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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화

공휘탁과 그들의 일당은 주먹으로 담요원의 가슴을 때렸다. 다음 순간, 그들의 얼굴이 동시네 하얗게 질렸다.

공휘탁과 양 대장은 강철에게 한 방 맞은 기분이었다.

이게 어떻게 사람의 몸일 수가 있지? 어떻게 이렇게 딱딱한 몸이 존재할까?

“흥!”

담요원이 썩소를 지으며 앞으로 다가가 두 사람의 목을 조르고 들어 올려 서로의 머리를 부딪히게 했다.

그 광경을 목격한 임아름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공휘탁과 양대장도 그들의 상대가 아니다!

“헷....”

담요원이 임아름을 보며 말했다.

“여기 와서 오빠 어깨 좀 주물러봐!”

“허튼수작 부리지 마!”

임아름은 이런 모욕을 견딜 사람이 아니었다.

양기천이 임아름의 태도를 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사형이 너에게 부탁을 하는 게 아니야. 명령이라고!”

그가 임아름의 앞에 다가가 윽발질렀다.

“말을 듣지 않으면 네가 말을 들을 때까지 혼내주겠어.”

그때, 얼음보다 더 차가운 목소리가 전해졌다.

“감히 우리 대표 손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내일의 태양을 보지 못할 것이야.”

양기천은 발걸음을 멈추고 소리가 나는 방향을 쳐다보았다. 순간 그의 눈에 살기가 번뜻했다.

그는 이미 진시우의 사진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원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진시우!”

양기천이 이를 바득바득 갈며 말했다.

“넌 누구야?”

진시우가 태연하게 물었다.

“양 씨 가문. 양기천! 양건용이 바로 나의 아버지야!”

“오... 양 씨 가문 사람이었어...”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더 할 말이 없어?”

“하하, 네가 진시우? 내 동생의 아버지를 다치게 하고도 이렇게 막말을 내뱉다니. 내가 보이지 않아?”

힘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김군천을 때려죽인 진시우는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

자신을 만나러 온 사람이 회사를 이지경으로 만든 것을 보고 안 좋은 기분이 더 좋지 않았다.

“곧 알게 될 거야.”

담요원이 말하며 진시우에게 선제공격을 했다.

진시우는 담요원의 공격 속도가 괜찮은 것을 보고 미간을 찌푸리며 바로 그에게 주먹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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