진시우는 주안현이 알려준 방향으로 향했다.구미시에서 온양시로 향하는 고속도로에 벤츠차 한 대가 열심히 달리고 있었다. 차에는 총 4사람이 앉아 있었다.40대로 보이는 중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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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화

“김사형도 온양시에 오면 할 일이 있다고 했잖아요. 이제 말해줄 수 있어요?”양기천이 김사형을 돌아보며 물었다. 그에게는 세 명의 사형이 있다. 제일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이 바로 제일 어린 사형 김군천이다. 양기천은 자신의 사형 담요원만 함께 가자고 했으나 김군천 사형도 온양시에 볼 일이 있다고 해서 함께 왔다.구체적인 이유는 말하지 않았다.“살인.”김군천이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그의 말을 들은 양기천과 담요원은 깜짝 놀랐다.“온양시에 사형이 직접 죽일 사람이 있다고요?”이 작은 온양시에 그렇게 큰 인물이 있다고?“온양시, 작지만 참 재미있는 곳이야.”김군천이 웃으며 말했다.“모철태, 유백열, 임씨파문 그리고 내가 꼭 죽여야 될 사람.”양기천이 그를 보며 물었다.“유백열.... 유 씨 가문의 어르신 맞죠?”“맞아.”김군천이 설명을 보탰다.“유백열이 젊었을 때 이 바닥에서 이름을 많이 날렸지. 우리 함께 겨뤄도 봤어.”“당시 그에게 패했는데 역시 일인자는 달랐어.”“오늘 온양시에 왔으니 그때 겪은 수모를 갚아야지.”양기천이 두 손을 모으며 말했다.“사형이 직접 모습을 보이니 유백열의 뼈도 남지 않을 겁니다!”....유 씨 가문유백열은 오늘 유난히 뛰어대는 눈꺼풀에 마음이 불안했다.“아빠 왜 그래요?”“모르겠어. 오늘 꼭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유홍우가 웃으며 말했다.“아버지 또 쓸데없는...”쿵!저택의 밖 철대문에서 굉음이 들려왔다.유홍우가 미간을 찌푸리고 유백열은 강한 기운을 느끼고 순식간에 표정을 바꿨다.“유백열! 나와 겨루자!”웅장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소리에는 기세가 철철 흘러넘쳤다.그는 다급하게 달려나갔다. 유 씨 가문의 호위들은 이미 철대문에 깔려있었다.“누구...”서로 나이가 지극히 드신 두 사람이다. 유백열은 김군천을 한눈에 알아보지 못했다.“모르겠어?”김군천이 물었다.유백열은 김군천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갑자기 그의 동공이 작아지더니 외쳤다.“김군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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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화

“너 한계를 뛰어넘었어!”“맞아!”김군천이 고개를 끄덕거렸다.“너는 이젠 내 상대가 아니야!”김군천은 그 말만 남기고 유백열의 가슴에 주먹을 명중시켰다!쿨럭, 유백열의 가슴에는 큰 주먹도안이 남았고 뒤로 수십 미터 날아갔다!“아버지!”유홍우가 다급하게 달려왔다.김군천은 그제야 주먹을 걷우거 말했다.“네가 이 정도로 약해졌으니 평생 내 적은 하지 말자!”김군천은 큰 발걸음으로 대문 밖을 나섰다. 양기천과 담요원도 그의 뒤를 따랐다.두 사람 모두 김군천 사형이 최고라 가슴에 품었다.유홍우는 피를 토하는 아버지를 보며 그들의 말에 대꾸하지 않았다. 그는 눈이 빨개져 외쳤다.“빨리! 약만당으로!”..“김사형 너무 대단해요!”양기천이 그를 숭배하며 말했다.“저는 언제쯤이면 김사형의 도달한 경지까지 갈 수 있을까요?”김군천이 웃으며 말했다.“너에게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20년 후면 내가 있는 이 관문에 도착할 거야. 때가 되면 너도 한 시대의 종사야.”“그때가 되면 김사형은 지금보다 몇 백배 더 강한 사람이 되겠죠.”양기천이 말했다.세 사람은 양 씨 가문에 도착했다.“음? 누가 너희 양 씨 가문을 감시하고 있어!”김군천의 눈빛이 싸늘하게 돌변하더니 한 모퉁이를 쳐다보았다.양기천이 말했다.“진시우가 안배한 사람일거에요!”“흥. 내가 가서 손을 봐줘야겠어!”당요원이 차에서 내려 유 씨 가문의 첩자가 있는 곳으로 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당요원이 돌아왔다.“쓰레기들 처리 끝!”세 사람은 양 씨가문으로 입성했다.양기천은 자신의 아버지 몰골을 보고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아버지!”양건용의 눈빛에서 그동안의 서러움과 아픔이 느껴졌다.양기천은 하얀 얼굴에 빨간 눈으로 말했다.“빌어먹을 진시우, 죽여버릴 거야!”“비켜봐!”김군천이 앞으로 다가가 양건용의 맥을 짚었다.“꽤 실력이 있는 사람이야. 너의 아버지 몸에 기를 넣었어!“강한 기는 아니지만, 난 기를 녹이는 재능이 없어, 둘째 사형을 모셔올게. 둘째 사형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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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화

지난번 어경사에서 진시우만 아니었다면 주 씨 어르신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별장에서 제일 실력이 좋은 진 대장도 그의 상대가 아니었다.진 대장도 여전히 자리하고 있었지만 진시우의 보조역할이었다.주안현이 진시우와 함께 경비가 삼엄한 저택으로 들어왔다.“아버지! 진시우씨도 오셨어요!”“음? 잘 됐어!”주진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진시우는 저택 로비를 따라 들어가면 주진원, 장운희, 진준열을 발견했다.그리고 장운희를 닮은 여자아이가 한 명 있었다.“주 어르신!”진시우가 먼저 입을 열었다.“시우야, 빨리 와. 소개해 줄게! 여긴 내 손녀 주민하.”“할아버지, 이 사람이 바로 할아버지가 오매불망하신 진시우?”주민하가 진시우를 훑어보며 말했다.대단한 사람이라고 해 기대했지만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남자였다.고작 이 얇은 몸으로 진 대장보다 더 대단한다고?“안녕하세요.”진시우가 주민하를 보며 먼저 인사를 건넸다.“저희 할아버지 구해주셔서 고마워요.”주민하는 진시우가 건넨 손을 흔쾌히 잡고 말했다.진시우는 깜짝 놀랐다. 그녀와 악수를 하며 감탄했다. 이 사람 손이 왜 이렇게 말랑하지. 마치 뼈가 없는 사람 같아.“오늘은 진시우 씨가 참가하지 않아도 돼요. 누군가 저희 할아버지를 협박했다고 해서 제가 아는 선배에게 부탁을 해 귀인을 찾았죠.”주안현이 물었다.“그래? 네가? 누구를 불렀는데? 나와 상의도 하지 않고?”주진원이 웃으며 말했다.“우리 민하가 글쎄 구미시에 있는 허 씨 가문의 아들과 사이가 좋더라고!”“허 씨 가문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고수를 모셔왔어.”그의 말을 들은 주안현은 깜짝 놀랐다. 구미시 허 씨 가문?우리 딸이 이렇게 대단하다고?“선배 엄청 친절해. 내가 할아버지를 걱정하니까 먼저 다가와서 도와줬어.”금방 대학교에 입학한 주민하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마음이었다.주진원이 웃으며 말했다.“구미시에서 어마어마한 사람이야. 너도 알 거야.”“네?”주안현은 그의 정체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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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화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분명 내가 한 행동에 감격했을 거야!진시우는 상관이 없었다. 그가 나서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오히려 마음이 편안했다.둥!갑자기 둔탁한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진시우의 눈빛이 조금 흔들렸다. 정말 두꺼운 발 힘이다. 모철태도 그의 상대가 아니었다.상대방의 기운을 느낀 진시우는 엽천중도 오늘 주진원을 죽이러 온 사람의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어르신, 엄청 강한 사람이에요. 제가 상대할게요.진시우가 말했다.“.....”엽천중의 안색이 어두워지더니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주지원은 그의 표정을 관찰하더니 다급하게 사과했다.“엽종사님 화내지 마세요. 진시우가 아직 어려서 잘 몰라서 그러는 거예요.””야! 너 엽종사님이 누군지도 몰라? 감히 그런 말을 입에 올리다니. 진짜 아무것도 모르면서.”주민하가 말했다.“주제넘지 말고 가만히 지켜봐!”진시우가 미간을 찌푸리고 주안현을 보며 말을 하려고 할 때 엽천종이 콧방귀를 뀌며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젊은이의 패기 이해할 수 있어.’”엽천중이 말했다.“아시겠지만, 종사의 청력은 어마어마하죠. 위험에 대한 인식이 보통 사람보다 더 날카롭죠.”“확실히 대단한 사람이 들어오네요. 종사 중에서도 강한 종사에요. 제 상대가 아니라고 하는건, 제 철장을 무시하는 거예요.”주안현이 진시우를 잡아당기며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라고 변명했다.종사는 보통 사람이 아니다!상황을 보니 어쩔 수 없었던 진시우는 어차피 엽천중이 패가되더라도 자신이 있으니 누구도 주진원을 다치게 할 수 없게 만들 것이다.기가 평범하지 않는 그림자가 그들의 앞에 나타났다.양기천과 함께 온양시에 도착해 유백열을 꺾어버리고 나타난 김군천이다!주 씨 가문에 들어온 김군천은 자신의 품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내보았다.“네가 주진원?”“네.”주진원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는 작게 고개를 끄덕거렸다.“누구의 사주를 받고 너를 죽여야겠어.”김군천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사진을 던져버리고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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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화

엽천중이 패했다!주진원과 주안현은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종사 중에서도 강한 엽천중도 그의 상대가 아니라고?!주민하는 얼이 빠진 상태였다. 선배는 이 분이 종사 중에서도 제일 강한 종사라고 했다. 구미시에서 그를 이기는 사람이 몇 명 되지 않는다고 했다.이제 와보니 그녀가 들은 실력과 너무 큰 차이가 났다.엽천중은 입가에 묻은 피를 닦으며 상대방을 쳐다보았다. 기를 연마했어, 그의 힘줄은 강철보다 더 단단할 것이다.종사의 강자 그의 허를 찌르기 어려울 것이다.무도계에서 몸을 이 지경까지 단련시킨 사람을 ‘천강지경’이리고 부른다. 온몸을 철로 감싸 상대하기 어려웠다. 주진원을 죽이려는 상대가 이렇게 강한 상대라는 것을 알았다면 이 자리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이건 죽으려고 직접 찾아온 행동이었다.김군천이 태연하게 말했다.“철장 기술은 좋아. 조금 더 강했다면 나를 감동시킬 수 있었어.”“아까워. 아직 많이 모자라. 죽어라! 지난번에 죽은 사람들을 위해 복수를 해야겠어!”엽천중의 표정이 순식간에 변했다. 그가 다급하게 소리를 질렀다.“그 사람들은 내가 죽인 게 아니야!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여보게, 나는 주 씨 가문과 잘 알지도 못해! 사고였어. 네가 누구를 죽이려고 하든 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엽천중은 죽고 싶지 않아 변명을 잔뜩 늘어놓았다.“엽종사!”주민하가 그런 엽천중을 보며 소리를 질렀다.“왜 소리를 질러! 우리 친해?”엽천중이 말했다.“얼굴이 반반하고 몸이 예뼈서 우리 도련님이 너를 눈독 들이고 있어.”“별 볼것 없는 신분에 우리 도련님이 네 어디가 그렇게 마음에 들었겠어!”“재수가 없으려니! 가볍게 여행이나 하면서 도련님의 일을 도와주려고 했는데!”“이렇게 강한 귀인을 건드리다니. 주 씨 집안도 망한 거야!”솩!주민하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눈물이 핑 돌았고 분하고도 부끄러웠다.자신이 항상 믿고 따르던 선배가 이런 사람일 줄 몰랐다.“이런 젠장!”주진원은 자신의 손녀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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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화

“기를 연마하는 것까지 수련하느라 고생했어. 배후가 누구야. 말하면 목숨은 살려줄게.”김군천의 눈빛은 불타오르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자식, 너 지금 매우 건방져.”“나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거네.”진시우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곧 진시우의 발이 흔들렸고 김군천과 마찬가지로 자리에 발자국이 남았으며 그의 몸 전체가 튀어 올랐다.“음?”김군천의 깜짝 놀라 가슴을 펴고 앞으로 나아갔다.진시우의 주먹이 그의 가슴에 떨어져 우레와 같은 굉음을 냈다.찰칵.김군천의 발아래에 있는 벽돌이 그 자리에서 터졌다.“흠...”김군천의 얼굴이 붉어졌다. 그는 진시우를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았다.진시우는 평온한 표정으로 두 번째 주먹을 들어 올렸다.쾅!김군천이 날아갔다. 연마한 기가 깨져 가슴에 주먹만 한 곳이 움푹 패었다.주진원 가족들은 몸을 부르르 떨며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이거.... 꿈은 아니겠지?종사를 세 번 만에 때려죽인 사람이 진시우의 주먹 두 번 만에 완전히 인사불성이 되었다.주민하는 멍한 표정으로 진시우를 쳐다보았다.“아버지....”주안현의 목소리가 떨렸다. 격동! 기쁨!진준열은 주먹을 꽉 쥐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얼마 전, 임 씨 가문의 저택에서 발견한 종사의 흔적, 그것은 바로 진시우가 남긴 자취였다.“너.... 너 누구야!”땅에 쓰러진 김군천은 마지막 숨이 붙어있을 때, 진시우를 노려보며 물었다.“나? 나 진시우.”김군천은 빨간 피를 토해내며 말했다.“내 형제들이 너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을 거야.”김군천의 고개가 순식간에 꺾어버렸고 그만 숨을 거두었다.“얼마든지, 하늘에서 모일 수 있게 모두 보내줄게.”진시우는 입을 삐죽거리며 자신의 주먹을 쳐다보았다.그는 돌아서서 주 씨 가문의 사람들 곁으로 다가갔다.“아저씨 죄송해요. 살려두지 못했어요.””껍질이 너무 단단해서 힘 조절을 하지 못했어요.”그는 매우 괴로워했다. 아무리 연습을 해도 힘 조절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만약 자신의 사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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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화

LS 그룹 건물 밖.“진시우 진짜 여기에 출근하는 거 맞아?”담요원이 회사를 탐욕스러운 눈으로 보며 물었다.양기천은 원한이 가득 담긴 눈으로 말했다.“네. 그 자식이 바로 이 위에 있어요!”“잠시 후, 담 사형만 믿겠어요!”“그래. 내가 3번 만에 죽여줄게!”담요원의 말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사형, 마지막 숨만 붙어있게 해주세요. 제가 제대로 교육해 줄 거에요!”양기천이 악을 쓰며 말했다.아버지와 삼촌, 동생까지 모두 죽었다. 그는 진시우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그래.”두 사람은 일층 로비에 들어왔다.안내데스크 직원이 물었다.“누구를 만나러 오셨나요?”양기천이 직원을 보며 웃으며 말했다.“예쁘장하게 생겼네. 퇴근하고 우리 사형의 복무를 맡아줄래? 하룻밤에 500만 원 어때?”안내 직원의 얼굴이 어두워지더니 소리를 질렀다.“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하, 내 사형 어마어마한 사람이야. 네가 잘만 하면 어떻게 될지 알아?”“미친놈!”안내데스크 직원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퍽!그때, 담요원이 주먹으로 책상을 부쉈다. 파편이 직원의 얼굴에 날려 상처를 남겼다.“데스크 직원 주제에 나를 목욕해? 죽고 싶어?”데스크 직원이 비명을 지르며 울부짖었다. 입구의 경호원들도 이 두 사람이 난동을 부리러 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그들은 무전기로 다른 경호원들을 호출하며 달려들었다.양기천은 경호원들을 비아냥 거리는 얼굴로 쳐다보았다.팡팡!담요원은 한 손에 경호원 한 명을 처단했다.“쓰레기!”담요원은 피식 웃으며 공포에 떠는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엘리베이터에 올랐다.대표 사무실.“대표님, 큰일 났어요!”이희주가 다급하게 달려왔다.“로비에서 지금 난리가 났어요! 데스크 직원과 경호원들이 많이 다쳤어요. 진 팀장을 찾으러 온 사람들이에요!”“진시우를?”임아름은 어리둥절하였지만 인츰 명령을 내렸다.“양 대장님에게 맡겨!”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고 양대장이 마친 그녀의 사무실에 도착했다.같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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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화

공휘탁과 그들의 일당은 주먹으로 담요원의 가슴을 때렸다. 다음 순간, 그들의 얼굴이 동시네 하얗게 질렸다.공휘탁과 양 대장은 강철에게 한 방 맞은 기분이었다.이게 어떻게 사람의 몸일 수가 있지? 어떻게 이렇게 딱딱한 몸이 존재할까?“흥!”담요원이 썩소를 지으며 앞으로 다가가 두 사람의 목을 조르고 들어 올려 서로의 머리를 부딪히게 했다.그 광경을 목격한 임아름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공휘탁과 양대장도 그들의 상대가 아니다!“헷....”담요원이 임아름을 보며 말했다.“여기 와서 오빠 어깨 좀 주물러봐!”“허튼수작 부리지 마!”임아름은 이런 모욕을 견딜 사람이 아니었다.양기천이 임아름의 태도를 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우리 사형이 너에게 부탁을 하는 게 아니야. 명령이라고!”그가 임아름의 앞에 다가가 윽발질렀다.“말을 듣지 않으면 네가 말을 들을 때까지 혼내주겠어.”그때, 얼음보다 더 차가운 목소리가 전해졌다.“감히 우리 대표 손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내일의 태양을 보지 못할 것이야.”양기천은 발걸음을 멈추고 소리가 나는 방향을 쳐다보았다. 순간 그의 눈에 살기가 번뜻했다.그는 이미 진시우의 사진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원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진시우!”양기천이 이를 바득바득 갈며 말했다.“넌 누구야?”진시우가 태연하게 물었다.“양 씨 가문. 양기천! 양건용이 바로 나의 아버지야!”“오... 양 씨 가문 사람이었어...”진시우가 고개를 끄덕거렸다.“더 할 말이 없어?”“하하, 네가 진시우? 내 동생의 아버지를 다치게 하고도 이렇게 막말을 내뱉다니. 내가 보이지 않아?”힘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김군천을 때려죽인 진시우는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자신을 만나러 온 사람이 회사를 이지경으로 만든 것을 보고 안 좋은 기분이 더 좋지 않았다.“곧 알게 될 거야.”담요원이 말하며 진시우에게 선제공격을 했다.진시우는 담요원의 공격 속도가 괜찮은 것을 보고 미간을 찌푸리며 바로 그에게 주먹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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